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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DNA, 스피디한 심장을 만나다
2010-10-08 09:59
신차기술 경연장 ‘2010 파리국제모터쇼’    

각종 최첨단 기술…전자박람회 연상

자동차보다 액세서리 집중 기현상도

BMW 뒷좌석에 아이패드 접목 눈길

애플-폴크스바겐 ‘아이카’ 프로젝트

벤츠 스마트社, 아이폰 전기자전거도


[파리(프랑스)=윤정식 기자]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스마트카’로 이동하는 미래가 펼쳐진다. 이제 사무실보다 더 업무 보기가 편하고 집에서 보는 TV보다 더 재미있고 실감 나는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만능 IT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가 탄생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에서 개막한 파리국제모터쇼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내놓은 똑똑한 차, 이른바 ‘스마트카’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7년 2310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2008년 2190만대 ▷2009년 1880만대 ▷올해 1850만대(추정)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비록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그리스 등 일부 국가의 경제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중앙유럽과 동유럽의 경기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내년엔 1900만대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그래서 폴크스바겐과 BMW, 벤츠, 푸조-시트로앵 등 유럽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완성차회사들은 다가올 미래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저마다 친환경 IT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터쇼장에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첨단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곳곳에 배치돼 이곳이 모터쇼장인지, 전자박람회(CES)인지 헛갈리게 만들 정도였다.

차량에 IT가 접목되는 것은 기존에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던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인류의 지상과제인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전자제어장치를 활용하면서 IT가 자동차산업에 필요충분사항이 됐다.

어른들의 장난감으로도 불리는 자동차도 이제는 디자인과 성능을 넘어서 이른바 ‘스마트 열풍’을 비켜가진 못하는 분위기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브랜드는 BMW다. BMW는 신형 중형 SUV차량인 ‘X3’의 신형을 내놓으면서 뒷자리에 아이패드가 장착한 차량(Original BMW Accessories-BMW Carrier for Apple iPad)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신형 X3’에 눈길을 주다가도 가까이 다가가서는 아이패드 액세서리를 본 후 차보다는 액세서리에 관심을 더 주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한 것.

BMW 측은 차량에 아이패드를 액세서리로 장착해 선보인 것이 개인이 아닌 자동차회사 공식 서비스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뒷좌석 좌우 헤드레스트에 장착된 아이패드는 차량용 인터넷 기능인 ‘카 핫스폿’과 연동해 무선인터넷으로도 즐길 수 있다. BMW는 ‘뉴 X3’를 시작으로 대부분 모델에 아이패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폰의 제조사인 미국의 애플은 이런 차원에 머물려 하지 않는다. 아예 유럽 최대 자동차기업인 폴크스바겐과 손잡고 ‘아이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튠스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내비게이션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동차업계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애플이 향후 얼마나 똑똑한 자동차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계열사로 경차 전문 생산업체인 스마트(Smart)는 아이폰 전용 전기자전거를 선보였다. 자전거 운전손잡이의 한가운데에 아이폰 거치대를 만들어 전력을 공급받으면서, 이 아이폰이 내비게이션이나 카메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이름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스마트’한 이동 수단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자전거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며, 플러그인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 한 번 충전으로 약 60마일(96.5㎞)을 주행할 수 있다. 주행 거리와 평균 속도 등 모든 주행 정보는 거치대에 달린 아이폰으로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한다.

모터쇼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업계의 향후 5년 후 상황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말한다. 전 세계인들이 5년 후, 지금 파리모터쇼에서 본 자동차보다 훨씬 더 똑똑해진 차량들을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만으로도 흐뭇해진다.



<친환경·IT…한국發 ‘스마트 자동차’ 시동>

무선내비·오피스 구축 등 속도

세계적인 IT 강국인 한국에서도 차량 내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한 시도는 벌써부터 이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KT와 ‘와이브로 기반 차량용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현대차는 앞으로 내비게이션 지도 무선 업데이트,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등 대용량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함께 차량 내 모바일 오피스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 사무실에서는 답답해서 일처리가 안 되던 것을 차량으로 가져가면 술술 풀리는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현대ㆍ기아차는 또 마이크로소프트,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차량IT혁신센터(AIICㆍAutomotive IT Innovation Center)’를 열고, 차량용 통신, 텔레매틱스 등 차량 IT를 개발하고 있다.

고효율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란한 IT 기술력이 친환경 자동차 기술과 만나 한국 고유의 똑똑한 자동차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차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일단 최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이상 유무 점검과 경제운전 안내, 주차 안내, 차계부 기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두 IT업체와 손잡고 현대ㆍ기아차, 르노삼성차, GM대우차 등 완성차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동차에 USB 포트만 있어도 획기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자동차도 IT라는 생각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스마트카’를 향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이 밖에도 목소리만으로 운전 중 음성 및 문자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속도를 조절하는 등 똑똑한 자동차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현장에서] 모바일 오피스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면일자 2010.10.04
      
