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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MCN2017.09.25 18:17

"콘텐츠 제작에 1조 베팅"..페북 쇼 나오나

민혜정기자 입력 2017.09.11. 14:44 
넷플릭스 성공에 애플·스냅도 가세 ..제작 경쟁 '불꽃'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페이스북이 자체 콘텐츠 제작에 10억달러(약 1조1천200억원) 투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체 콘텐츠의 힘은 넷플릭스가 증명했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케이블TV 가입자를 앞질렀을 정도로 자체 콘텐츠를 가진 플랫폼 기업의 힘을 보여줬다. 이에따라 페이스북 외에도 애플, 스냅까지 영상 제작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이 내년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콘텐츠 제작 관련 기업을 인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가능성도 거론됐다.

페이스북은 이 같은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언급은 피했으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놨다.

실제 페이스북은 '비디오 퍼스트'를 선언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단 콘텐츠를 만들면 이를 월 20억명이 방문하는 페이스북, 6억명이 찾는 인스타그램으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크 페이스북 CEO 역시 올 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동영상이 메가 트렌드"라며 "올해 짧은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영상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애플도 내년 자체 콘텐츠 제작에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6월 할리우드의 유명 TV 프로듀서들을 영입했으며 최근 영상, TV 프로그램 제작팀을 발족시켰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와 같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기 생태계가 갖춰져 있다.

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은 지난 6월 타임워너와 1억달러 상당 콘텐츠와 광고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타임워너는 계약에 따라 2년간 HBO나 CNN, TBS 등의 자회사를 통해 스냅에 제공할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해에 10편씩 만들고, 스냅에 자회사 광고를 게재해 광고수입을 절반씩 나눌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3~5분짜리 동영상 방송을 매일 3개 정도 방송할 계획이다. 5분 이내 짧은 영상에 익숙한 10~20대 주 이용층을 공략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미국 IT 기업들이 제작사로 변신하는 건 넷플릭스와 같은 성공 사례가 있고, 동영상이 소통 방식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한 해 60억달러(약 6조7천억원) 이상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며 '하우스 오브 카드', '옥자' 등 넷플릭스를 상징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시장조사업체 라이크만 리서치는 미국에서 지난 1분기 넷플릭스 가입자(약 5천100만명)가 케이블 가입자(약 4천800만명)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이 공룡 기업들이 자사 콘텐츠에 힘을 실으면서 국내 콘텐츠 업계에선 자체 경쟁령을 잃거나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이미 파괴력을 입증했고, 페이스북도 뛰어든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며 "오픈 생태계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조 단위를 투자하는 기업과 체급이 다른데 경쟁이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플랫폼 개방 차원에서 규모가 작은 벤처 기업들의 콘텐츠를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검색이나 메인페이지 노출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며 "2~3분용 모바일용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사도 늘어나고 있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4.03.01 04:56

MWC 나흘간 장정 막내려…올해 키워드는?

사물통신(M)...전동칫솔부터 스마트차까지 다양화

웨어러블(W)...글로벌 IT기업 앞다퉈 제품 쏟아내

중국바람(C)...화웨이-레노버 등 제품 무더기 선봬


24~2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행사는 정식 오픈 이전, 행사 기간 내내 매일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허재경기자 © News1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허재경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전시회가 나흘간(24~27일 현지시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화제를 낳았다. 1700여개사에서 5000명에 달하는 최고경영자(CEO)와 7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는 게 주최측 추산이다.


올해 행사는 크게 'M-W-C'로 요약된다. '사물간통신'(M2M)은 행사장 곳곳에서 접속, 전시장을 달궜으며 '웨어러블'(Wearable)의 경우엔 스마트폰을 대신할 차세대 후발주자로서 입지도 굳혔다. '중국'(China) 정보기술(IT) 업계의 황사 바람은 이미 '쓰나미'로 돌변, 올해 'MWC 2014' 전시장을 휩쓸었다.


◇사물간통신(M2M) 진화…스마트카, 통신업체 부스로 침투


이번 'MWC 2014'에서 사물간통신은 한층더 진화된 모습으로 다가왔다. 사물간통신의 진출 영역도 다양해졌다. 화려해진 스마트카는 기본이고 전동칫솔(P&G)에 굴착기(에릭스)까지 등장시켜 사물통신의 잠재 역량을 여실히 보여줬다.


퀄컴은 자사 'MWC 2014' 부스에 자동차를 배치,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스마트카에도 적용 시켜나가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허재경기자© News1



특히 스마트카의 경우엔 완성차 업체에서 직접 전시장내 부스를 마련했던 종전과 달리 아예 통신업체 부스 안방으로 침투, 달라진 영향력도 실감케 했다. 스페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를 포함해 컬컴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ZTE, 한국의 KT 등은 모두 스마트카를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이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은 장비업체들과 함께 최대 450Mbps급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LTE A) 기술 시연으로 코 앞으로 다가온 사물통신 주도권 잡기에 열을 올렸다.


◇ 웨어러블(W), 스마트폰 이을 차세대 주자로 관심 집중


'웨어러블'은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보다 더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다. 내로라 한 글로벌 IT기업들은 모두 웨어러블 신제품을 메인 부스에 별도 소개하면서도 이벤트 프로그램까지 붙여 올인한 모습이었다.



'MWC 2014' 소니의 웨어러블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허재경기자 © News1



LG전자는 손목밴드 형태의 신체 활동량 측정 기능에 치중한 '라이프밴드 터치'를 선보였다. 스마트워치와 운동 정보 추적기를 결합한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 추적으로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수, 이동거리 등을 체크해준다. 삼성전자도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 '기어 핏' 등 3가지 스마트워치를 공개, 웨어러블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밖에 일본 소니를 비롯해 중국 화웨이와 ZTE 등도 웨어러블 경쟁에 합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하드웨어 경쟁에서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 IT업계의 역량이 웨어러블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중국(C) 화웨이-레노버, 웨어러블 등 최신제품 선봬


이번 전시회의 방점은 역시, 중국 IT업체들이 찍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과 웨어러블까지, 모두 최신 제품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모델들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한발 뒤에 머문 상태에서 선발업체 제품과 기술력만 따라왔던 종전 후발업체로서의 전형적인 행보와는 확실하게 달랐다.


'MWC 2014' 레노버 매장엔 행사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허재경기자 © News1


'차이나 바람'은 화웨이가 주도했다. 화웨이가 주력 태블릿으로 선보인 '미디어패드X1'은 7mm 두께에 239g의 무게로 동급 경쟁제품 가운데 가장 날씬하다. 가격도 399유로(약 59만원)로 착하다. 웨어러블 기기로 통신 기능을 내장한 '토크밴드1'도 주목을 끌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고 대기모드만도 2주나 된다. '삼성 기어2'의 대기시간인 6일의 2배 이상이다.


모토로라를 품은 레노버도 중국 황사 바람의 진원지로 충분했다. 레노버는 먼저 안드로이드 기반의 5.3인치(S860)와 5인치(S850), 4.7인치(S660)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공개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10.1인치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에 1.6GHz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등을 장착한 요가 태블릿 '10 HD 플러스'(349달러, 6월 출시 예정)도 함께 선보였다. 제이디 하워드 레노버 부사장은 'MWC 2014' 전시관 부스를 찾은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스마트폰 목표는 3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당신을 더 가까이 데려오기'란 슬로건과 함께 부스를 차린 ZTE도 2016년까지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사 도약을 선언,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인 '그랜드 메모2'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을 선보였다.

news1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3.10.17 04:06

“뭉쳐야 산다”...스타트업, '동맹'으로 활로 모색

이호연 기자  |  mico911@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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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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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제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서 제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을 통해 채널 활로는 모색하고, 해당 제휴 업체는 스타트업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활용해 영향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분야로 자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스’는 지난 9월 SK플래닛과 손을 잡았다. 스타트업 ‘프로그램스’는 개인형 맞춤 영화 추천 ‘왓챠’를 선보이고 있는데, SK플래닛의 동영상 서비스 호핀과 제휴를 맺고 추천-감상 연계 사업모델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스의 '왓챠'는 SK플래닛 '호핀'과 제휴를 맺었다

SK플래닛은 T스토어를 통해 왓챠 다운로드 시 호핀 VOD 무료 영화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왓챠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추천한 영화를 호핀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게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 것. SK플래닛이 왓챠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호핀, 왓챠 상호 윈윈모델을 고안한 경우다.

