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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국2011.01.10 21:10

애플도 빠졌는데... 삼성-LG, CES서 체면 구겼다
태블릿-스마트폰, 모토로라가 '최고제품'... 3D TV 위상도 흔들
11.01.10 17:22 ㅣ최종 업데이트 11.01.10 17:22 김시연 (staright)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CES 2011. 사진은 LG전자 부스.
ⓒ LG전자 제공
CES

삼성전자-LG전자의 경쟁자는 애플만이 아니었다. 지난 6일부터 9일(아래 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1(소비자 가전 쇼)'는 올 한해 세계 가전시장 판도를 엿볼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올해는 가전과 IT 제품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태블릿과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아이패드와 아이폰4, 애플TV로 숱한 화제를 뿌린 애플이 참가하지 않은 올해 행사에선 세계적 가전업체로 성장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의 활약이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스마트폰은 물론 3D TV 등 가전시장에서도 경쟁업체들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CES 최고 제품, 모토로라 3관왕... 삼성-LG는 '찬밥'

 

미국 IT 전문매체인 <씨넷>(CNET)이 선정한 'CES2011 어워즈'에선 모토로라 제품이 3관왕을 차지했다. 안드로이드 허니콤 태블릿PC인 '모토로라 줌(Xoom)'이 '올해의 제품(Best of show)'과 태블릿 분야 최고 제품으로,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스마트폰 분야 최고 제품으로 각각 선정된 것이다.

 

전체 15개 분야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소형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D7000'이 홈시어터 분야 최고 제품으로 뽑혀 체면치레를 했고 LG전자는 그나마 단 한 분야에도 선정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LG전자 역시 이번 행사에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와 허니콤 태블릿 'G슬레이트'를 선보였지만 모토로라 그늘에 가리고 말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가 가장 공을 들인 TV 분야에선 미국 저가 TV 브랜드인 비지오(Vizio) 3D TV가 '구글TV' 플랫폼에 힘입어 선정돼 양사를 긴장시켰다. 또 LG전자와 도시바에서 3D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무안경 방식 3DTV를 나란히 선보였으나 도시바 제품이 '시제품(프로토타입)' 분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ES2011 올해의 제품으로 뽑힌 안드로이드 허니콤 운영체제 태블릿 모토로라 줌
ⓒ 모토로라 모빌리티 제공
모토로라 줌

모토로라 모빌리티에서 올해 1분기 국내외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 줌'은 구글에서 태블릿용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허니콤(Honeycomb)을 탑재한 첫번째 태블릿PC로 관심을 모았다. 액정 사이즈는 10.1인치로 아이패드(9.7인치)와 비슷했지만 해상도(1280X800)가 더 높고 16대 9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했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해 속도를 높이고 갤럭시탭처럼 전면(200만 화소)과 후면(500만 화소)에 카메라를 장착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장단점을 보완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8.9인치 태블릿 지슬레이트(G-slate)를 6일 T모바일 컨퍼런스에 깜짝 선보이긴 했지만 부스에는 따로 전시하지 않았다. 역시 허니콤 운영체제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지만 '최초' 타이틀은 모토로라에 양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애플, CES 불참하고도 '맥 앱스토어'로 시선 끌어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6일(현지시각)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1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CES

심지어 CES에 참가하지도 않은 애플에 관심을 빼앗기기도 했다. 모토로라, 델 등 새 태블릿을 발표한 업체들이 저마다 아이패드 경쟁자임을 내세운 데다 심지어 한 액세서리 제조업체는 CES 행사장에 '아이패드2' 목업(실물 크기 모형)을 선보였다 결국 가짜로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플 역시 CES 개막일(6일)에 맞춰 매킨토시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마켓인 '맥 앱스토어'를 개장해 첫날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해 시선을 빼앗았다. 이제 맥 PC나 맥북 사용자들도 아이폰, 아이패드 앱처럼 1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삼성과 LG는 이번 행사에서 초슬림-초경량, 4세대(4G)용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경쟁에 주력했다. LG전자는 CES 개막에 앞서 두께 6~9.2㎜에 109g짜리 초경량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을 선보였으나 삼성은 이보다 얇은 8.99mm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 인퓨즈 4G(SGH-i997)'로 맞불을 놨다.

