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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중국2010.08.21 06:13

미래의 중국엔 위협도, 붕괴도 없을 것”
정비젠·자칭궈·친야칭·장위옌…
싱크탱크 21명 속내 보인 대담
서구 시각 탈피한 ‘중국 굴기’론

한겨레 강태호 기자기자블로그
» <중국의 내일을 묻다>
<중국의 내일을 묻다>
문정인 지음/삼성경제연구소·2만원

21세기 전반부 10년을 지나면서 중국의 부상이 국제정치 질서의 변화를 규정하게 될 핵심변수가 되리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1980년대 말 냉전의 종식 이래 미·소 공동패권의 세계질서는 소련 몰락, 사회주의권 붕괴로 미국 주도의 단극패권 구도로 나아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세계질서를 좌우할 수 있는 패권국가로서 미국의 지배력은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금융위기 앞에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 바로 그 때문에 ‘중국 굴기’는 더더욱 핵심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중국 굴기에 대한 외부의 시각은 새로운 패권국가의 등장이라는 관점에서 대체로 부정적인 쪽으로 쏠려 있다. 중국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지만 그것이 양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말했듯이 13억을 곱하면 엄청나지만, 13억으로 나누면 아주 보잘것없어지는 게 중국이기 때문이다. 이 양면성 내지 이중성은 공산당 일당 지배의 중국이 커질수록 국제질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중국 위협론과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이 민주화의 내적 압력, 계층간 갈등, 민족주의 분출 등 내부폭발과 분열의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중국위험론 내지 중국붕괴론의 논리적 근거로 작동하고 있다. 게다가 본질에서 외교는 국내정치의 연장이기에 내적 모순을 외부로 전가시킬 수 있는 중국 굴기에 대한 불안한 시각은 거듭되고 있다.

» 책의 저자인 문정인 교수와 친야칭 중국 국제관계학회 부회장, 장위옌 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연구소 소장,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정비젠 중국개방개혁포럼 이사장(맨 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제공

<중국의 내일을 묻다>도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나 출발과 시각이 다르다. 외부가 아니라 중국의 내부로부터, 서방의 시각이 아닌 중국의 시각에서 중국이 만들어가려는 세계를 보려는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다. 게다가 이 책은 인터뷰 형식의 대담을 그대로 담았다. 그러기에 생생할 뿐만 아니라 놀랄 만큼 솔직한 중국의 속내를 보여주고 있다. 지은이가 만난 이들은 정비젠 중국개방개혁포럼 이사장부터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까지 모두 21명에 이른다. 그는 이들 중국의 내로라하는 국제정치 학자이자 이론가들에게 물었다.

중국이 그리는 세계질서는 어떤 것인가? 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은 그 세계질서에서 어떤 역할을 하려 하는가? 지은이가 당대 중국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하는 정비젠은 화평굴기론이 중국위협론과 붕괴론에 대한 대안이라고 말한다. 중국은 경제사회 내부적 모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부적 조화와 외부적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 소련 등 과거 패권국들의 경로를 밟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대국굴기와 다르다는 것이다. 친야칭 중국 국제관계학회 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패권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고 관리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지은이의 질문은 끝이 없다. 천하세계론, 자유주의적 책임대국론 등 중국의 세계인식과 발전전략이라는 거대 담론을 넘어서 미-중, 미-일 관계, 주변국 정책을 포함해 국가안보와 대외전략으로 확장된다. 북핵문제와 북한 급변사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핵심 쟁점들도 놓치지 않고 있다. 또 거대중국이 모색하고 있는 미래의 구상은 무엇이며 민족문제 빈부격차 등 내부적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려고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다.


여기서 그 답이 무엇인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이들의 발언이 과연 중국을 대표할 수 있는가일 것이다. 그들은 학자나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서 현실 정책에 관여하는 중국식 싱크탱크의 다양한 이력과 면모를 보여준다. 예컨대 정비젠은 2003년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현 지도부가 내놓은 중국의 발전전략인 ‘화평굴기론’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 1992년 개혁개방의 심화 확대를 천명한 덩샤오핑의 남순강화 초안을 집필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이론의 대표적 전문가다. 그런가 하면 친야칭 국제관계학회 부회장과 장위옌 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연구소 소장은 지난 2004년 후 주석의 사회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학습토론회에 초빙된 두명의 전문가였다. 또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인 왕지쓰는 중국의 대표적 국제정치학자일 뿐만 아니라 15년 동안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장을 역임한 미국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은 중국 국제 정치의 지성사적 지형도 보여주고 있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삼성경제연구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개와 시사점’