냉난방기 전문업체 귀뚜라미가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스마트폰을 도입, 기존 사용 중인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대체하고 모바일 오피스를 마련한 것이다. 난방기 AS 기사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모든 AS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비효율적으로 작업하던 업무를 온라인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영업직이나 AS기사 등 고객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현장근무 직원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가 표준화돼 모바일 오피스를 이용한 업무 효율성이 크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의 AS기사는 실시간 위치정보 기능으로 최단경로와 최적경로로 고객에게 찾아갈 수 있다. 초행길이라 방향 감각이 없어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모를 경우에 증강현실 안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카메라가 작동되고 자기 위치를 중심으로 정확한 위치와 거리를 알려주고 상세 안내를 받는다. 고객에게는 기사의 도착 시간을 미리 알려준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AS기사의 방문을 허용할 수 있도록 방문기사의 사진을 전송함으로써 고객이 마음 놓고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믿음까지 준다. 고객과 면 대 면으로 이뤄지는 현장업무에서 스마트 워크를 실현하는 모바일 오피스는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해준다.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정확한 스케줄 관리가 가능해 고객과의 약속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실시간 처리로 생산성 향상과 수익 창출뿐 아니라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KT가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사실 스마트폰이 사용된 지는 5년 정도 됐지만 활성화 된 지는 불과 1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은 모바일 솔루션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에 다다랐다.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스마트 워크는 신속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 모바일 오피스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어 우리 실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경섭 KTDS 수석보 gossu@kt.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IT 강점 스마트워크 '유리'…종량제 도입?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새로운 요금체계 필요"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것은 우리나라의 앞선 IT 분야 덕분이다.

세계 최고의 통신망과 기기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달리는 차 안이나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DA, TV, 노브툭 등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정부 계획대로 2015년까지 공무원의 30%,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스마트워크 근무율을 높이기 위해선 선결 과제가 있다. 현재의 통신망이 고도화되고 관련 솔루션 사업을 키워야만 하는 것.

◆앞선 IT기술, 스마트워크에 유리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까지 2천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IT인프라와 서비스 확산, 기술개발, 무선인터넷 보안 문제 해결 등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스마트워크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 급증에 대비하려면, 현재의 인터넷 요금제도를 역누진제 등 종량제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집에서 아기를 보면서 근무하거나 이동 중에 모바일로 업무를 보려면, 빠르고 끊김없는 통신망이 전제돼야 하는 데 통신사의 투자 여력을 보장해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이희성 IBM 사장에 따르면 일주일에 8시간 정도만 회사에 머문다고 하더라"면서 "스마트워크가 도입되면 회사와 집, 이동중의 근무가 섞이면서 다양한 근무형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는 우수한 통신망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기기 기술이 있으니 '스마트워크'를 통해 IT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크를 IT 재도약 계기로…클라우드활성화 지원법 제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워크를 IT산업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회계, 고객관리, 공정, 물류, 시설관리 등 전 분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와이파이 이용지역을 5만3천개소로 확대해 세계 2위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2015년까지 와이브로, LTE 등 지금보다 10배 빠른 4G 전국망을 완성해 급증하는 무선 트래픽을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IPTV 또는 스마트TV 기반의 원격협업 환경을 조기 구축하고, 금년부터 시작하는 농어촌 광대역통신망(BcN) 사업을 확대해 2015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100Mbps급 광대역망을 이용 가능토록 지원하고 2012년부터 10배 빠른 기가(Giga) 인터넷을 상용화해 2015년까지 전국 20%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지능통신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클라우드 시범사업, 사물지능통신 활성화 지원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 도입, 정보 유출 방지, 해킹 등의 외부 접근 제어를 통해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중심의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 및 고령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고려한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워크 관련 솔루션 사업 성장과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개방형 직거래 장터를 스마트워크 분야에도 확대해 중소 앱개발자를 지원하며, 산·학·연 공동 '스마트워크 비즈니스 포럼'을 구성해 정부-대기업-중소기업간 연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방통위는 실감형 전송기술, 사물이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는 지능형 서비스기술, 바이오 보안 기술 등 스마트워크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워크 기술의 국제 표준화와 스마트워크 패키지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요금제 개선 필요성 제기...종량제로?

이각범 위원장은 "이같은 목표와 계획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결국은 방통위 주도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기업과 네트워크 위에서 정보 서비스를 하는 기업 사이에서 대 타협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KT, SK텔레콤, LG U+ 같은)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브로드밴드나 기가인터넷 등 인프라를 깔고 거기서 제대로 수익을 못 올리고 있다"면서 "구글이나 네이버 등은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 제대로 보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정보 산업들이 사용 중인 망의 사용료는 하루에 가구당 사용자들이 나눠내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각범 위원장은 "사용량에 비례해서 이를테면 대용량 사업자에게는 좀 혜택을 주는 역누진제같은 방식을 고려할 만 하다"면서 "스마트워크 시대가 되면 엄청난 용량의 인프라가 필요한데 한국이 앞장서 네트워크 사업자와 정보 사업자 간의 타협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철 LG U+ 부회장 역시 최근 차세대 망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인터넷 요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속도나 커버리지를 올려야 하는데, 그것으로 경쟁할 때는 아니다"라면서도 "다음 세대를 위해 망을 오픈하면서 기가비트망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는 적정한 대가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처럼 그냥 주는 쪽으로 가서는 좀 어려울 것이고, 결국은 정액제 비슷한 종량제 그런 게 나오지 않을 까 싶다"면서 "5%의 파워유저 때문에 네트워크가 기가비트로 올라간다면 문제이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종량제를 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에게는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2015년까지 공무원 30%, 재택·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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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7.18 15:07

"어디나 사무실"‥모바일 오피스 확산

'유비쿼터스 워킹 시대' 비판론도 고개

기존 컴퓨터의 성능에 못지않은 스마트폰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각 기업의 그룹웨어를 탑재해 굳이 사무실에 앉아있지 않아도 회사서버에 접속,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전화와 달리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관련 이메일을 그 자리에서 보고 즉석에서 일을 처리하도록 하는 회사도 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최근 의사결정의 속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로 8만8천여명 전 직원에게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S'를 지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룹웨어의 모바일판인 '모바일 마이싱글'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유무선통합 인프라 FMC(Fixed Mobile Convergence)를 도입, 무선데이터 사용과 사내 전화가 가능한 모바일 업무 환경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다음달 13일께 그룹 포털 1단계 출범과 동시에 포털에 연동된 그룹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갤럭시S 기반의 그룹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는 SK㈜, SK에너지, SK텔레콤 등 16개 주요 계열사 2만4천여명에게 제공된다.