프로그램스 박태훈 대표는 “왓챠와 호핀 간 제휴를 시작한 당일부터 왓챠 신규 가입자 3만명이 유입돼 기술팀이 총 비상에 걸리기도 했다”며 “왓챠만의 추천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기업 서비스와 의미있는 제휴를 맺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왓챠는 모바일 IPTV쪽으로도 왓챠 서비스 제공도 구상중이다.

카카오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도 눈에 띈다. 모바일 쇼핑에 강점을 가진 ‘위시링크’는 카카오와 협력해 모바일 쇼핑 플랫폼 카카오스타일을 출시했다. 위시링크 김민욱 대표는 NHN지식쇼핑 영업실장 출신으로 쇼핑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7월 기준으로 월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추세라면 연매출 90억원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홍, 정샘물, 우현증 등 유명 패션 인사들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가진 스타트업 ‘시드페이퍼’는 카카오페이지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콘텐츠들은 카카오페이지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패션 인사들의 콘텐츠로 카카오페이지는 매출을 낼 수 있어 서로 이득인 셈.

   
▲ 시드페이퍼의 한 장면

모바일 앱이 공공기관과 협력해 활로 일석이조를 거둔 사례도 있다. 스마트 알림장 ‘키즈노트’는 전국 여러 구청 및 어린이집 관련 핵심 기관들과 제휴를 맺었다.

키즈노트는 제휴를 맺은 공기관 소속의 어린이집에 서비스를 쉽게 제공하고, 공기관은 관할 어린이집이 엄마들과 소통하는데 있어 더욱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권장해 공익적 목표인 보육환경 제고 효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총연합회의 경우 키즈노트 서비스를 소속 어린이집 원장에게 적극 알려주고 있고, 키즈노트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수만명의 어린이집 원장들이 키즈노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 기능을 지원한다.

키즈노트 김준용 공동대표는 “어린이집 환경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오프라인 알림장을 모바일로 대체, 여러 기관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윈-윈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벤처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리소스, 역량을 보유한 큰 기관과 협력해 공동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초기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IT업계서 상호간 협력, 상생은 필수적이다”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모바일서는 대기업, 스타트업 모두 어렵긴 마찬가지다. 서로가 가진 역량을 공유해 목표를 달성하는 유사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발굴될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1.08.27 11:24

구글이 던진 폭탄

한겨레21 | 입력 2011.08.26 18:11

[한겨레21] [경제] 구글의 모토롤라 합병 계기로 합종연횡 전쟁에 돌입한 정보기술 산업… 치열한 플랫폼 중심 경쟁에서 살아남을 기업은 어디일까

지난 8월15일 구글이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약 13조원)에 전격 인수한 이후, 세계 정보기술(IT) 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IT 기업들의 패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핀란드 통신기업 노키아의 주가는 17% 급등하고,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은 토론토 증시에서 9.5%가 올랐다. 글로벌 통신업계의 대표기업인 두 회사의 주가가 지속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날 급등한 이유는 단 하나다.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에 이어 앞으로 두 기업도 인수·합병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세계 이동전화 시장의 대표주자였던 두 기업이 실적 부진 단계를 넘어 하루아침에 '매물'로 언급되고 있는 게 이 바닥의 현실이다.

HP의 포기 선언, 삼성의 비상시국

이어 8월17일에는 131년 전에 카메라와 필름 산업을 개척한 이스트만코닥의 주가가 단숨에 26% 폭등해 또 다른 매물로 등장했음을 신고했다. 한때 300억달러에 이르던 기업가치의 98%가 증발하고, 최근 6년 동안 1년 빼고 계속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실적이 악화된 상태지만, 글로벌 특허 전쟁의 새로운 사냥감이 될 법하다는 기대 때문이다. 코닥은 1975년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이미지 처리 관련 특허 1100여 건을 갖고 있다.

이튿날인 8월18일엔 또 다른 메가톤급 발표가 이어졌다.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휼렛패커드(HP)가 영국의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노미를 약 100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또 기존의 주력사업이던 개인용컴퓨터(PC) 부문 분사를 추진하고, 태블릿PC인 터치패드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본업인 PC 제조에서 손을 떼고, 애플 따라하기를 포기한다는 의미다. 휼렛패커드는 하드웨어로 일반 소비자 시장에 주력해왔지만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에 놓고 기업용 시장으로 눈을 돌리겠다는 것이다.

구글의 모토롤라 전격 인수 이후 사나흘 동안 업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8월16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부랴부랴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및 인수·합병 전략을 주문했다. 이 회장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주문은 글로벌 시장의 숨가쁜 움직임에 비하면 또 한 번의 따라하기 또는 뒷북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건희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지난해 5월 발표한 삼성의 미래전략산업에 소프트웨어는 빠져 있던 탓이다. 삼성이 2030년까지 23조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5개 분야는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비로소 소프트웨어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숨가쁘게 업계 지형이 변화하는 직접적 계기는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지만, 근본적 이유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그동안의 산업 패러다임을 흔들어버렸기 때문이다. 더욱이 애플이 혁신적 제품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개발자를 끌어들인 생태계를 만들어 번성시킨 데 이어, 삼성 갤럭시탭과 모토롤라 줌 등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과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등으로 강공에 나선 것이 최근 업계의 합종연횡을 불러왔다.

'죽기 살기' 특허 분쟁의 배경

손민선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세 기업이 글로벌 IT 시장을 지배하는, 천하 삼분지계가 완성돼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막대한 시장 지배력과 현금 동원력을 지닌 기업만 참여하는 거대 플랫폼 차원의 경쟁으로 바뀌어, 최강자만 살아남는 패권 다툼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노키아, 블랙베리, 휼렛패커드 등이 하루아침에 기존 모델을 포기하고 강자와 제휴를 모색하는 풍경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시킨다. 숱한 군웅이 제 고장을 기반으로 할거하던 시기가 삼국시대를 거쳐 결국 천하가 통일되는 게 패권 다툼의 역사다.

손 연구원은 "IT 분야에서는 신기술과 기술표준을 놓고 특허 분쟁이 잦았다"며 "하지만 대부분 공동 사용이나 사용료 지불 등 타협을 통해 해결돼왔다"고 말했다. 최근의 판매중지 가처분신청이나 거대기업 인수 등은 이례적인 대응이라는 얘기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특허 분쟁이 바뀐 것은 시장의 글로벌화와 혁신 속도의 가속과 관련이 깊다. 아이폰4, 아이패드2, 갤럭시S 등에서 드러나듯 인기 제품이 단기간에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성공과 실패, 추격의 결과도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경쟁의 차원이 대규모화하고 패권 다툼으로 변한 것이다.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한 목적은 특허 확보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래리 페이지 구글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도 "안드로이드는 전처럼 개방형으로 유지되고 모토롤라를 별도 사업부로 운영할 것"이라며 인수 목적이 특허권 확보를 통한 안드로이드 생태계 보호임을 분명히 했다. 무전기, 무선호출기, 휴대전화를 처음 시판한 모토롤라는 출원 중인 7천여 건을 포함해 2만4천여 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업체로 출발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검색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하루아침에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로 변신할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다만 구글이 모토롤라 인수를 통해 애플처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수직적 구조를 완성하려는 야심이 있는지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린다.

< 월스트리트저널 > 은 지난 8월18일 '구글의 125억달러짜리 도박'이란 기사에서 이번 인수가 구글로 하여금 안드로이드를 모토롤라 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봤다. 애플이 아이폰4를 통해 화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을 선보인 것처럼, 구글도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적 통합 서비스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모토롤라는 셋톱박스 기술도 갖고 있어 구글TV 사업을 펼치는 구글에 요긴하다.

구글의 승부수는 '도박'?

< 뉴욕타임스 > 에 따르면 모건키건의 애널리스트 태비스 매커트는 "구글이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독점상품을 만들려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 업체가 안드로이드를 변형한 제품을 개발해 구글 제품과 경쟁 구도에 놓일 경우, 구글이 확보한 특허를 사용해 '통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에선 우려한다.

