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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CEO2014.01.04 19:06

YG 양현석 "올해가 승부처, 매일이 월요일예요" [인터뷰]

출처 OSEN | 입력 2014.01.04 16:06 | 수정 2014.01.04 18:03
[OSEN=손남원 기자] YG 양현석 대표는 지난 해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선정한 '한국 대표 파워브레인'으로 카카오톡 김범수 의장,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LA 다저스 류현진, '정글만리' 조정래 작가와 함께 선정됐다. 국내 가요계 3대 기획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확고하게 자리를 굳힌 YG 수장으로서, 그의 자질과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런 양 대표가 새해에는 더 공격적으로 자신의 업무에 매달리고 있다. YG 대표 프로듀서로서 싸이, 빅뱅, 2NE1, 이하이 등 기존 탑 가수들을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위너와 YG 새 걸그룹 등 신인들 조련과 데뷔 작업이 일단 본업이다. 여기에 SBS 일요 인기 오디션프로 'K팝스타 3'의 심사위원으로도 맹활약중이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을 통한 사회사업에도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2014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매일매일을 월요일로 생각하고 일하는 중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웃음) 요즘은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오후 늦게 일어나 밤새 일하고 아침에 잠자던 습관을 버릴려니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YG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 제 생활패턴을 바꾸는 게 낫다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죠."

양 대표의 목표는 단순 명쾌하다. YG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단, K팝의 울타리 속에서 커나가는게 아니고 음악으로 승부해 세계인의 가슴을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승부수로 삼았다.

"YG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제가 가장 중요시한 건 무대였어요. 가수는 무대에서 가장 멋지고 좋은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해야 됩니다. 빅뱅의 월드투어가 성공할수 있었던 배경이 여기서 출발해요. 종합선물세트처럼 여러 그룹과 가수들이 우르르 쏟아지는 해외 공연들이 지금처럼 시도 때도 없이 범람하면, K팝 한류는 단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가수들의 무대를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는 가요프로의 경우 힘이 들더라도 자꾸 출연을 사절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예요."

양대표가 이번 OSEN과의 새해 인터뷰에서 방점을 찍은 대목은 "어떤 음악이 좋고 나쁘냐는 판단의 몫은 대중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늘 강조하던 부분이다. 2년 전 연말, 아이돌 전성시대가 지나갈 것이라고 했던 당시에 그는 "대중의 기호가 아이돌보다 정통 뮤지션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양 대표의 예견은 싸이와 이적, 버스커버스커 등의 2013년 성적으로 입증됐다.

'K팝스타3' 심사위원 양현석으로서는 요물 같은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들었다 놨다하며 마력을 선사하는 중이다.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내가 좋은 말을 할 것 같아요? 나쁜 말을 할 것 같아요?"로 심사평을 시작할 때마다 참가자는 긴장하고 시청자는 짜릿하다. 실제로 칭찬을 들은 참가자는 하늘을 훨훨 날지만, 악평에 혼난 참가자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맛본다.

'K팝스타3'에서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이미지를 굳히 그이지만 'WIN'에서 에서는 신랄한 독설가로 이름을 떨쳤다. 프로의 세계에 나서는 YG 출신 가수들이 양 대표에게 끊임없는 담금질로 강철처럼 단단한 실력을 갖추고 나오게 되는 배경이다.

"싸이나 빅뱅 등 이미 스타로 올라선 가수들에게는 제가 더이상 가르치고 지도할 게 없어요. 그들은 이미 프로에요. 저는 조언만 할 뿐입니다. 소금같은 역할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런 YG표 스타들을 계속해서 많이 배출하는 게 저의 소명 아닐까요?"
mcgwire@osen.co.kr
< 사진 >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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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