앞서 SK텔레콤은 5월 사내 인트라넷과 연동하는 자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으며, 다른 계열사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사별 모바일 오피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그룹장 이상 300여명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영업부서, 고객접점부서 등 외근이 많은 부서 직원 700여명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포스코는 조만간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스코 스마트폰 시스템은 메일ㆍ결재ㆍ일정관리ㆍ사내 사람찾기 등은 물론 출하ㆍ고객정보 등 마케팅 업무도 지원한다.

GS샵은 1월부터 모바일 그룹웨어 '아이애니웨어'를 활용해 회사 인트라넷을 이용하고 있다.

메일확인, 일정관리, 사내 직원 검색 등 기본적인 기능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외부에서 급한 업무를 처리할 때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다.

두산그룹은 ㈜두산과 중공업, 인프라코어 등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임원과 팀장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했으며, 각 빌딩사업장에도 와이파이 망을 구축했다.

두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과 이메일을 활용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결재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월부터 블랙베리폰을 전 임원에게 제공, 이메일 확인시스템을 도입했다.

해외 출장이 잦은 대한항공 임원은 과거 시차로 업무 연결성이 떨어지던 것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메일로 보고받고 지시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현장방문 등 직원들의 외근이 많아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3월 직원 200여 명에게 아이폰을 지급하고 모바일판 그룹웨어를 개발해 현장에 나가 있는 직원도 스마트폰으로 문서결재, 메일발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건설은 지난주부터 갤럭시S를 모든 신청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업무 결재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직원들의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근이 많은 직원이나 영업 사원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디서나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타부서 협조 사안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생기는 업무 마비 현상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본사 사무실 직원들 자리의 유선전화를 없앴다.

대신 본사 직원 450여명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스마트폰에 사무실 전화번호를 연결,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도 휴대전화로 받는다.

이메일로 주고받는 업무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서류 결재도 스마트폰을 통해 받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실시간 의사결정, 부서간 협업이 가능한 스마트폰 전용 그룹웨어를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며 신세계도 사내 통신망인 그룹웨어를 모바일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그러

나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대한 비판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일을 볼 수 있지만 일터와 휴식공간의 구분이 희미해지면서 오히려 개인 생활을 보장받아야 할 영역까지 침해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지급받은 한 대기업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회사망에 접속할 수 있게된 뒤로 퇴근 뒤나 휴일을 막론하고 회사의 업무지시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해야하는 '유비쿼터스 워킹(ubiquitous working)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20100718 08:30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모바일 오피스 구현 ‘마음’대로 하세요”

  도안구 2010. 05. 04 (0) 사람들 |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되면서 국내 솔루션 업체들도 분주하다. 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려는 요구가 갑자기 늘었기 때문이다.

마음정보도 이런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솔루션 업체 중 하나다. 한국IBM의 도미노와 로터스노츠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마음정보는 최근 모바일 포털 솔루션인 ‘X-모바일 오피스 2.0′을 내놨다.

신영일 마음정보 솔루션사업부 개발 팀장은 “최근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위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상당히 관심이 많죠. 그룹웨어 업체 입장에서 이런 요구에 빨리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바일 포털 솔루션인 ‘X-모바일 오피스 2.0′을 만든 이유입니다. 일단 아이폰을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이달 안에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yishinmauminfo

모바일 오피스는 무선망을 통해 현재 사용하는 그룹웨어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전자메일, 전자결재, 공지사항, 일정관리, 게시판와 같은 것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최근 고객들은 특정 단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도입하려는 만큼 솔루션 업체들도 이런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

신영일 팀장은 “어느 고객을 만나던지 특정 단말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 솔루션도 멀티 OS를 지원해야 됩니다. 손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죠”라고 말했다.

고객들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원하면서도 안전하고 강력한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길 원하고 있다. 또 전자메일이나 결제, 일정, 전사공지 등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업무 처리 진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실시간 푸시 기능도 원한다. 마음정보의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사내 그룹웨어 사이에 위치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마음정보는 최근 대우건설에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특성상 출장과 외근이 잦은 직원들간의 업무 협력이 보다 긴밀하게 이뤄지고 이를 통해, 업 무효율성 증대와 업무 수행시간, 출 장비, 통 신비 등의 실제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허채욱 대우건설 IT전략팀 과장은 블로터닷넷과 통화에서 “사내 시스템이 예전 것이라서 성능 저하 문제가 있어서 대대적으로 재구축하고 있습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오피스, 사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것이죠. 모바일 오피스 관련해서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 해외 현장의 요구가 먼저 있었습니다. 9월 1일 전체 시스템이 오픈되면 전세계가 실시간으로 엮이게 되는 것이죠. 사내 유무선통합(FMC) 구축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통신사 선정 작업중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음정보는 이번 프로젝트에 전체 그룹웨어 제품을 비롯해 아이폰 지원 ‘X-모바일 오피스 2.0′도 제공했다.

최근 기업들은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면서 별도의 앱을 개발하는 방식이나 웹 방식 중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두 방식을 적절히 결합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마음정보도 고객들이 원하는 형태의 X-웨어 모바일오피스 2.0이라는 앱을 제공하기도 하고, 웹 방식도 지원한다.