특히 삼성전자, HTC, LG전자 등 안드로이드폰 제조기업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보호 공언에도 구글과 모토롤라의 유착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삼성은 자체 플랫폼인 바다를 육성하겠다고 나섰고, 안드로이드 진영의 이탈로 윈도폰7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제조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확산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 & P)는 인수 발표가 나온 당일 구글 주식에 대한 '매수' 추천을 '매도'로 변경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보호와 광고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을 유지하려면 모토롤라의 특허권만 확보하고 하드웨어 부문을 다시 매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구본권 기자 한겨레 경제부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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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1.05.26 06:42

성큼 다가온 ‘N스크린 시대’

TV·태블릿으로 야구중계·정보 동시 시청

2011년 05월 26일(목)

> 과학·기술 > 응용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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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크린’의 N은 숫자, 즉 스크린의 수를 말한다. 특정한 주제의 콘텐츠들을 여러 개의 스크린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개념이다. ‘아바타’ 영화 VOD를 구입해 TV, 태블릿,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일종의 N스크린이 된다.

크게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 개념이지만 이 N스크린이 스마트기기 대중화와 더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버에서 여러 기기에 콘텐츠를 동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딩 기술 등 N스크린을 보완할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이 속속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기기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북미 지역의 경우, 지난 수개월 간 지상파 방송국, 제조사, IT솔루션 업체를 중심으로 참신한 N스크린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ABC서 TV드라만 N스크린에 방영

지상파방송국인 ABC에서는 현재 ‘마이 제너레이션(My Generation)’,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와 같은 인기 TV 드라마를 N스크린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사용자는 TV를 보면서 아이패드를 같이 켜 놓는다.

▲ ABC의 인기 TV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출연진. N스크린 방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패드에는 드라마와 관련된 추가 정보들이 나타난다. 필요한 경우 드라마의 미공개 영상(Bonus Contents)을 볼 수 있고, 좋아하는 주인공에 대한 뉴스나 SNS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내용과 관련된 여론조사에 참여할 경우 드라마 줄거리 구성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ABC에서 제공 중인 이러한 N스크린 서비스는 드라마 외에도 적용 가능한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어떤 선수가 홈런을 쳤다고 하면 그 선수의 프로필은 물론 홈런을 칠 때의 팬들의 모습, 상대편 감독의 표정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애플은 광고를 이용한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였다. ‘혼다 재즈’라는 자동차 광고가 나오는 동안 아이폰을 흔들어 주면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자동차 관련 상세 정보가 아이폰 속으로 들어온다. 혼다 재즈 자동차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시승 신청도 가능하며, 음성과 동작 인식을 기반으로 한 게임도 앱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광고와 게임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섞어 놓았는데, 해당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 무료로 N스크린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 측에서는 광고효과 외에도 다양한 기기에서 고객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MS서 키넥트 연계한 N스크린 게임 선보여

예를 들어 음식점 장면을 시청하는 동안 음식점 주소, 할인 쿠폰 등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된다면 광고 효과는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홈쇼핑 채널에 있어서도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사용자 후기, 유사 상품 정보, 최저가 구매 방법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면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MS의 엑스박스 키넥트(XBOX Kinect)와 연계한 N스크린 게임.(사진 엑스박스 키넥트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키넥트(XBOX Kinect)와 연계한 N스크린 게임을 선보였다. 이 게임에서는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TV를 통해 전체 게임의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TV 스크린 상에서 움직이는 자신의 캐릭터를 조정할 수도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N스크린들을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크게 두 가지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OSMU (One Source Multi Use)인데 말 그대로 하나의 동일한 콘텐츠를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ASMD(Adaptive Source Multi Device)인데, 특정한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종근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OSMU 중심의 N스크린 시장이 일부 형성돼 왔지만, 최근 동향을 감안해 본다면 향후에는 OSMU 시장 자체도 확대되고, 특히 ASMD가 새로운 차별화 영역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차별화된 N스크린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투자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북미 스포츠 중계권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다양한 기기별로 분리해 사업을 하고 있다. 불법 다운로드도 시장형성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N스크린으로 미래 놀라운 변화 전망

올 초 북미에서는 대표적인 불법 콘텐츠 클라우드 업체인 핫파일(Hot File)사에 대한 저작권 소송이 있었으며, 미국 영화협회(MPAA)는 합법적인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불법 사이트들과 지상파 방송국 등 콘텐츠 사업자 간 제휴를 통해 합법적인 시장 형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번거로운 설정 과정을 거치지 않는 편리성 역시 N스크린 확산의 주요 관건이 되고 있다.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더라도 한두 번의 터치를 통해 TV 혹은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음성, 터치 등 새로운 기술개발이 현재 기업들을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패널용 유리(Glass) 제조사인 코닝(Corning)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A Day Made of Glass”라는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향후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디스플레이에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추가된다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소비자들의 의견을 묻는 영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기기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일부 기기에 국한돼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사무실 벽면, 테이블, 화장실 거울, 자동차 유리등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수 있는 모든 곳에 N스크린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가 늘어나고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될 경우 향후 놀라운 변화가 예상된다.

이종근 책임연구원은 “이런 모습이 먼 미래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통해 옥외 디스플레이 광고판의 내용을 스마트폰에 담는 서비스는 상용화됐으며, 또 다른 분야로 N스크린 적용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 규모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봉 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1.05.26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1.05.08 21:18
모바일시대 길잃은 한국포털
NHN·다음, 구글·페이스북에 주도권 뺏기자 영역싸움만
기사입력 2011.05.08 18:24:10 | 최종수정 2011.05.08 20:49:57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컨설턴트 김자현 씨(31)는 최근 오사마 빈라덴의 사망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접했다. 트위터에서 급속도로 소식이 번져 지하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에서도 소식이 빠르게 번졌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오바마 미 대통령의 긴급 연설 전문까지 떠 있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국내에 본격 도입된 지 1년이 지남에 따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지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기존 포털을 대체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서비스가 사실상 모바일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뒤처지지 않으려는 국내 포털사업자들의 이합집산도 가속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NHN과 다음이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이다. NHN과 다음은 휴대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검색엔진을 탑재하는 과정에 구글이 영향을 미쳐 자사 검색엔진을 탑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다음은 SK컴즈와 공동으로 네이버에 칼끝을 겨눴다. 네이버를 견제하기 위해 검색광고를 공동으로 판매ㆍ운영하고 다음 카페, SK컴즈이월드 등 양사 주력 서비스를 연동하기로 발표한 것.

업계에서는 이번 `역공`이 한국 포털의 최근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본다. 지난 10년간 네이버, 다음, SK컴즈의 성장으로 인해 한국은 `구글의 무덤`이라 불리면서 난공불락의 존재로까지 인식됐다. 그러나 스마트폰 도입 후 1년 만에 `성`이 무너지게 된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톡은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면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구글은 검색 점유율을 크게 높여 가고 있다. 유선인터넷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약 70%, 다음이 2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바일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가 51.9%, 구글은 16.1%로 2위 포털 다음(15.2%)과 3위 SK컴즈(13.6%)를 따돌렸다.

국내 포털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이 모바일 시대에 인터넷 주도권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적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개선됐다기보다는 기존 영역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손재권 기자 / 황지혜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1.03.31 04:46

입력: 2011-03-30 17:29 / 수정: 2011-03-31 01:36

PC·TV·스마트폰 연결
月 2000원…내달 서비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1.03.04 01:01

3D`로…`스마트`로…TV의 무한진화
디스플레이 박형ㆍ대화면화…해상도ㆍ음향는 실감형으로

콘텐츠 PC처럼 '자유롭게'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 입력: 2011-03-02 19:44
[2011년 03월 03일자 10면 기사]




■ 가정과 사회를 바꾸는 3D 스마트TV
1. 프롤로그

2011년.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TV가 없는 가구를 찾아보기 어렵다. TV는 흔히 단방향적인 일방적 정보공급 측면으로 인해 바보상자로도 불리지만, 흑백TV의 출현이후 40여 년 간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흑백TV에서 컬러TV로, 브라운관(CRT)에서 평판TV로, 2D(일반영상)에서 3D(입체영상)로, 투박한 몸체는 초슬림 벽걸이로, 높아지는 해상도ㆍ시야각에, 대화면, 사방에서 봐도 얇은 베젤(테두리)까지 갖추며 다방면에서 기술경쟁을 거듭해 왔다.

