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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6 [인터뷰] 드라마 미다스의 손 송병준
  2. 2010.02.25 [CEO &Stock] 송병준 게임빌 대표

[인터뷰] 드라마 미다스의 손 송병준

“드라마·뮤지컬·영화 할 것 없이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이라면 도전하고 싶어요. 이들을 가지고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고요. 장르를 아우르는 ‘한류 종합선물세트’를 꿈꾼다고나 할까요?”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송병준(50)대표. 드라마 업계에선 그를 ‘미다스의 손’으로 부른다. ‘명랑소녀 성공기’(2002)부터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궁’‘환상의 커플’(이상 2006)‘꽃보다 남자’(2009)까지 그가 손댄 작품은 줄줄이 히트를 쳤다. MBN의 첫 뮤지컬인 ‘궁’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바로 그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매일경제신문 사옥에서 만난 그에게 던진 첫 질문은 ‘궁’의 제작 상황이었다. 송 대표는 “출연진들이 열심이어서 50% 정도 진행됐다”며 “현대 속의 황실 얘기라는 텍스트의 속성, 즉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오가는 ‘퓨전 코드’를 살리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궁’은 만화로도, 또 드라마로도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 만큼 뮤지컬로 선보일 땐 예전과는 다른 매력을 드러내야 한다. 자칫하면 사람들이 식상함을 느낄 수도 있다. 송 대표 역시 “곁가지를 쳐내고 주인공 ‘이신’(가수 유노윤호 분)과 ‘채경’(뮤지컬배우 곽선영 분)의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 무대에 적합한 텍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이 사실을 인정했다. 한국무용과 비보잉을 ‘퓨전’한 안무를 선보이고, 의상과 무대세트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이유도 모두 공연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의도란다.

송 대표에겐 ‘미다스의 손’ 말고도 ‘스타 제조기’라는 별명이 하나 더 있다. 이민호 임주환 서우 이민정 등을 발굴했고,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 윤은혜를 연기자로 변신시킨 것도 그다. 이런 이유로 뮤지컬 ‘궁’의 캐스팅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가수인 유노윤호와 런, 뮤지컬 배우 김동호, 곽선영 등 신인 배우들을 대거 등용했다.

“꼭 ‘이 친구가 뜰 것 같다’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하진 않아요. 텍스트 속 등장인물에게 가장 잘 들어맞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찾을 뿐이죠. 유노윤호도 아이돌이기 때문에 출연시킨 것은 아니에요. 춤과 노래도 되면서 주인공(이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졌거든요.”

 드라마 제작사를 차리기 전 송 대표가 작곡가로 활동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가수 김현식(1958~1990)의 ‘언제나 그대 내곁에’도 그가 작사·작곡했다. 이후(2000년) 지인을 도와주기 위해 뛰어든 드라마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송 대표는 한류의 선봉에까지 섰다.

 그렇다면 지금 약간 뜸한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송 대표는 ‘기획력’을 꼽았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드를 찾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주는지 여부가 중요하단 애기였다. 그는 “항상 작품의 재미만 고민해야 한다”며 “스타 마케팅에게만 매달려선 안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송 대표는 올해 1월 탤런트 이승민 씨(31)와 결혼한 ‘새 신랑’이다. 하지만 그는 신혼의 단꿈도 멀리 한 채 사무실에서 밤을 새다시피하고 있었다.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능력을 가진 일본 원숭이의 얘기를 다룬 ‘다이고로야 고마워’(가제)를 영화화하고,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와 ‘버디’를 제작하는 등 송 대표의 올해 스케줄은 정말 빡빡하게 채워져 있었다.

 송 대표는 “MBN의 첫 뮤지컬인 만큼 ‘궁’제작에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라며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며, 일본 공연은 벌써 내년쯤으로 시기가 잡혔다”고 강조했다.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7.26 15:34:11 입력, 최종수정 2010.07.26 15:36:12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2.25 05:15

[CEO &Stock] 송병준 게임빌 대표
모바일게임 영업이익률 56%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익 창출 호기 맞아…애플등에 게임서비스

"모바일게임은 PC에 기반한 게임보다 진보적이고 성장성도 더 높습니다. 당연히 모바일게임 글로벌 1등이 목표입니다."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 사무실에서 만난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7월 상장한 새내기주지만 게임빌의 성장세는 거침없다. 2009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무려 56%에 달했다.

지난 4분기 실적부터 모바일게임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컴투스를 추월했다. 현재 시가총액도 게임빌이 1800억원으로 컴투스의 1300억원을 능가했다.

작년 출시된 `2009프로야구`의 경우 230만건이나 다운로드되면서 모바일 스포츠게임 사상 최고 인기작에 등극했다. 2002년부터 나온 프로야구게임 시리즈는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인구 500만명의 절반이 즐겼다는 얘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특정 게임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실적 안정성을 저해해 주가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기도 한다.

송 대표는 "프로야구게임이 지난해 매출의 40%로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든든한 현금 창출원(Cash Cow)이란 점에서는 오히려 안정적 성장의 기반이 된다"며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10개 중 실패작이 없을 정도로 고르게 성공했고, 올해도 10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년 창업 후 모바일게임 한길만 파다 보니 지하철 한 정거장 사이의 짧은 시간, 휴대전화 액정이라는 작은 화면, 작은 자판 등 여러 제약 속에서 게임성을 극대화하는 모바일게임 흥행코드를 자체 노하우로 쌓아왔다.

송 대표는 "영화나 온라인게임처럼 모바일게임도 흥행성이 실적을 좌우하지만 모바일게임은 특히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시장이 열리면서 게임빌이 특히 주목받은 것은 국경 없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점 때문이다. 앱스토어가 80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구글, MS, 삼성 등 스마트폰용 오픈마켓이 넓어지고 있다.

이는 기존 방식처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통신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할 필요가 줄고 회사별 기기에 최적화하는 비용도 덜게 됐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해외 매출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해외 매출은 3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였다. 2008년 매출의 9%인 13억원에서 급증했다.

2006년 일찌감치 미국 법인을 설립해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한 덕분에 작년 3분기 앱스토어 게임배급사(퍼블리셔) 평점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게임빌이 지난해 7월 상장 후 묶였다가 보호예수에서 풀려난 기관투자가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 부담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시장이 확대되면서 게임빌은 확실한 수익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이한나 기자 /사진 =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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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