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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애니팡 성공 신화…수천·수만 개발사들이 뒤따른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으로 등장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오래 서비스하면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한 게임은 단연 `애니팡`이다.

오는 7월 30일 서비스 1주년을 앞둔 애니팡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수명이 짧다`는 편견을 깨고 매출과 1일 사용자 수치에서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애니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가장 대표적 사례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과의 시너지다. 애니팡은 당초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스마트폰117 게임으로 재단장하면서 카카오 게임하기의 소셜 기능과 연동하자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했다.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40~60대 주부층을 비롯해 중장년층까지 스마트폰 게임 세상으로 끌어들였다.

친구끼리는 물론이고 부모와 자녀 간 애니팡 `하트`를 주고받는 새로운 문화 현상도 생겼다. 따로 안부를 묻거나 연락하지 않아도 하트 전송으로 마음을 확인하게 된 셈이다. 애니팡이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팡류 게임 아류작이 쏟아지기도 했다.

애니팡은 `모바일 게임은 수명이 짧다`는 시장공식도 깨버렸다. 팡류의 캐주얼 게임은 쉽고 단순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금방 질리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애니팡이 거둔 큰 성공만큼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다.

하지만 애니팡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데 주력했다. 비슷한 시기에 인기몰이를 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쌍끌이한 `드래곤플라이트`가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이지 못하면서 인기가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 결과 애니팡은 출시 1년을 앞둔 현재 구글 최고 매출 5위를 수성했다.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고정 사용자층을 유지하고 있다.

애니팡의 성공은 모바일 게임 업계에 모바일 게임 수명주기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라인 게임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조건임을 확인시켰다.

아동용 제품에 국한됐던 게임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는 올해 초 캐릭터 사업에 진출한 뒤 총 120여종 디자인의 상품을 출시했다. 애니팡 인형, 스티커, 스마트폰 케이스, 수제 케이크 등 40만개 상품을 반년 만에 팔아치웠다. 어린이용 문구, 책 등에 국한했던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 소비자를 성인으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선데이토즈는 올가을 캐릭터 사업을 다시 한 번 확장한다. 홈데코 시장에도 진출해 관련 상품을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플립커버, 문구, 팬시류 등의 상품도 추가로 출시한다.

표/`애니팡` 누적 다운로드 추이

자료:선데이토즈

배옥진기자 | withok@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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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