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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1 삼성 버린 20대, 뭐해서 1년 만에 10억원을?

삼성 버린 20대, 뭐해서 1년 만에 10억원을? 매일경제 | 2011.07.09 18:07

    "대기업 합격 통지서를 받자마자 부모님께 사업하겠다고 선언했어요." 테이크아웃 한방차 전문점 '오가다'의 최승윤(27) 대표는 대기업 두 곳을 합격하고도 포기했다. 삼성과 LG 그룹의 계열사였다. '합격 통지서'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2009년 7월, 무교동에 '오가다' 1호점을 열었다. 고려대학교 졸업 후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모은 돈과 부모님께 빌린 돈으로 2평짜리 가게를 마련했다.

    커피 아닌 전통 한방차가 제대로 먹혔다. '피로회복' '숙취해소'를 원하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개점 후 한 달 만에 하루 매출이 100만원을 넘었다. 직영점을 포함한 매장이 40개가 넘어서며 2010년에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모님께 진 빚을 갚고도 남았다.

    올 상반기만 해도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했다. 일본 기업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아 연말에는 도쿄에 '오가다' 1호점을 열 계획이다.

    ◆대학 때 디자인 회사 창업해 월 1000만원 매출 올리기도 최 대표가 단기간에 '오가다'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었다. 어릴 때부터 '사업가'가 장래희망이었다. 부모님과 친척 등 주변에 사업하는 분은 없었지만 사업이 하고 싶었다. 무슨 일을 하든 사업과 연관해서 생각했다.

    "유럽을 여행할 때 테이크아웃 감자튀김을 봤어요. '이거다' 싶어 혼자 사업 구상을 해보기도 했죠." 최 대표는 실제로 대학 재학 중 친구들과 함께 디자인 회사를 창업했다. 회사의 CI, 로고, 팸플릿 등을 제작해 주는 일을 했다. 무작정 사업 계획서를 들고 회사들을 찾아가 계약을 맺었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최 대표에게 홈페이지 제작 등 홍보 전반을 맡기는 곳도 있었다. 월 매출이 1000만원을 넘었다.

    계속해서 사업에 관심을 갖다 보니 '한방차'를 발견했을 때, 최 대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것을 단번에 깨달았다.

    ◆커피 아닌 전통 '한방차'로 한국형 스타벅스 만들고 싶어 "전통의 상징 인사동에서 사람들이 하나같이 커피를 들고 다니는 모습에 충격받았죠."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커피 열풍 속에서 최 대표는 절망과 함께 숨은 희망을 발견했다. 전통 '한방차'였다. 누군가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누군가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했다. 그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고도 했다.

    최 대표는 '전통을 되살린다'는 의미있는 일이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우리 차'를 스타벅스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기에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자신이 있었다.

    한의사, 한약사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했다. '오가다(五嘉茶)'에는 '다섯가지 아름다운 우리 차'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피로회복, 담배해독, 숙취해소, 여성건강, 다이어트로 구분해 각각에 효과가 있는 약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생맥산, 사삼 등 평생 접해볼 수 없는 약재들도 이용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차, 주스, 슬러시, 빙수 등 메뉴가 40여 가지에 이른다.
    최 대표는 제대로 된 '한방차' 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전통에 '젊음'을 입혔다.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메뉴판, 로고, 팸플릿 등의 디자인에 직접 관여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뤘다.

    고객들의 반응은 빨랐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한방차를 즐기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해외진출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젊은 CEO는 포부를 밝혔다.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이 먼저 우리 한방차에 관심을 가진 것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세계인들이 우리 전통차를 접하고, '한방차'가 커피 같은 세계적인 고유어가 되는 그날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뉴스속보부 = 이미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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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