두 분야 모두 일장 일단이 있다. 신영일 팀장은 “별도 앱은 데이터의 보안이나 속도 면에서 낫고, 웹 방식은 훨씬 원활하게 표현하고 접속하기도 간편하죠. 고객들은 두 방식을 혼용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솔루션 업체 입장에서는 모두 개발해 놓고 고객이 원하는 형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우려가 없는 것도 아니다. 모든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지원해야 한다. 개발자들을 구해야 하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야 된다.

신영일 팀장은 “아이폰용으로 가장 먼저 만들었고, 이달 중으로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를 지원합니다. 빨리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음정보는 한국IBM의 파트너다. IBM은 모바일 미들웨어인 로터스 트래블러(Lotus Traveler)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마음정보는 별도의 모바일 미들웨어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서 신 팀장은 “고객이 로터스 트래블러를 쓸 수도 있고, 전자결재와 같은 국내 특성상 우리 제품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또 저희는 모든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단말 분실시 기밀 누출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죠”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KT와 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피스와 FMC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을 우군으로 확보하고 있다. 통신사들과 협력에 대해서 묻자 신영일 팀장은 “할 말은 많지만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닙니다”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모바일 오피스를 진행하는 통신사들과의 접촉을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외부에 세부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마음정보가 어느 진영으로 합류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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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 중 소통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다. 일방 소통에 익숙하다보니 요즘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말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4.21 20:18
이통 3사 `탈통신ㆍIPEㆍ스마트` 3색 전략으로 도약

KTㆍSKTㆍ통합LGT 이종산업과 융합 가속화
금융ㆍ유통ㆍ자동차 등 영역확장 기업시장 공략

■ 코리아 차세대 엔진 신성장산업
3부. 우리 기업 신성장산업은
⑪ 이동통신 3사 컨버전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는 지난해 9월 전 작업장에 와이브로를 설치했다. 595만 평방미터(180만평) 전 작업 현장을 하나의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한 것. 이로써 조선소 작업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도면 수정이나 자재 이동 등 경로 파악, 실시간 작업 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예전에는 설계도와 다른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도면을 확인하고 수정하기 위해 사무실을 들락날락하느라 한나절을 보내야 했으나 이제는 와이브로 넷북으로 즉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무실에서 현장의 넷북으로 전송된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설계를 수정하고, 선주 쪽 감독원도 현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전통적인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IT와 융합을 잇따라 시도하면서 기업 시장이 통신 사업자들의 새로운 기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KT, SK텔레콤, 통합LG텔레콤은 기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고 있다.

◇통신 3사 잇따라 기업 시장 노크=통신 사업자들이 기업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것은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등 기존 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통신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던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는 2000년대 하반기 들어 가입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2009년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631만, 이동전화 가입자는 4794만명에 이른다. 시장 포화로 더 이상 신규 가입자가 늘지 않게 되자 통신 사업자들은 경쟁사 가입자를 빼앗아오기 위해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최근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의 통신 시장의 틀을 벗어나 이종 산업과의 컨버전스(융합)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가 `탈(脫)통신'이다.

통합LG텔레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1월 취임 일성으로 "기존의 통신이라는 틀을 깬 `탈통신'으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통신은 통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통신이라는 틀을 깨고 새로운 통신 장르를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미 20여개의 `탈통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LG텔레콤의 탈통신 프로젝트는 컨버전스 환경을 기반으로 한 통신과 이종사업간 컨버전스, 유무선 컨버전스, 통신과 솔루션간 컨버전스가 될 전망이다. 우선은 교육, 유틸리티, 미디어ㆍ광고, 자동차, 헬스케어 등이 탈통신의 주요 영역으로 선정됐다.

LG텔레콤은 기업용 솔루션인 모바일그룹웨어와 관련해 LG 관계사와 시범 사업을 협의중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ㆍ유통ㆍ제조 회사들과도 사업 진행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메일, 전자결재 등 기업의 업무를 휴대폰에서 처리 가능토록 구현해 업무생산성을 올려주는 모바일그룹웨어 솔루션으로 법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경우 `IPE(산업 생산성 증대) 전략'으로 대변된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신 시장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은 IPE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목표 20조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IPE 전략은 통신과 타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증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정체는 일방적인 개인 고객 의존 구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IPE 사업은 금융, 유통 등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출하는 개념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플레이어들이 더욱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win-win)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제조(자동차), 주택ㆍ건설, 중소기업(SME) 분야를 8대 핵심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해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KT도 지난 1월 27일 이상훈 기업고객 부문 사장이 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S.M.ART)'는 통신 서비스 회사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사의 비용을 경감하고 수익 극대화를 가능케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스마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분야로 `스마트(Smart) 6'를 제시했다. 기업(Smart Enterprise), 소호 및 중소기업(Smart SOHO/SMB), 공공(Smart Government), 빌딩(Smart Building), 공간(Smart Zone), 그린(Smart Green) 등 6개 분야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는 2010년에 지난해 매출 실적 대비 약 3000억원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12년에는 글로벌 매출을 포함해 약 5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과 융합, `스마트팩토리'로=사실 통신 사업자들이 기업 시장을 공략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통신사들은 예전부터 기업 고객 부문을 따로 두어 기업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최근 통신 3사의 전략은 단순히 통신 서비스만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신과 융합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기업 영업과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통신과 이종산업과의 융합은 최근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라는 개념을 낳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란 공장 내의 제조공정관리나 사무 업무의 효율성을 정보통신기술과 융합으로 향상시킨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포스코의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오피스의 개념을 넘어 회사 내의 모든 유선전화를 무선 전화로 대체하고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WCDMA 망을 이용한 광대역 유무선 통합망 체계를 구축, 물류ㆍ설비ㆍ안전ㆍ에너지 절감 등의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동통신ㆍ와이파이(WiFi)ㆍ지그비(Zigbee)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사물통신(M2M), 위치기반서비스(LBS), 통합관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조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KT와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지하철 5678호선 148개 역사에서 음성, 문자, 사진(동영상)을 이용한 점검 보수 결과 입력, 고장신고, 접수, 지시 및 조회 등의 업무처리와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공사는 휴대폰(쇼옴니아 SPH-M8400)으로 지하철5678호선의 열차 운행을 지원하는 각종 운용 시설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월 삼성전자의 쇼옴니아와 옴니아팝 8000여대를 임직원에게 제공해 전 사업장에 유무선 통합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사적인 스마트폰 도입으로 코오롱은 회사 인트라넷인 아이켄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서류를 결재할 수 있고 이동중 차안에서나 퇴근 후에도 회사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방의 제조공장에서는 공정 및 제고, 설비의 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안전 및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오피스 시장 2014년 5조9000억원 전망=유무선 통합과 이종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향후 급성장할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모바일오피스 시장 규모를 2009년에 2조9000억원에서 5년 후인 2014년에는 5조9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21 14:45

