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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4.21 14:45

2010년 04월 20일 10:22:02 /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다음주 부터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80여만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아이폰의 인기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SK텔레콤도 마음이 급해졌다. SK텔레콤은 주력폰인 T옴니아2에 이어 모토롤라의 모토로이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아이폰 열풍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당장 다음 주 부터 국내외 주요 단말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아이폰 열풍을 잠재운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1일 스마트폰 시장 세계 2위인 림 사의 블랙베리 볼드 9700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팬택, HTC, 소니에릭슨 등 국내외 전략 스마트폰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다.

이 달 중에는 림의 블랙베리와 팬택의 첫 스마트폰인 시리우스,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출시가 예정돼 있다.

블랙베리는 국내에 사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기업용에 최적화돼있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에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달 중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와 팬택의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도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공습은 5월에도 계속된다.

국내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대만 HTC의 전략폰들이 잇달아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5월 10일 경을 목표로 HTC 디자이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자이어는 구글폰인 넥서스원과 비슷한 하드웨어 제원을 갖고 있어 국내에서도 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4.3인치의 커다란 화면을 자랑하는 HD2도 5월에 출시된다. 윈도모바일 진영의 구세주로 평가받는 HD2는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어 점차 유저들의 관심에서 잊혀져 가는 윈도폰을 관심영역으로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월에도 엄청난 스마트폰들이 몰려온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0은 이미 엄청난 스펙으로 '몬스터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도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어 상반기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공조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출시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삼성전자의 바다폰도 상반기 중으로는 출시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 역시 SK텔레콤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SK텔레콤의 엄청난 물량공세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잡은 KT의 후속대응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KT는 현재 아이폰을 비롯해 쇼옴니아, 옴니아팝, 레일라, 노키아 뮤직익스프레스, 안드로원 등 기 출시된 스마트폰은 적지 않지만 아이폰 이외에는 별다른 히트작을 내지 못했다.

여기에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도 SK텔레콤에 비하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KT는 다음달 노키아의 신모델인 X6과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틀어진 삼성전자와의 관계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차세대 아이폰 모델을 또다시 KT가 공급하게 될 경우 하반기에는 반전을 노릴 수 있겠지만 그 때까지의 공백을 어떠한 카드로 메워야 할지 KT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한개의 단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여러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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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19 09:29
 
이설영 기자 ronia@zdnet.co.kr
2010.04.18 / PM 07:11


[콘퍼런스] 한국형 클라우드컴퓨팅 시장기회 :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모델 - 5.13(목)

[지디넷코리아]15일(현지 시간) 발표된 구글 1분기 실적에서 관심을 모았던 '넥서스원'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어쩐지 구글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구글은 1분기에 매출 67억7천만 달러, 순익 19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 38% 증가한 것.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점차 경기가 회복하며 광고 등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그러나 구글은 지난 1월 초 출시된 '넥서스원' 판매 성과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 구글 넥서스원
컨퍼런스콜에서 구글은 넥서스원에 대해 그저 '이익이 나는 사업' 정도로 표현했으며, 판매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현재까지 34개 모델 출시됐으며, 매일 6만대가 개통된다"며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1분기 현재 3만8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구글이 자신들의 첫 스마트폰인 넥서스원 실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정답은 '안드로이드'에 있다.

 

어차피 구글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안드로이드OS의 확산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광고를 보도록 하겠다는 것. 애초부터 넥서스원의 목표 판매량을 15만대 정도로 잡았을 정도다. 넥서스원 출시 당시에도 앤디 루빈 구글 기술담당 부사장은 "넥서스원 판매목표는 15만대"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 목표대수도 이미 넘어섰다.

 

안드로이드OS는 현재 순항 중이다. 애플 아이폰에 대적할 유일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데다가, 시장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자유롭게 갖다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OS를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하려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전세계에 줄 서 있다. 어차피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광고 시장을 확보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 전략은 현재까지 매우 순조롭게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안드로이드OS 급격히 확산…포털 긴장

▲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모토로라가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출시한 데 이어 3월에는 LG전자가 '안드로-1'을 내놨다. 스카이에서도 20일 '시리우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또한 22일 '아처폰'을 준비 중이다. 넥서스원 후속 제품인 '디자이어'도 오는 5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드로이드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국내 포털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브라우저 기본검색으로 구글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정 검색사이트가 기본검색으로 설정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에게 그 특정 사이트의 노출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포털의 경우에도 모바일은 새롭게 개척해야 하는 시장이다. 그런데 이 '기본검색' 때문에 시작부터 다른 출발선상에 놓인다는 것이 포털업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OS가 기본적으로 오픈플랫폼이기 때문에 반드시 구글을 기본검색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되며, 제조사가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등도 현재 제조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제조사를 따라다니며 요청하는 상황인데 제조사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픈플랫폼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구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고, 당장 구글에게 불리한 형태로 내놓기가 부담스러운 눈치다"라고 말했다.

