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콘텐츠/광고2010.07.24 23:22

마크 아인슈타인, "태블릿PC로 전자책 시대 도래할 것"

‘전자책의 지각변동은 이미 시작됐다’

조선경제i가 23일 ‘태블릿PC와 콘텐츠 산업 빅뱅’을 주제로 개최한 제 3차 朝經인사이트포럼 4세션에서는 세계 1위의 소셜 전자책 업체 스크리브드(www.Scribd.com)의 태미 남(Tammy Nam) 부사장과 모바일업계에 정통한 프로스트&설리번의 마크 아인슈타인(Marc Einstein) 컨설턴트 등 두 명의 연사가 참석, 전자책 지각변동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태미 남 부사장 전자책에 입문하게 된 계기로 ‘책벌레’ 친척과 얽힌 경험을 소개했다. 늘 활자를 끼고 살던 친척의 우편함에 언제부턴가 박스가 배달되지 않자 궁금증을 느낀 것. 친척이 책 구매를 멈춘 게 아니라, 아마존 킨들에서 더 많은 책을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세계 1위 소셜 전자책업체 스크리브드 태미 남 부사장이 4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전자책의 가능성을 설명해주는 것은 롱테일(long-tail) 이론이다. ‘반디 앤 루니스’에서는 해리 포터가 쌓이고 또 쌓인다. 아무도 찾지 않는 구석에 먼지가 쌓인 채로 쳐박힌 독립 소설을 읽게 해 주는 데 전자책만큼 유리한 매개가 없다. 대학 논문 강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쓰이고 버려지지만,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없는 귀중한 파일들을 귀신 같이 찾아주는 게 스크리브드가 가진 중요한 역할이다.

그녀는 또 전자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예컨대 아이패드에 처음으로 출간한 매거진은 남성용 패션잡지인 ‘GQ’인데, 이슈당 고작 3달러밖에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책벌레 친척 사례에서 엿보이듯, 전자책의 수익성은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세션4의 두 번째 시간에는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설리번(Frost&Sullivan)의 마크 아인슈타인 컨설턴트가 나서 최근 일본 시장에서의 태블릿PC 동향을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설리번의 마크 아인슈타인이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선 모바일시장 리서치팀을 이끌고 있는 마크 아인슈타인은 “조사기관인 Goo Ranking에 따르면, 일본인 다섯명 중 한 명이 아이패드에 대한 구매 의사를 내비쳤다”며 그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이패드에서 다운로드된 애플리케이션만 1200만개에 이르고 전자책은 60만개에 이른다. 미국·일본 등 대여섯개 국가에서 시판된 것을 감안하면 꽤 선전한 셈이다.

그는 또 아이패드 출시는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Toshiba CM1, NEC Lifetouch, Fujitsu Lifebook, Panasonic Touchbook, Cisco Cius, Orphan Electronics iPed 등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태블릿PC가 많다”며 거대한 태블릿PC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윤석구 테르텐 대표의 진행 아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디지털 음원이 음원시장을 잠식한 것만큼 전자책이 성장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마크 아인슈타인은 “음악과 독서는 취미의 정도가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스크리브드(www.Scribd.com)

스크리브드는 한 하버드대 학생이 출판사에 불만을 품으면서 탄생했다. 한 하버드생이 의학저널을 출판하고 싶은데 출판사를 통한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는 얘기를 친구에게 하자, 친구는 “그럼 한 번 줄여 보자”며 홈페이지를 기획하자고 했다. 2007년 탄생한 스크리브드는 불과 3년 만에 월 5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매체로 성장했고, 지난 4월에는 태미 남에게 ‘올해의 젊은 테크놀러지 기업가’ 상을 안겨줬다.

스크리브트의 모토는 ‘같은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비하는 것’이다. 웹, 모바일, 오프라인 3개 플랫폼에서의 콘텐츠 소비를 지향한다. PDF·PPT파일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과 연결돼 있다. 지난 2월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본격 진출했다.