뉴스와이어 | 입력 2010.08.05 12:08

(서울=뉴스와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하 클라우드 서비스)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하여 IT 자원을 제공받는 주문형 IT 서비스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웹2.0 진화에 따른 IT 환경의 확장 요구에 부응하여 등장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원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임대'로 전환해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으며, 나아가 업무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없앰으로써 업무방식도 변화시켰다. 한편, 정부와 선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확대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09년 796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4년에는 3,434억 달러로 연평균 34%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 '모바일화', '개인화', '개방화'의 IT 산업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등장하며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3G 이동통신, 무선랜 등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같은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확산에 따른 '모바일 웹(Mobile Web)' 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화'가 전개될 것이다. 그에 따라 기업 업무용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정보 관리, 음성·이미지 기반 검색 등의 모바일 정보처리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의 활발한 콘텐츠 생성과 자유로운 콘텐츠 사용환경 요구에 맞춰 콘텐츠 관리 및 감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개인화 웹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화'는 기존 포털을 중심으로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와 사용환경을 개인에게 맞춰 제공하는 신규 '개인화 웹'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전개될 전망이다. '개방화'는 IT 사업자들의 독자 플랫폼 구축에 따른 중복개발 및 플랫폼 종속의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눅스, 자바 등의 개방형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적용하면서 부각될 것이다. 이는 개방형 개발환경의 확산과 표준화로 연계되어 콘텐츠와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서 향후 지속 발전할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 IT 기업은 기존 IT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모바일과 개인화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기반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일반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 향상과 유연한 근무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 및 이를 국제 표준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개인화 서비스 등의 확산에 맞춰 서비스 품질기준, 정보보안 등의 법규와 인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1.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확산

IT 서비스 환경의 진화: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

□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하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만으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주문형 IT 서비스

- 가상화와 분산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IT 자원이 통합된 '클라우드'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프라 등의 IT 서비스를 제공

·IT 자원의 활용방식이 '구매·소유'에서 '임대'로 변화: 사용자는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량을 기준으로 서비스 비용을 지불

-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웹 2.0 등 웹서비스의 발전에 따른 IT 서비스 환경의 확장 요구에 대응한 해결방안으로 부상

·IT 서비스 환경은 네트워크상의 IT 자원을 묶어 활용하는 그리드 컴퓨팅에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거쳐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진화

□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IT 비용 절감과 IT 자원의 사용효율성을 제고하여 업무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업무방식의 변화를 초래

-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원 구매 및 유지 비용 등의 운영비용을 절감하게 하고, 필요 시 임대할 수 있어 IT 자원의 사용효율성까지 제고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IT 서비스를 이용하여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

240달러로 130년간의 역사기록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가능

▷ New York Times는 웹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과거 신문기사(1851.9 ~ 1980.12)를 온라인 DB화

- 신문기사 1,100만 장의 스캔이미지를 온라인 스토리지에 저장한 후, 100개의 가상서버를 구축하고 병렬처리를 수행하여 이미지를 PDF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수행

- 자체 서버 이용 시 1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작업이 24시간 내에 완료되었고, 서버 사용료로 겨우 240달러 정도의 비용만 발생(자료: 마코도, 시로타 (2009). '클라우드의 충격'. 제이펍.)

-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수행 공간을 인터넷과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 공간으로 확대시켜 '스마트워크'를 가능케 함

·재택근무, 이동근무 등을 통해 업무가 연속될 수 있고 환경, 에너지 등 사회간접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

스마트워크의 도입 효과

▷ 스마트워크는 영상회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 형태

▷ 업무생산성 향상 외에도 사회간접비용의 절감효과가 예상

- 육아부담에 따른 우수 여성 인력의 사장 문제를 해결

- 출·퇴근시간 감소(평균 150분 → 90분), 1인당 사무공간 41%↓ 등

- 사무직 860만 명 참여 시 연간 111만 톤의 탄소배출량과 1조 6,000억 원의 교통비용 절감효과가 기대

▷ 2015년까지 공무원 30%,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확대를 추진(자료: 행정안전부 (2010. 7. 20.). "똑똑하게 일하는 '스마트워크' 시대가 다가온다". 보도자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

□ 공공부문과 선진기업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가 급속히 확대되고, 향후 시장규모가 급성장할 전망

- 전 세계 시장규모는 응용서비스와 인프라를 중심으로 2009년 796억달러에서 2014년 3,434억 달러로 연평균 34%의 고성장이 예상

- 서비스 도입기에 있는 한국의 시장규모도 2009년 6,739억 원, 2010년 9,610억 원이 예상되고 향후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대기업의 관련 서비스 도입으로 고성장을 기대