 

LG전자가 옵티머스 블랙에 야외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밝으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인 '노바' LC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자 삼성전자 역시 '인퓨즈 4G'에 가독성을 높인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로 맞대응했다.

 

구본준 "독한 DNA 가져야"... 이건희 "정신 안 차리면 뒤처져"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이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4세대 LTE 스마트폰 'LG 레볼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

자신감에서도 갤럭시S 1000만 대를 판매한 삼성전자가 한 수 위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6일 라스베이거스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스마트폰 2000만 대 이상을 판매해 사업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올해는 두 배 이상인 6000만 대 이상을 판매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 CES 참관차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7일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패러다임이 바뀔 때 미리 준비를 안 해 오늘 타격이 됐다"면서 "휴대폰 사업은 회복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올 1년 고생하면 내년쯤에는 좋은 제품이 나오지 않나 싶다"고 보수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구 부회장은 이날 LG트윈스 구단주 경험을 언급하며 "독한 문화를 DNA로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에 독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다만 이번 CES 결과에 충격을 받은 건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칠순 기념 만찬에서 이번 CES를 언급하며 "한국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또 한 걸음 뒤처지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선 회사가 퇴보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 일어나는 회사가 많아져 신경 써야 한다"며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7.24 07:40

‘스마트폰 시대’ 휴대전화 제조 1·2위 엇갈린 운명

서울신문 | 입력 2010.07.24 04:02

 

[서울신문]'노키아 제국'이 흔들리는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밀리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에 치이면서 세계 휴대전화 부동의 1위 기업 노키아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시대'로의 변모에 발빠르게 대응, 노키아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키아가 2000년대 후반 쇠락의 길을 걸은 모토롤라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노키아 심비안 OS 힘 잃으면서 추락

23일 휴대전화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22일(현지시간) 2분기(4~6월) 순이익이 2억 2700만유로(약 3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 8000만유로(약 5900억원)에 비해 40%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 평균 판매단가(ASP)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64유로에서 61유로(약 9만 4500원)로 하락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100억유로를 기록했다. 제품은 많이 팔아도 수익은 떨어지는 악순환의 구조에 빠져 있다는 뜻이다.

이와 달리 세계 휴대전화 시장 2위인 삼성전자는 시장에서의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7000억원 정도의 순익을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는 출시 한달만에 국내에서 40만대 넘게 팔렸다. '아이폰에 필적할 만한 상대'(월스트리트저널), '화면 등은 스마트폰 중 최고'(포천) 등 갤럭시S에 대한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많게는 1000만대까지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노키아의 위기는 전통적 텃밭인 중저가 시장은 저가 휴대전화 업체에 뺏기고, 새롭게 부상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등에 밀리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실제로 전체 휴대전화 점유율은 2008년 39.8%에서 지난 1분기 37.0%로 떨어졌다.

물량을 기준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40.0%에서 38.8%로 소폭 하락했지만 실제 하락폭은 더 크다. 지난 연말 노키아가 내놓은 스마트폰은 아이폰이나 갤럭시S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물건만 많이 팔지 수익은 남기지 못하는 구조다. 심비안 운영체제(OS) 역시 힘을 잃은 지 오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노키아 스마트폰을 심비안 OS가 깔린 중저가 제품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역시 애플은 물론 안드로이드 OS에 비해 턱없이 적다."면서 "노키아가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 집중하겠다고 하지만 한번 벌어진 격차를 좁히고 위기에서 탈출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경쟁력을 잃어버린 심비안 OS를 고수하는 한, 퇴보의 기로에 있는 제2의 윈도 모바일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유럽·아시아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며 업계 재편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종합 전자회사 강점 활용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는 등 노키아와 다른 전략을 취했다는 점이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OS가 대결하는 스마트폰 시장 구도를 잘 활용하면서 아이폰의 대항마로 떠올랐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절반의 성공'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전자회사로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스마트폰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경쟁업체와 달리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산업을 다 갖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개발이 늦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면서 "유·무선 인터넷 기반이 동시에 잘 갖춰진 한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미국2010.07.16 20:48