2010년 04월 20일 10:22:02 /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다음주 부터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80여만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아이폰의 인기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SK텔레콤도 마음이 급해졌다. SK텔레콤은 주력폰인 T옴니아2에 이어 모토롤라의 모토로이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아이폰 열풍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당장 다음 주 부터 국내외 주요 단말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아이폰 열풍을 잠재운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1일 스마트폰 시장 세계 2위인 림 사의 블랙베리 볼드 9700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팬택, HTC, 소니에릭슨 등 국내외 전략 스마트폰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다.

이 달 중에는 림의 블랙베리와 팬택의 첫 스마트폰인 시리우스,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출시가 예정돼 있다.

블랙베리는 국내에 사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기업용에 최적화돼있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에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달 중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와 팬택의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도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공습은 5월에도 계속된다.

국내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대만 HTC의 전략폰들이 잇달아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5월 10일 경을 목표로 HTC 디자이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자이어는 구글폰인 넥서스원과 비슷한 하드웨어 제원을 갖고 있어 국내에서도 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4.3인치의 커다란 화면을 자랑하는 HD2도 5월에 출시된다. 윈도모바일 진영의 구세주로 평가받는 HD2는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어 점차 유저들의 관심에서 잊혀져 가는 윈도폰을 관심영역으로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월에도 엄청난 스마트폰들이 몰려온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0은 이미 엄청난 스펙으로 '몬스터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도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어 상반기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공조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출시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삼성전자의 바다폰도 상반기 중으로는 출시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 역시 SK텔레콤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SK텔레콤의 엄청난 물량공세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잡은 KT의 후속대응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KT는 현재 아이폰을 비롯해 쇼옴니아, 옴니아팝, 레일라, 노키아 뮤직익스프레스, 안드로원 등 기 출시된 스마트폰은 적지 않지만 아이폰 이외에는 별다른 히트작을 내지 못했다.

여기에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도 SK텔레콤에 비하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KT는 다음달 노키아의 신모델인 X6과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틀어진 삼성전자와의 관계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차세대 아이폰 모델을 또다시 KT가 공급하게 될 경우 하반기에는 반전을 노릴 수 있겠지만 그 때까지의 공백을 어떠한 카드로 메워야 할지 KT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한개의 단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여러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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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15 06:23

세계일보 | 입력 2010.04.15 04:40 | 수정 2010.04.15 04:57

'탈 사무실'…분초 다투는 비즈니스 미학

[이코노미세계] H사 영업팀 김현성(가명·33세) 과장은 고객사 방문 시 명함을 주고받은 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명함을 찍는다.

스마트폰에 깔아 놓은 명함 스캐너(애플리케이션)가 이름, 회사명, 주소, 전화번호, e메일을 자동 저장해주기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일주일 2~3회 사무실에 돌아가 한두 시간을 할애해 명함을 정리하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회사가 지급해준 스마트폰 덕분에 명함을 정리하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됐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자신이 만난 상대방의 인상착의, 성향, 주요 정보를 입력해 놓을 수 있어, 이제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불편함 없이 응대할 수 있게 돼 편리함이 이만 저만한 게 아니다.

'모바일오피스(Mobile office)'. 말 그대로 '이동형 사무실'에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모바일오피스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와 거리가 있다.

그 동안 회사원들이 이동하면서 업무를 보는 도구가 노트북이었다면 앞으로는 스마트폰이 '내 손안의 사무실'을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보급을 확산시켜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하게 되면 어떤 업무를 볼 수 있을까?

실제로 스마트폰은 간단한 업무를 빠른 시간 내 확인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도구로는 매우 효과적이다.

메일, 게시판 확인, 임직원 조회, 일정 및 명함, 주소록 관리, 전자결재 등이 대표적인 업무 서비스다. 여기에 업무프로세스 관리와 영상회의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사내 업무가 가능하려면 스마트폰과 사내 인트라넷을 연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걸릴 뿐 현재 기술력으로 해결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같은 효과 때문에 국내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수백대, 수천대씩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열풍은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됐다. 물론 아이폰의 돛은 2007년도에 달기 시작했지만 훈풍을 만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통 3사 등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한 기업은 120여개로 연내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만 해도 200여개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3~4개월 만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모바일오피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중소기업까지 확산될 태세다.

