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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명사2011.01.22 21:37

기 소르망 "제2, 3의 백남준은 문화홍보대사, 젊은 예술가들 통해 '문화국가' 브랜딩 해라"  

ⓒ유니온프레스 최희승 인턴기자  

[유니온프레스=손지수 기자] “한국은 꿈을 파는 나라인가? 한국문명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문화국가’라는 브랜딩이 필요하다.”

문화비평가이자 경제학자, 미래학자로서 세계 각지를 다니며 저술, 출판,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 학자 기 소르망(Guy Sorman, 67)이 20일(목)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한국문명, 글로벌 시대의 독창적인 자산’이라는 주제의 강연회 자리에는 석학으로부터 한국문명의 현황과 미래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쾌한 생각을 듣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다.

기 소르망은 85년 첫 방한이후 한국을 자주 찾아왔고 한국의 정치인들과 학자들과 교류를 나누며 유럽학자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그는 먼저 강연회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을 칭찬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문명의 태동부터 모든 것을 다룬 특별하고 독보적인 곳이다. 이곳에서 한국역사의 놀라운 지속성을 느낄 수 있다”라며 “수백 년간의 외세침입과 전쟁, 내전, 빈곤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문명을 발전시켜 나간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현대적 아트 갤러리를 찾는데 글로벌 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을 만큼 놀라운 창의력을 가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랜 소장품과 현대예술품들을 대면시키는 전시를 한다면 문명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독특성에도 불구하고 한국문명이 그동안 해외에서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지정학적 위치, 정부 문화정책의 취약점, 한국 대기업 마케팅의 애매모호함을 그 이유로 들었다.

기 소르망은 “첫 방한 이후 한국은 중국, 일본과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한국의 문명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인들은 개방적인 것 같지만 교류면에 있어서는 아쉽다. 남과 어떤 것을 공유해오지 않은 것은 방어를 위한 격리의 역사에서 기인한 특징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문명을 “미지의 아름다운 여인”같다고 정의했다.

ⓒ유니온프레스 최희승 인턴기자  

그는 삼성, 현대, LG 같은 한국 대기업의 애매모호한 브랜딩 전략을 지적하며 “프랑스 소비자들은 삼성 핸드폰을 쓰지만 일본에서 만든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일하는 삼성직원으로부터 오히려 일본제품이면 더 잘 팔리기 때문에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대기업들이 한국이란 나라를 널리 알리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폰과 맥도날드의 예를 들어 “사람들은 단순히 아이폰만 사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꿈의 일부를 사는 격이고 맥도날드를 먹는 이유는 미국의 꿈의 일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참여하고자 하는 꿈을 팔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어떤 한 나라의 문화적 상징 때문에 매력을 느껴 상품을 구매한다.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를 잘 알릴수록 실익이 생기고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문화콘텐츠의 힘을 강조했다.

한국정부가 시행해온 정책에 대해서는 솔직히 한국의 친구로서 실망스럽다며 한식 캠페인을 예로 들어 “한식은 혁신적이고 건강한 음식인 것은 맞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어떤 맛인지, 색감인지, 창의력이 녹아 있는지를 더 궁금해 한다. 생각보다 외국인들은 건강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그런 쪽으로만 마케팅이 이뤄져 역효과가 나는 것 같다. 듣는 사람이 어떤 얘기를 듣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해외 소재의 한국문화원이 좀더 적극적인 한국문화 홍보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국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 소르망은 백남준이야말로 문화로서 한국을 세계에 알렸던 사람이었다며 제2, 3의 백남준과 같은 예술가들이 21세기 한국문명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5년 전 외국인들이 아는 유일한 한국인은 백남준이었다. 그런데 당시 한국 공무원들은 백남준을 전혀 모르거나 좌파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런데 외국인들에게는 좌파냐 아니냐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지금 한국에는 10명, 20명, 30명의 백남준과 같은 젊은 예술가들이 있다. 이들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유망주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젊은 예술가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에는 정부 혼자만의 노력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사설재단을 설립해 젊은 예술가들을 널리 홍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강연을 맺으며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은 G20을 치름으로써 세계 각국에 한국 문명의 독특성을 알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아이콘으로 세계 유수 박물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1995 데일리 문화종합 '유니온프레스' 업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명사2010.11.10 20:55

기 소르망 “한국 일본 뒤쫓는 시대 끝나”

한국일보 | 입력 2010.11.10 20:19

프랑스 석학 기 소르망(사진) 파리정치대학 교수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국이 일본을 뒤쫓는 시대는 끝났다"고 평가했다.