 

■넥서스원 판매, 왜 기대에 못 미쳤나

 

넥서스원은 '인터넷 공룡' 구글이 처음으로 내놓는 스마트폰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온라인으로만 판매되기 때문에 판매점 등에서 테스트해 볼 수 없다는 점 ▲아이폰 신제품이 곧 나올 것이라는 소문 ▲안드로이드OS를 채택한 다른 스마트폰과의 쉽지 않은 경쟁 등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낸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넥서스원은 온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판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초기에는 소비자가 이통사를 선택하는 범용폰으로 판매돼 이통사의 마케팅 지원을 받지 못했다.

 

또한 현재 모바일 시장은 아이폰4G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극대화된 상황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등 안드로이드OS를 채택한 우수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넥서스원은 상대적으로 밀리는 분위기다.

 

개발자들에게도 불리하다.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는 제조사가 제각각인데다가, 화면의 크기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단일기기를 생산하는 아이폰이 개발자들에 더 좋은 시장이 되는 셈이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현재까지 18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다.


트랙백 주소 : http://www.zdnet.co.kr/Reply/trackback.aspx?key=20100416171733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03 10:16

넥서스원 기대감 '모락'…개통 50대 돌파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구글이 직접 만든 안드로이드폰은 어떨까?'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넥서스원'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첫 개통자가 나온 데 이어 약 5주만에 개통자가 50명을 넘어섰다.

1주일에 10명씩 신청자가 늘어난 셈.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 해 20일만에 전파인증 100명을 돌파한 것에 비교하면 다소 뒤지는 수치다.

하지만 기기값을 제외하고 약 36만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물고서라도 넥서스원을 구매하겠다는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은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1GHz급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는 등 높은 사양으로 얼리어답터 층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의 얼리어답터로 잘 알려진 두산 박용만 회장도 지난달 넥서스원을 개통했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 일반 대중이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인 반면, 넥서스원은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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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1.28 02:30

아이폰 대항마, 구글 '넥서스원'의 판매부진 이유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장점에도 사전 준비 및 고객 불만 대처 미흡
10.01.27 16:19 ㅣ최종 업데이트 10.01.27 16:19 최진봉 (choi0126)

  
구글폰 넥서스원
ⓒ 구글
넥서스원

구글(Google)이 '슈퍼폰'이라는 별칭과 함께 미국 등에서 새롭게 선보인 휴대전화 '넥서스원(Nexus One)'. 하지만 출시 후 일주일간 판매량은 세간의 큰 관심과 기대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플러리(Flurry)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전 세계 휴대전화 관련 업체와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기대 속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구글폰의 첫 주 판매실적이 다른 휴대전화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야심차게 출시한 넥서스원의 첫 주 판매량은 총 2만 대로 지난해 6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첫 주 판매량 160만 대의 80분의 1 수준에 그쳤고, 심지어 넥서스원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른 안드로이드폰의 첫 주 판매량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Droid) 폰은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첫 주에 25만 대를 판매했고, 티모바일(T-Mobil)이 2009년 8월에 출시한 마이 터치(My Touch)폰은 출시 일주일 만에 6만 대를 판매하는 등 넥서스원보다 월등히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넥서스원의 출시 초반 판매실적이 이렇게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폰과 달리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구글이 넥서스원에 대해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부 휴대전화 전문가들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넥서스원 출시 초기 사용자들에 대한 미흡한 고객 서비스로 인해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수모까지 겪고 있다. 이는 구글이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점검과 준비 없이 단지 구글의 명성만을 앞세워 휴대전화 시장에 뛰어든 탓에 초래한 결과다.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이 커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사용자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구글폰 넥서스원이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구글이 그동안 벌여왔던 사업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인 휴대전화 사업을 새로 시작하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지 못해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객 서비스 늦장 대응으로 불만 속출

 

