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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했더니 광고만 우르르 나오네
구글은 물론 페이스북·트위터도 검색 강화하는데
네이버는 검색광고에 치중 `SNS시대` 못따라가
기사입력 2010.10.19 17:32:43 | 최종수정 2010.10.19 20:30:39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려던 김지현 씨(31)는 네이버에서 이벤트를 알아보다 진땀을 뺐다. `프러포즈`를 검색하자 스폰서 링크 등 광고 20개가 연이어 뜬 것.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었다. 김씨는 "구글에서 같은 내용을 검색하고 트위터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최고 프러포즈 방법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면서 그동안 외국 IT서비스의 무덤으로까지 불렸던 `인터넷 코리아` 위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네이버, 다음, SK컴즈(싸이월드) 등 대형 포털 위상에 눌려 구글, 야후, MSN 등 글로벌 서비스가 국내에서 발을 붙이지 못했으나 `SNS 시대`에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국내 대형 포털 사업자들이 검색광고 등 수익성 확보에만 치중한 나머지 글로벌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09년 9월~2010년 8월) SNS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은 650%, 트위터는 528% 성장하며 미투데이(NHN) 93.7%, 싸이월드(SK컴즈) 11.7% 등 국내 SNS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페이지뷰와 방문자 수에서 폭발적 성장을 한 반면 미투데이와 싸이월드는 페이지뷰가 오히려 감소했다. 향후 인터넷 서비스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평가되는 `소셜` 분야에서 확연히 밀리는 모습이다.

국내 포털 사업자들이 검색광고, 인터넷 보드게임 등 수익에만 치중하고 `검색`과 `혁신 서비스 개발`에는 소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 글로벌 업체 구글이 음성검색, 실시간 검색, 영상검색, 말로 쓰는 검색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광고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에 최대 20개 광고를 먼저 보여주는 등 검색보다는 `검색광고`에 치중했다. 내년부터 자회사인 NBP를 통해 독자적인 검색광고 사업에 나선다. 반면 구글은 검색 결과 상단에 광고를 3개까지 노출한다. 광고도 화면 우측에 나타난다. 따라서 `(네이버는)광고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으며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프러포즈 방법" 네이버 검색 화면.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등 20개 광고를 본 후에야 지식in 웹문서 등을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여전히 1위(검색점유율 2010년 7월 현재 61.9%)를 달리고 있지만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 검색 점유율도 유선 인터넷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신영증권도 최근 국내 포털에 대한 보고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이 소셜검색을 통해 검색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와 같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자에는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훈 IT칼럼니스트는 "훨씬 개방적이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외국 서비스가 밀려오는 요즘엔 어떤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용자 생각이 매우 빨리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순욱 기자 @wook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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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18 06:28

네이버에서 구글의 향기가 난다
모바일·개인 서비스 강화 … 포털 공룡 지배력 유지될까
2010년 04월 14일 (수) 16:44:29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개편 예정인데 우선 첫 화면을 골라 쓸 수 있게 되고 검색 서비스가 강화된다는 게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첫 화면이 세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첫 화면과 비슷한 캐스트 홈과 개인화 서비스로 구성된 데스크 홈, 그리고 검색 서비스만 남겨 둔 검색 홈 등이다. 캐스트 홈이 기본으로 뜨고 데스크 홈은 로그인을 해야 접근할 수 있다. 아무래도 방문자가 세 군데로 분산될 수밖에 없어서 뉴스캐스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언론사들은 트래픽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캐스트 홈은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테마캐스트, 쇼핑캐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NHN 사옥에서 개최된 사업 설명회에서 공개된 화면을 보면 지금의 첫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최근 도입된 쇼핑캐스트가 입점 업체들의 반발로 논란이 됐던 걸 감안하면 일부 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캐스트도 별다른 개편 개획이 없다. NHN은 지난달 뉴스캐스트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 홈은 지금까지 ‘SE(Simple edition) 검색’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됐으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페이지다. 구글 첫 화면처럼 텅 빈 화면에 커다란 검색 창만 있는 형태다. 낮은 사양의 컴퓨터나 인터넷 접속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접속하기 편리하지만 광고 매출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아는 페이지로 남겨 뒀다. NHN이 이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한 것은 놀라운 변화다.

