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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기술, 게임 통해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진다

게임동아 | 김형근 | 입력 2010.10.05 18:35

문화나 기술은 하나의 당시 시대에 있어 가장 대중적인 분야를 이용해 문화의 일부로 흡수되곤 한다. 천문학은 자신의 앞날을 점치고 안녕을 기원하던 점성술을 통해 대중 속에 들어왔으며, 문학은 전쟁 서사시 또는 왕가 또는 유력 가문을 찬양하던 시가를 통해 그 틀을 갖춰갔다.

현대에 있어서는 영화나 소설 등 사람의 감각을 자극하는 미디어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3D 영상만 보더라도 그 근본 자체는 등장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기술이지만, 사람들에게 현재의 기술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대중적인 미디어인 영화의 형식으로 선보여지면서 부터다.

3D 영화는 그간 다듬어져온 기술에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와 눈을 끄는 시각적 효과가 뒷받침되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이제 웬만한 애니메이션 영화나 액션 영화에서 3D 영상이나 4D 체감형 버전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현실이 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게이머가 조작도구를 이용해 움직임을 입력하고 그 것에 따라 화면 안의 사물이나 사람들이 움직이는 쌍방향 미디어인 게임은 게임 세계 안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가상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디어를 뛰어넘는 몰입도를 선사했으며, 그 짧은 역사에 비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다.

그 원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바로 현실과 가상의 접점이 비교적 넓은 미디어 중에서도 개발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데 부담이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의 조작 장치만 보더라도 키보드나 간단한 조이스틱을 사용하던 것이 많은 버튼이 달린 조이패드나 스틱으로, 그리고 다시 특정 장치를 들고 있으면 사람이 움직이는대로 그 동작을 받아들여 동작을 입력하는 모션 컨트롤러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게임에서는 사람의 상상력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 직접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다. 사람을 그 안에 넣고 싶으면 그래픽 툴을 통해 그려 넣거나 모션캡처 등을 이용해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물리 미들웨어를 통해 보다 사실적인 움직임을 원하는 만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분야에서 게임을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 또는 문화 콘텐츠들을 대중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춤추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화면을 보고 따라 즐기다보면 어느새 해당 곡의 춤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댄싱 게임이나 악기들을 연주하는 리듬액션 게임에는 레코드사와 같은 판권원들이 연계해 실제 가수의 곡들을 홍보하는 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정 가수만을 위한 게임도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재테크를 위해 직접 해보고 싶지만 익혀야 할 명칭도 많고 살펴봐야 할 부분도 많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증권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증권사들은 자사의 증권투자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상 증권 투자 게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동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에디션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게임 대회도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군대에서도 실제 장비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뮬레이터형 게임들을 이용해 신병들을 교육하기 시작했으며, 美 육군은 모병을 위해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비디오 게임을 무상으로 다운로드하도록 하고 중간중간 입대를 권유하는 화면을 보여주는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군 역시 매년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회'를 통해 게이머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비행 및 공중 전투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함과 동시에 공군의 이미지 개선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과학이나 의학적인 연구를 위해 복잡한 연산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전 세계의 게이머들의 고성능 게임기 능력을 조금씩 활용하도록 하는 프로젝트 역시 어느 정도 연결 고리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게임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높아져 이들을 육성하는 교육과정 역시 짧은 시간에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최근 게임 개발자 교육 아카데미와 대학 내 게임 개발 과정은 더 이상 낯설은 풍경이 아니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총 160여개 과정의 '사이버 콘텐츠 아카데미'를 운영함과 동시에 게임 업체와 연계한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들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각 분야의 콘텐츠 전문가들은 게임의 대중화와 함께 게임의 주류 문화 콘텐츠 시장으로 편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은 초기 시장에서부터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신기술이나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주제로 삼으며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의 세계를 선보여왔다"며 "허무맹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기술이나 문화적으로 대중적인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앞으로 게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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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한국 경제대국 도약 `산업융합`에 달렸다