스마트폰 있으면 '업무 OK'
서류 결재부터 고객 관리까지 '모바일 오피스 시대'


서울도시철도공사, 코오롱, 대한항공, 한진해운, 삼성증권, 삼성SDS, 한진해운, 현대중공업, CJ 등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한 업체는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이 때문에 기업 내 일하는 풍경도 바뀌고 있다. 출장 갈 때 노트북을 들고 가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갖고 가는 게 더 익숙해질 날도 멀지 않은 분위기다.

실제로 금융업체 직원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황을 확인한다고 한다. 한국증권거래소는 스마트폰 확산 덕분에 올해 중 모바일 주식 거래 규모 비중이 전체의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일반기업의 임원들은 출, 퇴근 혹은 식사시간에도 실시간으로 올라 온 결재를 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24시간 켜놓을 정도라고 한다.

모 기업의 한 임원 이야기다. 스마트폰으로 결재 서류가 올라오면 바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올린다고 한다. 제때 검토하지 않고, 결재가 밀려 있는 날이면 제대로 업무를 보지 않았다는 중압감에 시달릴 정도라고 한다.

스마트폰이 만난 모바일오피스는 직원들을 성실히 일하게 만드는 도구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두고 임직원들 사이에서 '족쇄'와 '수갑'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모바일오피스는 1분, 1초의 촌각을 다투는 업무환경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똑똑한(Smart)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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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01 16:47

아이폰 50만대, 한국사회를 바꾸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4.01 15:19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 국내 출시된 지 4개월여 만에 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아이폰은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 콘텐츠, 무선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모바일 생태계의 개방과 성장을 촉발시켰다.

아이폰 도입 직후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개개인의 삶의 양식은 물론,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 금융 및 교육, 교통 등 타 산업분야와 컨버전스 등으로 한국 사회 자체의 변화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아이폰 출시 4개월만에 50만대 돌파 =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28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무려 6만6천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출시 열흘째인 12월 9일 10만명, 올해 1월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아이폰은 변치않는 인기를 과시하면서 지난달 5일 4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4개월여 만인 지난달 31일 50만대 고지를 점령했다.

연간 2천만대 수준인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통상 30만대 이상이 판매되면 히트작으로 분류된다. 아이폰과 같은 고가의 스마트폰이 4개월여 만에 50만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국내 아이폰 판매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

아이폰을 출시한 KT에 따르면 아이폰이 출시된 전 세계 88개국 중 1년 내 50만대 판매를 돌파한 국가는 미국 등 7개국에 불과하며 이미 300만을 넘어선 일본도 50만명 돌파에 7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이러한 인기 배경은 그동안 폐쇄로 일관하던 국내 이통시장과 관련돼 있다.

국내 이통 사업자들은 그동안 음성 수익에 의존하면서 자신들이 구축한 망과 솔루션을 통해서만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왔다.

단말 제조업체들 역시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Wi-Fi) 기능이나 3.5파이 이어잭,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해제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고가의 범용 단말기를 출시하는데 열을 올려왔다.

그러나 앱스토어라는 콘텐츠 시장을 통해 유통장벽을 제거한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결국 이통사와 제조업체들은 무선인터넷망을 개방하고 이를 통한 자유로운 콘텐츠 활용을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에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가 구축됐다.

◇아이폰 파급효과 2조6천억원 = 아이폰이 출시 4개월여 만에 50만대를 돌파하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의 단말시장의 확대,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시장의 개방, 무선데이터 시장의 성장은 물론 관련 액세사리와 주변기기 시장까지 새롭게 창출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아이폰이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에 미치는 직간접 파급효과가 오는 2012년까지 2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W/콘텐츠 시장은 오픈마켓 활성화 및 투자 확대로 4천700억원 가량 확대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전용요금제로 1조9천억원 규모의 무선데이터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관련 액세사리 및 주변기기 시장도 2천381억원 규모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효과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오픈마켓 및 무선데이터 활성화에 따른 투자 확대로 3년간 3천600명의 고용이 증가하고 1인 창업 활성화로 1천3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아이폰 도입 직후 경기고등학교 재학생인 유주완 군이 개발한 '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이 일주일 만에 4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후 1인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촉발해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1%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2년에는 17%로 급증하고 아이폰 미도입 시와 비교해 추가적으로 향후 3년간 550만대의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이 산업 간 경계를 넘는 확장된 개념의 모바일 생태계로 진화하면서 금융, 교육, 교통 등 타 산업분야에서의 융합서비스 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 2009년 187만건에 불과했던 모바일 뱅킹 거래는 은행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2012년 1천2000만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올해 98억원 규모인 모바일 광고 시장도 2012년에는 419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 한국 사회를 바꿨다 = 아이폰 도입을 전후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는 물론 모토로라 등의 외산 스마트폰까지 도입되면서 제2의 IT 혁명, 모바일 혁명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한 개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이메일을 확인하는 한편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주변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날씨, 지하철 및 버스 정보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증강현실과 위치기반 정보서비스(LBS)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 등 '생활의 스마트화'가 정착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도서관 빈자리 확인 및 대출, 강의실 출입, 학생식당 결제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이용하는 모바일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정치인들은 유권자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다.