구글에 접수된 넥서스원에 대한 불만 사항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느려터진' 고객지원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이다. 구글은 넥서스원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사항을 오로지 이메일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고 접수된 불만사항에 대한 답변 역시 이메일을 통해서만 전달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비자가 급하게 요청한 불만에 대한 답변을 얻는 데만도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이 걸리는 게 다반사다. 소비자들이 넥서스원에 대한 불만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제 때 받을 수 없게 되자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들의 불만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세 분야로 나뉘어 있는 넥서스원 서비스 구조도 구글의 늦장 대응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전화 서비스와 요금징수는 티모바일이, 넥서스원 판매와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그리고 하드웨어인 단말기의 생산과 수리 및 보증은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TC가 맡고 있는 등 3개의 회사가 각각 분야를 분할해 맡고  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넥서스원 사용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종합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동전화 서비스와 요금, 전화기 판매 및 수리, 그리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넥서스원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사항을 한 군데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불안정한 3G 연결망, 계약해지 위약금 이중 부과

 

고객 불만 사항에 대한 늦장 서비스와 함께 넥서스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또 다른 불만 사항은 넥서스원의 3G 네트워크 연결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넥서스원 이용자들에 따르면 넥서스원의 인터넷 연결이 전송속도가 빠른 3G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 갑자기 전송속도가 느린 EDGE 네트워크로 바뀌는 등 인터넷 연결이 3G 네트워크와 EDGE 네트워크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등 네트워크 연결 상태가 불안정해 사용이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구글과 티모바일이 넥서스원 사용 계약해지 위약금을 이중으로 부과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구글과 티모바일은 넥서스원 이용자들이 이동전화 사용계약을 해지하려 할 때, 계약해지 위약금을 단말기 판매회사인 구글과 이동전화 서비스 회사인 티모바일 양쪽에 이중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티모바일을 통해 넥서스원 이동전화 서비스에 가입한 가입자가 중도에 가입을 해지하게 되면 티모바일에 200달러, 구글에 350달러 등 총 550달러를 계약해지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는 이동전화 가입자들에게 이동전화 회사에만 약 200달러 정도의 위약금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넥서스원처럼 단말기 판매 회사가 가입자들에게 계약해지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구글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휴대전화에서 구현

 

  
아이폰.
ⓒ 애플
아이폰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애플을 겨냥하고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은 서비스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웹이 전화를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출시된 구글의 넥서스원은 구글이라는 막강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애플의 아이폰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의 넥서스원은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er), 온라인 포토 스토리지 소프트웨어(Online Photo Storage Software), 구글 지도(Google Map) 등 구글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 기능을 휴대전화를 통해 한 번의 로그온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즉, 구글의 넥서스원은 아이폰과 달리 이용자들이 항상 인터넷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가져, 전화 단말기 자체가 인터넷의 일부로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결국 구글의 넥서스원은 호주머니에 구글 서비스를 가지고 다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의 거대 휴대전화 서비스 회사인 '버라이존(Verizon)'을 통해서도 넥서스원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구글의 넥서스원과 애플의 아이폰간의 경쟁은 어떻게 될까? 구글의 넥서스원과 애플의 아이폰은 그 기능면에서 차이가 있다. 아이폰의 경우 MP3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넥서스원은 구글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휴대전화 단말기에 그대로 옮겨놔 인터넷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조만간 이용자들은 휴대전화의 주사용 목적에 따라 아이폰과 구글폰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전화를 통해 구글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사용을 주로 하고자하는 이용자는 넥서스원을, 그리고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아이폰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넥서스원과 아이폰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면서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싸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최진봉 기자는 미국 텍사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1.06 18:48

구글 ‘넥서스원’ 발표의 핵심 메시지

  회색 2010. 01. 06 (5) 뉴스와 분석 |

구글의 ‘넥서스원’이 드디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넥서스원 발표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nexusone_1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넥서스원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며, 안드로이드에 기반하고 넥서스원에만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은 HTC를 인수해서 직접 하드웨어를 제작한다는 루머까지 돌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넥서스원에서도 구글은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만을 제공한다는 것은 달라진게 없습니다. 구글은 자신들이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잘 구동시킬 수 있도록 HTC와 같은 하드웨어 업체와 밀접하게 작업을 진행해 넥서스원이라는 폰을 만들어냈습니다. 여전히 하드웨어는 HTC가 디자인하고 생산하며 넥서스원에 적용된 ‘안드로이드 2.1′ 소프트웨어는 드로이드와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도 적용됩니다. 구글이 직접 넥서스원의 하드웨어를 디자인하거나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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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한 넥서스원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어쓰’도 마침내 안드로이드 앱으로 만들어졌고, 드로이드에서 보여주었던 향상된 음성인식 기술은 더욱 발전해 이메일을 쓰거나 트윗을 쓰는 등 문자의 입력을 필요로 하는 어디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되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안드로이드 2.1에서 대폭 강화된 3D 그래픽을 사용한 다양한 기능과 변경된 UI도 보여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슈퍼폰’이라며 대폭 향상된 기능을 강조하지만 이번 발표는 향상된 하드웨어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기능의 업데이트가 핵심이 아닙니다.

