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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IT이야기] 잡스 22년 동지 '돌연 퇴사' 뒤엔…

한국경제 | 입력 2011.03.24 18:30 | 누가 봤을까?

애플에서 '맥 운영체제(OS)의 아버지'로 불리는 버트랜드 설렛 부사장(50)이 퇴사한다. 애플이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설렛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22년 동지다. 왜 하필 잡스가 병가를 떠난 지금 회사를 떠날까. 왜 하필 맥 OS 등장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애플이 그의 퇴사를 발표했을까. 애플 경영진 내부에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닐까.

설렛은 아리송한 말을 했다. "22년 동안 스티브와 함께 일했다. …이제 제품보다는 과학에 집중하고 싶다. …라이언(맥 OS X의 별명)은 대단한 제품이다.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 " 설렛은 회사를 떠나는 마당에 자신이 개발한 라이언을 치켜세웠다. '전환'이란 말도 사용했다. 무엇에서 무엇으로 전환한다는 말인지,왜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설렛은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 넥스트를 설립할 때 따라갔고,1997년 잡스와 함께 애플에 복귀했던 최측근이다. 2001년에는 맥 OS X(텐)을 내놓아 애플 부흥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아이폰용 OS인 iOS도 OS X에서 파생한 버전이다. 그러나 지금은 모바일용 iOS가 PC용 OS X보다 중요해졌다. 애플은 지난해 iOS 제품은 3400만대,OS X 제품은 400만대 판매했다.

더구나 PC와 모바일의 구분이 갈수록 애매해지고 있다. PC용 OS와 모바일 OS를 통합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스콧 포스탈 부사장이 주도하는 iOS 쪽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설렛이 맥 OS부문 책임자로 버티고 있으면 PC용 OS와 모바일 OS를 접근시키고 통합하는 작업만 힘들어진다. 설렛은 라이언 공개를 앞둔 지금이 자신이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바로 이런 관점에서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는 "애플 내부에서 이견이 있거나 OS X의 중요성이 떨어져서가 아니다"며 "설렛이 떠날 때가 됐다고 판단했을 뿐"이라고 썼다.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애플에서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시프트(전환)가 진행되고 있다. …OS X과 iOS를 통합하기 시작했다고 본다. 그래서 맥OS 부문에 새 부사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황이나 미국 언론의 분석 내용을 보면 설렛의 퇴사는 전환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그래도 의문은 남는다. 지난달엔 디자인 총책이자 "디자인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조나단 아이브가 애플을 떠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헛소문으로 판명이 났지만 잡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런 소문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정상은 아니다.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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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