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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2010.07.30 20:59

"전통무예 활로, 문화콘텐츠에 답 있다"
 
윤영진 기자
 
지난 6월 8일 3선의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하 문체위원장)에 선출됐다. 후반기 대한민국의 체육, 문화, 예술, 관광, 방송, 통신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총괄하게 된 정병국 신임 문체위원장을 만나봤다.

 
■ 이번 선출에 대해 무예계 곳곳에서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  우선 많은 무예인들이 저의 문체위원장 취임을 축하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18대 국회 초반 무예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 전통무예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부분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 생활체육이나 무예발전을 위한 혜안은.
⇒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스포츠 여가생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는 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꾸준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생활체육도 다수 개발 및 육성해야 한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무예들을 국민에게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다. 무예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때 무예 발전이 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본다.
 
■ 무예단체를 창건하거나 수장을 맡아 무예계를 이끌 계획은.
⇒ 전통무예를 잘 알고 무예단체의 현황과 생리를 잘 아시는 분이 무예단체의 수장이 되는 것이 타당하다. 무예단체들이 무예인 전체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무예인들의 화합과 소통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무예인으로서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는 분이 수장이 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무예계는 체육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향후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에 대해 전망한다면.
⇒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느리지만 차근차근 기본을 다지면서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선 올해 전통무예진흥과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예산은 전통무예 진흥에 관한 연구용역과 전통무예대회 행사 지원금으로 알고 있다.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통무예를 진흥시킬 정책 마련과 예산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중국의 관광수입은 소림사가 1위, 만리장성이 2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무예문화를 보다 활성화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할 필요성이 시급해 보인다.
⇒ 소림사의 ‘쿵푸’가 영화, 게임, 드라마를 통해 세계인에게 통하는 콘텐츠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무예도 하나의 문화콘텐츠다. 지금 문화콘텐츠는 세계인을 상대로 경쟁하는 것이고 독자적인 것만 고수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 세계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로 개발돼야 한다. 전통무예 가운데 세계인에게 당당하게 내보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는 무예인들께서 보다 많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 2009년 3월 시행된 전통무예진흥법이 예산조차 책정돼 있지 않은 상태다.

⇒ 무예인들이 그동안 공들였던 법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법시행 초기 상태이기 때문에 그 기대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전통무예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문화국가 지향 등 입법목적에 부합하도록 정부와 국회도 이러한 미비점에 대해서 고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현장에 있는 무예인이 화합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 무예올림픽 창건과 관련해 예산 및 종목 선정을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는가.
⇒ 무예올림픽은 앞서 문체부 지정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충주무술축제 등과 연계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체부가 현재 전통무예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중인데, 그 연구용역의 결과를 보고 예산, 종목선정 등 수반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향후 계획 및 포부는.
⇒ 제16대 국회부터 지난 10년간 우리 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문화강국으로 건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문체위원장으로서 전통무예의 저변확대 및 육성, 전통무예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 전통무예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전통무예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무예신문 (http://mooye.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