기술ㆍ제품ㆍ서비스 등 결합 '거대 신시장' 창출
세계최고 IT인프라 기반 융합트렌드 선도해야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는 21세기를 `융합과 컨셉트의 시대'라고 규정하면서 "오늘날 세계는 `하이테크'(High-Tech)가 `하이컨셉트'(High-Concept)와 `하이터치'(High-Touch)에 밀려나는 융복합 시대가 됐다"며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등 2가지 이상을 융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명한 경영학자 엘빈 토플러는 "한국의 미래가 융합기술에 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대표적 산업융합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T산업은 물론 자동차ㆍ조선ㆍ에너지ㆍ건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서로 다른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융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창조되는 산업융합이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8세기 노동자본 중심의 농경시대, 19세기 산업화시대, 20세기 통신과 IT기술 기반의 정보화시대를 거쳐 21세기는 IT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기술과 산업이 뭉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시대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 이전에는 복합기, 냉난방기, 자동응답전화기 등 단순 기능 중심의 복합이 추세였다면 2000년 이후에는 주로 ITㆍBTㆍNTㆍGT 등 기술간 융합이 등장했고, 최근엔 기술만이 아니라 시장, 산업, 기술, 제품, 서비스, 학문,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융합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는 단순 기계적 운전장치가 아니라 첨단 전자기술과 IT, 통신기술이 융합해 지능형 자동차, 전기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자동차로 변화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이미 PDA기능을 비롯해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비디오, GPS 등 여러 정보단말 기능을 하나로 융합한데 이어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진화해 아이폰처럼 인터넷+게임+메일+음악 등 PC기능을 통합했고, 다양한 앱(앱스토어)을 통해 금융ㆍ정보ㆍ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와도 융합했다.

반도체기술은 바이오기술과 융합해 혈액을 칩 위에 한방울 떨어뜨리면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기술과 제품,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해 인간에게 좀 더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엄청난 신시장이 창출되고 있고, 거대 융합 신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과 공룡 기업들이 너도나도 융합제품 개발과 융합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산업융합 신시장은 2008년 8.6조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3년 20조달러, 2018년 61조달러로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미 세계 전자산업, IT산업,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등 그간 주력산업은 최근 몇 년 사이 시장 성장률이 한자리수로 낮아지는 등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기존 칸막이식 산업육성으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어렵고, 21세기 총성없는 경제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데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최근 국가 지식경제 R&D를 총괄하는 전략기획단장으로 임명된 황창규 삼성전자 전 사장은 "현재 세계산업은 변곡점에 와있다. ITㆍ자동차ㆍ원자력 등 우리가 잘해왔던 기술이 2020년 이후 우리 국가를 먹여 살릴 수 없다. 창조적 융복합 기술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특히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존 산업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국가와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는 일본ㆍ미국 등 선진국 사이에 끼어 흔히 `넛크래커' 또는 `포지셔닝 트랩' 위험에 빠진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를 `산업융합'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비율로 세계 5위, 광통신 인터넷사용자 비율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ㆍ자동차ㆍ조선 산업 등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IT를 기반으로 우수 산업간 융합을 통해 강점을 십분 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산업융합 신시장을 창출하고 주도해나갈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할 일이 태산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융합기술기획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의 융합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50∼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 산업융합 전략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체계가 미흡하다. 우리나라는 2006년 산업자원부의 융합부품소재 발전전략, 정보통신부의 융합전략팀 신설, 2007년 과학기술부의 융합기술종합발전계획 등 각 부처별로 칸막이식 융합촉진책을 실시해왔다. 2008년엔 국가과학위를 중심으로 범부처 융합기술전략(국가융합기술발전계획)을 수립해오고 있으나, 단순 각 부처의 정책 취합에 그쳐 융합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 각 산업 분야에서 급속히 진행하고 있는 융합 트렌드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와 제도가 없다. 융합 추세에 따라 지식기반 신섬유개발 촉진법, U헬스케어 산업활성화 특별법, 의료관광특별법 등 개별법 제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체 산업융합 영역을 포괄할 큰 틀의 법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일례로 서울대가 학제간 협동과정을 대학원 커리큘럼에 도입했으나 전임교수 부재, 질낮은 교육 등으로 석박사 학위취득률이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MIT미디어랩과 같은 창조적 융합형 교육과정을 도입한 한국형 융합교육시스템 마련이 최근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