TV는 이제 디지털TV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까지 생태계를 갖춰야만 잘 팔릴 수 있는 스마트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는 TV가 생활 속 종합 네트워크 기기로 본격 변화하며 `안경식 3D 스마트TV'가 확대되는 원년이 될 것이란 게 업계 전반의 기대다. 실제 TV제조사들은 삼성전자가 TV용 앱스토어 `삼성앱스'의 앱 확대에 본격 나선데 이어 LG전자, 소니 구글TV도 앱스토어 서비스에 나서는 등 인터넷 브라우저 화면을 갖춘 TV에서 앱까지 콘텐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디지털TV 표준, 한국이 주도=디지털TV는 흑백TV와 컬러TV로 이어진 아날로그TV 시대를 마감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체감온도가 가장 높은 기술 혁명'인 디지털TV 시장을 잡기 위해 세계 전자업체들은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과거 `하이테크TV(금성)'와 `이코노TV(삼성)'로 대표되던 국내 TV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 맹위를 떨치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것도 발빠르게 디지털TV로 전환해, 표준으로 리드해 가면서부터다.

우리나라는 1997년 디지털TV 전송방식을 미국식으로 결정했지만 2000년 7월 방송기술인연합회가 유럽식(DVB-T) 전환을 요구해 국가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1997년 이후 수조원의 투자가 이뤄진 디지털TV 방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현실론으로 맞섰다.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의 입장은 이동수신 능력이 탁월한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가 출현하면서 합의점을 찾게 돼 결국 미국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제니스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디지털TV 전송기술인 EVSB(Enhanced VSB)가 2004년 7월 미국식 디지털TV 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국제기구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의 표준규격으로 채택되면서, LG전자는 세계 디지털TV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우리나라 역시 같은 시기에 디지털TV 전송방식을 미국식(ATSC)으로 최종 결정하면서 TV기업들은 디지털TV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를 중심으로 한 홈네트워크 솔루션(XHT) 등 네트워킹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XHT는 다수의 HD급 신호를 가장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IEEE1394 케이블과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통신규격(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해 TV와 연결된 영상 및 음향기기는 물론 여러대의 TV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XHT는 2003년 8월 CEA-931B 규격을 통해 일부 기술이 미국서 표준으로 채택된 데 이어 최근 CEA-2027 규격이 미국 가전협회의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다. 당시 표준 채택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DTV 중심의 홈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미국 디지털TV 시장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2009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동 제안한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TV 기술(ATSC-M/H)이 북미 기술 표준으로 선정됐다.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기구인 ATSC(Advanced Television Standards Committee)는 이 기술을 ATSC 모바일 디지털TV 표준으로 승인했다. 이 기술은 LG전자가 원천 특허를 갖고 있는 북미 지상파 디지털 TV 수신기술(VSB)에 `이동 수신 기능'을 보완한 것으로, 도심ㆍ산악ㆍ지하 등 다양한 수신 환경에서 휴대폰 등으로 시속 290km를 이동하면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기반으로 별도의 주파수 확보 없이 방송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료 모바일 디지털 TV 서비스가 가능해 북미 방송업체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당시 삼성전자 DMC연구소장이었던 조병덕 부사장은 "미국 모바일 DTV 기술 표준마저 주도함으로써 TV 제품은 물론 방송 관련 기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이어 가게 됐다"며 "특히 국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TV 종주국 격인 미국의 방송 기술 표준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포스트TV 기술, 3D로 스마트로 진화=TV의 기능이 확장되고 사용공간이 다양화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해상도, 입력장치 등에서 과거와 차별화된 새로운 TV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TV의 기능이 방송 시청 위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으로 변화하고, TV 사용공간도 거실과 방 위주에서 야외, 차량, 욕실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TV 디스플레이는 점점 박형화ㆍ대화면화ㆍ저소비전력화되는 한편, 미래에는 휴대성을 높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상용화될 전망이다. 2010년 3월에는 PDP와 LCD의 장점을 뽑아 만든 일명 `하이브리드 PDP TV'도 등장했는데, 이 하이브리드 PDP TV는 화면 전면의 유리막을 없애 이중상을 제거해 LCD TV와 같은 선명한 화질도 구현했다. OLED TV도 국제 전시회에 등장하고 있지만 대형 TV 상용화는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LCD를 구동할 때 뒤에서 빛을 쏘아주는 광원도 발전하고 있다. 2009년 초 삼성전자는 `LED TV'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LED를 LCD TV의 광원으로 사용했다. LED를 백라이트유닛(BLU)용 광원으로 사용한 LCD TV는 2011년 출하되는 LCD TV 2대 가운데 1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확대되고 있다. 두께에 유리한 `에지형'과 명암비에 유리한 `직하형'이 맞서며 LED TV 기술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대체해 가고 있다.

올해는 해상도와 음향을 비롯한 실감형 기술을 TV에서 구현한 `3D 스마트TV'가 TV 교체수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처럼 스마트TV가 보편화되려면 PC 사용환경과 유사한 수준으로 TV를 사용하기 위해 현재 해상도의 4배 이상인 초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홈네트워크의 진화로 TV가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중심기기로 변화하려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시청환경 구현이 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장면으로 변할 경우 주위 조명이 같이 어두워지고, 추운 겨울 장면에서는 에어컨이 작동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입체감을 극대화한 3D도 스마트TV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전 세계 TV제조사들은 필름편광방식(FPR)과 셔터글래스방식(SG) 중 각기 다른 3D TV 구동방식을 택해 3D TV를 전략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일종의 `표준 전쟁'으로까지 인식되고 있고, 아직 초기시장인 만큼 업계에서는 2가지 구동방식 가운데 하나가 무안경식 3D TV 시대가 도래하기 이전에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세대 인터페이스도 동작인식센서를 활용해 리모컨의 버튼을 최소화하고 사람의 동작으로 TV를 제어하는 등 날로 스마트해지고 있다.

또 3D 시청시 특수안경을 착용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홀로그램 등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도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몇 년은 무안경식보다는 안경식 3D가 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무안경식 3D TV는 현재 기술로 볼 때 5년에서 길게는 10년 내 상용화되기 힘들며 지금 나오는 무안경식은 모바일기기나 모니터 등 소형디스플레이 제품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3D 스마트TV는 초고속인터넷망과 연결해 PC에서처럼 각종 온라인 콘텐츠ㆍ응용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TV다. TV는 전통적으로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매체로 시청 행태가 주로 뒤로 기대서 본다는 의미로 `린백(lean back)'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스마트TV는 웹브라우징도 가능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보는 능동적인 시청을 요해 `린포워드(lean forward)'라고 한다.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를 최대한 편하게 유지하는 게 3D 스마트TV가 지향하는 바라는 것이다.
실내에서 연기없이 고기 구워 먹는 법  플러그 꽂자마자 전자파 사라지는 `콘센트`  "냄새만 맡아도 다이어트 된다" …그게 가능해?
LG전자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부사장은 "스마트TV 등장으로 수십년간 `바보상자'로 불렸던 TV가 지능형 박스로 바뀌고 있다"며 "3D TV와 스마트TV는 세계 모든 TV업체들이 출시하고 있어 올해 국내업체간, 일본 등 해외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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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1.01.17 15:34

스카이라이프, 아이폰 · 아이패드로 실시간 TV 볼 수 있는 서비스 국내 최초 개발

지면일자 2011.01.17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스카이라이프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TV와 동시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3스크린 서비스를 오는 3월 출시한다.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미국 에코스타와 제휴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실시간TV와 VoD를 볼 수 있는 슬링플레이어를 개발,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이면 현재 스카이라이프에서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전 세계 어디에서건 통신망을 이용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은 별도의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가 제휴한 미국 에코스타는 N스크린 서비스 슬링박스로 유명해진 기업으로,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스카이라이프의 슬링플레이어 서비스는 스카이라이프의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TV와 완벽하게 연동돼 쿡TV스카이라이프의 VoD까지 시청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TV를 제어할 수도 있다. 셋톱박스만 켜져 있으면 TV가 꺼져 있는 상태라도 상관없다.

스카이라이프는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3월에는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서비스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실시간 다 채널을 PC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는 CJ헬로비전과 그래텍이 개발한 ‘티빙’이 있다. 이 서비스도 큰 인기를 끌어 출시 1주일 만에 30만을 돌파하고 현재는 100만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TV·모바일와 완벽하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PC(인터넷)만의 실시간채널을 별도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스카이라이프는 실시간과 VoD를 결합한 쿡TV스카이라이프에 이어 이 서비스가 올 해 가입자를 끌어 모을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몽룡 사장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3스크린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가입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12.13 01:22

TV는 죽지 않는다…스마트TV 전략 어떻게?
N스크린 시장두고, 내년부터 KT-다음 경쟁 본격화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올해가 스마트폰 도입기였다면, 내년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인터넷이 연결된 TV 셋톱박스, 개방형 인터넷TV(스마트TV) 보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 가정 거실에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나 디지털케이블의
셋톱박스 ▲스마트TV가 여러 대 보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IT업계의 시선을 독차지했던 올해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국내 미디어 업계 역시 이런 전망을 토대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IPTV 사업자인 KT와 국내 최고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다른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IPTV의 유료 가입 모델을 유지한 가운데 개방형 서비스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이달 말 TV앱스토어를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 오픈 커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다음의 모델은 유료 가입은 배제한 것이 특징. 이 회사는 KBS
'케이뷰' 같은 지상파멀티채널서비스(MMS)와 제휴해 완전 개방형
스마트TV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픈IPTV' 사업권
획득 실패이후 구체적인 전략이 어떻게 수정됐는 지 주목된다.