nexusone_3

구글이 넥서스원에서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구글이 폰의 브랜딩을 하며 별도 웹사이트(http://www.google.com/phone)를 통해 직접 판매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구글은 넥서스원을 웹사이트에서만 판매할 것이며 폰의 구입 과정을 단순화 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합니다. 언락된 폰뿐만 아니라 통신사와의 약정을 포함해서 구입가능하며 통신사는 미국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유럽의 보다폰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HTC뿐 아니라 다른 제조사들의 폰도 판매하고, 더 많은 통신사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구글은 자신들이 소매업에 진출하려는 것이 아니며 소비자에게 더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구글은 넥서스원의 판매만 담당하며 제조와 유통은 HTC가 담당하게 됩니다. 구글은 광고가 여전히 자신들의 비지니스 모델이며, 폰의 판매 수익은 거의 챙기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구글은 알려진 것처럼 ‘구글폰’을 만든 것이 아니며 여전히 안드로이드는 파트너쉽 아래에서 공급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진화는 판매 방식의 변화에 있다는 것 여기까지가 오늘 발표의 내용입니다.

분석

외부에서 우려하던 대로 파트너쉽이 깨질 정도의 사건은 없었고 놀라울 정도의 큰 혁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별다른 수익도 챙기지 않고 안드로이드폰의 판매를 도우며 소비자, 통신사, 제조사 좋은 일만 한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제조사와 통신사에 도움이 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폰의 판매에 직접 참여하며 구글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넥서스원이 ‘구글폰’이 아니라 파트너쉽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구글폰’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발표장에는 제조사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모토로라 CEO와 HTC의 CEO가 참여했습니다. ‘HTC의 폰이 넥서스원으로 팔리는 것에 대해서 모토로라의 판매 감소를 우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모토로라 CEO는 “넥서스원은 시장확대를 위해 중요한 것이고 HTC와는 더 좋은 폰을 만드는 것으로 경쟁하는 입장”이라며 “한편으로는 같이 함께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이건 구글과 가장 밀접하게 일하며 재미를 보고있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HTC와 모토로라의 입장입니다. 구글의 폰 판매 사이트 영향력이 커질수록 안드로이드폰을 생산하는 많은 제조사들은 구글 앞에 줄을 잘 서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구글의 폰사이트는 수 많은 종류의 안드로이드 단말을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구글은 구매과정의 단순화를 언급하며 폰사이트에서는 안드로이드의 기능과 성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소수의 단말을 선택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는 먼저 아주 잘 만든 하나의 주력 폰을 구글의 폰사이트에 입점시켜 구글의 브랜드에 기대 명성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기존의 방식대로 다양한 폰을 만들어 유통과 판매를 하며 판매 수량을 늘려야 할것입니다. 국내 제조사의 경우, 아직 안드로이드의 상징이 될만한 주력폰으로 매력적인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 더 좋은 ‘하나의’ 폰을 만드는데 조금 더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피곤해지는 것은 당장 구글에 줄서기 경쟁을 해야하는 제조사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 통신사는 이 모델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구글은 효율성을 언급하였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보면 구글의 웹사이트를 통한 판매는 통신사의 영업비용을 감소시켜 줄 수 있기에 통신사에 나쁠게 없습니다. 별다른 수익도 챙기지 않고 구글이 알아서 싸게 잘 팔아준다니 고마운 일이죠.

하지만 새로운 광고 비지니스 모델 등이 들어가있지 않아서 넥서스원의 온라인 판매가 기존 의 다른 온라인 쇼핑 모델과 다를게 없지 않느냐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완전히 새로운 혁신 이전에 판매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구글이 경쟁력 있는 자체 폰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의미있는 수준으로 크기를 키우면서 효율성을 높여 약정없이도 사용자가 폰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매 가격을 떨어뜨린다면 통신사의 영향력은 크게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구글은 통신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새로운 혁신을 단행할 수 있게 됩니다. 통신사들은 이미 그러한 움직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통신사도 편안한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실망스럽게도 이번 넥서스원의 발표회에서 당장 새로운 혁신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말한대로 다음 단계로의 진화는 분명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바일 산업 전체가 새로운 변화를 향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힘들죠. 이제 제조사, 통신사, 서비스사 할것 없이 소비자와 보다 직접적인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며, 어떻게 기존 영향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 각각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 정해진 정답같은 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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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회색(박성서)입니다. '안드로이드펍' 커뮤니티와 '회색의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