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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03:59

<오바마 "한국서 함께 이뤄야 할 일 많다">

연합뉴스 | 입력 2010.11.10 22:44 | 수정 2010.11.10 23:49 |

"일개 국가로는 지속성장 공동목표 달성 못해"

"환율개입 국가들 균형성장 방해..G20 개최는 韓 위상 보여주는 것"

(서울=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부터 이틀간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대통령 당선인 자격으로 맞이했던 제1차 G20 정상회의 때는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의 입장을 존중해 '외곽'에 머물러 있었지만, 2009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의 상징적인 협의체로 부상한 G20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이 특히 서울 G20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의 수준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다.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각종 현안이 서울 G20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전야인 10일 한국 안착과 동시에 백악관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참가국 정상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이런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다.

그는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들에 경제발전의 경험을 전수하는 이른바 '개발 어젠다'를 강력히 추진해 온 것과 관련, "이처럼 야심 찬 어젠다를 추진해온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를 보낸다"며 "우리는 함께 서울에서 이뤄야 할 일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전 세계는 우리가 글로벌 경제회복, 금융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개혁, 글로벌 시장의 안정 증진 등의 문제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참가국 정상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도출을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잡힌 회복이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는 어느 일개 국가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미국이 변화하고 있듯이 그동안 자신들의 취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수출에 의존해온 경제국들도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오바마 대통령의 인식은 전날 인도네시아를 방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에 언급한 내용의 연장선에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하는 국가들 때문에 아직 균형성장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 등 수출의존형 국가들의 환율 불균형을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긴요하다고 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출 배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국이 위안화 절상 노력을 보이지 않아 무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에서 만모한 싱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이런 언급도 했다. "일부 국가가 막대한 무역흑자나 적자를 쌓는 상황에서는 세계 경제가 지속될 수 없다. 보호 무역주의는 양국 모두에 해롭다"는 것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G20 개최와 관련해서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선진7개국(G7)이 아닌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G20을 유치하게 된 것 자체가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은 최근 "한국이 G20을 개최하는 것은 이 대통령이 주창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의 인식을 대변하기도 했다.

ks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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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미국2010.10.10 17:27

오바마 "한국은 1등을 위해 뛰고 있어"

교육정책 언급하며 `한국' 또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또 한 번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인터넷.라디오연설에서 공화당이 교육예산을 삭감하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한국과 중국, 독일 등을 거론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가 2등을 위해서 뛰느냐. 한국과 독일이 2등을 위해서 뛰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들은 1등을 위해서 뛴다.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예산)을 삭감하는 것보다 더 우리의 성공 가능성에 해로운 것은 없다"면서 "이(교육예산 삭감)는 치열한 글로벌 경제 경쟁 속에서 미국을 2등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공화당이 부자들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주려고 교육예산을 삭감하려 한다는 요지의 주장을 펼치면서 공화당을 비판해 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오늘날 교육에서 우리를 능가하는 국가들은 내일 우리보다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주는 것은 필수"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각종 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정책 등을 모범사례로 언급하면서 `한국'을 단골 메뉴로 거론하고 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미국2010.08.20 10:08

오바마, 민주당 지원 유세 … 사흘 연속 ‘KOREA 찬사’ [중앙일보]

2010.08.20 03:00 입력 / 2010.08.20 03:00 수정

한국은 미래 일자리 창출 전력 다하는 나라
한국은 기업가·과학자 배출…미국 추월하려 노력
한국은 솔직하게 말하면…일부 분야 미 추월

“한국은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 나라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에서 한국에 대한 찬사가 며칠째 떠나지 않고 있다. 미국 전역을 돌고 있는 그는 16일 이래 공개 장소에서 사흘 연속 한국을 거론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한국에 대해 “기업가와 과학자·엔지니어 배출에서 미국을 추월하려고 노력 중인 나라” 중 하나로 규정하면서 미국도 그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국을 돌며 현장 정치를 펼쳤다. 오바마는 18일 오하이오주에서 시민들과 만나 경제 전망 등을 얘기했다. 17일에는 시애틀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고충을 들었다. 가운데 사진 왼쪽은 자리를 함께 한 패티 머레이 상원의원. 16일에는 위스콘신주에 있는 배터리 공장을 방문, 클린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P=연합뉴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인 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선 오바마는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컬럼버스를 방문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과의 리셉션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오바마는 “바로 지금 한국과 독일·중국과 인도는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며 “클린 에너지(Clean Energy) 분야에서는 미국을 앞서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가와 과학자·엔지니어 배출에서 미국을 추월하려고 노력 중이며 솔직히 말하면 일부 분야에선 이미 미국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17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도 오바마는 같은 말을 했다. 한국 등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엔 엔지니어 외에 과학자 양성 분야의 성과를 덧붙였다.

오바마는 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 행사장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했다. 이들 세 곳의 행사가 모두 즉흥연설 형태로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오바마의 머릿속에 한국이 뚜렷이 각인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이달 초 한국을 자신의 아버지의 나라인 케냐와 비교하며 ‘기회를 잘 활용한 나라’로 평가하기도 했다. 3일 백악관에서 열린 ‘젊은 아프리카 지도자 포럼’ 참석자들과의 미팅에서 그는 “내 아버지가 (케냐를 떠나) 미국에 유학하던 1960년대 초반에는 케냐의 국내총생산(GDP)이 한국보다 높았고, 내가 태어나던 때(1961년)도 케냐가 한국보다 훨씬 부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어 “그러나 지금은 (두 나라 경제 규모가) 전혀 비슷하지 않다”며 “기회 활용의 측면에서 케냐는 지난 50년을 잃어버린 것이며, 사람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게 케냐가 한국처럼 발전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는 18일 오하이오주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을 방문, 셔츠의 소매를 걷어올린 채 이웃 주민 30여 명과 직접 대화하는 등 친서민 행보에 나섰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