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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세미나/2010.03.31 18:52
 

국회, 여야-정당 초월한 스마트폰 행사 개최…500여명 몰려 관심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국회의원들이 여야와 당을 초월해 오랫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국내 산업을 통째로 흔들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더 잘 알고, 이를 활성화 해 '잘살아보자'는 것이다.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승규, 김을동, 김창수, 변재일, 이용경 의원이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국회 스마트폰 심포지움'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스마트폰 혁명과 제 2의 IT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몰려 관심을 반영했으며, 공동 주최 의원들 외에도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과 나경원, 이성락, 진영 의원 등이 행사에 얼굴을 내밀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동영상 인사를 통해 "국회에서 이같은 행사를 여는 것이 의미있다"면서 행사를 축하했다.

이 날 공동 행사 주최자인 변재일 의원은 "국회 행사에 '동기의원'들이 오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오늘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동기들이 너무 이쁘다"면서 "아직 우리나라의 IT, 통신 업계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뒤쳐진 현실 인식하고 빨리 따라잡자" 한 목소리

행사에서 의원들과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스마트폰 및 무선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다소 뒤쳐졌다"고 입을 모았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그동안 스마트폰 기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과 비교해 보면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스마트폰이 가져온 모바일 인터넷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스마트폰 파워유저'라고 스스로 소개한 강승규 의원은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스마트폰과 트위터 등을 통해 소통과 디지털 문화의 이기를 매일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환경은 외국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변재일 의원은 "사실 이런 토론회를 국회가 해야 하나 회의가 든다"며 "정부와 통신사에게 시장에서 이미 여러가지 요구를 해 왔는데, 개선 노력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요금체제가 현재 최적의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 이처럼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세계 유례없는 스마트폰 단말기 보급 속도를 보이는 것을 보니 충분히 뒤쳐진 간격을 따라잡고 앞서나갈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재일 의원은 "현 정부 조직에서 모바일 혁명을 위해 담당해야 할 기능이 지나치게 분산돼 있어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부처간 이기주의가 극대화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분리가 덜 돼 있는 국회차원에서 이같은 스마트폰 포럼을 열어가고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려하니 많이 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스마트폰을 직접 시연하며 기조 연설을 했고, 김중태 IT문화원장 및 정지훈 우리들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 정만기 지식경제부 국장 등이 각기 주제발표를 했다.

석호익 KT 부회장과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도 행사장을 찾아 의원들의 관심사를 경청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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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26 02:07

주간한국

주간한국. 2009년 12월 01일(2300호)

-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www.dal.kr)


영화로 만들어진 휴대폰소설 '천사의 사랑'

2009년 11월의 일본영화 흥행 순위를 보면 흥미로운 흐름이 엿보인다. 둘째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는 750만부나 팔린 인기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3위를 차지한 '지지 않는 태양'은 베스트셀러가 원작이고, 4위는 애니메이션 '프리큐어'의 극장판인 '프레시 프리큐어', 5위는 만화 원작인 '데스노트. 카이지', 6위는 종교단체의 베스트셀러 원작인 '불타재탄', 7위는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인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10위는 '천사의 사랑'이다. 10위 안에 든 영화 중 7개가 일본방화인데 창작 시나리오는 없고 모두 원작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이 중 주목을 끄는 영화는 11월에 개봉한 사사키 노조미 주연의 영화 '천사의 사랑(Tenshi no koi, tenkoi.gaga.ne.jp)'이다. 이 영화는 칸치쿠 유리 감독의 영화로 리오라는 미모의 17살 여고생과 미츠테루라는 35살 대학 강사 사이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영화의 원작이 휴대폰소설이기 때문이다. '천사의 사랑'은 휴대폰소설로 연재되어 1300만 회의 페이지뷰를 달성했으며 종이책으로 출간했을 때도 초판만 50만부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베스트셀러다.