기업들도 금융, 조선, 철도 등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고 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면서 운영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노리고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현대중공업, 도시철도공사, 삼성증권 등 대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나 모바일 팩토리 구축을 마쳤거나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2조9천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이 올해 3조4천억원, 2011년 3조9천억원, 2012년 4조5천억원, 2013년 5조2천억원, 2014년 5조9천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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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3.24 02:47
새 천년 10년, 전망을 듣다 (끝) IT
2010년, 즉 새 천년 10년,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에 사회·교육과 문화·여성·경제 분야 전문가들에게서 한국 사회에 일어날 주요 변화와 함께 그 대안과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여성이 양 날개 활짝 펼 수 있는 ‘생태환경’이 왔다
소통·섬세함·아이디어·도전이 기술력보다 중요해

▲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 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IT 세계 디지털 문화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계급장’ 떼고 얘기하고 또 사고해야 한다. 블로그나 트위터 모두 수평적 관계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달려드느냐가 중요하다.”
IT가 중심이 된 첨단 정보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하는 데 있어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는 평등 구조에서의 ‘생태환경’과 ‘소통’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는 정보화 사회에서의 성 격차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때 ‘생태환경’이란 컴퓨터가 휴대전화 안에 들어오고, 그 휴대전화가 현재의 스마트폰으로 진화됐다는 단순한 차원의 얘기가 아니다. 50년대에도 3D 기술이 있었고, 70년대엔 3D 영화도 나왔지만, 기술적 한계로 이를 충분히 꽃피울 여건이 안 됐다가 이번의 ‘아바타’처럼 애니메이션과 그래픽이 결합되면서, 즉 생태환경이 갖춰지면서 3D 자체가 파워풀한 문화 콘텐츠로 대성공을 거두게 됐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콘텐츠가 핵심
평등구조로 체질 개선해야

여기에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아이디어와 창의적 기획력이 한층 더 중요한 시대가 왔고, 기술적으론 “아이디어를 실현할 인큐베이션 장치가 다 돼 있기에”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여성 등 상대적으로 비주류 그룹이 이 생태환경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 그래서 비엔지니어도 기술에 대한 콘셉트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안철수연구소에서 여성 인력이 가장 많은 부서라 할 수 있는 디자인팀(7명 중 5명)과 인터넷 사업팀(10명 중 6명)엔 의외로 엔지니어 출신이 별로 없다. 상무보 이상 임원급 인력 7명 중 2명이 여성인데, 이들의 전공도 영문학, 경영학, 전산 등 다양한 편이다.

-IT가 주도하는 이 변혁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잘 적응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가.

“IT보다는 우리나라가 가부장적 사회문화이기에 이 변화가 더 충격적인 것이다. 이런 면에서 소프트웨어가 성 격차를 오히려 없애가고 있고, 그래서 여성들에게 좀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90년대 초반부터 IT기업에 여성이 많이 진출했다. 맥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패커드 CEO 등이 대표적인 예다. 여성 특유의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 흐름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강점을 살린, 소프트하고 정확하고 논리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모바일 오피스 상용화,
일·가정 양립 문제 해결할 것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육과 부양의 인프라를 갖추고 제공하는 ‘돌봄노동’ 서비스에 IT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여기에 더해 시대적 화두가 ‘그린’이고, ‘스마트’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고, 교통 체증을 줄여야 하기에 모바일 오피스나 그에 준하는 업무로 가게 돼 있다. 이런 구조를 스마트폰이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정보화와 인프라는 많이 구축돼 있으니 데이터베이스(DB)화된 정보를 어떻게 ‘가치’로 끌어내느냐가 문제다. 모바일 오피스만 되더라도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이다.”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실업, 비정규직, 경력단절 등에 있어 여성 일자리는 최고 위험 수위에 처해 있다. IT를 활용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대기업 중심의 구조가 바뀌는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플랫폼(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들을 돌리는 데 쓰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하나의 운영체제 또는 컴퓨터 아키텍처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고, 그 두 가지를 통칭해서 말할 수도 있다)이다. 이제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대기업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평평한(flatness) 구조, 대등한 관계로 가기 때문에 상황이 변했다. 애플이나 구글이 개방성을 체질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어 버린 덕택이다. 즉, 플랫폼만 만들고 콘텐츠는 건드리지 않았기에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령, 구글은 개발자 7, 통신사 3의 비율로 아이디어를 제공한 개발자에게 이득을 많이 주는 체제다. 그래서 기획과 아이디어가 중요한 구조로 가기에 여성들이 할 일이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 사실, 지금 기술이란 기술은 거의 다 나와 있다. 이를 사오거나 찾아서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이 여성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많은데,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 데는 수십 명이 필요한 게 아니다. 아이디어를 갖고 오면 기술력이 있는 사람과 같이 사업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디어의 일정 부분을 올리면 저 멀리 인도에서 공학도가 함께 일하자고 연락해올 수도 있는 세상이다. 문제는 이를 실현하려는 뜻과 의지다. 그만큼 기술의 장벽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제까지 휴대전화 안에 소프트웨어를 넣는 게 어려웠지, 이 단계를 넘은 이상 더 이상 어려울 게 없다. 결국 기술을 찾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건 자신의 몫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노하우(know-how)보다 정보를 찾는 노웨어(know-where)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다. 현실에서 어느 정도 적용되는가.
“이미 수년 전 미국 대학생들이 졸업하면서 ‘생큐, 위키(위키피디아)!’라고 했다. 그래서 교수들이 대학생들의 리포트를 검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인터넷에서 가져온 아름다운 문장들과 로직을 리포트에 썼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자신이 저장해둔 정보는 이젠 별로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흐름을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를 통해 전문화된 사회로 가는 것이다. 인터넷 1세대가 포털에 지식들을 올렸을 땐 검증이 안 돼 틀린 것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점점 깊이 파고들어 전문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노하우보다 ‘노웨어’가 전문가 만들어

-스마트폰을 주축으로 한 생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가까운 미래를 전망해주신다면.