◆KT, 스마트TV는 파트너...연말 TV 앱스토어 오픈

KT는 2008년 서비스 제공이후 11월말 현재 159만4천853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1위 IPTV 사업자다.

지난 2월 개방형 전략을 발표하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개발도구
(SDK)를 제공한 데 이어 연말에 TV용 앱스토어를, 내년 상반기에 오픈
커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미디어본부 이미향 상무는 지난 10일 서비스사이언스포럼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스마트TV가 유료인 IPTV에 위협이 될 지는 논란"이라면서
 "KT는 양방향서비스를 12개에서 80개로 늘렸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어렵고 매출도 안나더라. 하지만 스마트TV가 나오면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청행태가 바뀔 수 있어 반드시 IPTV에 위협은 아니다.
같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연말에 TV 앱스토어가 나오면 누구든지 스마트폰 앱을
만들듯이 200만 KT 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서 "쿡TV의 발전 방향은 '올레스토어'를 통해 사업자와
개인이 오픈 채널, 오픈 주문형비디오(VOD), 오픈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쿡TV'의 발전 방향으로 오픈IPTV와 N스크린외에 ▲모션인식
리모컨이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한 편리한 유저인터페이스
개발과 ▲방송에 대한 의견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쇼셜 서비스 및 특정
방송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 등 방송특화서비스를
언급했다.

◆다음, 성장하는 TV 시장에 주목...개방형 관문국에 관심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IPTV나 디지털케이블같은 유료 모델을
보완하는 것으로는 N스크린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다음 정영덕 컨버전스사업팀장은 "3년 뒤인 2013년이 되면 600만대의
스마트TV, 1천만대의 커넥티드 TV 단말(셋톱), 1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폰과 패드가 거실에서 뒹굴텐데 이 때 TV를 어떻게 시청하게 될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은 인터넷 시장에서는 2위이지만, 모바일이나 스마트TV,
텔레매틱스 시장에서는 1위를 해서 세상을 즐겁게 하자는 계획이 있다"
면서 "같은 맥락에서 2007년 (다음은) 이동통신회사 왑(WAP)서비스를
접고 풀브라우징 서비스로 갔다. 현재 IPTV에서 개방형을 말하는 것은
예전 WAP에서의 개방 이슈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다음은 알티캐스트, 셀런, CJ 오쇼핑 등 20여개의 중소 셋톱박스 제조사
및 콘텐츠 회사들과 함께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 회원사로 활동중이다.

지난 9월에는 KBS가 추진 중인 '케이뷰(K-View)'를 지지하고 있으며,
망중립성을 골자로 개방형 스마트TV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영덕 팀장은 "구글이 검색과 클라우드, 앱스토어를 장점으로 하는
구글TV를 내놓은 것은 전세계 PC 유저 10억명에 이어 모바일유저 20억명,
TV유저 40억명으로 시장을 넓혀가려는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미국의
훌루나 애플의 아이튠즈같은 서비스 브랜드화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며,
개인적으로는 구글TV보다는 애플 iOS가 탑재된 애플TV가 어떤 버전으로
 나올 지 더 관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TV는 콘텐츠 박스이고, 모바일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PC는 컴퓨팅 수단이라는 건 변하지 않겠지만,
이 셋을 연결해 TV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TV와 모바일-PC간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서비스 시장이 열릴 것"이라면서 "게이트웨이(관문국)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하고, 다음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
고 밝혔다.
 
inews24.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10.11 01:47

감성 터치하는 콘텐츠 트랜스미디어도 매경

세계 유력 미디어들 트랜스미디어로 변신…
국내 언론선 매일경제 미디어그룹이 선도…
신문·방송·인터넷·모바일 다양한 콘텐츠,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로 즐긴다
매일경제 종편TV로 트랜스미디어 개념 확장… 수요자 기반 콘텐츠로 승부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BBC 등 세계 유력 미디어가 트랜스 미디어로 변신하는 가운데 국내 언론 중에는 매일경제미디어그룹이 선도적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신문과 방송, 인터넷, 모바일, 매거진 등 다채널 플랫폼을 보유한 매경미디어그룹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를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트랜스 미디어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먼저 지난해 10월 초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뉴스페이퍼와 웹사이트를 모바일 플랫폼과 융합시켰다. 아이폰에서 시작된 매경 스마트폰 앱은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도 확장되며 누적 다운로드 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미디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다.

스마트폰 매경앱은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폰으로는 매일경제신문과 MBN, MBN 동영상 제보 앱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영문뉴스(MK business news)는 유료로 서비스한다. 안드로이드폰 역시 매일경제신문과 MBN, 매경이코노미를 서비스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매경 뉴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매경앱이 인기를 끄는 원동력. 장동련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인쇄매체 기반 뉴스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트랜스 미디어 개념이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며 "각 플랫폼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며 감성적인 부분을 전달하려는 혁명적인 시도가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스마트폰, SNS, 모바일 플랫폼 등의 특성을 분석해 실시간 뉴스 전달 환경을 구축한 것은 전형적인 트랜스 미디어 개념에 포함된다.

특히 기능을 개선해 달라는 독자 요구를 반영해 20여 차례에 걸쳐 앱을 업데이트한 것은 `수요자 기반` 트랜스 미디어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은 이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 탭과 다음달 초에 나올 애플 아이패드에 신문ㆍ방송ㆍSNS가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앱과 웹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앱 형식으로 서비스할 매경 태블릿PC 앱은 기사를 터치하면 종합뉴스채널 MBN의 동영상이 뜨는 국내 최초의 신문ㆍ방송 융합 뉴스 플랫폼이다. 뉴스 소비자가 신문, TV, 인터넷 뉴스, 태블릿PC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디바이스를 활용해 가장 빠르게 심층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태블릿PC로 뉴스를 보다가 관련된 정보를 제보할 수도 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앞으로 종합편성TV를 통해 트랜스 미디어의 개념을 확장할 계획이다. 뉴스는 물론 교양ㆍ예능ㆍ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요자 기반 콘텐츠로 제작해 기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한다.

매경 종편 콘텐츠는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끊김 없는 시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n스크린(n-Screen)` 트렌드를 앞당길 예정이다.

방송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접목되면 양방향 소통이 이뤄지며 현장의 동영상이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시청자들은 매경이 각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종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집안에서 드라마를 보다가 맘에 드는 상품이 나오면 즉시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매경이 제공하는 `뉴스앱` `재테크앱` `교양앱` 등 다채로운 앱채널은 콘텐츠 소비 방식의 혁명적 변화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수요와 감성이 자연스럽게 콘텐츠 안에 녹아들며 트랜스 미디어로의 변화가 더욱 빨라지게 된다.

[홍장원 기자 @xxxuu]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10.07 01:14

[DCC 2010]"N스크린 고객서비스 화두는 '분석"
이진원 EdG 대표 "기획 단계부터 문제의식 가져야"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N스크린 시대 고객중심 킬러서비스의 화두는
 '분석'과 '서비스 콘셉트'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업의 이윤창출과 더불어 고객만족의 성공적
서비스를 위해서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분석 후 타겟층을 만들어 그에 맞는 콘셉트형
공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롯데
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 EdG 이진원 대표는
 "스마트폰, IPTV, 태블릿PC업체의 기획자·
개발자·CEO를 위한 기획은 '죽은 기획"이라며 고객중심의 분석과
서비스 콘셉트 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지나가는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면 이미 과녁은 지나간 뒤'
라며 예측적이고 광범위하게 고객을 선택, 맞춤형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업체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문제의식을 통한 가설설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리서치회사를 찾는 업체들은 가설정립도
없이 기획단계로 진입을 시도하고, 결국 고객 분석에 실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예를 들어 '태블릿PC, TV로는 복잡한 입력을 하기 불편하므로
메일, SNS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기획에
들어간다면 훨씬 시간절약과 고객맞춤형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획단계에서 문제의식에 따른 가설정립의 중요성을 말했다.