□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 간 M & A, 합종연횡 등 관련 IT 기업들 간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

- HP는 MS, IBM 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쓰리콤(네트워크 장비, 27억달러, 2009년 11월), 팜(모바일, 12억 달러, 2010년 4월) 등을 인수

2.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개 방향

□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바일화, 개인화, 개방화 등 IT 산업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활성화될 전망

- 3G 이동통신, 무선랜 등 무선 통신 인프라의 보급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확산으로 사용자의 인터넷 환경이 모바일로 급속히 확대

- 개인의 콘텐츠 생성이 활발해지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증가

- 사업자의 독자 플랫폼으로 발생하는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기술 적용과 표준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

① 모바일化: 모바일 클라우드

□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모바일 기기의 사용환경이 '모바일 웹(Mobile Web)'으로 급속히 변화

- '모바일 웹'은 접속만으로 응용프로그램의 실행이 가능해 다운로드, 설치 등 과정이 복잡한 기존 '모바일 앱(Mobile App)'의 한계를 극복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존의 다양한 웹 기반 응용프로그램의 활용이 가능

-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바일 웹'을 통해 외부에서 데이터 처리와 저장이 가능하여 모바일 기기의 정보처리 부담을 해소

- '모바일 웹'에서 미디어 감상, 웹 브라우징, 문서작업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화면(5~10인치)을 장착한 태블릿 PC8)의 출시가 본격화

·태블릿 PC의 2015년 예상 시장규모는 5,700만 대

□ '모바일 웹'과 클라우드 환경이 융합된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정보 동기화, 검색 등 개인용 모바일 서비스 사업이 유망

- 모바일 오피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하여 보안과 정보처리 기능이 강화되어 결재, 영업관리 등의 업무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행

- 모바일기기 내 사용자 정보를 저장·공유하는 동기화 서비스와 음성·이미지 기반 검색, 음성 번역 등의 모바일 정보처리 서비스가 등장

·구글의 '고글스(Goggles)' 서비스는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이미지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검색 후 그 결과를 찾아 제공

② 개인化: 퍼스널 클라우드

□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웹 환경을 제공

- 클라우드 기반의 웹 저장공간은 개인이 생성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저장과 관리 환경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콘텐츠 보유 부담을 경감

·콘텐츠 증가에 따른 저장장치 추가 및 데이터 백업 등의 작업이 불필요해지고, 중복 콘텐츠들이 제거되어 콘텐츠 관리가 용이

- 미디어 재생기 등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하여 PC, 디지털 TV, 스마트폰,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콘텐츠 감상이 가능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기기에 제공해 다양한 파일 포맷으로 생기는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어 파일 변환의 번거로움이 해소

□ IT 기업은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콘텐츠와 사용환경을 개인에게 맞춘 개인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

- 포털업체는 저장공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연계시켜 콘텐츠의 저장, 관리와 공유 환경을 제공하는 '개인화 웹' 서비스를 출시

·NHN은 'N드라이브', '미투데이'와 메일, 포토앨범, 주소록 등의 웹 응용프로그램을 통합한 '데스크홈' 서비스를 준비

- 사용자 스스로가 최적화된 개인의 웹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맞춤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음

·클라우드웹은 사용자 기호에 맞춰 포털사이트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서비스 한 달 만에 200만 명 이상 다운로드

-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공급 서비스는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와 이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함께 제공하는 장점을 기반으로 성장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음악 전송 서비스: Spotify

▷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 2008년 10월 서비스 개시 후, 영국, 스웨덴 등 유럽 7개국에서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

- PC 기반 음악 저장서비스 '아이튠스'의 저격수로 부상

▷ 쉽고 편하게 음악을 목록화할 수 있는 사용환경과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등을 통한 음악공유 기능을 제공

- 음악 소유, 복사 등의 저작권 문제는 음악 데이터 링크만 공유하여 해결(자료: 大竹剛(2010)."iチュ-ンズ殺しの衝擊." '日經ビジネス',(1544), 112-113.)

