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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로 '감성'이 뜬다
KISDI, 감성기반 소비 확대·소통적 합리성 부각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가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철학, 인문, 사회, 문화를 크게 바꿔 놓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방석호, 이하 KISDI)은「디지털 컨버전스 기반 미래연구」 시리즈 (09-01) '디지털 컨버전스 기반 미래연구-총괄보고서'에서 ▲새로운 디지털 컨버전스 개념체계를 제시하고 ▲디지털 컨버전스가 미칠 영향을 5개 영역(철학·인문, 정치, 사회, 경제, 문화)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에 기초해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른 한국사회의 주요 변화상을 도출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디지털 컨버전스로 인해 부문간 경계가 붕괴돼 모이고, 섞이고, 바뀌고, 나뉘고, 거듭나거나 새로운 것이 태어나게 된다. 철학적으로는 가상과 현실이 경계를 상실해 혼합된다.

통신회사들이 방송시장(IPTV)에 진입하는 일이나, KT나 SK텔레콤의 경쟁자로 구글이나 MS, IBM이 등장하는 일, 가상현실 같은 서비스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인기를 얻는 게 같은 맥락이다.

디지털 컨버전스는 특히 '감성'과 '영상'의 귀환으로 설명될 수 있다.

활자시대에 강조됐던 이성 대신에 인간의 본능적 감흥이 부활되는 '영상'이 주목는다. 또한 이성만능의 근대사회에서 소외받던 감성이 합리성의 기준으로 복원돼 이상과 감성을 아우르는 '통합적 소통론'이 부상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습관도 변화시키는데 소집단의 유대감과 자기표현감, 재미와 즐거움, 감성적 만족 등을 찾아 소비하는 '감성기반 소비'가 확대되고, 정치적으로는 투표권 행사에 머무르는 유권자에서 집단지성과 자기조직화를 통해 자발적으로 의제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시민'으로 변하게 된다.

이 때 자신의 생물학적 조건과 한계를 극복하려는 '디지털 인간'과, 이에 저항해 인간존재의 본연을 되찾으려는 '실존적 인간'이 상호 대립할 수 있고, 이 둘이 공존하거나 혼융될 수도 있다.

KISDI는 "이 연구는 디지털 컨버전스로 인한 한국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대응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지원 하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장기 연구과제로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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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