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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세종시의 문화관광 수요 대응에주력

    기사등록 일시 [2012-01-31 13:36:11]

【연기=뉴시스】노왕섭 기자 = 연기군(군수 유한식)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앞두고 세종시 대전시 등의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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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세종시가 연기군이라는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종시 개발사업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연기군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보존, 주변 대도시와 연계된 관광자원 개발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 폐교된 금사초등학교에 사업비 124000만원을 들여 민속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완공한 연기민속박물관은 오는 5 개관을 앞두고 유물진열 등록관리 작업이 마무리 중에 있다.

문화재 정비 사업비도 대폭 확대됐다. 연화사 대웅전 정비 사업비 22400만원을 비롯해 연기향교 명륜당 보수 12000만원 12 전통문화 유적 보수·정비에 52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종시 편입지역의 관광거점지로 조성중인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사업은 올해 184600만원을 들여 수변관찰로와 연꽃식물원이 조성된다.

, 총사업비 59억원이 소요되는 동림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에는 스포츠클라이밍, 등산로, 지압산책로에 이어 올해에는 111000만원이 투입돼 커뮤니티센터와 다목적광장이 조성되며, 조천생태하천사업에는 30억원을 들여 인공섬과 연꽃단지, 데크 등을 조성하게 된다.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삼기효소마을 농촌체험마을 4곳에 대하여는 마을역량강화사업에 주력하여 도시민에게 농촌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연기군은 그동안 문화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세종시 출범에 따른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문화관광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자산, 환경자산을 최대 이용하는 사업발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ws5700@newsis.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파워인터뷰] 유인촌② "의료관광, 엄청난 고부가가치 사업"

강효상 조선일보 부국장 겸 조선경제i 취재본부장 hska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이재원 기자 tru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하누리 기자 nuri@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관광을 통한 창조적 지역가꾸기 전략

- 강신겸 (전남대학교 교수)


지역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지역의 위기는 ‘꿈의 위기’이다. 지역발전, 지역 가꾸기는 현재라는 시점에 발 딛고 서면서도 미래를 향하며, 미래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지금은 설령 불가능한 일일지라도 장차 변화될 수 있다고 믿는 미래를 꿈꾸는 것이다. 미래에 꿈을 싣는 낭만과 꾸준한 일상의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질 수 없으며, 지역의 고유 가치와 장점에 입각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농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남의 고민은 더 깊을 수밖에 없다. 농촌을 지켜야할 사람들은 떠나가고 남은 사람들은 늙어간다. 지역을 둘러싼 환경은 시장경제와 개방화라는 큰 틀 속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새로운 가치(value)와 시장(market), 전략(strategy)을 고민해야 한다. 흔히 지역에는 자원이 없다고 말하지만 자원이 없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애정이 없고 자원을 보는 안목이 없는 것이다. 주민들 스스로 문화마인드를 높이고 지역의 자원과 사람, 생활을 재발견한다면 얼마든지 자원은 있다. 문제는 자원과 시장과 연결하는 전략, 지역이 꿈을 꾸게 만드는 전략이다. 


그동안 하드웨어개발에 치중하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과 소프트웨어, 스토리를 접목해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게 만드는 창조적 문화관광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 일본의 유후인과 영국의 에딘버러 등 문화관광으로 회생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전남도 지역의 고유한 자연자원 및 문화역사자원의 가치를 높여 창조적인 환경을 정비하고 나아가 관광객과 인재, 기업을 유치하는 이른바 문화관광을 통한 창조적 지역가꾸기에 나서야 한다. 이제 관광객들이 단순히 볼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담긴 꿈을 찾아 여행하는 시대가 되었다.


문화관광을 접목해 토목적인 ‘지역개발’에서 과감히 탈피해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지역경영’에 도전해야 한다. 지역의 선진화는 하드웨어 인프라의 개발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사람 중심의 개발로 이루어진다. 문화와 관광을 통해 지역에 있는 1,2,3차 산업을 6차 산업으로 융복합하는 종합적 지역발전전략과 개방적이고 유연한 지역문화와 주민참여 정책으로 창조적인 인재를 육성해야 성공할 수 있다.
 

좋은 경관과 시설, 인프라와 같은 컨테이너(container)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콘텐츠(contents)와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 모창가수는 아무리 뛰어나도 성공할 수 없듯이 세상에 하나 뿐인 것(only one)을 지향하는 창의력과 문화마인드가 전제되어야 지역은 회생할 수 있다. 전 세계 도시와 지역들이 문화관광으로 성공한 전략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역가꾸기 컨셉으로서 문화예술이다. 성공한 지역들은 상징적인 문화공간을 만들었고 여기에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하면서 종합적인 지역마케팅을 펼쳤다. 문화예술은 지역의 창조성을 북돋우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소재이다.


  둘째,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이른바 창조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지역 농림수산업, 제조업 등 1, 2차 산업에 관광이라는 3차 산업적 요소를 부여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이를 가공한 특산물과 기념품, 체험농장 등이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셋째, 창조적인 공간과 경관 조성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창조적인 공간과 경관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조건이다. 이때 주요 관광명소와 그 주변 경관을 면(面)으로 개발하여 매력을 높이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창조적인 생각과 실천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과 폭넓은 지역주민 참여이다. 외부에서 다양한 배경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지속적인 주민 교육으로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


  다섯째, 지방자치단체의 리더십이다. 단체장과 주민들의 의지를 바탕으로 부문간 벽을 뛰어 넘어 문화와 관광, 농업, 산업, 도시계획 등 통합적 지역개발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행정조직의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주민 스스로 성숙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가 성공요인이다


 창조적인 지역개발은 단순히 물리적인 시설과 환경정비에서 벗어나 지역산업과 경관정비, 문화예술과 지역문화, 인재육성과 주민참여 등 지역발전전략 전반에 걸쳐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창조는 혁신이며 변화이다. 변화는 과거의 습관을 버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지역, 그래서 다시 찾는 지역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떠나는 지역을 만들 것인가? 어떤 지역을 만들 것인가는 주민과 리더의 선택에 달려 있다.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tourlab@jnu.ac.kr

-주요이력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
 한국관광학회 이사
 전)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전)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