③ 개방化: 오픈 클라우드

□ 리눅스, 자바 등 개방형 기술로 구축된 플랫폼은 중복개발의 비효율과 플랫폼 종속의 문제 해결이 가능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부상

- 개발소스코드의 공개로 맞춤형 개발이 가능한 리눅스, 자바, PH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과 API 등의 개발환경 구축이 활발

·개방형 클라우드 개발환경 구축을 위한 'Simple Cloud 프로젝트'는 젠드(zend)사의 PHP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IBM, MS 등도 참여

- 국제 표준화 단체와 연구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 설계와 서비스 기술의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

·한국도 ISO/IEC JTC 1의 클라우드 표준화에 적극 참여 중

- 향후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의 확대는 콘텐츠 공급 기반과 사용자 기반을 확대시켜 콘텐츠 및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콘텐츠 개발자의 플랫폼 종속이 해소되어 콘텐츠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 가능

□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산에 맞춰 IT 기업들은 기존 플랫폼의 개선, 사업협력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플랫폼 주도권 확보 경쟁을 시작

- MS는 윈도 애저(Windows Azure) 플랫폼을 개방형 소프트웨어 사용을 지원하는 범용 개발환경으로 확장하여 출시

- IBM은 EU와 협력해 중소기업용 오픈소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

- 한국기업 SK C & C는 레드햇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리눅스, 자바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보를 적극 추진 중

3. 전망과 시사점

클라우드 서비스는 산업의 新성장동력

□ 한국 IT 기업은 연평균 34%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조기에 진출함으로써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

- 세계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인터넷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의 견제를 피해 새롭게 열리는 모바일, 개인화 분야에 집중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에 맞춰 추진되는 대기업과 정부 주도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 역량을 확보

-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테스트베드 구축, 핵심기술 확보 및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기반 마련을 적극 추진

·핵심기술을 보유한 선진국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핵심 역량 확보 및 사업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

□ 클라우드 서비스를 IT 인프라로 적극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

-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인해 업무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유연한 근무문화 구축도 가능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보고와 지시로 업무 수행이 빨라지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해결되어 자율 출퇴근 등의 유연근무 확산을 촉진

- 클라우드 서비스를 생명공학, 우주항공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의 IT 인프라로서 적극 활용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간의 유전자를 해독, 분석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확산을 위한 토대 마련

□ 정부는 2009년 말 제안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을 근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를 강화할 필요

-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초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

- 정부는 확보한 개방형 플랫폼 핵심기술을 토대로 기업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의 클라우딩 서비스 도입 계획

▷ 부처 내 IT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버 기반 컴퓨팅(SBC) 환경 도입

- 업무망 분리에 따른 1인 2PC 사용체제로 운영 비용 및 관리 부담이 증가

▷ 도입효과

- 표준화된 업무환경으로 관리가 용이, 보안 강화

- 2013년까지 약 11억 원을 투자하여 단계적으로 PC 1,000대 교체 (2010년 100대 교체)

- SBC 환경 도입 후 PC 1,000대를 기준으로 연간 약 4,3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자료: 교육과학기술부(2010.7.20.).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의 SBC 도입 시작". 보도자료.)

□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품질기준, 권한남용 방지, 정보보호 등의 법규와 서비스 도입 지원 정책을 사전에 준비

-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품질분쟁, 서비스 이전, 정보유출 처리 등에 대한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필요[최우석 수석연구원]

*위 자료는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삼성경제연구소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알아봅시다] 모바일 증강현실(AR)

실제-가상 이미지 겹쳐 실시간정보 제공

1990년 항공기 조립 시초 스마트폰 확산으로 새전기
방송ㆍ게임ㆍ의료분야 등 응용 활발… DB체계화 과제


#2015년 어느 날. 회사원 김씨는 얼마 전 구입한 초소형 디지털카메라와 홀로그램 영상을 장착한 증강현실 헤드기어를 쓰고 외출한다. 헤드기어가 투사한 영상 위로 건물과 사람들의 실제 이미지가 보이고, 그 위로 수많은 가상의 정보들이 흘러 다니고 있다. 미리 입력한 목적지를 향해 서자 3분 뒤 목적지행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목적지 건물에 대한 정보가 홀로그램으로 뿌려진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중 삼성전자의 신형 휴대폰 광고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헤드기어의 초점을 광고에 맞추자 휴대폰의 사양과 기능, 가격검색 결과가 흐른다.

마치 SF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이 장면은 이제 더 이상 가상이 아니게됐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상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이 발전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증강현실이 주목받으며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증강현실이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린 것은 항공분야에서입니다. 지난 1990년 보잉사는 항공기 전선 조립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증강현실을 고안합니다. 전선을 조립할 실제 부분에 가상의 이미지를 중첩시켜 일의 효율성을 꾀하고자 시도했던 것입니다.

이런 증강현실이 요즘 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주위환경을 비추면 화면 속의 유적지, 커피숍, 공원, 식당 등의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는 `레이어'(Layer), 위치기반으로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세카이 카메라'(Sekai Camera) 등은 이미 인기 스마트폰 앱에 등극했습니다.

