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김형중]“수상뮤지컬을 충남의 랜드마크로”
[중도시평]김형중 체육지방팀장·부국장
기사입력 : 2010-10-05 14:15     [ 김형중 기자 ]                    
[대전=중도일보] '2010세계대백제전'이 개막 17일 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그중 수상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지난 3일 오후 공주 고마나루에서 열린 수상뮤지컬 '사마이야기'를 봤다.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수상조명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김형중 체육지방팀장·부국장
▲ 김형중 체육지방팀장·부국장
특히 연미산을 실제로 활용해서 무대화한 것(실경:實景)은 돋보였다. 하지만 이날 공연이 15회로 마지막이었다. 반면 부여의 '사비미르' 수상뮤지컬은 지난달 30일 시작돼 15회를 공연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다. 외국의 유명한 뮤지컬처럼, 그 도시나 극장의 '랜드마크'로서 장기공연을 할 수는 없는지 안타까웠다. 그 대안을 수상실경뮤지컬을 태동시킨 중국에서 찾아본다.

현대는 문화콘텐츠가 매우 중요한 시대다. 중국의 장이모 감독은 스페인의 '가우디'처럼 중국의 작은 도시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키웠다. 장 감독의 인상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중국 55개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을 실제 눈앞에 펼쳐 보이는 장이모식 대형 실경공연의 장관은 오지의 도시들을 이야기가 살아 있는 진정한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관광객은 구름같이밀려들었고 도시 경제는 부흥했다. 인상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도시문화콘텐츠를 통해 소외된 지방도시와 소수민족을 경쟁력 있는 도시 및 도시민으로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형 실경뮤지컬인 인상 프로젝트는 '인상유삼저(印像劉三姐)'부터 시작됐다. 중국 광서성 계림의 양수오는 그야말로 작은 시골도시였다. '인상유삼저'는 양수오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다. 지난 2004년3월 선보인 인상유삼저는 매일 밤 3000석의 객석을 채웠다. 개봉당시 6000여개의 숙박용 객실을 2년만인 2006년 1만 2000실로 늘렸다. 이것도 모자라 수천개의 숙박시설이 들어섰다. 그래서 인상유삼저는 '양수오의 기적'으로도 불린다. 불모의 땅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인상유삼저'의 성공은 연이은 인상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인상리장(印像麗江)','인상서호(印像西湖)'에 이어 '인상해남도(印象海南島)', '인상대홍포(印像大紅袍)'로 이어지고 있으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른 시도에서는 이미 중국의 인상프로젝트 배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강원도 원주시는 섬강의 창조적 이용을 위해 중국의 이 인상(印象)시리즈 공연을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중국의 인상유삼저와 같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공연물을 벤치마킹해 섬강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도 나섰다. 내년부터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 보문호에서 야간에 연중 상시 수상 공연을 펼치기로 하고 관련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보문호에 총 50억원을 투입, 관람석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하고 있고 연말까지 민자 160억원을 유치해 수상 공연장에서 선보일 각종 공연과 멀티미디어쇼 등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신라 수로부인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한 '신라환타지아'를 상시 공연으로 올리기로 했다. 역시 중국 '인상서호', '인상유삼저'란 수상 공연을 벤치마킹했다. 이들 도시는 수상 공연을 통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공연 관련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연간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은 지금 세계대백제전을 치르면서 백제의 부활이라는 무한한 관광자원을 갖게 됐다. 또한 공들여 만든 '사마이야기'와 '사비미르'란 수상 뮤지컬도 공유하고 있다. 좀더 연구하고 보완한다면 백제의 유산과 이 수상뮤지컬이란 문적화인 콘텐츠를 활용해 중국의 인상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도시보다도 더 좋은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적이고 문화적인 랜드마크로 새로운 백제를 탄생시킬 수 있다. 인상적인 문화 콘텐츠가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놀라운 성과는 도시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 앞으로 도시가 무엇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인 셈이다.
< 지면 게재일자 : 2010-10-06     면번호 : 20면 >     < 김형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충남도, '금동대향로 오악사' 복식, 대백제전서 선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10.08.11 13:01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 제작 맡아

1400년전 백제금동대향로의 오악사가 살아 돌아온다.

도는 오는 9월 열리는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행사인 금동대향로 오악사 공연에서 오악사의 복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사업은 찬란했던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자 금동대향로 오악사를 중심으로 한 백제음원 재현 및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도는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의 오악사 3D 그래픽 복원 데이터, 관련 사료 및 전문가의 자문,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악사 복식 및 두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악사 복식 제작에는 2005년 APEC정상회의시 두루마기 책임디자이너였고, 얼마 전 한산모시를 주제로 파리에서 오뜨꾸띄르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적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맡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 문화산업담당 유재룡 사무관은 "이번 사업은 금동대향로의 오악사를 이해하고 고증하기 위한 하나의 단초로, 과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를 재현하고 현대적 재해석을 통하여 백제인의 우수한 예술 혼을 되찾고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복식 및 두발 재현' 세미나에선 충남도, 국립국악원, 부여군,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및 백제 복식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의 복식 및 두발을 고증하고 재현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집약한 바 있다.

(끝)

출처 : 충청남도청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