고객타깃을 설정하면 뒤이어 그에 대한 포커스그룹인터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직접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소에 방문해
행동패턴을 조사하는 '컨텍스트 인콰이어리(Context Inquiry)'가
따라와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바게트빵이라도 저녁식사후에 나오는 빵과 아침에 향긋한
커피와 함께 올려진 바게트를 보는 느낌은 다를 것"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와 상황에 맞는 곳으로 직접 방문, 조사하는 적극성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N스크린의 고객서비스에서는 특히 고객의 습관과 컨텐츠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3인치미만의 모바일과 7~10인치의
태블릿PC, 40인치 가량의 TV는 분명 고객의 사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주로 3인치 모바일로 2시간 짜리 영화를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고
40인치 TV로 메일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태블릿은 짧은
영화나 만화, 모바일은 커뮤니케이션이나 모바일 게임 등 사용자와
컨텐츠의 특성을 반영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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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6일 오후 18:29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10.07 00:27

[DCC2010]N스크린 시대, 삼성·LG·팬택 3사3색 전략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휴대폰으로 TV를 조작하고, 화면을 캡쳐 해 이를 프린팅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는 시대. 이른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태블릿PC를 통한 콘텐츠
연동이 가능한 'N스크린시대' 가 예고되고 있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기회를 창출하려는
휴대폰 및 TV 등 세트업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아이뉴스24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010 컨퍼런스
(DCC 201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업체들은 N스크린 시대
 차세대 단말 전략 및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 컨버전스솔루션팀 이광기 수석은 "N스크린 시대는
어떻게 하면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연동 환경을 구축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스마트TV가 이같은 N스크린 시대 메인 프레임워크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광기 수석은 "장기적으로 스마트TV는 생활가전(CE), IT등 이기종
제품간 끊김없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로
진화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요기능이 클라우드와 디바이스로 분산된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 위젯 방식까지 선보인 스마트TV는 VOD, SNS, 뉴스 등 각종
콘텐츠 이용에서 점차 앱, 디바이스간 콘텐츠 연동을 거쳐 각종
 컨버전스된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수석은 "앞으로 스마트홈, 라이프케어, e 헬스 중심 디바이스로
갈 것"이라며 스마트TV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 전략, 에코시스템 준비가 제대로 안되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LG전자 TV가 아닌 안드로이드가 지원되는 TV를 사야겠다고
판단할 지 모른다"며 "무엇보다 플랫폼, 에코시스템 구축은 물론
콘텐츠 제공업체 등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TV의 사용행태가 스마트폰과 다른 수동적이고, 가족단위로
 즐긴다는 점에서 N스크린 시대에는 스마트TV에 앞서 태블릿PC가
먼저 주목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LG전자 MC C&S전략실 황병선 부장은 "IPTV와 스마트TV는 사용적 관점
다르지 않지만 핵심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결국은 프리미엄이냐
웹 콘텐츠냐로 차별화 될 것인데, 연말 출시될 구글TV에서 볼 수 있듯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TV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보기위해 광고를
보고, 검색하고 화상회의와 같은 대화형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이 적극성을 띨 지도 의문"이라며 "TV의 대화형 기능을
보완하고,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태블릿 PC"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N스크린은 콘텐츠, 오픈 플랫폼, 디바이스 쉬프팅이 관건"이라며
 "당장은 끊김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태블릿PC"라며 "당장
CP들도 태블릿을 통해 대화형 콘텐츠 제공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14년 태블릿PC 판매량은 2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PC에서 하던 활동의 70%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병선 부장은 "태블릿PC로 콘텐츠를 쉽게 소비하고, 대화형 콘텐츠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며 "현재 책상위, 또는 노트북형태로 상당히 불편하게 콘텐츠를 즐기던 소비자들이 PC를 버리고 태블릿PC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드로이드와 같은 오픈소스 기반의 하드웨어는 더욱 다양해지고,
태블릿PC를 통해 쌓인 경험이 향후 스마트TV와도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LG전자의 첫 태블릿PC인 '옵티머스패드'는 2011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같은 N스크린 시대를 앞두고 휴대폰 업체의 차세대 단말 전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이 TV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인 것.

팬택 기술전략팀 황차동 부장은 "항상 인터넷 등에 연결된 다양한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N스크린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며
"컨버전스를 통한 N스크린 시대, 디바이스 기기들이 연관성 있게
발달되는 상황에서 휴대폰만 만들어서는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대폰 업체가 TV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시대"라며 "팬택도
스마트TV까지는 어려워도 노트북 등과 연동되는 컨버전스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세대 단말은 멀티터치는 기본으로 센서로 디바이스 작동 등
 새로운 UI, UX는 물론 나아가 뇌파를 이용해 기기를 작동하는 것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황 부장은 차세대 단말과 관련 "생활가전 및 IT기기간 홈네트워크가
형성됨에 따라 웹 기반 컨버전스 플랫폼, UI최적화, 통합서비스 구축등의
 기술 진화가 예상된다"며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수많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서비스를 변환없이 고화질, 최적의 UI로 제공 가능한 단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다양한 유무선 지원기술 등도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10.07 00:13

[DCC2010]"'TV와 모바일 연계'가 '스마트TV' 이길 것"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스마트TV보다는 TV와 스마트폰을 연계시키는 방식이 N스크린 시대에
더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N스크린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매체 고유의 특성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그 핵심이다.

특히 TV와 모바일이라는 매체 고유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한 단말기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 보다는 양 측의 장점을 별도의
단말기로 동시간대에 활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는 N스크린시대
에서의 킬러 콘텐츠 육성 방안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원만호 NHN 모바일센터 실장은
 "TV화면 자체를 분할해서 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결국 정보를 좀 더 제공해주는
것은 모바일 기기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
등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TV는
이(모바일 등 기기 활용)를 유도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 자체가 가진 기본 성격은 길고 높은
질의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고 모바일을
 통해서는 데이터를 계속 받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개념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관련, "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TV와 관련된 것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리모컨 없이도 앱을 통해 채널을 이동하고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 TV와 모바일의 연계는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프로그램 제공자 관점에서는 프로그램에 앱을 얹는다는 것이
TV시청시간을 뺏는 리스크가 있어 이는 실제로 스마트TV에 PP가
들어갈지 말 지를 고민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을
연동해 추가적인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면 방송사업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과 앱을 연동할 경우)기존처럼 단지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송출과 동시에 서비스게 제공되기 때문에 여러
 (수익창출의)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TV가 앞으로 모바일과의 연계로 양방향성을 강화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09.21 00:37

[김익현]N스크린 시대 승리자가 되자
김익현 통신미디어 부장 sini@inews24.com
지금으로부터 10년 쯤 전이었던 것 같다. 주변의 몇몇 기자들과
 "앞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노키아, 그리고 소니가 직접
경쟁을 하게 될 것"이란 말을 나눈 적 있다. 전혀 다른 영역에서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체들이 거실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란
얘기였다.

요즘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그 때의 전망이 들어맞은 것 같진 않다.
세 업체 중 어느 한 곳도 그 때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스크린을 앞세운 업체들 간의 거실
점령 전쟁이란 당시의 생각이 그리 틀린 것 같진 않다.

예를 들어보자. 기자는 가끔씩 일찍 집에 들어가면 야구 중계를
시청한다. 그렇다고 스포츠 채널로 보는 건 아니다.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야구 중계방송을 즐긴다.
케이블 방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즐기는 것이다.

사실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 기자 뿐만은 아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고 가노라면 휴대폰으로 드라마 감상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지상파 DMB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생활 속에서 이미 미디어 융합을 체험하고 있는 셈이다.
'원소스 멀티 유저(one source multi-use)'를 실천하고 있다.
스크린 장벽이 무너진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설명이 최근의 흐름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방송이 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하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젠 같은 콘텐츠가 다른 스크린에까지 제공되고 있다.

이처럼 동일한 콘텐츠를 휴대폰, PC, TV 화면을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현상을 3스크린(Three screen)이라고 부른다.