가상현실이 갑자기 생활속으로 파고든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카메라와 그래픽 처리 능력을 높인 휴대폰, 고속의 무선 데이터 통신, GPS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등장이 그 배경입니다. 우리 이동통신업체들이 증강현실 기반의 LBS(위치기반서비스)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증강현실의 미래는 어떨까요. 삼성경제연구소는 2~3년 내에 증강현실이 여러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편의성 제고, 체험ㆍ공감확대, 안전ㆍ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주니퍼리서치는 증강현실 시장이 2010년 200만달러 미만에서 2014년 7억3000만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의 가장 대표적인 적용분야는 모바일입니다. 이미 증강현실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무선 통신기능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맞물려 `눈에 보이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증강현실 분야의 기술진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전에 빌딩이나 상점 등에 바코드 등을 붙여두고 카메라로 판독해 대응하는 `표시'(Marker) 방식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표시 없이 눈에 보이는 영상을 직접 판별하고, 그것을 토대로 관련 정보를 취득해 영상에 부가하는 `마크리스'(Markerless) 기술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송과 광고에서는 스포츠 중계와 일기예보 등에서 증강현실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캐나다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방송에서 빙판을 질주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장면에 1위 선수의 기록을 중첩시켜 보여주는 기술이 그 예입니다.

게임 분야는 온라인 또는 컴퓨터의 가상공간만으로는 현실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실감 향상을 위해 증강현실이 가장 많이 응용되는 분야입니다. 지난 2009년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에서 일본 소니가 선보인 `아이펫'(EyePet)은 현실공간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듯한 현실감을 부여하면서 증강현실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의료분야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수술 및 의료교육을 위해 위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관련해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복강경 수술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시스템을 시험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증강현실이 본격적인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실 기반의 물체나 지역 등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우선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정밀한 GPS 데이터나 정부 및 공공기관 내 데이터들을 단계적으로 개방함으로써 기업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한다고 합니다. 이것들이 바로 증강현실 세상을 살찌우는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증강현실의 보급으로 인해 우려되는 비방 방지와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도 숙제 중에 하나입니다.

김응열기자 uykim@

자료:삼성경제연구소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3.03 14:08

삼성硏, `한국이 동계 올림픽에서 얻은 경제적 가치는 20조`
한국이 밴쿠퍼 동계올림픽에서 얻은 경제적 가치가 20조 20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삼성연은 올림픽을 통한 국가 홍보 효과는 1조 2096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한국 대표들이 메달을 땄을때 방송에는 시간을 바탕으로 효과를 산정된 것.올림픽에서 한국 대표의 선전이 그만큼 국가 이미지 제고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국가이미지 제고로 관련 기업 인지도 상승 효과도 8400억원이 발생했다고 삼성연은 분석했다. 또한 기업 홍보효과에 힘입어 발생하는 매출효과는 14조 8000억원을 산정됐다.

또한 올림픽 기간동안 국민들이 즐거움과 만족도가 가지는 경제적 가치는 3조 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

이동훈 삼성연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성공적인 극복과 함께 올림픽에서의 선전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저력은 높게 평가될 것"이라며"앞으로 월드컵, G20 정상회담에서 이런 한국의 저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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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2010.02.26 03:14

신선한 충격…한국 스케이팅 비결은?

삼성경제연, 한국 선수단의 선전 비결 분석 2010년 02월 26일(금)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일을 냈다.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500m에서 동반 우승을, 이승훈 선수는 1만 m에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국 스피트스케이팅 대표팀의 성과에 대해 국내외 언론은 ‘신선한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단일 올림픽 사상 한 국가가 남녀 500m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며, 육상 100m와 비견되는 500m 경기는 체격 조건이 유리한 서구 선수들의 메달 종목이었다는 점에서 기존 관념을 뒤집는 놀라운 결과였다.

주요 외신들은 예상치못한 한국 선수의 선전에 “Surprise', 'Shock', 'Upset' 등의 강한 표현과 더불어, ‘이변의 주인공’(AP), ‘충격적 승리’(AFP), ‘뜻밖의 금메달’(ESPN)이라는 기사를 쏟아냈다.

동시에 치열한 (국제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던)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이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서도 다각적이면서도 상세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 25일 밴쿠버 하얏트 호텔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기술에 스피드 기술 결합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쾌거가 경영에 주는 시사점’이란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선전의 원인을 크게 S.P,E.E.D로 요약했다.

