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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28 유럽發 위기, 경기회복에 또 악재되나
  2. 2010.04.28 커지는 일본의 재정적자 시한 폭탄 (2)

유럽發 위기, 경기회복에 또 악재되나

연합뉴스 | 입력 2010.04.28 11:05 | 수정 2010.04.28 11:26 |

재정위기 확산.유로화 붕괴 쟁점
"실현 가능성 크지 않다"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 & 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유럽발 재정 대란 가능성이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다.

유럽과 미주 대륙은 물론 아시아의 외환.채권.증권시장은 이미 이번 사태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여타 국가로 확산되고 2008년 발생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경기 회복이 지체되는 등 실질적인 위기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재정 위기의 진원지 '그리스'
최근 발생한 전 세계적인 재정 위기의 진원지는 단연 그리스다. 지난해 그리스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3.6%에 달한다.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국제금융시장에서 조달해야 하는 자금만 해도 수백억유로에 달한다.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오르고 국채조달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자금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위기 탈출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리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차 싸늘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27일 그리스 여론조사업체 퍼블릭 오피니언이 1천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71%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노동조합도 계속해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각종 긴축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으로 연결된다.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재정통계의 신뢰성에도 지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그리스 지원안 회의론..포르투갈로 전염
유럽발 재정 위기 가능성이 다시 한번 시장에서 불거진 것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그리스 지원안의 실현 가능성 및 적절성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된 상황에서 S & P가 불을 댕겼기 때문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안은 자금 규모와 시기, 이에 따른 그리스의 자구노력 등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 & 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세 단계 하향조정, 정크본드 등급인 'BB+'로 강등시키면서 기폭제를 제공했다.

S & P는 특히 "디폴트(채무불이행) 또는 채무조정에 이를 경우 그리스 국채 보유자들은 투자금액의 평균 30~50%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디폴트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S & P는 이날 포르투갈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2단계 하향 조정했다.

◇ 재정위기 확산.유로화 붕괴 등이 쟁점
현재 쟁점은 국제금융시장에 드리워진 두려움이 과연 펀더멘털 상에서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우선 유로존 국가들의 연쇄 부도 공포 가능성이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 강등됨에 따라 그동안 재정위기 가능성이 큰, 이른바 'PIIGS' 국가로 분류됐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아일랜드의 상황도 추가로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시각이 엄연히 존재한다.

특히 유로존 4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스페인은 화력이 그리스.포르투갈에 비할 바가 아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위기가 미국과 일본 등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 지원안을 놓고 유로존 국가들이 사분오열하면서 유로권이 출범 11년 만에 붕괴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당사국.유로 진영 사태 진화 '총력'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당사국은 물론 유로 진영 역시 이 같은 대형 위기 가능성에 대해 한마디로 펄쩍 뛰고 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포르투갈은 시장에서 공격을 받은 것이라면서 위기에 처한 그리스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장-클로트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7일 미국 방문 중에 시카고 세계문제위원회 연설에서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유로존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26일 IMF.세계은행 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에 머문 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도 구제금융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달 초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S & P의 신용등급 강등 발표 직후 연설에서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 '위기 과장됐다' 의견 우세
유럽발 재정위기 가능성이 더욱 심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현재로선 우세하다.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포르투갈로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부정적 의견이 더 많다.
ING 은행의 카르스텐 브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포르투갈을 그리스와 같은 부류로 분류할 수 없다"면서 "포르투갈의 부채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80%에 육박하지만 110%를 넘어선 그리스보다 훨씬 양호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등 사실상 항복단계에 들어갔고 사후적 처리에 능숙한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뒤늦게 등급을 내렸다"며 "악재는 시작이 아닌 종결 수순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원회와 ECB 관계자들은 11년여 전 유로존이 출범했을 때부터 유로존 붕괴를 주장했던 이들은 늘 있었다면서 그리스 재정위기를 유로화 사멸과 연결짓는 것은 비약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spee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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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일본2010.04.28 18:02

커지는 일본의 재정적자 시한 폭탄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 입력 2010.04.28 15:24 |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부채 시장에서 가장 큰 모순 중 하나는 세계 최대의 부채 부담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이 최저의 대출비용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들은 그리스로 인해 부각된 글로벌 국가 부채문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오히려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의 능력이 점점 의심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지적했다.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국채 부담이 우려된다며 일본에 두번째 경고를 했다. 첫 경고 이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피치는 "일본에서 꾸준한 경기회복과 재정 강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부 부채는 더 증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재 'AA-'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9.2%로 추정되는 일본의 재정적자는 현재 13.6%로 예상되는 그리스만큼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바클레이스 캐피탈에 따르면 일본은 최소 2021년까지 최소 5%의 연간 적자가 누적되며 부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재정적자 규모는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에 근접하는 등 심각하다고 FT는 지적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GDP대비 115%로, 일본에 비하면 오히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그리스의 10년물 채권의 수익률은 9.52%인 반면 일본채권은 1.31%에 불과하다.

미즈호 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타카타 하지메는 "일본의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라며 "그리스의 상황은 한두달 내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일본의 재정 문제는 매우 큰 반면 조치를 취할 시간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채권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일본은 경상수지가 흑자이다. IMF는 일본이 올해 1497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반해 그리스는 315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국가의 부채 문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강세를 띨 수 있게 하고 있다. 실제로 엔은 그리스 위기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대안 투자처가 되고 있다.

두번째는 일본 국채의 약 95%가 자국 민간 및 공공기간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의 국채를 외국인이 70%이상 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GDP대비 순부채 비율 역시 총 부채보다 훨씬 덜 우려된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순부채 비율은 약 100%이며, 그리스는 86%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이 적극적으로 재정적자를 줄이고 경제성장을 부양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계획을 내놓지 못할 경우 일본은 자국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미즈호의 타카타는 지속적으로 경제가 회복되려면 정부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세수입이 필요하고 소비세 증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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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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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