김승룡기자 srki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2010.04.22 19:31 입력 / 2010.04.22 19:37 수정

이어령 본지 고문이 조언 한글 모티브로 짓고 꾸며

KOTRA가 ‘한글’ 모티브로 지은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발광다이오드(LED) 4만2000개가 설치돼 밤에 더 눈에 띈다. [KOTRA 제공]
한국관 벽면에는 한글의 기하학적 특성이 입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한글’이 중국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의 주인공을 맡는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2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의 조언에 따라 한글을 모티브로 한국관을 만들었다”며 “기하학적인 특성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수많은 한글 자모를 건물 외벽에, 재미 설치예술가 강익중씨가 직접 쓴 글자를 내벽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자모가 결합하면서 다양한 모양과 소리를 만들어 내는 한글이 소통과 융합을 강조하는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TRA는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 외벽에는 발광다이오드(LED) 4만2000개가 설치돼 밤이 되면 한글 자모가 더욱 눈에 띈다. 내벽 디자인은 강익중씨가 맡았다. 강씨는 글자 하나하나를 직접 손으로 쓰고 색칠한 3만8000개의 타일을 내벽에 붙였다.

한국관은 상하이엑스포 단지 A구역에 자리했다. 192개 참가국 중 주최국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7684㎡ 규모다. 1층은 출입문이 따로 없는 기둥 형식으로 지었다. 관람객 누구나 사방에서 걸어와 접근하고 기다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곳에는 서울을 300분의 1로 축소한 상징물이 설치돼 있다. 북한산·남산, 한강이 어우러져 있다. 1층에서는 엑스포가 열리는 184일(5월 1일~10월 31일) 동안 한국의 전통 공연과 비보이 공연 등이 매일 펼쳐진다.

2층은 7개 전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각각 한국의 문화, 자연, 인간, 기술, 조화, 여수엑스포, 한·중 우호를 보여준다. 첨단 그래픽 기법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서울 청계천의 복구 이전과 이후 모습을 3D(입체) 영상으로 재현한다.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댄스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출연한 영상물도 틀어준다.

곽동운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중국에서 한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02 07:20

“한국, 스마트폰 이미 중국 이기기 힘들다”

2010년 03월 31일 17:12:26 /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 류중희 올라웍스 이사, “스마트폰 경쟁 융합적 사고 중요, 문화를 바꿔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2위와 3위 휴대폰 업체지만 대만의 HTC보다 스마트폰을 못 만든다. 이미 한국 업체들은 범중화권 업체들에게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다.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만 승산이 있다.”

31일 류중희 올라웍스 이사<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스마트폰 심포지움’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융합적 사고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이사는 “좋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은 기술의 문제도 아니고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한국 사회의 문화적인 토양의 문제”라며 발상의 전환 없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옥을 지키는 머리가 세 개인 개 ‘케르베로스’를 예로 들며 기술, 문화, 시장은 하나라는 점을 들어 통합적 사고를 위해 교육 제도부터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은 하드웨어의 경쟁력 보다는 에코 시스템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융합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기존 질서의 파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핵심, 기반 기술의 높은 대외 의존도 ▲개인의 창의성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주의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한 기형 시장 등을 개선하지 않는 한 모바일 강국 달성은 요원하다는 평가다.