스마트폰 시장 사상 최대 붐 온다
별들의 전쟁 여파…6명 중 한 명 "3개월 내 구입'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스마트폰 본고장 미국에서 초대형 태풍이 분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별들의 전쟁'을 벌이면서 사상 최대 스마트폰 열풍이 몰려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체인지웨이브가 앞으로 90일 동안 사상 유례 없는 스마트폰 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체인지웨이브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6명 중 한 명이 향후 90일 이내에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인지웨이브가 4천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6%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것. 지난 3월 조사 당시엔 스마트폰 구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10.8%에 불과했다.



◆스마트폰 '별들의 전쟁' 본격 시작

이처럼 향후 90일 동안 스마트폰 시장에 초대형 붐이 예상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선 아이폰4를 비롯해 드로이드 인크래더블 등 다양한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한 것이 첫번째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 6월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4는 안테나 결함 논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4는 출시 사흘 만에 170만대가 판매될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몰고 왔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진영의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에보4G, 드로이드X 등도 만만찮은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 상륙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역시 스마트폰 바람에 일조를 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제대로 된 스마트폰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스타급 스마트폰들이 힘겨루기에 나서면서 향후 3개월 동안 초대형 붐을 몰고 올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피처폰에 만족했던 고객들이 대거 스마트폰 구입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한 데다 각종 앱들이 늘어나면서 '탈 피처폰'을 선언하는 모바일 족들이 늘고 있는 것.

이런 요인들이 겹치면서 향후 3개월 동안 유례 없는 스마트폰 대 호황이 예상된다는 것이 체인지웨이브의 전망이다.

◆만족도 면에서도 아이폰이 으뜸

개별 단말기 중에선 역시 애플 아이폰 구입 희망자가 많았다. 90일 이내에 스마트폰을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중 52%가 선호 단말기로 아이폰을 꼽은 것. 3월 조사 당시 21%에 불과했던 아이폰 선호도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6월 출시된 아이폰4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HTC 단말기의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 3월 조사 당시 7%에 불과했던 HTC 스마트폰 구입 희망자가 이번 조사에선 19%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모토로라와 리서치인모션(RIM)의 인기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모토로라는 지난 3월 16%에서 9%로, RIM은 14%에서 6%로 구입 희망 비율이 줄어들었다.

체인지웨이브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폰 수요가 모토로라에서 HTC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HTC가 내놓은 드로이드 인크래더블, 에보 4G 등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토로라로선 최근 선보인 드로이드X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겐 현재 해당 제품을 쓰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도 애플 아이폰이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테나 수신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73%에 달한 것. 물론 이번 조사에선 안테나 결함 문제는 반영되지 않았다.

HTC가 만족도 면에선 39%로 아이폰에 크게 뒤진 2위를 기록했으며, 모토로라(34%)와 팜(34%), LG(31%), RIM(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전통 강자들은 각각 27%, 22%, 20%로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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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16일 오후 16:04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5.11 07:38

스마트폰 시장 1년새 56% 급성장

연합뉴스 | 입력 2010.05.11 01:31

애플ㆍ모토로라 점유율 상승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올해 1ㆍ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가량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플과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크게 높아졌다.

10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사이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DC의 분석 결과 지난 1ㆍ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5천470만대로 지난해 1ㆍ4분기 3천490만대에 비해 56% 가량 늘어났다.

핀란드 노키아가 1.4분기 판매량 2천150만대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39.3%) 1위를,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1천60만대로 점유율(19.4%) 2위를 유지했다.

애플이 880만대로 점유율(16.1%) 3위, HTC가 260만대로 점유율(4.8%) 4위, 모토로라가 230만대로 점유율(4.2%) 5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선두 5개사가 모두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늘어났다. 노키아가 56%, 리서치인모션이 45% 증가했고 애플은 131%, HTC는 73%, 모토로라는 91% 증가했다.