NHN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전략 서비스는 데스크 홈 페이지다. 주소록이나 메일, 쪽지, 캘린더, 가계부 등 개인화 서비스들이 이곳에 집중 배치된다. 이곳에서 메일 확인은 물론이고 문서 작성과 저장, 일정관리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N드라이브라는 파일 저장공간도 제공된다.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PC에서나 스마트폰에서나 언제라도 로그인만 하면 작업하던 파일을 열어볼 수 있게 된다.

   
  ▲ (왼쪽부터)오는 7월 개편될 3종류 네이버 첫 화면, 검색홈, 캐스트홈, 데스크홈  
 
데스크 홈에는 한국판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미투데이를 비롯해 자주 가는 블로그와 카페의 새 소식이나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캐스트가 들어간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 등을 작성 또는 수정할 수 있는 웹 오피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수용 CMD(크리에이티브 마케팅&디자인) 본부장은 “데스크 홈은 이미 NHN 직원들이 실제 업무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색 서비스는 이미 지난 10일 부분 개편됐다. 구글을 벤치마킹한 듯 리얼타임 검색을 도입했는데 구글이 1분 단위로 검색 결과를 업데이트 하는 반면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자동 갱신하는 정도다. 대부분 네이버 내부 콘텐츠들이다. 시퀀스 검색도 주목된다. 모호한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관련 카테고리를 제공해 검색 결과를 좁혀가는 방식인데 아직까지는 ‘자동차’와 ‘영화’라는 검색어에만 적용돼 있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이번 개편 전략을 “단순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재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유선 인터넷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모바일 인터넷으로 이전하기 위한 영리한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제공되던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유기적인 패키지로 제공되면서 모바일과 연동되는 매력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모바일 연동을 강조한 대목이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데스크 홈 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 돼 있다.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홈페이지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인터넷에서의 영향력을 그대로 모바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인 셈인데 기존의 여러 개인화 서비스들을 묶어 놓았을 뿐 아직까지는 특별히 새로운 게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가 막강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지만 모바일은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나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접속 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도 네이버가 변화를 서두르는 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종홍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PC에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간이 20% 이상 줄어 들었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뜩이나 네이버는 모바일 진출이 한발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발표회에서도 김상헌 NHN 대표는 “모바일 관련해서는 따로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여전히 모바일 검색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안드로이드폰에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구글이 소리 소문 없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 NHN 분기별 매출액과 페이지뷰 추이  
 
구글은 검색 서비스는 물론이고 크롬이라는 웹 브라우저를 무료로 공개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고 무한대의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G메일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밖에도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와 어스, 사진 공유 서비스인 피카사 등과 연동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대부분 네이버에도 있는 서비스들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이라는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아무런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스크 홈 역시 아이폰의 온갖 화려한 어플리케이션에 비교하면 소박해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네이버는 네트워크에 진입하기 위한 관문(포털)이 아니라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네이버와 구글의 결정적인 차이는 검색 서비스에서 드러난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80% 이상이 다시 네이버로 유입된다는 통계도 있는데 이는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보여주는데 그칠 뿐 외부 콘텐츠를 검색하고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검색결과가 부실하다는 불만이 많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네이버가 콘텐츠의 자유로운 유통을 가로막는 ‘가두리 양식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네이버의 이번 개편 전략은 인터넷 포털에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 포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그러나 한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네이버를 이용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이런 습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에서도 한동안 검색은 네이버가 앞서가겠지만 향후 리얼타임 검색이나 위치기반 검색 등에서도 네이버가 우위를 지킬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오늘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이희욱 2010. 04. 06 (2) 뉴스와 분석 |

