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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리더십이 ‘혁신’ 일궈낸다”

스티브 잡스의 멘토, 혁신가 제이 엘리엇

2011년 11월 15일(화)

> 창의·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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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애플 수석 부사장 이자 현 누벨(NUVEL) CEO인 제이 엘리엇  ⓒTechForum


“상상의 제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개발자나 새로운 창작물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뛰어다니는 세일즈맨에게서 리더가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독창성입니다. 보다 창의적인 리더십을 가진 리더만이 전혀 다른 영역의 요소를 융합시키는 놀라운 기업 혁신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2011’ 포럼에서 만난 전 애플 수석 부사장이자 현재 소프트웨어회사 누벨(NUVEL)의 CEO인 제이 엘리엇(Jay Elliot)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미래의 리더십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한 말이다.

스티브 잡스의 멘토로 알려진 그는 진정한 애플 신화 탄생의 주역으로 20여 년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제품 개발, 인사, 조직문화, 기업 전략 수립 등 오늘날의 애플이 있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주도해 왔다.

제이 엘리엇이 말하는 테크플러스형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엘리엇은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은 제품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며 “스티브 잡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을 개발할 때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의 관점으로 발상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엘리엇은 또 “잡스는 항상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이를 단순화시켰다”면서 “컴퓨터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마우스도 이런 시각 때문에 탄생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까, 라는 사용자의 입장이 사물을 색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힘이 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단순한 아이디어까지 모두 실행하는 완벽성은 그를 이 시대의 ‘창조 아이콘이자 디지털의 지배자’라는 칭호에 걸맞은 인물로 만들어주었다는 것이 엘리엇의 설명이다.

엘리엇은 “이러한 생각이 혁명을 일으킨 것”이라며 “기업이 혁신적으로 나아가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바로 CEO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를 통틀어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혁신가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잡스의 DNA로 애플의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애플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봤다면 마니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창의성이라는 것은 제품의 진화와 직결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애플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신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엘리엇 대표는 ‘테크플러스형 리더의 출현’이라는 발표에서 애플 신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공룡 기업 IBM의 소프트웨어 부문 지역 총 책임자를 거쳐 인텔 재단 설립을 주도했던 엘리엇은 이미 거대 기업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던 1980년 당시, 인텔에 염증을 느끼고 떠날 결심을 하던 날 우연히 패기 넘치는 25살의 스티브 잡스를 처음 만나면서 애플을 탄생시키는 장본인이 됐다는 것이다.

잡스보다 12살이나 나이가 많았던 엘리엇은 과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잡스에 매료돼 애플호에 승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이날 강연 직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든 제품을 동기화해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야말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한국 기업도 창의성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애플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애플 TV 출시는 스크린계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손의 동작으로 입력되던 정보가 음성 시스템을 넘어갈 것이며 애플이 그 혁명의 시작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애플을 떠난 후 미고소프트웨어를 창립했고, 현재는 누벨(NUVEL)사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한 ‘테크플러스’는 올해 3회를 맞아 ‘기술과 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식과 콘서트가 하나로 어우러져 신명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를 만들어낸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혁신 리더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과 인간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기술의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현정 객원기자 | sm10004ok@naver.com

저작권자 2011.11.15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