지난해 1ㆍ4.분기와의 시장 점유율을 비교하면 노키아가 39.3%로 변동이 없고 리서치인모션은 점유율이 20.9%에서 19.4%로 다소 낮아졌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1ㆍ4분기 10.9%에서 올해 1ㆍ4분기 16.1%로 주목할만한 약진세를 보였고 모토로라는 3.4%에서 4.8%로 증가했다.

노키아 등 스마트폰 5대 기업을 제외한 여타 기업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20.6%에서 16.3%로 줄었다.

k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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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5.04 14:18

휴대폰 세계 2, 3위 삼성 LG의 굴욕
1분기 스마트폰 67% 성장, 5520만대...양사 "명함조차 없어"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 해보다 67% 성장한 5천520만대 규모로 성장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가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07년말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신제품 출하로 2천140만대(시장 점유율 38.8%)를 판매한 노키아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 뒤는 절반 수준인 1천59만대(19.2%)를 판매한 리서치인모션(RIM)이 차지했다. 3위는 875만대(15.9%)의 아이폰을 판매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주도한 애플이 올랐다.

4위는 HTC가 284만대(5.1%)를 판매하며, 260만대(4.7%)를 기록한 모토로라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차지했다.

반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 3위를 차지한 국내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1위 자리를 수성한 노키아는 남미 시장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0% 성장률을 보이며 1천만대 가까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570만대를 판매하며 90% 성장률을 보였다.

RIM은 1분기에 남미 지역에서 297% 성장세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215%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RIM은 북미 중심에서 벗어나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130% 성장률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애플은 이번 분기에 두 자리수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애플은 RIM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2%대로 줄이면서 2위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HTC와 모토로라 등은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해 크게 고전했던 소니 에릭슨과 팜도 각각 292%와 129%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니에릭슨은 첫선을 보인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팜은 스프린트 외에 버라이즌과 AT&T 등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팜 프리와 팜 픽스 등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마트폰 앱 시장 '빅뱅'…3년후 800... "세계 스마트폰 시장 연 평균 24% 성...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0... 휴대폰시장, '스마트폰'에 울고 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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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16 12:45

 

  주민영 2010. 04. 16 (0) 뉴스와 분석 |

다국적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오범(Ovum)이 15일 해외 통신업계 등 기업고객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잠에서 깨어났다”며 한국 시장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 기회를 노려 한국 시장에 투자할 때는 조언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법률적 규제와 한국 이통사들의 전근대적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시장 진입의 장애요인이라는 점도 함께 짚었다. 가능성이 큰 시장이지만, 장애요인도 만만치 않으니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접근하라는 메시다.

오범은 뉴스레터에서 “아이폰 출시 이후 한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기업들도 스마트폰을 도입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최근 몇달 동안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해 휴대폰 업체와 이통사들이 스마트폰 제품군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했다. 연간 2천만 대 규모의 한국 휴대폰 시장에서 300만 대 가량의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도 담았다.

또한 한국 3대 이통사가 작년 한 해에 쓴 마케팅 비용이 8조6천억 원으로 총 매출액의 24.%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해외 스마트폰 업체에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방통위가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이 매출의 22%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지만 이통사들의 관심이 피처폰보다 스마트폰에 집중되면서 피처폰의 보조금이 줄어들더라도 스마트폰 보조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오범은 특히 해외 스마트폰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위치를 강화하지 못하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한국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요청되며 자사 브랜드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곁들였다. 또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한국의 이통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며, 특히 자사의 스마트폰 제품이 한국 이통사의 판매 실적과 고객 유치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률적 규제가 스마트폰 시장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짚었다. 제한적 본인확인제와 게임 사전 심의, 공인인증서 등 최근 모바일 바람을 타고 국내에서 문제 제기되고 있는 규제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이들 규정이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확산되는데 주요한 장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범의 뉴스레터는 알카텔-루슨트, AT&T,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등 해외 유수 이통사와 리서치인모션,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 등 통신업계를 포함해 다수의 기업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오범은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해외 업체들에게 한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한 셈이지만, 그 이면에는 해외 휴대폰 업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이번 리포트를 작성한 오범 코리아의 윌리엄 리 책임 애널리스트는 블로터닷넷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외 업체들에게 한국 시장에 투자하라고 요청했지만 해외 휴대폰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 원인으로 ▲커스터마이징 이슈 ▲법률적 규제 ▲글로벌 표준에 맞지 않는 한국 이통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꼽았다.