2010년 상반기, 네이버가 잇따라 새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얼굴격인 홈 화면을 개편하고 3개 화면으로 나누고, 정보 혈액 순환을 돕는 동맥인 ‘검색’도 한층 강화한다. NHN은 4월6일 ‘네이버 쉬프트 2010′ 행사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가운데 8명은 웹브라우저를 처음 열고 네이버를 먼저 만난다. 또한 10명 가운데 7명은 네이버 검색창을 거쳐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다. 그런만큼 네이버의 핵심 경쟁 요소인 홈 화면과 검색의 변화는 관련업계 뿐 아니라 국내 인터넷 이용자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무엇이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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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새단장…’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

먼저 검색 영역의 변화부터 들여다보자. 네이버는 4월10일 통합검색을 개편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뼈대는 통합검색 결과에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적용하는 데 있다. ‘리얼타임 검색’은 말 그대로 실시간 검색이다. 실시간 검색이라고 하면 대개 웹에 산재한 주요 정보들을 시차 없이 실시간 긁어와 보여주는 걸 먼저 떠올린다.

네이버 리얼타임 검색은 이와 좀 다르다. 웹세상 정보를 빨리 찾아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입력한 질의어에 대한 새 소식을 재검색 과정 없이 갱신해 보여주는 게 리얼타임 검색의 핵심이다.

예컨대 ‘남아공 월드컵 현장소식’을 검색한다 치자. 4월10일부터는 네이버 검색창에 ‘남아공 월드컵 현장소식’을 입력하면 통합검색 결과 화면 맨 위에 ‘리얼타임 검색’ 스크롤 창이 뜬다. 이용자가 검색 결과를 보는 동안 남아공 월드컵 관련 새로운 소식이 수집되면, 화면을 새로 고치거나 검색어를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새소식이 업데이트되는 식이다. 요컨대 ▲웹에 흩어진 정보를 빠른 시간에 긁어와 검색 결과에 보여주고 ▲새로운 소식은 화면을 새로 고칠 필요 없이 자동 업데이트해주는 ‘실시간 검색+푸시’ 기능이 리얼타임 검색의 핵심인 셈이다.

조수용 NHN CMD본부장은 “리얼타임 검색은 기술개발을 마치고 네이버재팬에 이미 적용해 운영중”이라며 “한국에선 특정 키워드에 한해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용대상 키워드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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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퀀스 검색도 눈여겨볼 만 하다. 시퀀스 검색이란 “이용자가 최초로 입력한 검색어 요구에 최적화된 질의로 유도하는 검색 품질 최적화 기술로, 네이버가 축적해온 이용자 행태 분석에 기반해 자동차, 영화 등의 DB를 검색할 수 있는 DB파인더와 함께 검색필터 등의 도구로 개발돼 네이버 검색전반에 적용될 핵심기술”이다.

네이버쪽 설명이 복잡하지만, 따지고 보면 간단하다. 이용자가 검색창에 넣은 질의어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경우, 이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어를 찾도록 돕는 검색 기술이다. 요컨대 구체화된 검색어를 찾는 검색, 검색어를 위한 검색, 메타 검색 서비스인 셈이다. 검색 옵션에서 제공되는 ‘상세 검색’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어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네이버 DB와 검색 노하우를 녹여낸 것이 시퀀스 검색의 핵심이다.

이런 식이다. 검색창에 ‘소형차’를 입력했다 치자. 이용자는 모든 소형차를 찾고픈 건 아닐 게다. 그럴 경우 통합검색 화면 맨 위에 뜨는 ‘시퀀스 검색’ 메뉴를 눌러 제조사, 가격대, 차종, 연비, 연료, 출시연도 등을 지정하면 ‘2010 BMW5 시리즈’란 식으로 선택한 항목에 맞는 차종이 뜬다. 여기서 이용자가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식이다.