첫 번째는 장기적 시각의 투자와 지원(Sponsorship)이며, 두 번째는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Passion), 세 번째는 경쟁과 모방(Emulation), 네 번째는 환경(Environment), 다섯 번째는 지도(Direction)라는 것.

기술과 관련된 용어인 에뮬레이션(Emulation)이란 IT 용어다. 일종의 하드웨어 시스템에 부가장치를 부착해 다른 하드웨어를 흉내내는 것을 말하는데,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독차지해오던 서구 선수들의 기술을 습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모방만은 아니다. 한국 대표팀 코치진은 스케이팅 승부가 코너링에서 결정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 코너링이 많은 쇼트트랙 기술을 접목시키려고 시도했다.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트랙이 23m인 스피드스케이팅 트랙과 비교해 8m에 불과한 쇼트 트랙을 (선수들이) 오래 돌다보면 다리 근력에 엄청난 부하가 생기고 지구력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코너링도 훨씬 섬세해진다”고 설명했다.

대표 팀은 일주일에 세 번씩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이 쇼트트랙 기술을 스피드스케이팅 기술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연마했다. 그리고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가 보여준 놀라운 섬세함과 지구력을 창출할 수 있었다.

스케이트 날과 유니폼에 첨단 기술 적용

스케이트 날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스피드스케이트 날은 직선형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선수들의 빠른 코너링을 위해 쇼트트랙 날처럼 약간 휘도록 제작했다. 최적 곡선율을 계산해 만든 쇼트트랙 스케이트 날에 직선형 스피드스케이트 날을 합성해 새로운 유형의 스피드스케이팅 날을 만들어냈다.

특수 제작된 유니폼도 기록 단축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대표 팀은 공기 저항을 극소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유니폼 제작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2년여의 연구개발 결과 유니폼 겉면을 폴리우레탄으로 코팅 처리한 유니폼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기존 유니폼과 비교해 평균 0.036초의 단축 효과가 있었다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각국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고, 0.01초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0.036초의 단축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은 한국 스포츠 과학의 승리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쇼트트랙 기술과 스피드스케이팅 기술의 결합, 쇼트트랙 스케이트 날과 스피드스케이팅 날의 결합, 최첨단 신소재 유니폼의 개발, 그리고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비인기 종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가 결합돼 다른 어떤 나라도 이루어내지 못한 기적을 연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천m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대표팀은 협회와 국립우주연구소가 5년 간 800만 달러를 투입, 개발한 특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특징은 유니폼 두께가 0.3mm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 대표팀의 금메달에는 과학자들의 땀도 한몫했다. 2년 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겉면을 폴리우레탄으로 코팅 처리한 유니폼이 평균 0.036초의 단축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사진은 모태범 선수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과학 선진국 울린 한국 스포츠 과학

비록 노 금메달의 수모를 겪고 있지만 일본 역시 첨단 스포츠 장비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삼각 T팬티가 내비치는 유니폼을 선보여, 국제적인(?)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일본 미즈노 사가 개발한 이 스케이트 유니폼은 신소재로 만든 특수 유니폼이다. 미즈노 사 개발 담당자는T팬티처럼 보이는 유니폼 하단 부분에 대해 “가랑이 등 움직임이 많은 부분이 방해받지 않기 위해 주위와 다른 색과 소재가 사용된 것이지, 속옷이 비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각국의 첨단기술이 도입된 장비들이 그 기술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 분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존경받는 미국, 일본이 아니다. 한국의 장비들이다.

실제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스케이트화에는 나이키, 미즈노와 같은 세계적 브랜드가 아닌 ‘베스트 필(BEST FEEL)'이라는 브랜드가 선명히 찍혀 있다.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 올림픽에서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이강봉 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0.02.26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2.18 19:36

대변혁의 '모바일 빅뱅' 시대 온다
K모바일  삼성경제연구소 권기덕 수석연구원  
2010년대에는 모바일 인프라·기기·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빅뱅’의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거 철도, 고속도로, 유선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새로운 산업과 라이프 스타일이 창출되었듯이 모바일빅뱅 시대도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대의 주도권선점을 위해 모바일 관련 업계(네트워크, 기기, 콘텐츠 및 SW)뿐만이 아니라 연관 산업의 기업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비즈니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애플리케이션 판매, 광고, 서비스 이용료, 수수료, 기기 판매의 5가지 형태가 있다. 과거와 달리 주요업체들이 기존 업의 형태를 넘어서 기기, 콘텐츠, 광고 등 여러 수익 모델을 동시에 추구하는 ‘수익 모델의 하이브리드화’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중심으로 확산된 애플리케이션 판매 모델은 게임, e북, 전문 SW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되 ‘무료화’, ‘서비스 모델 전환’, ‘무료+디지털 아이템 판매’ 등의 방법으로 다양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오락·출판·미디어 시장의 모바일화도 가속화될 것이다. 광고방식의 수익 모델은 개인화, 로컬화의 강점을 살린 검색광고 등이 발전할 것이며, 증강현실, 이미지, 영상 등을 활용한 비주얼 광고도 확대될 것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넣거나, 광고와 상거래를 결합한 다양한 방식들로 진화해 갈 것이다. 모바일 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을 통한 수수료 모델도 확산될 것이다.