소르망 교수는 9일 영국 가디언에 '일본의 위험한 탈세계화 꿈'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 경제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고 일본을 따라갈 뿐이라는 주장도 있겠으나 이는 1970년대에 해당되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성공 스토리를 써 온 나라"라며 저임금 노동력에 기대 부상한 중국과 달리 한국은 삼성과 현대로 대표되는 기업가 정신과 혁신, 고품질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예로 들며 "안정된 정부와 민간영역이 만드는 균형 잡힌 관계"로 이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르망 교수는 일본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그는 일본의 장기 경기침체가 "열심히 일하지 않는 문화"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화가 지속될 경우 19세기 서구 침략에 이어 중국으로부터 또다시 침략을 받을 수도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는 일본 학생들이 외국 유학과 영어공부를 하지 않는 상황을 한국의 영어 교육열과 이민자유입을 수용하는 것과 비교하면서 "일본이 탈세계화 과정에 들어섰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이런 우려되는 추세로 아시아는 중국 제국이 되고 말 것"이라며 "한국 혼자 중국에 맞서 아시아의 민주주의를 지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가 G20에서 공개적으로는 아니더라도 복도에서는 분명히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르망 교수의 전망은 해당국인 일본에서도 한국에 대한 위기감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신문은 10일 간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여당 내 이견과 농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협정(TPP)을 밀어붙이는 것을 "활발한 FTA를 통해 세계 시장을 넓히고 있는 한국에 대한 초조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의 우시오다 미치오(潮田道夫) 전문편집위원도 이날 기명 칼럼에서 일본 정부의 신경제전략이나 TPP가 사실상 '한국 대책'이라고 밝혔다. 우시오다 편집위원은 "어느 사이엔가 일본이 한국을 뒤쫓는 나라가 돼버렸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한 것일까"라는 탄식으로 글을 맺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한국문화 잠재력 풍부 … 한국인 자부심 가져야” [중앙일보]

2010.09.11 00:21 입력 / 2010.09.11 03:16 수정

기 소르망 등 세계 문화계 리더 20명 ‘C20’ 토론회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문명 비평가 기 소르망(프랑스), 패션 브랜드 미소니의 대표인 비토리오 미소니(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제밀 이펙치(터키), 셰프 주디 주(영국) 등 세계 문화계 인사 20명이 모여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그들은 8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의 음식과 영화·의상·음악 등을 살펴보았다.

“한국과의 경험은 연애와 같다.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겉모습으로만 판단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다”라는 브루스 도버(오스트레일리아 네트워크 대표) 등 참석자들은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부터 털어놨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드레스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이펙치는 “요즘 터키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을 방송 중이다. 매일 밤 거기에 나오는 옷과 장신구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도 한국의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1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C20’에 참석한 터키 디자이너 제밀 이펙치(맨 오른쪽)가 한국문화에 대한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그룹 부회장. 문명 비평가 기 소르망,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 비토리오 미소니 패션그룹 미소니 대표, 도로시 칸 해밀턴 인터내셔널 컬리너리센터 대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제공]
참석자들은 한국의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세계적 요리 학교인 인터내셔널 컬리너리 센터의 도로시 칸 해밀턴(미국) 대표의 첫 마디는 “한국에 질투를 느꼈다”였다. “미국 음식은 역사가 짧고 고유의 것이 없다. 한국의 수천 년 역사와 전통 음식이 있어 데이비드 장(한국명 장석호·2010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든 한국계 미국 요리사)같은 일류 요리사가 활용할 재료가 풍성하다”고 밝혔다. 일본계 브라질 영화감독 티즈카 야마사키는 “영화 ‘마더’를 보고 강한 여성이야말로 한국만의 독특한 스토리라는 생각을 했다. 이처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스토리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라고 짚어냈다.