잘 아는 것처럼 3스크린은 미국 AT&T가 처음 들고 나온 개념이다.
AT&T는 지난 2007년 모바일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AT&T 비디오 쉐어'
서비스를 미국 160개 도시에서 런칭했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마스터스 골프경기를 PC와 TV, 휴대폰 단말기
등 3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런 점에서 3스크린 전략은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방송과 통신
 융합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애플, 구글 등이 스마트TV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치 않다.
삼성과 LG 역시 '바다'와 '넷캐스트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최근 흐름을 보면 통합되는 스크린이 휴대폰, PC, TV에 머무는 것
같진 않다. 당연히 3스크린 개념도 확대되고 있다. 휴대폰, PC,
TV에 VoIP가 추가되면서 한 때 4스크린이란 말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선 아예 N스크린이란 말이 주로 사용된다. 더 많은 스크린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에 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면 이런 현상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N스크린은 정보 서비스나 콘텐츠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라면
반드시 잡아야 할 시장이다. 그러다보니 이전에는 경쟁대상이 아니었던
기업들이 같은 시장을 놓고 싸우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콘텐츠 생산자들 역시 N스크린 시대를 살아가는 고민이 없을 수가 없다.
경쟁이 전방위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언론사에 몸담고 있는 기자도
이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인터넷만 들여다보고 있어선 해답이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와이어드'의 현란한 아이패드 콘텐츠에서 해답을 찾기도 한다.
실제로 와이어드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멋진 콘텐츠를 내놨다.
 하지만 사람들이 와이어드에 열광하는 것은 현란한 동영상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콘텐츠의 품질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현란한
멀티미디어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어디 콘텐츠 업체 뿐이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업체들 역시
 N스크린 시대의 생존 전략을 놓고 고민해야 할 때다.
넋 놓고 있다간 새로운 시대 흐름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

N스크린 시대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뻔한 대답같지만, 종합적인 사고와 기획 능력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눈 앞에 보이는 기술에만 집착해선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기 힘들다.
'인문학'을 강조하는 스티브 잡스에 열광하는 것도, 사람을 앞세운
 페이스북이 급부상하는 것도 이런 시대 흐름을 잘 읽었기 때문이다.

N스크린 시대는 국내 업체들에게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단편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사고를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국내업체들의 지혜가 요구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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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20일 오후 14:53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09.02 04:24

스마트’ 기기,돈벌이 되는 콘텐츠 빈약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스마트TV 등 각종 디지털기기들이 '스마트'라는 이름을 달고 치열한 시장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에는 스마트란 이름에 걸맞은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유·무선 인터넷 망을 깔고 각종 스마트기기들을 불티나게 팔고 있는 국내 디지털시장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외국 업체들에 고스란히 '안방' 시장을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79개 방송프로그램공급업체(PP)의 연간 콘텐츠 수급비용은 5236억원이었고, 이 중 자체제작 투자비는 250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HBO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수급하는 데 연간 1조6412억원을 쓰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PP 전체가 글로벌 채널 한 개의 30%에도 못 미치는 비용으로 콘텐츠를 수급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를 주도하는 이유는 25만여개의 방대한 응용프로그램 장터(앱스토어)의 콘텐츠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나 팬택 등이 서둘러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 애플을 추격했지만 콘텐츠의 열세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최대 앱스토어라고 자랑하는 SK텔레콤의 'T스토어'가 보유한 콘텐츠는 4만5000여개로 애플 앱스토어의 20%에도 못 미친다. 결국 하드웨어 경쟁력은 앞서면서도 스마트폰 시대에 소비자의 콘텐츠 욕구를 채워주지 못해 아이폰에 안방을 내주고 있는 게 스마트폰 시장의 현실이다.

문제는 콘텐츠 부족 문제가 스마트폰에서 그치지 않고 스마트TV산업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스마트TV란 TV 수상기에 운영체제(OS)를 장착하고 인터넷을 연결, 과거 PC로 보던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는 것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도 원하는 것을 골라 원하는 시간에 찾아보는 신개념 TV다. 방송사가 짜놓은 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받아 보기만 하던 소비자들이 스마트TV로는 직접 인터넷에 연결,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보기 때문에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은 콘텐츠로 꼽힌다.

이 때문에 그동안 삼성·LG에 세계 TV시장의 주도권을 넘겨준 소니는 일찌감치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TV 시대를 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화와 음악 등 소니의 콘텐츠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TV업체를 앞지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2007년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퍼레이션이 스마트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방송콘텐츠 전문 유통채널인 '훌루'는 2600여개의 최신 TV 프로그램과 1000여개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AOL, MSN, 야후 등 40여개 인터넷 사이트에 제공하면서 세계 스마트TV 시장의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스마트TV 업체들이 훌루와 손잡기 위해 진땀을 흘리는 이유도 콘텐츠 경쟁력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열악한 방송 콘텐츠 제작환경 때문에 스마트TV 시대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삼성·LG전자도 스마트TV용 콘텐츠 부족으로 차세대 TV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총 50만달러(약 6억원)가 걸린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여는 것도 해외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스마트TV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오렌지, 미국 프로야구 같은 프로그램 업체와 제휴해 콘텐츠 수급전략을 세워 놨다.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상민 교수는 "상황이 이런데도 최근 정부와 업계가 콘텐츠 부족 문제를 메우겠다고 스마트TV포럼 구성을 준비하면서 가전업체와 인터넷TV(IPTV) 사업자,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 등으로 포럼을 구성해 정작 핵심인 콘텐츠를 주변으로 밀어내는 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전문가는 "국내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휴대폰산업에서 스마트폰 등장 이후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스마트TV시장에서 재연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콘텐츠 확충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afe9@fnnews.com이구순 권해주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09.01 03:11

[불 붙은 스마트 大戰]

(2) 스마트TV로 달라지는 것



프로야구 중계 방송을 보던 A씨는 대타로 나와 깜짝 홈런을 친 신인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리모컨으로 해당 선수를 북마크하자 인터넷에서 검색된 정보가 휴대폰에 떠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거친 화려한 경력을 보자 과거의 경기 모습까지 궁금해져 관심 선수로 등록해 둔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A씨가 PC를 켜니 방송사로부터 메일이 도착해 있다. 이를 클릭하자 어제 등록해 놓은 신인 선수의 경기를 모아 둔 주문형비디오(VOD) 영상 목록이 뜬다. 스마트TV의 등장과 3스크린 플레이의 활성화로 머지않아 나타날 TV 시청 모습이다.

휴대폰 PC TV 등 대표 전자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끊김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3스크린 플레이 시대가 열린다. 자주 쓰는 서비스를 TV에 내려받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방식과 친구와 채팅하며 방송을 함께 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산되는 등 스마트TV가 능동적 시청 문화 기반의 TV 2.0 시대를 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PC-스마트폰-스마트TV 하나로 연결

스마트TV가 도입되면 'PC-휴대폰-TV'를 잇는 3스크린 서비스가 본격 확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TV로 보던 영화나 드라마를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사무실 등에서는 PC로 이어 볼 수 있게 된다.

PC와 스마트폰에 이어 TV에도 운영체제(OS)가 탑재되면서 세 기기를 연결해 끊김없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통신사 · 방송사들은 더 많은 가입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제조사들은 스마트 기기 제품군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3스크린 플레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3스크린 플레이가 발전하면 각 단말기별로 특화한 정보를 받아 보다 다양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길도 열린다. TV에서 생방송을 보면서 태블릿에서는 관련 VOD를,휴대폰에서는 인터넷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는 식이다. 호주 엔터테인먼트업체 후드럼(Hoodlum)은 ABC의 유명 드라마 '로스트'와 BBC '스푹스' 등을 PC 양방향 게임으로 개발,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만의 TV 시대…채팅하며 방송 본다


전자산업에서 스마트란 단어는 흔히 지능적인(intelligent),여러 기능을 갖춘(multi-functional)의 의미로 해석됐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개념도 달라지고 있다. 아이폰은 다양한 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자신만의 휴대폰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어디에 있는지,기분이 어떤지 사소한 일상까지 지인들과 소통하는 SNS가 활성화된 것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개인화,소셜 네트워크화 등이 스마트의 주요한 의미로 자리잡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인터넷과 항상 연결된 스마트TV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드라마를 단순하게 보는 것에서 벗어나 관련 영상과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친구와 채팅을 하며 같은 영화를 보는 SNS 서비스도 인기를 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맞물려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보던 TV가 휴대폰처럼 나만의 TV로 진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콘텐츠 국경도 사라진다

인터넷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TV는 영어로 들어야 했던 CNN 방송을 한국에서도 자막과 함께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CNN 애플리케이션을 받고 구글 자동 번역 프로그램을 함께 구동하면 한글 자막을 넣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TV가 방송 콘텐츠의 국경까지 허무는 셈이다.

