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0년 도시 대상 … 작년 국무총리상, 올해 대통령상 군산의 힘은 [중앙일보]

2010.10.08 00:25 입력 / 2010.10.08 00:25 수정

4년간 384개 기업 18조 유치
생활밀착형 명품교육에도 전력

세계에서 가장 긴(33㎞) 새만금방조제, 전국 최대 규모인 3300만㎡의 산업단지, 국내 3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언, 고군산군도와 선유도…. 군산의 상징물들이다. 최근엔 기업이 선호하는 도시,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라는 이름도 얻었다. 4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4개의 기업을 유치해 18조7421억원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일자리가 5만1000여 개 생겼고, 7000여 명의 인구가 새로 들어왔다.

여기에 추가해야 할 게 또 생겼다. 군산이 명품 교육과학도시로 뜨고 있다는 점이다.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 예술·체육·기술도 소홀히 하지 않는 교육, 시민 모두가 공부할 수 있는 여건…. 교육도시의 면모는 이렇게 쌓이고 있다.

이런 교육열 덕분에 군산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 ‘2010년 도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지난해 국무총리상에 이어 평가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가장 주목받은 게 도시 전체가 학생들의 성적에 들이는 정성이다. 시는 2007년부터 ‘군산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직 교사뿐 아니라 서울 유명 학원 강사와 연계해 1년간 우수 학생들에게 주요 과목과 논술 심화지도를 하는 일종의 공교육 보완 프로그램이다. 우수 학생 유치도 열심이다. 성적이 뛰어난 중학생들이 군산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최대 8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연간 2억여원 규모다.

2008년부터는 매년 60여 명의 초·중·대학생을 뽑아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있다. 학교도 분발했다. 군산고는 2008년 3월 개방형 자율학교로 바뀌었다. 군산기계공고도 같은 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학교 밖에 나가도 배울 장소가 많다. 2008년 문을 연 영어체험학습센터가 인기다. 3000여 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와 주말, 방학에 원어민 교사와 영어 실력을 쌓았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전문화된 인적자원 개발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교육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제연구소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