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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3.18 19:13

맞춤형 모바일 콘텐츠 세상을 바꾼다
경제는 물론 정치ㆍ사회ㆍ문화까지

◆모바일 코리아 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최근 70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막걸리 파티를 열었다. 노 대표가 트위터에 막걸리 마시는 사진을 올리자 이를 본 한 폴로어(follower)가 막걸리 한 박스를 배달한 것이다. 이를 받은 노 대표가 트위터에 즉석 막걸리 회동을 제안해 깜짝 파티가 벌어졌다. 지난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무너진 아이티 참상을 가장 먼저 전한 것도 트위터였다. 지진 직후 트위터에 올라온 15장의 사진이 전 세계로 전파되며 아이티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모바일이 불러일으키는 변화가 경제는 물론 정치와 사회 지형까지 뒤흔들고 있다. 모바일의 이동성과 접속성을 통해 과거 상상할 수 없었던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모바일을 활용한 선거운동 전략을 짜고 있다. 모바일이 정치인과 유권자 간 접촉 빈도를 급속도로 높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트위터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 알려지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후보자 사이에 트위터 계정를 개설하자는 붐까지 일고 있다. 향후 보안 문제가 해결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투표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바일 산업은 정치 외에도 다양한 사회 변화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시민 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행정부로 실시간 전달되며 직접민주주의를 앞당길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행정ㆍ의료 시스템도 혁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독거노인 등에게 휴대전화 쿠폰으로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모바일 복지 시스템` 등 정부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도 위치기반서비스(LBS),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마케팅 범위를 급속히 넓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 거래가 늘어나면서 거시경제 변수인 통화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하루 24시간 외부 세계와 `접속`이 유지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과거 인터넷이 처음 보급된 것과 비슷한 충격이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파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코리아 특별취재팀 = 유진평 팀장 @dbwlsvud / 황인혁 기자 @eastern0 / 손재권 기자 @gjack / 황시영 기자 @shinyandloose / 홍장원 기자 @xxxuu]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17 14:32

돈되는 新사업 향후 1~2년 모바일서 쏟아질것
SNSㆍ증강현실ㆍLBSㆍ스마트결제ㆍ모바일광고가 5대 비즈니스

◆ 모바일 코리아 ③ ◆

류중희 올라웍스 이사(37ㆍ창업자)는 현실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가상정보를 결합해 보여주는 증강현실(增强現實ㆍAugmented Realityㆍ혼합현실) 서비스 `스캔서치`의 개발을 끝내고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을 마쳤다.

2차원 바코드 사업을 하던 류 이사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혼합현실 서비스가 부상할 것이라 예측하고 이 기술을 개발해 적기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류 이사는 위치나 방향 외에도 영상을 인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 서비스가 국내외 다른 증강현실 서비스와 차별성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류 이사는 "증강현실은 실제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기술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소지하고 인터넷이 가능한 모바일 시대에 핵심 서비스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디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 같은 증강현실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송금, 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ㆍ벤처기업도 잇따라 뛰어들면서 모바일 기반 비즈니스가 본격 태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1~2년간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 비즈니스 모델이 모바일에서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글로벌 모바일 비즈니스의 키워드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 △증강현실 △위치기반서비스(LBS) △스마트 결제ㆍ송금 △모바일 광고ㆍ쿠폰 등이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이 같은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거나 각 기업의 비즈니스에 접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최근 `아이온` 게임 이용자들이 다른 이용자와 아바타를 통해 관계를 맺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바타북`을 선보였다. 온라인 게임과 SNS를 결합한 것이다.

과거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을 앞장서 내놨던 은행과 증권업계, 온라인 오픈마켓 분야는 모바일 환경 변화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이미 애플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놨고 온라인서점 YES24와 오픈마켓 G마켓 등도 스마트폰에 매매와 결제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있다.

올해 모바일 결제 규제가 해소되고 솔루션 개발이 완성되면 모바일뱅킹과 금융 서비스, 오픈마켓은 향후 2~3년 내 현재 온라인 기반 서비스보다 최소 두 배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1위 광고업체 덴쓰는 모바일에 맞춰 아예 기업의 체질과 방향까지 바꿨다. 덴쓰는 기존 광고회사에서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일본에서 증강현실 기술과 위치정보 기술, 모션센서 기술을 결합한 아이폰용 전자쿠폰 애플리케이션(iButterfly)을 공개했다. 덴쓰는 이를 위해 기업 내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덴쓰디지털홀딩스`를 설립했으며 디지털 사업 영역의 논스톱 서비스 체제를 완성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도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에만 의존해 왔으나 앞으로 모바일 광고시장이 형성되고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펴낸 `모바일 빅뱅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진화` 보고서에서 현재 앱 판매, 광고, 수수료, 서비스 이용료, 기기 판매 등 다섯 가지 비즈니스 모델은 향후 수익 모델이 결합되거나 묶음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기덕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모바일 빅뱅의 영향은 전 산업에 걸쳐 파급될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모바일 소비 행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모바일 시대에 승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 용어설명 >

증강현실(AR) : 실제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서울역을 비추면 서울역 안에 있는 각종 매장과 사무실 정보가 자동으로 검색되는 방식이다.

위치기반서비스(LBS) :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통해 이용자에게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 광화문을 지나는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인근 매장 온라인 쿠폰이 자동으로 배달되는 식이다.

[모바일코리아 특별취재팀(@트위터 계정) = 유진평 팀장 @dbwlsvud / 황인혁 기자 @eastern0 / 손재권 기자 @gjack / 황시영 기자 @shinyandloose / 홍장원 기자 @xxx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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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15 18:45

앱스토어로 수백만弗 수익, 美 예비스타기업 속속 등장
◆ 모바일 코리아 ② ◆

애플 앱스토어를 선두로 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미국에서는 이미 오직 애플리케이션만으로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 이상 벌어들인 업체가 나타났으며 새로운 스타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앱 이코노미`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의 한 게임업체(Pangea)는 물, 그림, 용암 등을 항아리에 채우는 간단한 퍼즐게임(Enigmo)을 올려 지난해 10월 기준 25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 다른 게임업체(SGN)는 고화질 3G 게임으로 전투기를 조종하며 적을 격파하는 게임(F.A.S.T)으로 180만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아이폰으로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Smule`의 `오카리나`는 앱 이코노미의 상징처럼 떠올랐다. 유료 콘텐츠인 오카리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아이폰을 마치 오카리나 연주기처럼 느끼게 하면서 13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게 적잖은 영감을 줬다. 이후 어섬노트, 슬립 사이클, 명함 인식기, 사전 등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하면서 앱 이코노미를 성장시키고 있다.

미국의 판도라미디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타가 된 대표적 기업이다. 인터넷 라디오 소프트웨어를 앱스토어에 올린 이후 2년간 판매량을 2주 만에 추월했으며 수많은 인수ㆍ합병(M&A) 제안을 받고 있다.

[모바일코리아 특별취재팀(@트위터 계정) = 유진평 팀장 @dbwlsvud / 황인혁 기자 @eastern0 / 손재권 기자 @gjack / 황시영 기자 @shinyandloose / 홍장원 기자 @xxx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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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