ChosunBiz전문가 증권방송 - 무료로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Copyrights ⓒ ChosunBiz.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광고2010.07.24 23:10

"태블릿PC發 IT혁명 올 것… 한국은 경쟁력 충분"

설성인 조선경제i 기자 seol@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ChosunBiz.com 주최 '朝經인사이트포럼'… 대학생부터 IT업계 임직원까지 500여명 몰려
미디어·콘텐츠·통신에 새로운 기회 열릴 것
통신망·요금제 지원 필요 게임이 성공 확률 높아

"모바일 빅뱅은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것을 흡수하는 '블랙홀'인 동시에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만드는 '화이트홀'이다."(김형오·전 국회의장)

조선미디어 그룹의 경제·투자 전문 매체 조선비즈닷컴(chosunbiz.com)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 산업 빅뱅'을 주제로 개최한 제3회 조경(朝經)인사이트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출시를 앞둔 태블릿PC의 가능성과 활용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행사는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 표현명 KT 사장 등이 주제 강연을 했고 대학생부터 개인 개발자, IT·콘텐츠업계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마트폰(PC 기능의 휴대전화)과 PC의 장점을 모두 갖춘 태블릿PC는 키보드 대신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일종의 신개념 PC이다.

강연자들은 이날 "태블릿PC가 나오면 '또 한 번의 IT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미디어·콘텐츠·통신 등 관련 산업에도 새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올 4월 '아이패드'를 출시했고, 삼성전자·LG전자··샤프·시스코 같은 글로벌 IT기업들도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이다.

조선미디어 그룹의 경제·투자 전문 매체 조선비즈닷컴(chosunbiz.com)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태블릿 부활과 콘텐츠 산업 빅뱅’을 주제로 제3회 조경(朝經)인사이트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IT기업 임직원과 개인 개발자,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스마트폰 단점 보완… 휴대전화·PC·TV 기능 모두 갖춰

김종인 삼성전자 상무는 "스마트폰만으로 콘텐츠를 보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며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크고 선명한 데다 휴대하기도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태블릿PC는 1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고객이 이용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와 함께 조만간 태블릿PC를 출시해 시너지(결합) 효과를 낼 계획이다.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은 "태블릿PC는 휴대전화·PC·TV의 기능을 모두 다 갖추고 있으며 화면이 커서 중장년층이 쓰기에도 좋다"며 "태블릿PC 출시로 진정한 퍼스널(personal)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태블릿PC는 2012년에 넷북의 판매량을, 2013년에는 데스크톱의 판매량을 각각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국내 태블릿PC 판매량을 올해 50만대, 내년 100만대로 내다봤다.

트위터로 생중계… 제3회 조경(朝經)인사이트포럼은 행사 현장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이용한 실시간 중계로 눈길을 끌었다. 발표자로 나선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 뒤로 트위터 중계화면이 보인다. /박성우 조선경제i 기자 foxpsw@chosun.com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기회 제공

스마트폰과 PC의 장점을 모두 가진 새 IT기기가 나오면 미디어·콘텐츠 등 관련 사업자들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온라인 1인 출판' 붐을 일으킨 스크리브드(Scribd. com)의 태미 남(Nam) 수석부사장은 "미국에서 전자책 시장의 지각 변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태블릿PC는 신문이나 책을 읽기 위한 최적의 기기"라고 말했다. 배준동 SK텔레콤 부사장은 "작가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자책을 판매하는 등 미디어 시장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끼리 협력해야

태블릿PC에 콘텐츠를 공급하려면 기술적 문제 해결과 새로운 요금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어도비의 폴 버넷 기술 수석은 "신문·잡지사가 태블릿PC에 콘텐츠를 공급하려면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태블릿PC가 성공하려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데이터요금제, 콘텐츠 등 4가지 요소가 중요하다"며 "KT는 태블릿PC 전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동 중에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와이파이(무선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충분히 경쟁력 있다

태블릿PC산업에서 한국은 단말기 등 하드웨어가 강세이며, 콘텐츠에서도 얼마든지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참석자들은 진단했다. 황창규 R&D 전략기획단장은 "한국은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이 있으니 태블릿PC도 잘할 것으로 본다"며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경쟁력의 경우, 스마트폰이 금방 따라잡았는데 태블릿PC 산업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국민이 손재주가 있고 콘텐츠 개발에도 강점이 있다"면서 "태블릿PC에서 가장 성공할 수 있는 우리의 콘텐츠는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ChosunBiz전문가 증권방송 - 무료로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 Copyright ⓒ ChosunBiz.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