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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는 기업가 정신으로
2013년 06월 19일 (수) 신은희 7618700@kndaily.com
   
▲ 신 은 희 경영학박사/인경연구소장/기업컨설턴트
 ‘위험을 감수하고 포착한 새로운 기회를 사업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

 이 말은 현대경영학의 거장인 피터 드러커 박사가 ‘기업가 정신’을 일컬은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기업 단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본질적으로 지녀야 할 자기혁신의 토대라고도 했다.

 요즘 우리 경제계의 슬로건인 ‘창조경제’, 이를 두고 명확한 정의에 대해 논란도 있었지만, 단지 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아니라도 우리가 한 단계 더 나아가고 발전적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상생의 경제와 나눔의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바탕 위에서 새로운 창조의 유전자를 찾아내고 키워야 한다는 데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단순히 기업의 생태계를 ‘경영자’라는 협의의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도전정신으로 기술의 창조적 파괴를 도모하고, 혁신의 의지로써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가는 광의의 ‘기업가’ 관점이 절실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생산해 신시장에 팔게 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산조직과 문화의 형성, 소비의 장이 이뤄지게 되는데, 이것이 곧 창조경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요즘 급변하는 세계의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굳건한 경제기반 위에서 사회의 안녕과 행복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이고 끈기 있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필자가 기업 경영자들을 만나 컨설팅을 하다 보면, 제조업 분야에서는 대부분 ‘요즘엔 물량이 없다’고 하고,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고객이 줄었다’는 고민을 가장 많이 토로한다. 즉 어느 기업이든 한번 이뤘다 해서 그대로 유지되거나 매출과 기업 수익이 계속 성장그래프를 그려주기는 어렵다.

 판타 레이(panta rhei) 즉, ‘세상은 늘 변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라’고 한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유형이든 무형이든 기업이나 그 기업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의 수명주기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움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즉, 기존의 것을 재점검하고 다듬고, 새롭게 투자하며 가감해야 할 품목과 시점에 대한 명확한 분석, 그리고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이 요구된다. 그래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생의 경제와 나눔의 복지를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창조경제의 대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그의 부를 세계와 함께 나누고 있듯이 말이다.

 한편, 창업을 모색하고 도전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기업가 정신과 윤리의식에 대해 인터뷰하다 보면 상당히 답답한 경우가 많다. 단지 남의 밑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서,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거나, 취업이 어려우니 창업으로 시선을 돌려 금방이라도 꿈이 이뤄질 것 같이 믿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된다. 철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애플의 창업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조언을 들려주고 싶다. 그는 다르게 생각하기를 강조하면서 ‘머무르지 마라, 다음 일을 생각하라, 뭔가 멋지고 놀랄만한 일을 찾아라’고 했다. 익숙하고 이미 잘 되고 있는 것보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앞으로의 미래의 시장을 예측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즐거운 일을 찾아 스스로 키워내야 한다. 또 기존의 상식이나 권위를 탈피해 다른 사람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기회를 찾아내고, 새로운 기원이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을 이뤄내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창조적 행동으로 의지와 끈기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참된 기업가 정신이며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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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