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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6.10 02:18

정만원-표현명, "우린 관점이 달라"
스마트폰 전쟁 예상 극과극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아이폰4'와 '갤럭시S'로 스마트폰 대전을 펼칠 KT와 SK텔레콤이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회사 경영진들은 9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 구축 협약식에 나란히 참석해 스마트폰 시장의 향후 구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양사 경영진들은 '아이폰4'와 '갤럭시S'간 경쟁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키울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면에선 미묘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KT는 아이폰4의 성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삼성전자의 자사 콘텐츠 인력 스카우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반면 SK텔레콤은 유료결제 해결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 힘을 보탰다. SK텔레콤은 또 아이폰 AS 정책을 또 다시 비판, 우회적으로 국내기업인 삼성전자와의 제휴에 의미를 부여했다.



◆KT "아이폰 vs 갤러시S 싸움 한 달내 결판"

KT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4와 갤럭시S의 대결은 한 달안에 승부가 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표 사장은 아예 "고객은 무엇이 더 좋은 지 안다"면서 향후 벌어질 승부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단말기 라인업이 많아서 좋은 것은 일반폰 시대 얘기"라면서 "스마트폰은 라인업 보다는 콘텐츠를 위한 앱스토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아이폰4'와 '넥서스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표 사장은 이날 "아이폰4에서도 고객이 원한다면 와이파이를 통한 영상통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혀,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기능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KT는 지난 해 11월 도입한 아이폰3G와 아이폰3Gs로 누적판매량 70만 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표 사장은 "갤럭시S도 좋은 기기"라면서 "이번 경쟁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행사에서 이석채 KT 회장은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KT도 직원을 계속 뺏기고 있다"면서 "10여명이 나갔는데, 대부분 삼성전자로 갔다. 문제있는 것 아니냐"면서 삼성전자를 정조준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아이폰 출시이후 스마트폰이 부각되면서 개발자 양성 등 수요창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KT에서 서비스육성실장으로 일하던 한글과컴퓨터 출신 강태진 전무는 얼마 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로 이직한 바 있다.

◆SKT "아이폰 AS 정책, 여전히 문제"

반면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갤럭시S를 아이폰 대항마로 추켜세웠다.

그는 "처음으로 아이폰에 대한 제대로 된 대항마가 나왔다"면서 "(7월 말로 예정된) 아이폰4를 의식해 출시일을 조정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이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애플 앱스토어가 아직 더 많은 앱을 갖고 있지만 이쪽도 질적인 면에서는 손색이 없다"면서 "게임 관련 서비스가 안되는 점은 안드로이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애플도 마찬가지로 유료 앱 사용 가능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3분기내 구글과 협의해 안드로이드마켓 유료 콘텐츠 사용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정만원 사장은 "이번에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국내 방한한 이유 중 하나가 안드로이드마켓 정상화"라며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통해서도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마켓이 정상화 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 사장은 아이폰 출시에 대해서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통신서비스 회사를 너무 디바이스(단말기)로 양분하지 말아달라"면서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아이폰4는 KT가 판매한다는 관점으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1위 사업자로서 서비스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 될 때 들여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는 '아이폰 도입전 AS 문제 선해결'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보이나, 동시에 애플의 글로벌 정책을 인정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해 이후 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는 평가다.

정만원 사장은 "2위 사업자야 노이즈 마케팅도 득이 되니 지금같은 방식으로 ‘아이폰’을 팔 수 있는 것"이라면서 "최소한 애플 리퍼폰을 충분히 확보해 대기 시간을 줄인다든지 하는 애플의 글로벌 정책 테두리 안에서도 AS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로, KT의 아이폰 AS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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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6.09 03:15

[사설] 삼성 - 애플 생사를 건 스마트폰 전쟁
스마트폰의 자존심 대결, 애플 `아이폰4`와 삼성 `갤럭시S`가 맞붙었다. 애플이 기존 `아이폰 3GS`보다 성능도 좋고 기능이 100개나 더 많은 `아이폰4`를 어제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갤럭시S`를 내놓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애플은 단말기 두께(9.3㎜)를 24%나 줄이고, 디스플레이 강도와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카메라 기능을 5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한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도 야심찬 제품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 20년 역사의 역량이 녹아 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생활친화형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디스플레이로 현존 최고 화질 초슬림형 `슈퍼아몰레드`을 채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애플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라고 한다. 아이폰4의 단말기 두께가 갤럭시S(9.9㎜)보다 더 얇고,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나 재질도 삼성에 못지않다. 더구나 애플은 콘텐츠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전쟁은 하드웨어와 통신업체, 콘텐츠ㆍ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한국에서 아이폰4는 KT가, 캘럭시S는 SK텔레콤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체제(OS)로 애플은 자사가 개발한 것을 폐쇄적으로 쓰고 있고, 삼성은 구글이 개발한 개방형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다. 구글폰은 최근 애플의 폐쇄성을 넘어 가입자가 더 많아졌다.