류 이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문제를 잘 푸는 것 보다 문제를 잘 내는 것으로 우리의 목표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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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콘텐츠 /영화 2010.03.31 03:30

곽경택 감독 "3D 영화,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
입력 : 2010-03-30 17:35:24
▲ 곽경택 감독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영화 ‘아름다운 우리’(제작 아이엠픽쳐스·오션드라이브·아이비픽쳐스)를 3D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한국 3D 영화의 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곽경택 감독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3D 월드포럼'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3D 영화 시장은 상상력이 기술을 이끄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스토리텔링으로 승부를 걸자”고 제안했다.

“2010년 한국에서는 많은 입체영화들이 준비 중”이라고 밝힌 곽 감독은 “30년 만에 다시 찾아 온 황금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영화인으로서 할 수 있는 건 영상적인 표현 영역의 새로운 요소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친구' 등의 감독으로 개성 있고 호소력 짙은 스토리를 선보였던 곽 감독은 “3D 영화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은 할리우드에 뒤져있지만 언어구성은 세계 영화계 모두가 동일 출발점에 서 있다”며 “한국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곽 감독은 지난해 엄청난 흥행기록을 세운 '아바타'에 대해 “어지럼증 등 그간 3D 영화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면서도 “3D 영화에 맞는 새로운 문법을 시도했느냐의 여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곽 감독은 “3D 입체적 상상력이 기술을 리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산업 측면에서의 TV 등 하드웨어 산업 외에 소프트웨어 제작환경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평해전 소재 영화 ‘아름다운 우리’를 3D 실사촬영으로 제작할 예정인 곽경택 감독은 "예전에는 기술적인 한계에 많은 관객을 잃었지만 지금은 기술보다 예술적 고민에 치우칠 시간"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아름다운 우리’는 2002년 월드컵 열기 속에 잊혀져간 연평해전과 그 속에서 목숨을 잃은 청춘들의 이야기로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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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euno@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전략2010.03.25 21:28

“콘텐츠 잡는 자가 다음 세대 평정”

IT업계가 ‘기술과 디자인’에서 ‘콘텐츠’ 시장에 들어섰다. “콘텐츠를 잡는 자가 다음 세대를 평정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IT 업계의 1기는 앞선 기술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였다. IBM의 컴퓨터가 그랬고 마이트로소프트(MS)의 윈도 운용체계(OS)가 그랬다. 2기는 디자인이 지배했다. 디자인으로 각 기기별 차별화를 꾀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었다.

애플은 이 시기 맥 컴퓨터, 아이팟 등 기기 및 OS에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집어넣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디자인과 기술만으로 소비자의 호감을 살(어필) 수 있는 시대가 저물었다. 콘텐츠를 모으고 분류해 배달하는 ‘콘텐츠 중개상’으로의 역할이 떠올랐다.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도 ‘콘텐츠 중개상’이 활약하는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목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앱스토어 다운로드 시장은 61억740만달러(약 7조198억원), 앱스토어 광고는 5억963만달러(약 677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세계 2위 애플리케이션 판매업체 겟자(Getjar)도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2009년 70억건에서 오는 2012년에는 500억건까지 치솟아 연평균 약 90%씩 고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이미 이 시장에서 최고의 중개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은 지난해 4억대 이상을 판매한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에 비해 턱없이 적은 25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지만 노키아에 버금가는 약 5조원의 이익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의 높은 마진율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판매점(스토어) 수익도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계 2억 6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애플 앱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이 판매될 경우 수익의 70%를 개발자가 갖고 30%는 애플이 갖는다.

