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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중국2010.08.10 10:42

입력 : 2010.08.08 16:47

무심히 스쳐가기 쉬운 곳에 숨겨둔 “창의(創意)” - 상해 엑스포 스웨덴(Kingdom of Sweden) 관


- 주     제: 창의의 빛
- 조형 특징: 네 개의 입방체와 틈새로 만든 거대한 십자가. 유리 복도로 연결된 도시와 교외의 상호작용.
- 참관 도움말:  스웨덴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진정한 “창의”는 도시와 자연을 사랑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도전에 응하는, “창의의 빛”으로 도시를 비추는 것이다.
- 초대의 말: “바깥 벽에서도 나의 사무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해 엑스포 스웨덴 조직위 총 대표 애니카 렘베(Annika Rembe)
- 위     치: 엑스포 C구역


가장 창의적인 나라에서 온 “창의의 빛”
스웨덴은 전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나라의 하나이다. ATM, 마우스, GSM, Skype등, 작금 사람들의 생활 속속들이 파고들어 있는 것들이 스웨덴에서 발명되었다. “창의의 빛”이라는 전시관 주제는 스웨덴 인들의 이러한 자부심을 나타낸다.


멀리서 바라볼 때나 발견할 수 있는 기발함 – 외벽은 스톡홀름(Stockholm) 지도이다.


스웨덴 관의 외벽은 구멍이 뚫린 철판이다. 모양과 크기가 모두 다른 철 판들이 간격을 두고 붙어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특별함을 발견할 수 없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이 복잡한 구멍과 판의 조합이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의 지도임을 알 수 있다. 스톡홀름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지도에서 자신의 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해 엑스포 스웨덴 관 / 여행시보(旅游时报)제공
상해 엑스포 스웨덴 관 야경 / 여행시보(旅游时报)제공

전시관으로 만든 국기
대지 면적 3,000평방 미터, 높이 20미터의 스웨덴 관은 각 3층으로 구성된 네 개의 입방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십자형의 유리 복도를 통해 건물과 층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스웨덴 관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스웨덴의 국기 모양을 이루고 있다. 회색과 녹색으로 되어 있는 입방체는 각각 도시와 자연을 상징하며 이 입방체가 중첩되는 부분의 십자가는 도시와 자연의 공존과 소통을 상징한다.


 

상해 엑스포 스웨덴 관 / 여행시보(旅游时报)제공

스웨덴 국왕의 왕림
전시관 기공식 당시 스웨덴은 특별히 양국 국교 수립의 정본 팩스본과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린 중국 도자기 조각, 골동 전화기의 수화기, 말괄량이 삐삐 인형과 지속성을 상징하는 암수 나사를 주춧돌과 함께 묻음으로써 스웨덴 – 중국의 역사문화 교류의 상징으로 삼았다.


스웨덴은 상업, 문화, 과학과 사회의 4개 영역을 주제로 전시관내, 엑스포 구역 내과 상해 시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5월 9일 스웨덴 – 중국 수교 60주년과 5월 23~24일 스웨덴 국가 관의 날 행사를 위해 스웨덴 국왕이 상해를 방문했다.


 

상해 엑스포 스웨덴 관 / 여행시보(旅游时报)제공

숲에서 자란 아빠의 사랑, 다라
40대의 중년인 이라면 말괄량이 삐삐를 기억할 것이다.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빨간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삐삐는 정의와 호기심의 상징이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동화 속 인물인 삐삐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안내를 맡는다.


 

 

상해 엑스포 스웨덴 관 내경 / 여행시보(旅游时报)제공

IKEA를 아는 사람이라면 “달라(Dalahorse)”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17세기 무렵, 스웨덴 중부의 달라나(Dalarna) 지역은 대부분 벌목을 생계로 삼았다. 벌목공들은 일단 원시림에 들어가면 십 수일이 지나서야 집으로 되돌아 오고는 했다. 벌목공들이 집에 있는 아이들 생각이 날 때면 나무로 장난감을 만들어 집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주고는 했다. 이로부터 유래한 이 작은 말은 스웨덴 문화의 세계화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스웨덴 관은 어린이들의 낙원이다. 그네, 포대 미끄럼, 로보트 합창단 등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이중 포대 미끄럼을 꼭 한번 타보길 추천한다. 안전인원이 관람객을 포대에 넣고 긴 미끄럼틀로 밀어준다. 이 미끄럼을 타려면 14:00~17:00사이에 전시관에 있어야 한다.