2010년에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뱅킹·금융서비스확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바코드 검색을 이용한 구매 패턴 등 새로운 쇼핑형태가 확산되면서 유통 혁명이 가속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특정 업체들이 주도해왔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모델은 보다 개방된 형태로 전환하여 앱스토어 경쟁의 2막이 가시화될 것이다.

모바일 빅뱅 시대의 영향은 전 산업에 걸쳐 나타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모바일 환경 변화에 기민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모바일 소비행태에 맞는 솔루션과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모바일 기술 활용을 통해 스피드 경영, 효율경영, 고객밀착경영 등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모바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 인프라 고도화 및 국정운영 효율성 제고에 모바일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1. 도래하는 모바일 빅뱅 시대

모바일 인프라·기기·서비스의 빅뱅

2010년대는 모바일 인프라·기기·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빅뱅’의 시대가 될 전망. 근거리(블루투스, 센서, 무선랜)부터 원거리(이동통신, 위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선 인프라가 확충되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 휴대폰, 넷북, 태블릿 PC, e북 단말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창출. 이미 전 세계 이동통신 이용 인구는 40억명을 초과

모바일 빅뱅 시대에는 경제 산업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창출될 전망. 과거 철도, 고속도로, 유선 인터넷 인프라 등이 구축되면서 연관 산업이 발전하고 라이프 스타일도 크게 변화. 철도, 고속도로는 물리적 이동시간을 줄여주어 사람, 물건의 이동과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가 발달. 인터넷은 정보이용의 시간·공간적 제약을 크게 완화시키며 정보·통신·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

모바일 시대는 유선 인터넷의 장소(집, 사무실) 제약이 해소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어 유선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를 초래. 1차적으로는 모바일 관련 산업(네트워크, 기기, 콘텐츠 및 SW)이 크게 변화하고, IT산업 내에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융합이 가속화. 2차적으로는 모바일 기술과 기기들이 타 산업에 접목되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창출

모바일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영역 파괴 경쟁 및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도 가속화. 과거 PC산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OS(Windows)와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이끄는 ‘윈텔체제’가 PC산업의 부가가치를 결정. 모바일 영역에서는 애플이 ‘기기+콘텐츠’ 모델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구글이 자사 OS(Android) 확대를 통한 웹서비스 이용 증대를 전략적으로 추구. 구글은 자사 OS 기반의 기기를 가능한 많이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기기를 범용화시키고,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전략

2.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방향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과 특징

모바일 관련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애플리케이션 판매, 광고, 수수료, 서비스 이용료, 기기판매의 5가지 형태가 있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판매가 주요한 수익모델로 정착되었고, 개인화된 단말기, 위치 기반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도 중장기 관점에서 시장이 확대될 전망. 수수료 기반의 인터넷 금융·결제 서비스, 모바일 상거래 등도 보안솔루션 확대와 함께 확산될 전망

수익 모델의 하이브리드화 경향이 심화. 여러 수익 모델을 결합하거나 번들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이 증가. 구글, 아마존은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고, 애플은 기기와 콘텐츠를 결합한 판매 모델을 내놓는 동시에 모바일 광고업체 인수를 통해 광고시장 진입을 준비

애플리케이션 판매 : 오락·출판·미디어 시장의 모바일화가 가속

애플리케이션 판매 모델은 게임, e북, 전문 SW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되, 무료화 내지 서비스 모델로의 전환도 가속화될 전망. 현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유료 애플리케이션 중 게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유선 인터넷에서처럼 주요시장으로 발전해갈 것으로 예상. 애플리케이션 수가 늘어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무료 애플리케이션 비중도 증가할 전망 (2010년 82% → 2013년 87%).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아이템으로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도 진화. 4개월 만에 6,000만명의 이용자를 모은 美Zynga의 농작물 재배게임 ‘Farmville’의 경우, 게임은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아이템(농작물 씨앗, 소, 경작지)을 통해 수익을 창출

