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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유통 배급2011.12.12 00:23

[CIO BIZ]교보문고 IT혁신, '지식 콘텐츠 유통 허브로 발돋움'

발행일 2011.12.11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설립 후 30여년간 오프라인 도서 시장 1위를 지켜 온 교보문고가 새로운 세대 서막을 열고 있다. '교보 e리더' '퍼플 서비스' 등 최근 e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교보문고 변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콘텐츠 유통과 플랫폼 비즈니스 입니다.” 이한우 교보문고 유통지원실 상무는 변화 중심에 있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세대를 선언했다. 기존 도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 유통의 허브로 발돋움할 참이다.

오프라인 도서 유통의 공룡, 교보문고가 1997년 국내 최초 온라인 서점 '인터넷 교보문고'를 만든 이래 또한번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교보문고가 뛰어든 블루오션은 온라인, 모바일, e콘텐츠 등 2000년대 이후 도서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세 키워드를 융합한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이다.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혁신 노력도 이 같은 교보문고의 변신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른바 '차세대 통합유통관리시스템'으로 지난 15년간의 교보문고 프로세스 근간을 뒤흔든 프로젝트부터, 야심차게 새롭게 개발한 '디지털콘텐츠관리시스템(DCMS)'이 바로 그것이다. 오프라인 공간을 뛰어넘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서 모바일 시장을 향한 '모바일 교보문고'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다.

◇'지식 콘텐츠 유통 허브' 기반 마련=교보문고가 이달 오픈한 DCMS는 종이 책이 아닌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주력 비즈니스인 오프라인 도서 유통을 뛰어넘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향해 돌진하는 기반인 셈이다.

DCMS는 전자책뿐 아니라 음악·동영상·교육물 등 다양한 지식 콘텐츠에 대한 유통이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e북, 오디오북, 동영상북, 키즈북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도 전자책 비즈니스를 위한 시스템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 개발을 통해 저작권은 보호되면서도 호환성이 강해졌다.

디지털 콘텐츠 공급·판매 과정에서 불법 복제 및 유통을 방지해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저작관리(DRM) 기술을 적용했다. 이 상무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표준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저작권 가치를 높여 국내 디지털 산업의 새 전기를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e서재, 전자책 뷰어도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새로 개발했다.

DCMS는 향후 교보문고의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지원할 기반을 마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교보문고가 이 시스템을 N스크린 기반 콘텐츠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란 것이다. 모바일기기, PC, TV 등 어느 기기로도 끊김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최근 진행된 모바일 교보문고 프로젝트로 어떤 OS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구동되는 모바일 지원 환경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교보문고의 디지털 콘텐츠의 신규 영업환경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은 쉼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달 교보문고가 개발 중인 '신채널 영업관리시스템'은 임직원 대상 B2E 디지털콘텐츠 시장을 지원한다. 임직원 독서 교육 등이 가능하도록 도서 교육과 판매,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어떤 채널로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모든 고객에게 공급 가능한 상품을 채널의 제약 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차세대 통합 유통관리 시스템이라 불리며 교보문고를 바꿔놓은 도서 업계 최대 IT 프로젝트다.

◇물류·유통까지 혁신, '융합' 시장으로=지난해 1월 대대적 프로세스 혁신에 돌입한 교보문고는 8월에는 차세대 통합 유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프로젝트를 이끈 것은 교보문고 유통지원실 IT인력과 현업 인력이 모인 드림팀이다. 교보문고 핵심 인력과 SK C&C 등 외부 협력 업체 인력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 투입됐다.

모든 상품 및 정보 DB 표준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전사 업무 방식 표준을 새로 정했다. 도요타의 프로세스까지 벤치마킹할 만큼 업종을 뛰어넘은 선진 프로세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도서 발주와 입고, 매장 진열과 물류 프로세스를 백지 위에다 새롭게 그렸다.

이 상무는 “창립한지 30년이 지난 교보문고의 프로세스와 기준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한 것”이라면서 “온라인·모바일 등 다채널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통관리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상품 정보를 표준화하고 모바일·오프라인 서점·온라인 등 어떤 채널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서점에 재고가 없을 경우 기존처럼 출판사에 다시 발주를 넣는 대신, 다른 서점의 여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파주 소재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물류를 통합 관리하면서 전국 16개 점포에서 직발송할 수 있는 체제까지 갖췄다.

운영 효율성을 중점에 두고 정보 시스템 개발 및 운영 환경도 기존 CS 환경에서 모두 웹 환경으로 전환했다.

◇물류 리드타임 '48→24시간'=차세대 프로세스와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한 드림팀의 노력 끝에 지난 7월 처음으로 교보문고 차세대 통합 유통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3개월 안정화 기간 끝에 지난달부터 업무에 정식 적용됐다.

CEO의 전폭적 지원에도 전사 업무를 뒤흔들어야 했던 프로젝트 추진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 개선 효과는 속속 나타났다. 인터넷 교보문고를 만들고 이끌었던 이 상무의 진두지휘 아래 철저히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현이 이뤄진 덕이다.

드림팀도 놀란 가장 큰 효과는 도서 유통 시간의 획기적 단축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도서상품 이동과 정보 제공이 이뤄지면서 상품 공급 리드타임이 감소, 기존 48시간동안 이뤄지던 도서 공급 리드타임이 24시간으로 당겨졌다.