시퀀스 검색은 현재 ‘자동차’와 ‘영화’ 항목에 적용을 끝마친 상태다. NHN은 검색 서비스 개편에 맞춰 ‘자동차’와 ‘영화’ 외에도 ‘게임’, ‘건강’, ‘휴대폰’, 축제·행사’, 레시피’ 등 7개 영역에 시퀀스 검색을 적용하고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통합검색 개편을 맞아 이용자 시선 흐름에 맞춰 새로운 통합검색 이용자화면(UI)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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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대로 꾸미는 개인 페이지 ‘데스크홈’

네이버 초기화면 ‘홈’도 바뀐다. 뼈대는 이용자 기호나 의도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3개의 ‘홈’을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캐스트홈’이다. 캐스트홈은 지금 네이버 초기화면과 가장 비슷한 형태다.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찾고 분류하고픈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홈 화면이다. 지금처럼 ‘뉴스캐스트’, ‘오픈캐스트’, ‘테마캐스트’, ‘네이버캐스트’, ‘AD캐스트’ 등 정보 종류에 따라 나뉜 ‘캐스트’ 화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검색홈’은 말 그대로 검색 기능에 집중하도록 제공되는 홈 화면이다. 2008년부터 네이버랩에서 시험 제공되던 ‘SE검색’을 확대 발전시킨 화면이다. 복잡한 메뉴를 없애고 화면 가운데 네이버 검색창만 띄워놓은 단순하고 깔끔한 공간이다. 화면 왼쪽에는 검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돼, 한 번 검색한 내용을 손쉽게 재검색하도록 했다. PC 사양이 낮거나 인터넷 속도가 느린 곳에서 이용하기 편리한 화면이다.

가장 눈여겨볼 변화는 새로 공개되는 ‘데스크홈’이다. 데스크홈은 개인이 네이버 주요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와 일정관리, 파일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개인화 웹페이지다.

데스크홈에는 ▲네이버 웹메일과 쪽지 등 기본 기능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 서비스 ▲개인 파일 저장 공간인 N드라이브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소식과 덧글을 확인하고 글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가 들어선다.

이용자는 지금처럼 네이버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화면을 옮겨다닐 필요 없이 데스크홈 화면 한 곳에서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스크홈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뿐 아니라 스마트폰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똑같이 쓸 수 있다. 지인이 보낸 쪽지는 알리미 기능을 이용해 데스크톱이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로그나 미투데이에 글을 올리거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6월부터 네이버가 선보일 예정인 ‘웹오피스 워드’를 이용하면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데스크홈에서 곧바로 수정·편집할 수 있으며, 한 문서를 다른 지인들과 동시에 편집·공유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웹메일과 캘린더는 6월께 액티브싱크 기능을 덧붙여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개인 노트북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쓸 수 있는 개인용 e책상인 셈이다. 네이버는 데스크홈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새로운 3가지 네이버 홈은 7월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홈 화면 맨 위에 있는 탭을 눌러 3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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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네이버가 문을 연 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NHN은 네이버 10주년을 맞아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신사옥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열고 4월부터 차례로 입주를 시작한다. 네이버 서비스의 주요 변화와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네이버 쉬프트’도 해마다 한 차례씩 열고 이용자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꾸준히 덧붙이거나 고쳐나갈 계획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포털 홈 화면이 꼭 하나여야만 할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이용자 요구에 최적화되고 전문화된 몇 가지 홈페이지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특히 새로 선보이는 데스크홈은 NHN 직원들이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된 기능을 가진 서비스로 만들고자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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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이버 쉬프트 2010에서 김상헌 대표 및 조수용 본부장과 기자들 사이에 오간 문답이다.

- 데스크홈은 네이버 주요 서비스를 모두 모았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될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지 않나.

