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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공연을 서울 문화 콘텐츠로!” 서울문화재단 우상욱 차장 인터뷰

주목받지 못하는 장르에도 지원 필요
2013.11.20 19:47 입력 | 2013.11.20 19:46 수정

 

국내 비보이 팀들은 2000년대 초반 각종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입상했을 정도로 실력이 우수하다. 대중의 관심은 많이 받았지만 이를 육성할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해 침체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도 희망은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비보이와 함께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B-boy단’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 대표 B-boy단’은 올해 서울의 각종 문화행사 및 해외기념공연에 출연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며 비보이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 대표 B-boy단’은 비보이에 관심 있는 문화소외계층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예술놀이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 중인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 우상욱 차장을 통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서울시 대표 B-boy단’ 사업이란?

 

국내 프로 비보이 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기량이 뛰어난 두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두 팀이 서울의 각종 문화행사 및 해외기념공연에 출연하며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보이 문화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소외계층 및 유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권장과 재능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사업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국내 비보이팀들은 2000년대 초반 해외 대회를 휩쓸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보이들인데 국내에서는 주요 문화로 손꼽히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비보이 문화가 길거리에서 자기들끼리만 즐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이미지를 바꾸는 것도 사업 목표 중의 하나다.

 

 

-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중 ‘비보이’를 선택한 이유는?

 

현재 여러 가지 장르의 문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비보이 관련 사업은 미비한 실정이다. 비보이 문화는 공연으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서울시 대표 B-boy단’ 사업을 통해 비보이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싶다.

 

- ‘서울시 대표 B-boy단’ 사업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서울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해 공연하는 것이다. 서울대표 문화사절단으로서 각종 해외기념공연 무대에도 오른다. 현재 40~50회 공연을 했다. 두 번째는 청소년교육사업이다. 최근 청소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 대표 B-boy단’은 이러한 문제를 예술에 접목해 청소년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 이번 사업이 공연문화 발전에 끼칠 기대효과는?

 

‘서울시 대표 B-boy단’은 시민들에게 질 높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드리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공연 문화 의식도 높아질 것이다. 주목받지 못하는 장르를 활성화함으로써 다른 콘텐츠도 함께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공연문화를 활성화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관련 분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주목받고 있고 사업이 될 만한 장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이러한 사업이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다.

 

- 내년 공연사업 계획이 있다면.

 

내년에도 ‘서울시 대표 B-boy단’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운영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내년에는 올해의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비보이 공연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속적으로 비보이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쓸 것이다.

 

 

 

김민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서울문화재단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