현 상황에서 부인하기 힘든 것은 삼성이 소프트웨어에서 열세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전 세계에서 이미 18만 종류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있어 삼성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스마트폰 승자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17년 만에 `마불정제(馬不停蹄)`를 화두로 제시했다. 말이 발굽을 멈추지 않듯이 위기의식을 갖고 정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이 5%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22%에 달하리라 한다. 또한 애플이 아이패드에서 앞서 나간 후 삼성은 곧 삼성패드(sPad)로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삼성-애플 간 플랫폼 전쟁은 이제 시작이니 최종 승자가 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6.08 17:29:45 입력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5.01 20:06

팜 인수한 HP '스마트폰 전쟁 뛰어들다' 2010-04-30 11:01  

2007년 넷북 모바일 OS 스마트폰 운영체제   제조사 : 전자신문인터넷    

팜 인수한 HP '스마트폰 전쟁 뛰어들다'
매물로 내놨던 팜(Palm)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HTC도 아니고 레노버(Lenovo)도 아니었다. 팜의 새로운 주인은 바로 HP가 되었다. HP는 현금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392억원)에 팜을 인수하기로 했다.

세계 1위의 컴퓨터 제조사가 스마트폰 제조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은 여러가지를 시사한다. 가장 큰 의의는 바로 PC와 스마트폰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미 경쟁사인 델(Dell)은 스마트폰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델 뿐 만 아니다. 에이서(Acer), 레노버(Lenovo), 도시바(Toshiba) 등의 경쟁사들도 모두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성장이 더뎌지고 있는 PC에 비해 스마트폰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HP의 PSG(Personal Systems Group) 토드 브래들리(Todd Bradley) 부사장의 언급에 따르면 스마트폰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1,000억 달러(한화 약 111조원)시장이라고 한다.

HP가 팜을 인수한다는 것은 HP가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시장과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HP의 합류로 PC와 스마트폰시장을 함께 하는 것이 정석으로 굳어졌다. 세계 유수의 PC업체는 모두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현재 HP의 모바일 디바이스는 크게 노트북과 넷북라인, 태블릿PC인 HP 슬레이트(Slate), PDA인 아이팩(iPAQ)이 있다. 현재 이 제품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 공개한 슬레이트의 경우 윈도7을 장착하고 있으며 아이팩 시리즈는 컴팩(Compaq) 시절부터 윈도 모바일을 장착하고 있었다.

팜을 인수하게 되면 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웹(web)OS를 HP가 가지게 된다. 이번 인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HP가 독자적인 모바일 OS를 가지게 된다는 점인데 이를 HP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아톰(ATOM)기반에 윈도 7을 탑재한 슬레이트의 변화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인데 빠른 시일 내에 웹OS로의 탑재는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도 그렇고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태블릿PC 버전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HP 슬레이트는 애플 아이패드(Apple iPad)와 비교를 통해 크기나 스펙, 동작 면에서 맥 OS X와 윈도의 대리전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일단 아이패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만일 웹OS가 태블릿PC 버전으로 개발된다면 볼만한 경쟁이 될 것 같다.

HP는 과거 PDA 시장에서 팜과 경쟁한 적이 있다. 독자 모델인 조르나다(Jornada) 시리즈를 통해 직접 경쟁했었고 이후 컴팩을 인수하면서 아이팩 시리즈로 브랜딩해 지금까지 PDA 시장을 지키고 있다. 반면 PDA의 강자였던 팜은 피인수를 당하면서 2000년대 초에 대표브랜드였던 팜 파일럿(Palm Pilot)의 PDA 사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업체로 변신했었다.

이번 인수로 아이팩으로 대표되는 PDA 사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이제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제품을 내놨고 일부는 PDA폰 형태로 스마트폰을 내놓기도 했었다. 그런데 웹OS를 가지게 된다면 PDA 제품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만일의 경우 PDA사업을 접고 스마트폰사업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모든 스마트폰은 PDA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HP의 팜 인수로 곤란한 위치에 서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넷북을 비롯해 태블릿PC, PDA까지 모두 윈도 기반의 운영체제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HP가 팜의 웹OS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노트북과 넷북을 제외한 나머지 모바일 기기에서 윈도 모바일 혹은 윈도 폰 OS를 공급하기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팜은 이번 피인수로 애플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자금문제로 늘 힘들어 했지만, 세계 1위의 든든한 재력을 가진 HP의 그늘로 들어가면 충분한 경쟁력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또한 HP가 시스템사업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사업에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기업용 활용부문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 부문은 HP에 인수된 EDS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웹OS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팜 CEO겸 회장인 존 루빈스타인(Jon Rubinstein)은 잔류할 것이라고 HP는 밝혔다. 최근 팜 매각설이 돌면서 일부 인원들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여전히 웹OS를 비롯한 제품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은 존 루빈스타인이기 때문에 그의 잔류를 조건으로 인수 합의에 이른 것 같다.

팜 지분 1/3 가량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인 엘레베이션 파트너즈(Elevation Partners)는 4억 8,500만 달러(한화 약 5,412억원)를 받고 지분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레베이션 파트너즈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팜에 4억 6,000만 달러(한화 약 5,133억원)를 투자했었다. 이번 HP로의 매각으로 거의 본전을 찾은 셈이다.

팜 인수로 HP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PC와 스마트폰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모바일 컴퓨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HP가 팜의 웹OS를 이용해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자리를 차지할지 지켜봐야 할 시간이다.

인수는 HP의 회계연도상 3분기가 끝나는 7월 31일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한다.


더 보기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4805#ixzz0mfsnJe28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