= 데스크홈 서비스가 새로 생기는 서비스들은 아니다. 이미 지금도 네이버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한데 묶은 서비스다. 그렇게 따지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지금도 있는 셈이지만, 우리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전성에 문제 있는 새 서비스를 넣은 게 아니라 산발적으로 정리가 안 돼 있던 서비스를 묶었다.

- 데스크홈은 저사양 PC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가나. 넷북처럼 좁은 화면에선 불편하지 않나.
= 데스크홈은 화면 크기에 자동 최적화되는 서비스다. 무거움은 오히려 예전보다 낫다. 네이버 캘린더나 메일은 지금도 새로고침 기능 때문에 속도가 좀 느려지는 문제가 있다. 데스크홈은 전체 서비스를 하나의 개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볍고, 다른 환경에서도 작동이 잘 되도록 웹표준도 최대한 맞출 생각이다.

- 리얼타임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가.

= 아주 빠른 건 1분 이내, 좀 더 늦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빠르냐가 아니라 재검색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푸시해주는 기능이다. 지금 네이버 검색 결과도 빠른 건 실시간에 가깝게 검색되지만, 화면을 가만히 놔두면 새로고침 되지 않는다. 리얼타임 검색은 푸시 기능을 넣어 재검색하는 행태를 없애준다.

- 리얼타임 검색 수집 대상은.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플래시를 적용한 서비스는 아이패드 대응에 문제가 있지 않나.

= 네이버에 플래시 콘텐츠가 현재 일부는 있다. 실시간 검색은 플래시 기반은 아니다. 검색 화면은 아이패드에서 문제 없을 것이다. 데스크홈에서도 가계부 등 일부는 플래시 기반이다. 최대한 플래시가 아닌 다른 기술로 대체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이패드에서 잘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지향점이다. DB는 원하는 걸 모두 가져올 수는 없다. 미투데이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에선 실시간성이 가장 앞설 것이다. 이후 다른 DB도 고려할 예정이다.

- 데스크홈은 B2B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나. 또한 홈 개편으로 언론사 트래픽에 미칠 영향은 없나.

= 데스크홈은 우리가 업무용으로 실제로 쓸 것이다. 완성되면 자연스레 많은 기업과 단체도 오피스 환경을 쓰고픈 욕구가 있을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이다. 언론사 트래픽이나 광고 트래픽 얘기도 나올 수 있다. 로그인 없이 네이버 홈에 접속했을 땐 데스크홈으로 들어올 수 없다. 또한 데스크홈이 편리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그것만 들여다보는 이용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언론사 트래픽 변화나 메인페이지 광고 변화는 없을 걸로 예상한다.

- 웹오피스 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파일을 공유하는 서비스 준비 계획은.

= 지금도 N드라이브는 공유 기능만 넣으면 쉽게 된다. 일단 한국에선 공유 문제에 대한 (저작권 등) 이슈가 있다. 운영상 이슈를 다듬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협업이 되는 서비스로 간다. 아마 일본은 그렇게 적용할 예정이다.

- 데스크홈은 응용 분야가 많을 것 같다. API 공개 의향은.

=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메일이나 캘린더는 아웃룩으로 당겨 쓸 수 있다. 액티브싱크가 활성화되면 주소록도 동기화된다. 그 이상 API를 만드는 건 아직 결정된 바 없다.

- 데스크홈의 향후 발전 방향은.

= 데스크홈은 모바일로 가기 위해 중요한 서비스다. 이용자 환경 패턴을 바꾸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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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욱

asadal입니다.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뉴미디어, 사회적 웹서비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오픈소스, CCL 등을 공유합니다. asadal@bloter.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19 05:30

Naver, Google in mobile services war
구글 vs. 네이버 이번에 모바일 전쟁

구글이 국내 모바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폰이 이미 출시된 가운데,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국내 포털 사이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네이버를 넘보겠다는 각오다.