애플 인사이더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정확한 수익 구조를 밝히지는 않지만 수익의 60% 이상이 앱스토어를 통한 콘텐츠 중개 판매 수익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향후 앱스토어를 ‘아이패드’와 TV(개발중)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애플 제품(기기)라인에 걸쳐 콘텐츠를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앱스토어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인터넷에서 성공적으로 거둔 ‘콘텐츠 중개상’의 역할을 모바일과 TV로 옮겨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광고 수익을 방송시장까지 확대해 인터넷, 모바일, TV 광고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검색을 중심으로 e메일, 소셜네트워크 연계사이트 ‘버즈(Buzz)’, ‘구글 독스’, ‘구글 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한다. 소비자 정보는 곧 광고 수익으로 연계된다.

구글은 인터넷 시장에서 쌓아온 지식 허브로서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통해 구현했다.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도 활성화했다. 삼성, LG, 모토로라 등 전세계 유명 휴대폰 제조사들도 안드로이드 진영에 참여 중이다.

구글 TV에서도 자체개발한 셋톱박스에서 소비자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식으로 기존 지상파 및 케이블 TV광고 시장을 넘보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 OS로 꾸준히 수익을 내오던 MS도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윈도 7’으로 앱스토어 단속에 나섰다. 윈도7폰 사용자는 MS ‘마켓플레이스’에서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진 문스터 파이퍼 제프레이 애널리스트는 “결국 어떤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최근 애플이 앱스토어로 거둔 성공이 이를 잘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2.19 04:40

“방사능 재활용 기술로 에너지 기적 일으키자” ‘TED 2010 콘퍼런스’를 조명한다 (1) 2010년 02월 18일(목)

1984년 창립된 TED는 세계를 바꿀 만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물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각자 18분 동안 강연하는 독창적인 컨퍼런스입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CNN 인터넷판에 소개된 'TED 2010 컨퍼런스'를 수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註]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전 세계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TED 콘퍼런스’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막되어 3박 4일 간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TED는 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약자로, 1984년 다수의 공학자, 예술가,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시작한 비영리 콘퍼런스다. ‘널리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를 모토로 한다.

▲ 매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사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는 TED 콘퍼런스 

TED 콘퍼런스는 연사가 아닌 청중들도 주최측의 선별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미국 전 부통령인 앨 고어, 영화배우 윌 스미스 등이 객석에 자리했다.

작년에는 트위터를 만든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 환경운동 사진작가인 얀-아르튀스 베르트랑(Yann-Arthus Bertrand), 베스트셀러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등이 강연을 펼쳤다.

올해의 주제는 ‘지금 세계에 필요한 것(What the World Needs Now)’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가 작년에 이어 연사로 초빙되었다. 이외에도 영화 ‘아바타’로 흥행 신화를 일으킨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영국의 유명요리사이자 사회운동가인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가 ‘올해의 TED상’을 받기도 했다.

▲ '올해의 TED상'을 수상한 영국의 유명요리사이자 사회운동가 제이미 올리버 

핵폐기물 이용하는 ‘원자력 르네상스’ 계획

CNN 인터넷판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적이 필요하다(We needs global energy miracles)’라는 기사를 통해 방사능 재활용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담대함(Boldness)’이라는 주제의 제8세션 연사로 무대에 선 빌 게이츠는 예상 밖의 행동 없이 진지하게 강연을 진행했다. 작년 강연에서 “가난한 사람들만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로 고생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모기가 든 유리병 뚜껑을 열어 청중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강연 내용은 혁신적이었다.

“앞으로 50년 동안 대통령을 시켜준대도 싫습니다. 제 진짜 소원은 따로 있습니다. 지구를 덥히지도 않고 가격도 절반에 불과한 청정 에너지를 찾아내는 겁니다.”

게이츠는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출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을 ‘사용후 핵연료(spent nuclear fuel)에서 찾았다. 흔히들 원자력은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고 여긴다. 화석연료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문제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원자로에서 연소된 우라늄 연료봉을 재활용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른바 ‘방사능 재활용(radioactive recycling)’ 방식이다. 반대하는 과학자들도 많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쪽도 적지 않다. 게다가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 새로운 방식의 원자로를 건설하는 데 83억 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초의 핵폐기물 재활용 원자력 발전소는 미국 조지아주에 세워질 예정이다.

