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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9 美 LA 주요인사들 "한식·한복 원더풀"

美 LA 주요인사들 "한식·한복 원더풀"

[연합] 입력 2011.11.18 18:46 / 수정 2011.11.18 20:09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한식과 한복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공동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노경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17일 (현지시간) LA 한국 총영사관 관저에서 LA 지역 문화, 언론, 학계 인사 130여 명을 초청해 롯데호텔 총주방장 이병우 이사가 이끄는 조리팀이 만든 한식 만찬을 대접했다.

이 총주방장은 `대한민국 조리 명장`으로 선정된 한식 요리의 대가로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담 공식 만찬을 치러내며 한식의 세계화를 현장에서 주도해왔다.

롯데호텔서울 한식 조리팀 요리사 4명을 대동하고 LA로 날아온 이 총주방장은 이날 만찬에서 8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한식 코스 만찬을 선보였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만찬장에 마련된 대형 화면을 통해 음식재료와 조리법, 특징 등을 설명하면서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처음 대하는 맛에 연방 감탄사를 쏟아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인삼편과 숭어 어란에 다소 생소한 표정이던 참석자들은 이어 제공된 싸리버섯과 월과채, 게살 채소 밀쌈, 닭고기 절편으로 본격적으로 한국의 맛에 빠져들었다.

호박죽과 새알심, 그리고 1인당 하나씩 주어진 신선로는 다소 쌀쌀한 밤 공기 속에 야외에서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 음식의 간판격인 잡채와 갈비찜을 함께 담아낸 앙트레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와인 포도 품종인 진판델과 잘 어울렸다는 평가였다.

참석자들은 반공기도 채 안 되는 적은 양의 흰밥에 갖은 채소를 넣고 고추장으로 비빈 비빔밥을 순식간에 비웠다.

감 운무, 율란, 메밀 차와 고시볼로 마무리한 만찬이 끝나자 한식을 자주 접해봤다는 인사들도 색다르고 고급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만찬 도중 주최 측은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씨받이`, `축제`, `취화선`, `서편제`, `아제 아제 바라아제`, `연산일기` 등에서 뽑아낸 영상을 상영해 한국 문화의 일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만찬 마무리 순서에 즈음해 `숙현 한복`이 모델 6명을 데려와 한복 20벌을 차례로 보여주는 한복 패션쇼도 곁들였다.

1981년 `황금 연못`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던 영화 감독 마크 라이델은 "음식, 영화, 한복 모두 인상적이었다"면서 "비빔밥은 특히 맛있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할리우드에서 큰 손으로 알려진 디지털 스튜디오 `로그라이프` 대표 랜덜 콕스는 "평소에 채소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데 오늘 먹어본 한식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환상적인 맛"이라고 말했다.

만찬 요리를 지휘한 이병우 총주방장은 "한식을 세계화하려면 서양 사람들이 접하는 고급 요리처럼 코스화해야 한다"며 "조리뿐 아니라 서빙도 수준을 크게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주방장은 외국인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현대식 조리법이라야 한식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며 이번 만찬도 세계화에 방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미국과 아시아 각국의 이해 증진을 위해 1956년 존 록펠러3세가 설립한 단체이며 미국에 4개 지역 본부, 그리고 한국, 호주, 인도, 홍콩, 필리핀, 중국에 지부가 있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