매입·매출·원가·발주 프로세스도 개선하고 가능한 자동화해 수작업을 줄여 약 60%의 작업 시간 절감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재고 회전율도 높이고 점간 이동이 가능한 효율적 재고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도서 입고 당시 원가 계산과 이를 접목한 판매 관리로 낭비를 제거했다는 점도 특효다. 도서 주문도 쉬워지고 주문 데이터와 입고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 일일 원가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상무는 임직원들의 원활한 협업을 도와가며 교보문고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자신문 CIO BIZ+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O포럼에서 수여하는 '2011년 올해의 CIO상'을 수상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표> 최근 진행된 교보문고의 주요 IT 혁신

프로젝트명 기간 목적
디지털콘텐츠관리시스템 2010.12~2011.05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콘텐츠의 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안정적 통합 서비스 제공
차세대 통합 유통지원 시스템 2010.08~2011.07 -고객, 상품, 채널의 융·복합 서비스 기반 확보로 적시·적소에 적량의 상품을 공급 가능한 신 유통 프로세스 정립
모바일 교보문고 구축 2011.04~2011.09 -교보문고의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하고 모바일 고객 접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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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각 업체들 독자 플랫폼 사용…KPC 변수 등장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전자책(e북) 콘텐츠 불법복제를 막기 위한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시스템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 180개 출판사가 전자책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만든 한국출판콘텐츠(KPC)는 국내 업체인 마크애니의 DRM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한국출판콘텐츠는 전자책 콘텐츠에 외국 업체인 어도비의 DRM 시스템인 '어도비 콘텐츠 서버4(ACS4)'와 국내 업체인 마크애니의 DRM 시스템을 씌울 방침이다.

한국출판콘텐츠 관계자는 "해외 출판사와 계약을 맺거나 해외에 있는 교포를 대상으로 한 전자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해외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어도비의 DRM 시스템을 쓸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국내 전자책 콘텐츠 업계의 요구가 있어, 국내 업체의 DRM 시스템을 병행해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마크애니의 DRM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독자적인 DRM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이퍼브, 교보문고, 인터파크, 북큐브네트웍스 등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출판콘텐츠의 전자책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어도비나 마크애니의 DRM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아직 두고보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 업체도 있다. 한국출판콘텐츠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을 매달 약 1천 종씩 전자책 콘텐츠로 제작할 방침이다.



예스24 등 5개 서점과 출판사 등이 합작한 전자책 콘텐츠 업체인 한국이퍼브 관계자는 "인터파크나 교보문고, 한국이퍼브 등은 이미 독자적인 DRM을 쓰고 있는데, 한국출판콘텐츠가 또 하나의 DRM 시스템을 시장에 내놓는다는 데에 업계에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저작권 주체는 원소스를 유통업체에 제공하고, 각 유통업체가 DRM을 씌어 시장에 내놓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나 한 업체가 특정한 DRM을 강요하기보다,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하게 하고, 소비자 반응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결정이 되도록 하는 게 옳다"며 "한국출판콘텐츠의 행보를 우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한국출판콘텐츠의 콘텐츠를 위해 다른 DRM 플랫폼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기술적으로 전자책 단말기에서 여러 DRM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북큐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러 출판사가 모인 한국출판콘텐츠의 전자책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한국출판콘텐츠도 유통 채널의 다각화가 필요하고, 북큐브 입장에서도 한국출판콘텐츠의 콘텐츠가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협의하며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어도비의 DRM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리버, 네오럭스 등은 한국출판콘텐츠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별 무리가 없기 때문에 관망하는 중이다. 또,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전자책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 DRM을 문제를 놓고 업계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이다.

전자책 콘텐츠 DRM을 두고, 업체별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전자책 단말기에서 다른 업체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DRM 시스템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오럭스 관계자는 "지금은 각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지만, 과도기라 생각해도 될 것"이라며 "시장이 활성화되면 유통사별로 갖고 있는 콘텐츠에는 별 차이가 없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소비자가 DRM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용하지 못하는 콘텐츠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통사별로 콘텐츠에 차이가 없는 MP3 시장을 예로 들 수 있다"며 "한 출판사가 교보문고에는 콘텐츠를 주면서, 인터파크에는 주지 않는 일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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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김형오 국회의장 "길 위에서 띄운 희망 편지" 저자 사인회

맑고 푸르른 현장에세이 하나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 책이 전하려는 행복과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저자 김형오 국회의장님을 모시고 소박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바쁜 일상에 작은 여유로, 봄 햇살처럼 따뜻한 행복과 희망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때 : 2009년 4월 25일 오후 3시~4시

곳 : 강남 교보문고

주관 : 생각의나무, 교보문고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3-22 교보타워   ☎ 1544-1900
지하철 2호선 강남역 하차 6번출구, 논현역 방향 500m
지하철 7호선 논현역 하차 3번출구, 강남역 방향 500m


[ 책 소개 ] 인간 김형오가 발로 쓴 현장 에세이,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띄웁니다.


".... 이 수필집은 아마도 이런 첫 인상을 줄 겁니다. 정치인이 이런 책을? 그것도 국회의장이? 우리 편집진도 원고를 처음 접했을 때 그랬으니까요. 여느 정치인들이 낸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에는 정치색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습니다. 그 점이 우선 참신했고, 출판 욕구를 강렬히 자극했지요.
글 솜씨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프로 에세이스트의 글처럼 문장에 감칠맛이 돌고, 문체가 간결하면서도 유려했습니다. 지은이가 젊은 시절 기자 생활을 했고, 문단에 이름을 올린 수필가란 걸 알고는 고개를 끄덕였지요......"


"... 편집자로서 감히 말씀드린다면 국회의장석을 떠난 인간 김형오, 자연인 김형오의 면면을 페이지마다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책을 덮을 때쯤에는 어쩌면 국회의장으로서의 김형오 모습이 떠오를는지도 모릅니다. 그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지난 파행 국회에서 보인 균형과 중심을 잡으려는 행보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 고뇌였으며, 순간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신중하고 최선이었는가를 이해하게 될는지도 모릅니다. 글은 곧 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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