'천사의 사랑' 외에도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연공', 미나미사와 나오 주연의 '붉은 실' 등이 모바일소설(케타이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연공'은 600만 PV(페이지뷰)를 기록했고, '붉은 실'은 800만PV를 기록했다. 이처럼 휴대폰 소설의 인기는 출판업계는 물론이고 영화산업에 영향을 미칠 정도다.

휴대폰 소설. 천사의 사랑
* 1. 사사키 노조미 주연의 '천사의 사랑'은 휴대폰 소설이 원작이다.

 


일본에서는 모바일소설이 이미 대세로 자리잡아

실제로 일본에서는 NTT도코모가 콘텐츠 CP기업 10만개 육성을 목표로 정책을 펴고 있으며, 신쵸샤 등 주요 출판사는 '모바일 휴대 전화문고'를 개설해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모바일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사건이다. 종이책이 아닌 모바일소설이 출판의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로만 소설을 제공하는 모바일 소설가 가코스타츠는 연 500억 원의 수익을 올림으로써 모바일소설이 종이책에 뒤지지 않는 시장성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의 모바일북 서비스는 2002년 10월에 신초사가 '신초휴대문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월 100엔에 제공된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요시가 쓴 '딥 러브(Deep Love)'의 경우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시리즈인 '딥 러브' 5권은 320만 부나 팔렸다.[1] 그외 '애공(愛空)'을 비롯한 많은 베스트셀러가 등장했다.

일본에서 모바일소설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모바일인터넷과 정액제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마땅한 놀이공간이 없는 지방 젊은이들이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려는 것도 한 몫 했다. 휴대폰 밖에는 가진 것이 없는 10대 젊은이들이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소설을 선택했고, 이런 시기에 모바일소설이 등장해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모바일소설의 독자가 젊은 층이다보니 일반 소설과는 다른 유통 구조와 독서 형태를 보인다. 젊은층을 겨냥해서 표지나 삽화가 화려하고, 일반적인 소설에 비해 줄거리의 짜임새가 떨어진다. 대부분의 소설에서 주인공은 여자고등학생이고 통속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주인공 캐릭터도 그 주인공이 그 주인공 같이 밋밋하다. 미래에는 바뀌겠지만 아직까지 모바일소설은 치밀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장르가 아니라는 뜻이다. 모바일소설은 문학적 표현과 짜임새 있는 줄거리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한다. 또한 작가와 독자가 매우 끈끈하게 엮인 상태다. 그래서 모바일소설 독자는 시중에 있는 다른 책은 읽지 않고 모바일소설만 읽는 경향이 있다. 모바일소설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독자와 작가가 감성을 공유하는 일종의 사회적 공유 서비스인 셈이다.

일본의 휴대폰 소설 사이트
* 2. 사랑 이야기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본의 휴대폰 소설 사이트

종이책 없는 저자들 등장으로 출판계의 새로운 길 제시

일본에서 모바일소설은 작가는 물론 출판사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고 있다. 서적 반품률이 40%에 달하는 일본에서 모바일출판은 재고 0%를 기록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팔려나간 60%의 책에서 이익으로 들어오는 것은 10~30%지만 재고로 들어오는 것은 100% 손해가 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은 출판사에도 큰 부담이다. 종이로 출간되는 책은 출간비용 외에도 유통과정에서 창고비용, 운송비용 등 많은 비용부담을 안겨준다. 그런 면에서 전자책과 모바일책은 적게 팔린다 하더라도 무재고라는 장점으로 종이책의 단점을 상쇄시킨다.