우선 해외 휴대폰 업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황과 이통사에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하는데 이때 소요되는 자원에 비해 한국 시장의 크기가 작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외 업체의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느니 유럽이나 미주 전역에 맞춰 제작해 한 번에 파는게 훨씬 매력이 있다는 것.

그는 “지난해 4월 위피 의무화 규제가 폐지된 이후 이후 외산 스마트폰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진입 장벽이 없어졌는지는 의문”이라며, “한국의 여러 규제와 엑티브X, 플래시 등이 유난히 많은 웹 환경으로 인해 외산 스마트폰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점도 해외 휴대폰 업체의 한국 진출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리 애널리스트가 꼽은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 이통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다. 한국 이통사는 국내 휴대폰 업체와 이른바 ‘갑을’ 관계로 협상하는 데 익숙해 1년치 라인업을 미리 기획해두고 여러 제조사와 공정하게 협상을 벌이는 해외 이통사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

그는 “한국 이통사가 특정 단말기를 유통하면서 어떤 고객층에 얼마나 팔릴 것이라는 수요예측을 제대로 한 경우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서비스 개발과 전략담당 부서가 힘을 갖고 있는 한국과 달리, 해외 이통사에서는 연간 단말기 라인업을 설계하고 수요예측을 통해 제조사와 협상을 벌이는 부서가 가장 핵심”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이통사를 위해서라도 이러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년치 단말기 라인업을 미리 설계하고 국내 업체, 해외 휴대폰 업체와 동등하게 협상을 벌이는 것이 수익성 증대와 협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것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휴대폰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부터 여러 종의 외산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작다는 이유를 들어 과거와 같이 간보는 형태로 들어오는 것은 곤란하다. 과거 일부 외산 스마트폰을 구입했던 국내 소비자들은 AS와 업데이트 등 사후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통사들이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충하기 위해 외산 스마트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휴대폰 업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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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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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2.08 03:32

멀티태스킹 최대 강점

국내에서도 이달부터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첫 테이프를 끊은 제품은 오는 10일께 출시될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다. 기자는 안드로이드폰이 정식 출시되기 전 제품을 체험해 봤다.

◆'안드로이드'에 담긴 구글의 힘

모토로이는 모토로라가 만들고,유통은 SK텔레콤이 담당한다. 하지만 이 휴대폰 단말기 속은 온통 구글 세상이다. 구글서치(검색) 구글크롬(웹브라우저) G메일(이메일) 유튜브(동영상) 등을 비롯해 위성사진 ·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인터넷전화 서비스인 구글보이스까지….한마디로 구글 소프트웨어의 종합판이다.

구글의 한국 시장 모바일 전략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동안 구글은 국내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검색 시장 점유율은 5%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선 다르다.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휴대폰 제조회사들에 OS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자사의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하도록 만들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모토로이의 조작 버튼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검색 버튼'도 무의식중에 구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게끔 만들었다. 제품 앞면 아랫부분의 맨 오른쪽에 있는 이 버튼은 휴대폰을 사용할 때 자주 쓰는 엄지손가락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모토로이에서는 구글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엔 2만여 개의 프로그램이 올라와 있다. 숫자에선 14만여 개의 프로그램을 보유한 애플 앱스토어에 아직 뒤처져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어떤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지 보여주는 기능 등이 담겨 있어 편리했다.

◆모토로이 vs 삼성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는 이르면 이달 말께 출시할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모델명 미정)과의 경쟁도 예고돼 있다. 이들 제품은 한 번에 한 가지 기능만 실행할 수 있는 애플 아이폰과 달리 한꺼번에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기능을 갖추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아이폰엔 없는 지상파 DMB 기능도 담겨 있다.

차이점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영상통화 기능 등이다. 카메라 기능은 모토로이가 한 수 위다.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을 뿐 아니라 고급 '제논 플래시'가 탑재돼 있다.

화질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화면을 앞세운 삼성 안드로이드폰이 앞선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도 갖췄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