뼈아픈 지적도 이어졌다. 미소니 대표가 본 문제점은 자부심의 부재다. “한국인은 자신의 나라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는 사업차 한국인을 자주 만나지만 그들이 자국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제품에도 ‘이탈리아 산’을 명시하지만 한국의 경우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한국인이 자기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고유한 특징을 보존하면 세계 문화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일본의 요리 명장인 코이치로 하타는 “한식은 양이 많을수록 더 많은 정성을 담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는 음식에 메시지 담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계 셰프인 주디 주 역시 “한국 음식의 영어 표기가 표준화돼 있지 않아 외국인들은 먹으면서도 무엇을 먹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라고 말했다. (관계기사 사람 섹션 12~13면) 

이날 행사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이 주최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화계 리더들이 모인 ‘C20’의 폐막 토론회다. 토론을 진행한 기 소르망은 “한국 문화의 여러 매력에 대해 세계인이 알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이야기를 널리 퍼뜨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정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7.08 07:41

“이민정책, 미래 한국 숙제 푸는데 가장 중요”

■기 소르망 기조연설
“노동시장 탄력화ㆍ복지비 완충 효과…한국형 복지모델 찾아야
생산성 높이려면 유교 업무환경 탈피, 열린 문화로 진화해야”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려면 법규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제적 효율성과 노동법규ㆍ복지의 밸런스를 찾아야 합니다.”

서울경제신문 창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일 서울포럼에 참석한 기 소르망 파리정치대 교수는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12가지 제언’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처방으로 ▦자부심을 가질 것 ▦한국의 국가브랜드 창출 ▦해외시장 다양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 ▦생산성 증대 ▦문화자원 활용 ▦교육의 세계화 ▦법치주의 강화 ▦예산ㆍ재정정책 건전화 ▦이민정책 수립 ▦미래형 도시 개발 ▦이웃을 알 것 등을 제언했다.

이 같은 처방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소르망 교수는 한국을 상징하는 국가적 상징물(아이콘) 구축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보다 많이 알리고, 운송ㆍ건설ㆍ바이오기술 등 한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 보다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동력 제고를 위해 스위스 모델과 같은 이민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정책은 미래의 일부= 대학은 세계에 열린 문화를 가져야 한다. 외국에서 학생을 유치하고 세계 석학을 불러들이는 작업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외국인 투자가 유치를 위해 법규를 투명하게 하고 보다 유연한 노동시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적 효율성과 노동법규ㆍ복지의 균형을 찾아야 하는데 미국의 경험이나 유럽 복지모델을 따르기보다는 한국이 제3의 방안을 모색해 그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내기 바란다.

이민정책 수립은 미래 한국사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동시장의 탄력성과 복지비용 증가 등 외국인 이주의 장단점을 감안할 때 유럽, 특히 스위스 모델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도시계획ㆍ건축ㆍ디자인은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서울ㆍ부산ㆍ인천 등 한국의 주요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 등의 분야에서 찾는 돌파구는 중국ㆍ남미ㆍ아프리카 등의 벤치마킹 모델이 돼야 하는 분야다.

◇강점 분야에서 혁신ㆍ생산성 더해야= 경제적 성공을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화되고 비교우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자동차ㆍ조선 등 운송과 건설ㆍ정보기술(IT)ㆍ바이오기술(BT)에서 강점을 지녔다. 이 자산에 생산성과 혁신을 더하면 성공으로 갈 수 있다.

한국이 근면성에도 불구하고 미국ㆍ유럽ㆍ일본 등에 비해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원인은 유교문화에 뿌리를 둔 전제적이고 억압적인 환경에 있다. 즉 생산성 하락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요소로 해석돼야 한다. 물론 문화적 혁명이나 사회 구조망의 해체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업무환경에서 유교적ㆍ전제적 문화를 지양하고 열린 마음으로 토론에 참여해 문화적 진화를 이뤄야 한다.

한편 한국이 중국ㆍ일본 등 소수 국가에 좌우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다. 외부시장과의 소통을 다양화해야 한다. 미국과의 군사적 동맹 유지와 일본과의 동반자 관계 구축, 중국과의 관계 정립 등 안전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이웃과의 신뢰도 경제성장을 보장하는 요인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적극 알려야= 한국은 괄목할 만한 경제적ㆍ정치적 발전을 이룬 성공 스토리를 지닌 국가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 성공 스토리를 한국의 젊은 세대, 전세계와 공유해야 한다. 정부는 해외에 한국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서울에 한국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한다.

이와 관련한 국가브랜드 창출도 필요하다. ‘메이드 인 USA’와 같은 이미지를 갖는 것은 시장에서의 비교우위를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한국 민간기업들이 구축한 선진 브랜드를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와 연결시키고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같은 국가적 상징물을 만드는 일도 대안이 될 것이다.

문화자원을 알리고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경제적 자산이다. 국립중앙박물관도 한국이 관광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문화는 최대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10/07/07 16:32:35 수정시간 : 2010/07/07 16:37:01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