상해 엑스포 스웨덴 관 야경 / 여행시보(旅游时报)제공

 


 


참고자료: 旅游时报, 上海世博精彩看点,www.expo2010.cn
기사작성: 매일 중국어 강성훈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중국2010.05.10 00:15

[노트북을 열며] 그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상하이(上海)에서 10여 년째 부동산 관련 분야 일을 하고 있는 김형술 사장. 그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엑스포 전시장을 찾았다. 관람객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주요 전시관은 여전히 넘치는 인파로 붐볐다. 그 인파를 헤치고 몇몇 국가관을 돌았다. 그에게 “무엇을 봤느냐”고 물었더니 엉뚱한 답이 돌아온다. “중국 사람들이 줄을 서데요”라는 것이었다. 인기 국가관 앞에는 여지없이 장사진이 연출됐다는 얘기였다. 30도를 육박하는 한낮 더위 속에서도 관람객들은 3~4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더란다.

김 사장은 “작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중국인들의 인상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그가 봐 온 중국인들은 줄 서기에 약했다. 질서의식이 없었다. 쇼핑센터나 영화관, 거리의 무질서를 보고는 “중국은 아직 멀었어”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엑스포가 그런 이미지를 깨트린 것이다.

줄 서기는 한 나라의 질서의식, 문화 역량의 척도다. 그런 점에서 중국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번 엑스포를 읽는 핵심 관전 포인트다.

중국은 하드파워(Hard power) 분야에서 이미 세계 1, 2위를 다투는 강국이다. 돈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고, 군사력은 자국 방위 수준을 넘는다. 그러나 정신·문화적 역량을 뜻하는 소프트파워(Soft power)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질서의식은 낙제 수준이었다. 엑스포를 계기로 이 같은 불균형을 바로잡자는 게 중국 당국의 계산이다. 그러기에 중국관은 중국 문화를 과시하는 전시물과 영상물로 채워졌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비교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한가운데 우뚝 선 중국관의 위용에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요, 내부 전시물을 보고는 자국 문화의 우수성에 감동했을 터다. 그들은 또 전시장 밖 줄 서기를 통해 질서를 익히고 있다. 엑스포는 소프트파워의 학습장이었던 셈이다.

많은 이가 상하이의 마천루를 보고는 “소프트웨어는 있는 거야?”라며 코웃음 치곤 했다. 엑스포는 그 소프트웨어를 보강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184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0만 명이 상하이를 찾는다. 세계 어느 도시도 이같이 긴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관리해 본 경험이 없다. 그걸 상하이가 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 행정의 소프트파워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엑스포가 보여 준 중국의 길이다. 중국은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이 만든 계획에 따라 그 길을 걸을 것이다. 개혁·개방 이후 30년 동안 그랬듯 말이다. 그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들과 어떤 상생의 틀을 짤지 등을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김 사장은 “엑스포에서 표출되는 중국의 위용에 압박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분발해야 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돈과 군사력으로 무장한 그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한우덕 중국연구소 차장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중국2010.05.05 14:21

상하이엑스포에는 '미래 도시' 4대 트렌드가 있다

도시녹화,탄소제로,인공지능,거대도시..미래 도시像 제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중국 상하이엑스포는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도시를 주제로 삼았다. 미래 도시가 어떤 모습일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코트라는 이번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도시녹화, 탄소제로, 인공지능, 메갈로폴리스 등 미래 도시의 4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도시 인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시 인프라 건설 등 외형적 성장과 도시환경 개선, 자연과의 조화가 핵심과제로 등장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평균 도시인구 비율이 현재 50% 내외에서 2030년께 60%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도시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상하이엑스포에 참가한 192개국 가운데 중국, 독일, 싱가포르, 뉴질랜드,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미국, 칠레 등 다수 국가관이 도시녹화 개념을 채용했다.

중국은 이번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도시녹화와 녹색건축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 내 중국 녹색건축시장규모는 30조위안(51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단열재, 액체벽지 등 무공해 건축자재를 비롯해 통풍시스템, 친환경 설계 등의 분야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도시녹화와 비슷한 개념인 탄소제로도 이번 엑스포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이 과거에는 저탄소경제에 매우 소극적이었지만 탄소배출권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돌입하면서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저탄소경제를 12차 5개년계획2011~15)의 핵심 과제로 삼고 폐수 처리, 에너지절약, 폐열회수, 청정에너지원 등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상하이 엑스포에서 영국은 제로탄소관을 선보여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회의실, 식당, 전시장 등의 내부 가구, 창호, 전기제품, 실내장식 등이 모두 친환경 개념으로 구성됐다.

로봇산업을 차세대 중점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국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그 가운데서도 생활지원 지능로봇에 관심을 두고 있다. 중국은 엑스포 기간 중 37개의 하이바오(海寶) 로봇을 전시장에 배치했다. 하이바오는 이번 엑스포의 마스코트다.

