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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대백제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4 수상공연 사비미르 "기대에 못미친다" 혹평
  2. 2010.09.17 1400년 전 백제를 깨우다... 17일 대백제전 개막 (4)

수상공연 사비미르 "기대에 못미친다" 혹평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로 자리뜨는 관객도 있어
2010년 10월 03일 (일) 19:23:36 유진희 기자 jinyleo@hanmail.net
   

【부여=대전포스트】 유진희 기자 = '2010 세계대백제전' 의 최대 흥행 프로그램인 수상공연 시리즈

 가운데 부여 '사비미르'가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 30일 부여 왕흥사지 특설무대에서 그 막을 올렸다.

공주 수상공연 '사마이야기'가 공연 시작과 함께 대흥행을 터트리며 거의 연일 매진사태를 가져온

 탓에 애초부터 적지 않은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고 막을 연 부여 '사비미르'.

공주 '사마이야기'가 같은 금강을 배경으로 한 연대기적 대서사 판타지 공연물이라면, 부여 '사비미르'는 백제를 배경으로 하는 대서사 창작 예술물이란 점을 접어두고라도 관객들의 평가부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60여명의 매머드 출연진에, 공주 '사마이야기'와 비슷한 규모의 초대형 수변 무대에다 실제

황포돛배 2척이 무대 가까이 드나들며 환상적인 이미지를 선사했음에도, 이날 부여 '사비미르'첫날

공연을 보고 나온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작품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우선, 공주 '사마이야기'에 비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머릿속에 익은 연대기적 기승전결

구조가 아니라, 역사의 현장만 같을 뿐이지 전혀 새로운 과거 속의 창작예술물일 뿐이고, 난해하다는

 평가가 그것이다.

관객을 압도할 스펙터클한 영상에서도 뒤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경 수상공연의 특징인 아름다운

영상과 최신 장비에 의한 특수효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공주 '사마이야기'로 우리의 눈높이가 높아진 측면도 없지 않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화려한 춤과 뮤지컬에 의존한 퍼포먼스 중심의 연출이 눈에 익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감동을 자아내기

어렵다는 다소 전문가적인 견해를 밝히는 이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는 쪽도 있다.

대형 실경배경의 수상공연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수상공연에 대한 기대가 기승전결이 뚜렷한

대하사극물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한 데 대한 반작용이 ‘혹평’ 혹은 ‘실망감’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든 공연물을 연대기적 역사서식으로 작품화할 수는 없으며, '사마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예술품, 또는 문화의 다양성 차원에서 바라봐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양면의 평가 속에 이날 실제 공연에 있어서 후반부 적지 않은 관객이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인데 대해 조직위측은 곤혹스러워 하는 눈치다.

핵심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수상공연의 흥행성을 통해 전체 행사의 막판까지 관람객 몰이를 견

인하고자 하는 의도가 자칫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즉, 이번에 선보인 수상공연 시리즈를 기반으로, 백제의 외연을 확대 뿐만 아니라, 백제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가는 데 있어서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는 분명해 보인다.

한편, 부여 '사비미르'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2일까지 부여 낙화암 건너편 왕흥사지

수상공연 특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약 70분간 공연된다.

대전포스트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1400년 전 백제를 깨우다... 17일 대백제전 개막
이 대통령 "지방 축제 아닌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도록"
10.09.17 19:24 ㅣ최종 업데이트 10.09.17 19:24 심규상 (djsim)

  
17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장면.
ⓒ 충청남도
세계대백제전

  
17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장면.
ⓒ 충청남도
세계대백제전

"우리 오늘 여기 모여/ 백제의 혼불로 금동대향로에 봉향하니/ (중략) / 땅의 기운이 하늘에 전해지고

 잠들었던 백제가 깨어나리라."  

 

'2010 세계대백제전'이 17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한 달간의 문화대향연장이 활짝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한외교 사절, 해외 교류단체장, 3부 요인들과

전국 시도 인사, 정재계인사 및 지역인사 등 약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행사주제는 '다시 깨어나라. 대백제의 혼 불이여!'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다.

 

'다시 깨어나라. 대백제의 혼 불이여!'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

 

이날  헬기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금강도 둘러보고 세종시도 둘러봤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금강을 둘러보고 4대강 사업을

강행할 의사를 재천명한 것.

 

그는 대백제전과 관련해서는 "백제문화가 오랜만에 완전하지 않지만 부분적 복원된 것 뜻 깊은 일"이라며 "다시 살아난 아름다운 금강과 백제문화가 어울려서 세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방의 축제 아니라 대한민국 축제가 되고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공식 개막식이 끝난 직후 '사비왕궁 개문의식'을 참관한 뒤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도 개회사를 통해 "1400년 전 대백제의 역사를 다시 기억하고 되살리는 이유는 단지 우리

지역의 역사였기 때문이 아니다"며 "백제는 문화적으로 가장 큰 영토를 개척했던 나라로 한류의

원조는 바로 백제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백제전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2000년 전통의 뼈대 있는 역사 위에 서있다는 자부심을 다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축제를 통해 1400년 전 고대아시아를 대표했던 백제문화의 멋과 깊이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 "백제문화 멋과 깊이를 마음껏 즐기길.."

 

  
17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충청남도
안희정

이날 선보인 비왕궁 개문의식은 백제의 과거, 현재, 미래라고 하는 3개의 북을 두들이며 옛 백제를

깨우고, 700년 대 백제의 꿈이 되살아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형상화했다. 총 감독은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맡았다.

 

이날 여는 행사는 백제왕궁 광장과 특설무대에서 내빈 입장과 개회고지로 시작해 무대 좌측에 자리한

 금동대향로 성화대에 탤런트 정준호씨가 올라 백제혼불을 안치했다. 이어 천관 왕기철씨, 신녀

오정해씨, 아동 송소희양이 중심이 돼 무용수 123명이 사물놀이패와 함께 부활의 대합창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 무대는 백제 사비궁 천정문 앞에 백제왕궁의 연장선상에서 일체감을 갖도록 길이 52m

중앙무대로 꾸며져 웅장함을 더했다. 또 좌우 대칭 속에 백제기(旗)와 금동대향로로 백제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게 했다.

 

한편 '2010 세계대백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 9개

행사존(Zone)에서 22개의 대표프로그램을 비롯해 시·군 프로그램 등 모두 90여 개의 이벤트가

한 달 동안 펼쳐진다.

 

  
▲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식 '다시 깨어나라. 대백제의 혼불이여!' '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축제 '2010 세계대백제전'이 17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한외교 사절, 해외 교류단체장, 3부 요인들과 전국 시도 인사, 정재계인사 및 지역인사 등 초청인사들과 주민 등 약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 충청남도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