이처럼 전자책과 모바일의 발전은 휴대폰소설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출현을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책은 지은이가 쓴 책을 출판사에서 인쇄해 서점을 통해 판매하는 형식이었으나 PDF나 전자책, 모바일소설 형태로 판매하는 시장이 커지게 된다면 이런 구조가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서 공유 사이트인 scribd.com은 이런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저자가 scribd.com을 통해 책을 판매할 경우 80%의 매출액을 저자가 가져가고 20%를 scribd에서 가져가는 형태다. 이미 scribd에는 책 출간을 포기하고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저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만 원 짜리 책 2천 부를 팔면 2천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데 이중 10%이 200만 원이 저자 몫이다. 그러나 5천 원에 2천 부를 팔면 1천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이 중 80인 800만 원이 저자 몫이다. 종이책으로 2천 부 팔아야 얻을 200만 원을 전자책으로는 판매한다면 500권만 팔아도 얻을 수 있어 수익배분에서 매우 유리한 셈이다.

문서 공유 사이트인 scribd.com
* 3. 문서 공유 사이트인 scribd.com


따라서 이북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출판사를 통해 책으로 출간하는 구조 대신 바로 이북 사이트에 책을 등록하는 형태로 판매하는 저자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마치 애플 앱스토어가 개인 개발자들의 판매시장을 열어서 백만장자를 만들어준 것처럼 향후 저자가 직접 책을 등록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이북 스토어 시장의 도래를 예상할 수 있다. 저자는 이북으로 책을 내고, 독자는 모바일로 책을 읽는 시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주1] 휴대전화는 종이책을 죽일까. 한겨레21. (2005.07.08)

* 연결: 주간한국: 전자책, 모바일소설 출판문화 지형 바꿔

주간한국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3.26 02:04
스마트폰 시대 저작권 “변해야 산다”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2010.03.23 / PM 04:07

[지디넷코리아]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저작권 관련 논란이 뜨겁다.  

관련 업계에서는 모바일 환경이 급변하면서 콘텐츠 거래 유형이 변화하는 가운데 더 이상 기존의 저작권법으로는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을 담보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하는 취지로 23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스마트폰 도입에 따른 저작권보호 환경변화를 주제로 한 ‘제1회 저작권 클린 포럼’을 개최했다.

 

스마트폰과 앱스토어 등장으로 저작권 침해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진단 및 해결 방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포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후 문화부) 관계자, 저작권보호센터, 문화산업 관련기업, 문화콘텐츠 생산자 및 이용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저작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23일 개최된 제1회 저작권 클린 포럼. 김중태 IT문화원장이 발표 중이다.

정홍택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작권법은 IT 기술의 발전 상황에 따라 매년 바뀔 수밖에 없다”며 “센터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대응책을 강구해오고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었지만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국회의원 진성호 의원은 “IT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발전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 때문에 저작권법 위반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작권 이슈는 과거 스크린쿼터 논란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라며 “정부기관, 경찰, 저작권보호센터, 이용자 등 우리 모두가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포럼은 김중태 IT문화원장과 문화부 저작권정책과 신종필 사무관의 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배경율 상명대학교 부총장, 이대희 고려대학교 교수, 임채호 보안뉴스 보안연구센터장, 금기훈 엠넷미디어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장, 임혁진 소리바다 서비스총괄본부장이 참가했다.
 

▲ 정홍택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이사장

‘모바일 혁명과 생활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 김중태 원장은 “현재처럼 콘텐츠 소비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종이 시절의 사고로 저작권법에 접근한다면 산업적으로도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모바일 콘텐츠는 모바일에 맞는 새로운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발신자 번호 표시(CID) 도입시 반대 의견이 봇물이었던 것을 예로 들며 “당장은 두려울 수 있어도 새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종필 사무관은 ‘불법 복제물’에 대한 정의 명확화, 공정이용제도 조기 도입, 저작권위원회 기관중재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해 발표했다.

 

신 사무관은 “스마트폰 시대가 가속화 될수록 저작권 필터링 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정부로서도 상당히 고민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국가가 개별적으로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저작권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 사무관에 따르면 앱스토어, 전자출판, 이러닝(e-러닝) 등 다양한 쟁점을 망라한 구체적인 저작권 관련 가이드라인이 올해 안에 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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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