인공지능은 또 중국 일부 대도시에서 진행중인 ITS(지능형교통시스템), U-City 등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들 시스템은 중소도시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는 엑스포를 계기로 인근 도시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소위 거대도시군(메갈로폴리스, Megalopolis)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절강성 등 장강삼각주 지역을 포함해 장기적으로는 안후이(安徽)성과 장시(江西)성, 푸젠(福建)성까지 아우르는 범장삼각(泛長三角) 메갈로폴리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도시를 기반으로 한 도소매 유통업과 부동산개발, 교통망 연계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코트라 바이코리아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중국2010.05.03 06:57

[사진]야경이 있어 더 빛난 상하이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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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가 184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가운데 1일 저녁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이 다채로운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중국2010.05.02 13:29

일본관과 북한관도 특색있네

한국관 옆에 위치한 일본관은 `누에고치`를 연상케한다. 자주 빛깔의 누에 섬이라는 의미의 `즈찬다오(紫蠶島)`로, 일본 열도를 상징한다. 지붕이 태양광 발전 기능이 내장된 피막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일본관의 주제는 `마음의 화합, 기능의 화합`이다. 특히 중국과의 화합이 전시장에 묻어났다. 일본관을 들어서자 마자 당나라 시대 중국 문물을 배워오던 일본 견당사(遣唐使)와 관련된 전시 자료를 배치해 중국과의 역사적 인연을 강조하는 것 처럼 보였다. 환경 친화적인 기술도 선보이며 과학을 통한 자연과의 화합을 추구했다. 환경 보호 기술, 다이나믹한 현대 도시 등에 관한 동영상과 전시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나아가 미래형 로봇을 내세워 기술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미국인 데이브 콜린씨(42)는 "일본 전통과 함께 일본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며 "일본관에서 보여준 친환경 기술을 기반한 미래형 도시에서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관과 불과 100m 남짓 거리에 있는 북한관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였다. 하지만 엑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하는 만큼 신경쓴 흔적이 곳곳에 띄었다. 북한관은 `평양의 도시발전`이란 주제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전시장 한 가운데는 분수대와 아이들이 손을 잡고 있는 흰색 조각상이 보인다. 옆쪽으로 4.5m 높이의 주체사상탑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벽면은 인공기와 함께 대동강과 평양 시내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으로 꾸며져있다. 대동강의 모습을 형상화해 그 위로 돌다리를 설치해 놓은 게 특징이다. 정자와 고구려 고분벽화를 재현한 동굴도 있었다. 높은 곳에 설치된 대형 TV는 김일성 주석의 헌화장면 동영상을 방영하고 있었으며 그 아래로 설치된 5대의 작은 TV에서는 평양의 생활, 문화재 등이 소개되고 있었다. 중국인 쉬지아이씨(38)는 "솔직히 북한에 대해 생소했는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 "동영상을 통해 평양을 모습을 살펴보니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상하이 = 현문학 기자 / 김대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중국2010.05.02 13:18

중국을 세계로 세계를 중국으로
상하이 엑스포는 개혁개방에 성공한 중국의 자긍심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중국 안방에서 전 세계를 경험하려는 취지를 담고 기획된 행사다. 그런 만큼 이번 상하이엑스포에서는 중국의 엑스포에 대한 짝사랑이 적지 않게 묻어난다.

중국이 아편전쟁 이후 서방 문물을 받아들인지 얼마 안된 1867년 당시 청나라는 만국박람회에 참가하라는 요청을 받는다. 청나라조정은 3년을 고민하다가 30살 청년 상인을 앞세워 비단 12포 들고 박람회 참석했다는 기록이 나오자 중국 매스컴은 이를 상하이 엑스포와의 뿌리찾기로 연결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침 상하이에서 멀지않은 곳인 저장성 후저우에서 3500년전부터 누에를 기르고 산업화 했다는 화석이 발굴되고 쉬룽춘이라는 바오순양행을 운영하던 상인이 비단을 팔러 영국박람회 참석한 것은 기막힌 인연이란 것이다.

이후 청나라 동치 광서 선통 황제때만 박람회 참관을 했다는 문건도 40여건 나왔다며 뿌리찾기를 마무리한 데 이어 100년전 신중국이라는 소설에 나온 내용인 상하이가 발전하려면 푸둥을 개발하고 엑스포를 개최하라는 책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1985년 4월 포동개발 가능성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개혁개방이 시작될 당시부터 박람회 개최를 기획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쨋든 산업혁명 당시 1851년 런던에서 시작된 엑스포는 자국의 발전을 세계 만방에 과시하고 상업기회를 넓히려했던 게 사실.

에펠탑으로 상징되는 프랑스 만국박람회나 1873년의 독일박람회 1970년 오사카박람회 2005년 아이치 환경박람회까지 목적은 대동소이했다.