애플의 아이팟의 경우, 이를 통해 음악시장을 평정했고, 많은 이들이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호감을 가지게 됐다. 시대적 환경으론 인터넷이 상용화됐고, 검색 기능을 가진 구글 엔진이 보편화되고, 소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샀을 때 할 수 있는 응용이 크게 많아지니까 확 뜬 것 아니겠는가. 스마트폰의 출현이 중요한 것은 휴대전화 단말기에 대한 권한이 제조업체밖엔 없었는데, 스마트폰이 개방형으로 갔기 때문에 이 단말기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엄청난 마켓 플레이스가 열린 것이다.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의 콘텐츠가 융합적인 플랫폼이라면, 이건 시작일 뿐이다.

왜 ‘스마트’인가. 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고, 움직임도 감지하며, 볼 수도 있고, 인식도 하며, 소리도 듣는다. 냄새나는 것만 빼고는 감각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이 터치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종전에 컴퓨터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젠 스마트폰으로 여성들에게 더 유리한 생태환경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퍼스널 디바이스, 즉 인간적인 제품이 되면서 더 많은 소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는 여성이 주축이 될 것이다. 한편으론 컴퓨터에 어색했던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에 좀 더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고, 필요한 정보를 빨리 주고받을 수 있기에 엄청나게 바뀐 세상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생활혁명, 여성이 주역 될 수 있어

-이런 상황에서 언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기존의 권력구조가 많이 바뀌면서 정보 독점 시대가 끝나갈 것이다. 트위터에 중독되면 아예 언론을 안 볼 수도 있다. 스스로 판단하는 세상이고, 정보에 대한 마케팅은 매스미디어에만 허용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회사들에 마케팅 전략에 대해 물어보니까 광고홍보회사들이 톱 블로거, 애널리스트, 트위터, 그 다음으로 언론을 잡아야 한다고 자문한다더라. 그만큼 사회적 영향력이 바뀌고 있는 거다. 아마 방송이 제일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방송은 중간 중간의 광고로 먹고 살았는데, 광고를 중간에 끼워 넣기 힘들거나 전혀 필요 없는 추세로 갈 것이다. 종이신문의 경우, 읽기보다는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그 매력은 못 줄 텐데, 이에 어떤 강점이 있을지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매체의 차이보다는 궁극적으로 얼마나 콘텐츠의 질이 좋고 빠르냐가 더 중요하다. 콘텐츠의 싸움인 것이다.”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고스피어, 아이폰 등 소셜 미디어의 전망은 어떤가.

“단적으로 말해 소셜 미디어와 연관되지 않는 언론은 생존할 수 없다고 본다. 트위터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걸 느끼고 소통할 수 있다. 언어도 문제가 안 된다. 번역기가 좋아지고 있기에. 트위터엔 짤막하고 쉬운 문구를 쓰지만, 쭉 흐름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건 도저히 언론에서 잡을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미국에서 슈퍼볼이 사상 최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것도 소셜 미디어가 받쳐줘서 가능했던 거다. 사람들끼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 같이 얘기하면서 경기를 봤으니까. 결국 언론의 문제는 소통의 문제인데, 이 소셜 미디어가 소통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이버 유해성 차단에 트위터 활성화가 돌파구

-인권 문제, 특히 여성이나 청소년 문제를 취재하다 보면 많은 경우 그 원인을 인터넷 유해 문화에서 찾게 된다. IT 혁명이 가져다준 이 그림자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사이버 문화를 보면, 남 얘기 하는 걸 좋아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오프라인에서 흉보던 것이 사이버 공간으로 와서 악플로 된 감이 적지 않다. 사이버의 유해성 문제는 토론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과도 결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차츰 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악플을 하다가 서로 자제시키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층 전문화된 영역으로 가고 있으니까. 블로그 자체도 자신의 의견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더구나 트위터의 경우 악플 현상이 확실히 없다. 굉장히 전문화된 구조로 가고 있어 악플이 의미가 없는 데다가 타임 라인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이 되기 위해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없이, 중소기업 없이는 안 된다.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창의력과 혁신성이 중요한데, 대기업은 제조업과 규율, 관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지만 애플이나 구글은 창의력과 혁신으로 정신무장이 돼 이것이 체질화돼 있는 기업들이다. 독점하기보다는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중소기업이 애플처럼 성장할 생태계가 안 돼 있고, 콘텐츠 업체도 없다. 그것이 안 된다면 IT 강국은 물 건너갔다고까지 감히 생각한다. 정부와 대기업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방법에 대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를 이뤄나가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소프트웨어를 한 사람이 성공 신화를 만들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김홍선 대표이사는

IT 분야 전문가이자 보안 1세대 벤처기업인. 미국 퍼듀대학에서 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안전문 벤처기업 (주)시큐어소프트의 CEO로 활동하다 2007년 안철수연구소가 시큐어소프트의 네트워크 보안사업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에서 제품개발연구소장, CTO 등을 역임했다. 2008년 10월 안철수연구소의 4대 CEO가 됐다. 최고인터넷기업상, 정진기 언론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2009년 7월의 ‘디도스 인터넷 대란’을 수습한 공로로 그해 9월 민·관 합동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074호 [특집/기획] (2010-03-19)
이은경 / 여성신문 편집위원 (pleun@women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