e북, 미디어 콘텐츠의 모바일 제공이 확대되면서 출판·미디어 업계의 수익 모델 발굴 노력이 심화. 모바일 이용 환경에 맞게 다양한 길이의 콘텐츠 버전(10분용, 30분용)과 멀티미디어를 융합한 버전으로 가공하여 판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출판하는 구조 대신 바로 e북 사이트에 책을 등록하는 형태로 판매하는 저자들도 증가할 가능성. 소셜 출판 사이트 scribd.com는 ‘출판계의 유튜브’로 불리며 일반인 및 작가들의 저작물을 온라인상에서 출간(현재 약 1,000만개가 등록)

광고 : 텍스트 광고 → 비주얼 광고의 확대

모바일 환경에서 개인화(Personalization)·로컬화(Localization)의 강점을 살린 검색광고 시장이 확대.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은 그 가능성에 비해 아직 시장규모가 적으며(2009년 9.2억달러), 작은 단말기의 검색 불편함 해소가 관건

애플 등은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광고 모델로 광고시장의 판도변화 모색. 뉴스 이용, 맛집 선택 시에 검색을 이용하기보다 New York Times나 Urbanspoon, Yel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도록 하고, 애플리케이션내에 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모색. 애플은 고객들의 콘텐츠 다운로드 행태, 신용카드 정보, 집주소 등 상세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광고+상거래’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가능성

증강현실, 이미지, 영상 등을 활용한 비주얼 광고도 확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휴대폰으로 거리를 비추는 것만으로도 상점에 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광고 형태가 정착

수수료 : 모바일 금융·상거래 등 확산

모바일 뱅킹 및 금융 서비스, 모바일 상거래 등의 이용이 확대. 모바일 뱅킹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높고, 모바일 결제솔루션 도입도 증가세.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 중 68.7%가 지난 3개월 내에 계좌체크, 자금이체, 요금납부 등의 서비스를 이용 (Data Innovation사 조사). 국내 17개 은행은 금융결제원과 모바일 뱅킹 공동 시스템을 준비 중. 모바일 상거래 시장은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도입 초기이며, 본격적 시장 확대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 2008년 일본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430억달러)에서 모바일 상거래비중은 21%에 달하나,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9%에 불과

바코드 검색을 이용한 구매 등 새로운 쇼핑형태가 확산. 휴대폰 카메라로 물건의 바코드를 찍어 상품의 최저가는 물론 리뷰나 상품평을 온라인으로 검색하는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확대

기기 & 콘텐츠 결합 : 앱스토어 경쟁은 제2막으로 진화

특정 업체에 의존적인 앱스토어 모델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동일 애플리케이션을 복수 플랫폼(OS)에 대응시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OS 의존도가 약화

‘오픈 앱스토어’의 확대로 앱스토어 경쟁의 2막이 시작. 전 세계 24개의 통신회사들이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만들기로하고 Wholesale App Community(WAC)를 창설하는데 합의. 24개의 통신사들이 각각 흩어져 있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합하고,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목적. 현재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모바일OS 업체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모바일생태계의 주도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의도. 이를 통해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는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제공되고, 이동통신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창출해 무선데이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모바일 빅뱅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 미디어, 출판, 오락 등 모바일 기술 확산으로 영향이 큰 산업들은 모바일 환경에 맞는 콘텐츠와 수익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대응. 일반 기업들도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 내부의 생산성 및 효율을 높이고, 효과적 고객 대응 등에 활용. IBM의 경우, 약 2만 5,000여명의 임직원이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그 수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모바일 관련 업계는 모바일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환경 변화에 기민하고 유연하게 대응. 모바일 시장을 둘러싼 변화가 매우 빠르고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한 전략실행이 필요. 해외 주요 기업의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의 내부 역량과 자원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기보다는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 진화를 전망하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필요. 기존 유선 환경에서 사용하던 소비행태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바꾼 서비스 및 킬러 서비스 발굴이 중요. 모바일 기기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이용 동선을 감안한 서비스발굴이 필요

정부에서는 국내 모바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환경을 조성. 업체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신규 서비스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법적, 제도적 문제를 해결. 신규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의 신구 미디어 간 갈등, 과당경쟁, 기존산업 잠식 등을 균형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정책 해법도 필요

사회 인프라 고도화 및 국정운영 효율성 제고에 모바일 기술을 활용. 공공서비스(교통·복지·문화)의 효과적 제공, 치안·국방·재난·환경 정보 모니터링 등에 모바일 기술을 활용. 여론 수렴 및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