▲ '방사능 재활용'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빌 게이츠 

현재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는 우라늄 등의 방사성 물질로 핵분열을 일으켜서 전기를 만드는데, 핵폐기물이 부산물로 생겨난다는 것이 문제다. 미국 내에만 초 104기의 원자로가 있으며, 여기서 쏟아져 나오는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저장공간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다. 게이츠가 말하는 방사능 재활용 기술이 필요한 이유다.

게이츠는 이미 테라파워(TerraPower)라는 회사에 수천만 달러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테라파워가 만드는 원자로는 초고속 핵분열을 일으켜서 핵폐기물을 모두 연소시킬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과정이 60년 정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도록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원자로의 과열 등 통제의 어려움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원자력 발전의 르네상스’라 불릴 만하다.

청정 에너지 기술로 기후변화 막는 기적 일으키자

이번 강연에서 게이츠는 “새로운 백신을 만드는 것보다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보건을 위해 힘써오던 그가 갑자기 방향을 바꾼 것이다.

게이츠는 90년대 중반 아내와 함께 빌앤멜린다 재단(Bill & Melinda Foundation)을 설립하고, 저개발 국가의 교육과 보건을 위해 수백억 달러를 기부해왔다. 이러한 행동에 감명받은 세계 2위의 부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 회장은 전 재산의 85%를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게이츠는 작년 강연에서 말라리아 퇴치에 동참해줄 것을 목청 높여 호소하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개도국 아동들을 위한 백신 개발에 1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발표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에너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후변화로 인해 비극이 생기면 극빈층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청정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그 원인을 찾아 없애야 한다는 식이다. 게이츠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여야 할 시한을 2050년으로 못박으며 “청정 에너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석탄과 천연가스의 사용량을 줄이고, 원자력, 풍력, 태양광, 태양열, 탄소채집 및 저장 등 5대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자고 자세한 계획을 밝혔다.

▲ 빌앤멜린다 재단은 지난달 개도국 아동들을 위한 백신 개발에 1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니 전속력으로 달려서 기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가 제시한 ‘방사능 재활용’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화력발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연료 걱정도 없다. 미국이 보관 중인 사용후 핵연료만 재활용해도 미국 전체에 10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돈으로도 큰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투자가 기적을 앞당깁니다.”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게이츠는 연단을 내려왔다.

당장의 해결책 아닌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그러나 게이츠의 아이디어에 반기를 드는 입장도 있다. CNN은 ‘빌 게이츠와 원자력 르네상스(Bill Gates and the nuclear Renaissance)’라는 기사를 통해 여러 과학자들의 목소리도 소개했다.

우선, 환경단체인 천연자원 수호위원회(NRDC,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소속 원로과학자인 토머스 코크런(Thomas Cochran)은 “가능성이 희박한 허황된 이야기”라고 혹평했다. 지난 60년간 수많은 과학자들이 유사한 연구를 진행했지만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의 아이디어는 수백년이 걸려도 실현될 리 없으니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하죠.”

그가 제시한 계획의 개발 시한이 너무 더디다는 의견도 있다. 강연에서 게이츠는 앞으로 20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또 20년 후에는 상용화 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원자력 정보청(NIRS, Nuclear Information & Resource Service)의 청장 마이클 매리엇(Michael Mariotte)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금은 단기간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킬 방법이 필수적이니, 방사능 재활용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게 현실입니다.”

게이츠가 제시한 ‘방사능 재활용’ 기술은 아직 성공하지도 못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유다. 그러나 값싼 청정 에너지원을 확보해서 기후변화를 막고, 또한 개발도상국 저소득층의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계획만큼은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게이츠의 아이디어가 정말로 기적을 일으킬지 아니면 꿈으로 끝나 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동욱 기자 | duim@kofac.or.kr

저작권자 2010.02.18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