구글코리아는 18일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바일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앤 메이 창과 프로젝트 매니저인 휴고 바라가 참석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어 음성인식 검색 및 음성번역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2년전부터 모바일 검색 트래픽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이 같은 트랜드가 시작됐고, 안드로이드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네이버도 이미 다수의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현재‘모바일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웹 검색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이 스마트 폰 서비스의 핵심으로 보고 이에 보다 주력하고 있다.

Despite its dominant position elsewhere, Google has lagged far behind Naver in the Korean search engine market.

But with Web searches and other Web-based services going mobile with the growing popularity of smartphones, Google is looking to narrow the gap with Naver with a variety of mobile applications and services.

Two executives in charge of Google's mobile applications and services business visited Korea and held a media briefing on Google's mobile strategy in Seoul yesterday.

"We think that Korea is just beginning to see these (mobile internet) trends perhaps a year later than many other countries like the United States, or Western Europe. But there are clear signs that this is now happening in Korea," Hugo Barra, Product Mangement Director of Google, said at the briefing.

The rollout of Apple's iPhone in Korea late last year has invigorated the country's sluggish smartphone market, prompting local carriers and vendors to launch smartphones including Android-based ones.

"We will see a lot of these smartphones, particularly Android devices coming to the (Korean) market, and a whole new ecosystem of clouding computing-based applications will be born," he said.

He demonstrated a number of Google's mobile services such as Voice Search, Google Goggles, using its Nexus One Android smartphone. One of the services is to search, text message and translate languages using Google's voice recognition technology.

"Instead of typing, I can just speak," Chang said.

Google plans to launch its Voice Search service "as soon as possible" in Korea, Ted Cho, engineering site director of Google Korea said.

"The Voice Search service is strategically important for Google," he said.

Google is also looking at expanding the deployment of Google Voice, a mobile calling application, in Korea and elsewhere.

"It is a process that requires working with the telecom operators as well the regulators so we are in the process of doing that in many places around the world, we have nothing to announce at this time," Barra said.

In the face of a growing threat from Google, Naver, Korea's dominant search engine, has introduced a decade of smartphone applications and set up a "mobile center" dedicated to its mobile business early this year.

Naver has focused on mobile search, "personal Web environment," and social networking services, which they believe are one of the killer services for smartphones.

"We think that we are ahead (of Google) in understanding what local users like, and reflecting that into services," a spokesperson said.

Although Naver is far ahead Google in both PC and mobile web market, the gap is smaller in the mobile arena.

Google, which held a single-digit share in the PC web market, grabbed a 23.1 percent share in the mobile web market in January, according to local market research firm Matrix. Naver controlled 82.6 percent of mobile web usage that month.

Mobile search engine

Feeling threat coming from Google, NHN, the operator of Naver, said its search engine should be pre-loaded into smartphones, along with Google which is being currently offering as the default search engine for the iPhone and Android-based smartphones.

Naver CEO raised concerns that having Google as the default search engine prevents Naver and other search engines from entering the mobile market, and therefore hinders competition.

However, Google Korea said that its Android operating system has never forced operators to use Google as the default search engine, and that operators opted for Google and its services.

"From my view, it is a fair choice made by operators," Cho said.

"Android is developed as an open platform - certainly we like to have Google as a default search, but it is the carriers' option as to what type of search or other services that they like to provide," Ann Mei Chang, Engineering Director of Google, said.

About rumors that Apple may replace Google with Microsoft's Bing as the iPhone's default search engine, she said, "We have not been notified of the change, but it is possible (for Apple to change its default search engine).

Google executives declined to comment on a news report yesterday that Google is working with Intel and Sony to develop Internet-connected televisions.

Meanwhile, Chang downplayed speculation that Google-Apple relations have soured, saying, "Apple has for many years been a phenomenal partner of ours."

"Apple is a very strategic partner for Google. It has always been," he told The Korea Herald.

(hjjin@heraldm.com)

By Jin Hyun-joo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