엑스포를 학수고대하던 중국은 2002년 12월 3일 여수등 경쟁지역 물리치고 유치 성공하자 중국은 일찌감치 대국굴기의 반열에 올라갈 채비를 시작한 것이다.

상하이엑스포는 아예 `런던에서 상하이까지`라는 모토를 내결고 특색있는 국가관 유치에 공을 들였다.

영국은 이번 엑스포에 지붕없는 건물을 형상화한 국가관을 선보였다. 주제는 씨앗의 성전이다. 상하이엑스포가 더나은 도시생활을 주제로 정했다면 영국은 이제 자연과 숨쉬는 자연회귀형 도시를 꿈꾼다는 한 발 앞선 생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덴마크 인어상
덴마크관은 단연 인어상이 압권이다.

1913년 덴마크 코펜하겐 공원에 인어상이 세워진지 100년여만에 처음 외출했는데 바로 상하이엑장으로 온 것이다.

물론 10월 말까지 전시한 후 다시 돌아가는데 이 국보급 인어상이 상하이로 오는 대신 현지에서는 중국 예술가 아이미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프랑스관은 부표를 닮은 듯한 백색궁전을 지어 놓고 안에 들어가면 식각과 향수 시각 촉각을 체험하며 미를 생각하게한다. 사르코지 대통령까지 방문한 프랑스는 이번 상하이엑스포에 장미1500주를 기증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5그루의 높이가 다른 소나무로 집을 지은 노르웨이관은 외면을 중국 대나무로 장식해 대자연과 도시를 은유적으로 표현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부러 중국관과 멀리 떨어진 동남쪽 끝에 위치한 듯한 느낌을 주는 미국관은 외벽에 뭔가 흘러내리는 폭포의 형상을 영상으로 나타내는 기법을 사용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지속가능한 발전이나 건강생활 미국에 사는 중국인의 성공스토리등을 주제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12탑을 형상화한 러시아관에서는 여러 민족의 장식이나 특징을 표현하고 있고 독일관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형상화하고 있다.

미국관

영국관

독일관


러시아관

프랑스관


[상하이 = 현문학 기자 /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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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중국2010.04.26 03:32

中國 소비빅뱅 시작됐다
8000만원짜리 세계여행 상품 9분만에 동나
고급차 수요 폭발…베이징모터쇼 신차 89대
상하이엑스포 계기로 내수 급팽창할 전망

중국의 소비 빅뱅(Big Bang)이 시작됐다.

TV와 가전, 휴대폰은 물론 의류와 주택, 자동차, 여행 등 거의 모든 상품과 업종에 걸쳐 `우주 대폭발`과 같은 획기적인 소비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중산층 이상의 소득 상승과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상품 구매력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저가 상품보다 고급 럭셔리 상품이 더 잘 팔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중국 여행사가 준비한 50만위안(8125만원)짜리 여행상품이 판매한 지 9분 만에 매진됐다. 남극과 북극, 유럽 등 세계 각지를 60일 동안 둘러보는 만만찮은 일정이었지만 20여 명분이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지난 23일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는 모두 89대의 신차 모델이 발표됐다. 세계 최대로 불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신차가 60종이었는데 이보다 신차가 29대나 더 발표됐다. 이 가운데 중국산 토종 브랜드들이 내놓은 모델은 75종에 달했다.

삼성전자LG전자의 발광다이오드(LED) TV는 최근 중국 내 최고 인기 상품 가운데 하나다.

소비 빅뱅은 중국인들의 강력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뒤에는 전 세계적으로 퍼진 중국 자본의 힘이 자리한다.

이른바 `차이나 파워(China Power)`가 세계를 집어삼킬 기세다.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에는 중산층 이상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만 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개막을 닷새 앞둔 상하이 엑스포가 바로 `중국의 힘`을 대표하는 이벤트다. 상하이 엑스포는 `앞으로 10년을 이끌고 갈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찾는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상하이 엑스포는 규모 면에서도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체 면적 5.28㎢, 참가국 수 192개국, 기업관 17개, 도시관 50개, 국제기구 49개 등을 비롯해 참가 예정 인원 1억명도 사상 최대 규모다.

상하이 엑스포의 지향점은 트렌드(Trend)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소비(Consumption)라는 세 가지로 뚜렷하게 모아진다. 거대한 중국 소비 빅뱅이라는 용틀임의 신호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도시`를 주제로 한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인들이 글로벌 공간에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상하이 엑스포는 당장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올해 중국 GDP는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0.47%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직간접적으로 GDP의 2%로 6707억위안(110조원)에 달한다.

[기획취재팀=김경도 차장 / 김은정 기자 / 박승철 기자 / 상하이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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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