인터넷의 수많은 콘텐츠 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TV포털의 등장도 예상된다. 무료 콘텐츠가 일반화된 인터넷의 영향을 받아 콘텐츠 대가를 받는 대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방송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날 전망이다. 구글,애플 등 스마트 전쟁을 주도하는 업체들은 모바일과 TV 광고 시장으로 발을 넓히기 위해 관련 광고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장재현 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스마트TV의 등장은 능동적인 인터넷 사용 패턴을 TV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이 이동통신 산업을 변화시켰듯이 스마트TV는 TV 2.0시대라 부를 수 있는 콘텐츠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 [불 붙은 스마트 大戰] 스마트 컨트롤러로 진화한 리모컨…이젠 태블릿PC와 '안방 경쟁'

▶ 삼성-애플-구글, 스마트TV 大戰

▶ [불 붙은 스마트 大戰] 구글ㆍ애플, 할리우드 영화 쓸어담기에 삼성도 제휴 확대 나서

▶ [불 붙은 스마트 大戰] 국경 없어지는 방송 콘텐츠…애플ㆍ구글에 안방 뺏길 수도

입력: 2010-08-31 17:16 / 수정: 2010-08-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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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08.06 23:37

이제는 스마트폰 방송시대다

지면일자 2010.08.09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제가 트위터 시작한지 2주 정도 됐는데… 어! 사람들 반응이 막 올라오네. 반가워요~~ 우와 99명이 보고 있어요? 순식간에 (청취자가) 늘어나네요. 이거 좋네요.”

트위터와 연계된 실시간 모바일 방송 사이트인 트윗온에어(www.twitonair.com)에 올라온 인기방송 10위는 박경림의 방송이다. 박 씨가 지난 2월에 올린 이 방송은 현재 누적시청수가 5179 회를 기록했다. 그녀는 시청자들과 번개약속을 잡고 노래도 부르며 시청자들의 반응에 일일이 반응했다.

스마트폰 방송 시대가 활짝 열렸다.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간편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나타난 뉴미디어다. 캠코더와 인터넷 방송 솔루션이 없어도 스마트폰 하나면 방송국이 생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선보인 아이쿠닷컴(대표 김호근)의 `트윗온에어`를 필두로 실시간 모바일 방송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어 나우콤(대표 문용식)의 `아프리카TV`, 유아짱(대표 전제완)의 `짱라이브` 등이 실시간 모바일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방송의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27일 서비스를 선보인 나우콤의 경우, 27일부터 5일까지 열흘간 하루 평균 673개의 신규 스마트폰 방송이 만들어졌다. 트윗온에어가 작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서야 하루 평균 200건의 방송이 올라왔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혼용했던 트윗온에어도 `모바일`에 완전히 방점을 찍고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김호근 아이쿠닷컴 대표는 “기존의 트윗온에어가 트위터에 너무 종속적이라고 생각했다”며 “`폰에어`라는 이름으로 트위터가 아닌 다른 계정으로도 접속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폰에어는) 트윗온에어보다 모바일 기능을 강화했으며 고화질(HD) 방송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이클럽이나 판도라TV 등 1인 미디어 방송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연결된 웹캠이 없으면 찍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방송을 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 또 모바일이라는 특성 때문에 강변북로 정체상황, 지역축제 현황 등 웹캠 방송보다 더 현장성 있는 콘텐츠도 나올 수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300만 명이 넘는다. 이 추세라면 연내 1000만명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1000만명의 스마트폰 방송 콘텐츠 공급자가 생기는 셈이다.

스마트폰 방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려면 남은 숙제도 있다. 콘텐츠의 품질이다. 강진숙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스마트폰 방송이라는) 플랫폼 자체보다는 그 안에 어떤 콘텐츠를 보내느냐가 향후 지속적인 활성화를 결정할 것”이라며 “콘텐츠는 양보다 질이다”라고 지적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08.04 06:16

톡톡 튀는 멀티미디어 기기

독특한 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LG전자는 PC 휴대폰 등에 담긴 콘텐츠를 TV에 연결해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를 최근 내놨고,전자기기 전문업체인 새로텍은 자동차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차량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팬택은 스마트폰에서 전화 기능만 뺀 신개념 기기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무선으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LG전자 '아트시네마 와이파이'
LG전자는 유 ·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PC 스마트폰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트시네마 와이파이'를 최근 내놨다. 이 제품은 유선 케이블은 물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무선랜) 기술을 이용해 손쉽게 TV나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개의 USB 단자가 장착돼 있어 외장하드나 UBS 메모리 등의 저장매체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광디지털 음성 출력 단자도 갖추고 있어 홈시어터에 연결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전환 작업 없이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LG전자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넷캐스트' 기능을 담아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의 콘텐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6만원대.

◆차량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새로텍은 차량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에이빅스 T20'을 최근 내놨다. 이 제품은 기기를 차량의 수납 공간에 넣어두고 리모컨 수신부만 따로 떼어내 장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에이빅스 T20은 USB 단자와 다양한 메모리 카드를 꽂을 수 있는 리더기를 내장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캠코더,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기기 속에 담긴 파일을 곧바로 재생할 수 있고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할 수도 있다.

새로텍 관계자는 "기기는 안 보이는 곳에 두고 외부 수신부만 리모컨이 잘 작동하도록 설치해 내부 공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7만5000원이다.

◆스마트폰과 같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팬택은 스마트폰에서 전화 기능만 제외한 신개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스카이 더 플레이어'를 최근 내놨다. 이 제품은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SMP)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3.7인치짜리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했으며 지상파 DMB 기능을 갖췄다. 전자사전도 담겨 있다.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30만원대 후반,32GB 모델은 40만원대 중반이다. 팬택 관계자는 "값 비싼 데이터 요금을 내야 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부담 없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나 20~30대 젊은 세대에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MCN2010.07.24 07:01

스마트TV 시대의 종편
시청자가 참여하는 능동적 콘텐츠로 승부

◆ 미디어 빅뱅 제2부 / 유료방송 키워야 미디어가 산다 ◆

한 콘텐츠를 TV와 PC, 스마트폰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3스크린`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TV에서 보던 동영상을 출근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가 회사에 도착해서는 PC로 즐기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에 스마트TV를 출시할 구글을 비롯해 삼성, LG, 애플 등 여러 글로벌 업체가 이 분야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 첨단기기와 플랫폼이 초래할 `미디어 환경변화` 속에서 종합편성 채널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새로운 형식의 버라이어티쇼,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는 드라마 등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TVㆍPCㆍ스마트폰ㆍ트위터 등과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최선규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는 "TV의 스마트화는 콘텐츠, 플랫폼, 단말기 회사 구분을 모호하게 하고 크로스오버(cross over)를 초래한다"며 "TV 시청시간 감소 등 시청자들의 TV 이용 행태에 변화를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종편 채널은 지상파와 달리 플랫폼을 자체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TV와 협업이 중요하다. 스마트TV가 인터넷 기반에서 작용되는 만큼 종편 채널에서 운용되는 콘텐츠는 수동적이 아닌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형태의 콘텐츠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배한철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촉발되는 앱스토어 경쟁이 TV로 확대되는 등 스마트TV는 기존의 수동적인 TV 이용 환경을 바꾸고 있다"면서 "향후 소비자들은 익숙한 콘텐츠 플랫폼과 매력적인 단말기가 결합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쪽으로 수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스마트폰용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TV까지 포괄하는 `삼성 앱스`로 확대 개편하고 있다. 과거 지상파나 유료방송의 방송채널사업자(PP)처럼 플랫폼에 기대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TV 애플리케이션 등 형태로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할 수 있다.

종편 채널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이른바 소셜미디어도 이용해야 한다. 트위터는 단순히 시장 반응을 보는 단문 서비스가 아닌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 의견을 반영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 시청자가 원할 때 볼 수 있는 양방향 콘텐츠 개발은 필수다. 여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접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을 보던 어린이가 캐릭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할 때 SNS를 통해 궁금증을 곧바로 해결할 수 있다.

[특별취재팀=윤상환(팀장ㆍ문화부) / 황인혁 기자 / 손재권 기자(이상 모바일부) / 이승훈 기자(산업부) / 한정훈 기자(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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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2 16:51: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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