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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9.21 00:59

이어령 前 문화부장관 "내 고향도 내 직장도 스마트폰에 다 있다"
기사입력 2010.09.20 14:29:26 | 최종수정 2010.09.20 16:28:01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고향에 간 건 몸뿐이지 실질적으론 내려간 게 아닙니다. 이번 추석은 귀성ㆍ귀경이라는 구분이 없어지는 첫 번째 사건일 겁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76ㆍ사진)은 모바일 혁명이 추석 귀향 문화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고 해석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개인 정보를 24시간 어디로든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됐다는 것.

결국 몸은 고향에 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서울과 똑같은 환경에서 사이버 공간에 접속해 업무나 중요한 일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이 전 장관은 설명한다.

이 전 장관은 이런 현상을 일찍부터 `디지로그`란 용어를 통해 설명했다. "디지로그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게 아닙니다. 디지로그의 중요한 형태가 바로 모바일이지요. 예전엔 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명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그 혁명이 몸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게 디지로그입니다."

이 전 장관에게 이번 추석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서울과 지방이 하나가 된 사건이다. 그는 "모바일 혁명으로 내 몸과 정보가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모바일폰으로 정보 공간을 신체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디지털 정보화 혁명이 모바일로 인해 실제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사이버 세계에서 지리적으로 먼 고향이라도 서울과 하나가 됐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조상님 산소는 실제 산소와 GPS 디지털 지도 산소 두 개라고 할 수 있다. 수십 년 후 산소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후손이 휴대폰 GPS 지도를 사용해 실제 산소를 찾아갈 수 있다. 모바일 혁명이 시간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 있다 하더라도 결재할 수 있고 추석 연휴에 외국에서 일을 하는 동료와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곧 회사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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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아이폰 열풍..주무장관의 자성 "긴장하라"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 입력 2010.03.19 15:34 |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긴장해야 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19일 국내 휴대폰 3사 대표 등 모바일 업계 관계자들과 갖은 간담회에서 던진 짧지만 무거운 경고다.

'아이폰'발 스마트폰 열풍에 재계 뿐 아니라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현재 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 경쟁력을 갖춘 휴대폰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모바일 시대의 주력으로 떠오를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최 장관의 발언에는 냉엄한 현실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최 장관은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폰 대처가 미흡해 모바일 시대에는 IT강국 위상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과 관련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폐쇄성 등 업체들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최 장관 발언의 초점은 정부 모바일 정책에 대한 반성에 맞춰졌다.

최 장관은 "민간의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대응능력 부족을 초래한 지난 정부의 위피(WIPI) 탑재 의무화 정책도 일정 부분 원인이 있다"며 정부의 실책을 인정했다.

최 장관은 "정보통신부가 없어서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전파관리 등 국내 모바일 정책을 총괄했던 정보통신부가 지난 2008년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쪼개지면서, 통신 관련 인허가 업무 등은 방송통신위원회로, 휴대폰 단말기 등 정보통신 산업부문은 지경부로 갈렸다. 조직개편 후 관련 부처 간 업무협조가 원활히 되지 못했음을 해당 조직의 수장이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경부가 마련한 업계 행사에 방통위 측에서 참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간담회가 열리던 시간, 정부과천청사 내 지경부 직원 300여명은 지하 대회의실에 모여 스마트폰 교육을 받았다. 여기에는 김영학 2차관과 실ㆍ국장들을 비롯, 일반 직원들까지 대거 참여해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날 교육에서는 △스마트폰의 현황 △미래 기술 발전추세 △앱스토어 동향 △정부ㆍ공공기관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강사로 나선 강석훈 인천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기준 주요 선진국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20%에 육박하고 있지만 한국은 최근 겨우 1%에 도달했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리는 강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이제 전 세계 스마트폰 단말시장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각종 공공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역할 재정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경부는 실ㆍ국장 이상 간부들에 대해 현실감 있는 스마트폰 관련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스마트폰으로 자율 교체토록 유도하고, 직원들에게는 스마트폰 이용을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보안 문제로 정부 업무는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없어, 공무원들은 '반쪽짜리' 스마트폰 유저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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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04 13:14

스마트폰 열풍, '스마트TV'로 잇는다

기사입력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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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열린 ‘CES2010’에서 남용 부회장이 스마트TV의 일종인 브로드밴드TV를 시연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TV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스마트TV TV를 인터넷 망과 연결한 ‘컨버전스 TV’로 실시간으로 영화·게임과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하드웨어 중심의 TV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0’ 현장에서 “스마트폰·스마트TV·스마트그리드 각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전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하드웨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적극 개발해 스마트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LG
전자는 TV사업을 총괄하는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에 ‘스마트 사업 개발팀’을 정식 부서로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내달 국내 시장에 TV와 인터넷을 결합한 스마트TV의 일종인 ‘브로드밴드TV’를 출시한다. LG전자 측은 “지난해까지 태스크포스(TF)로 운영하던 스마트사업팀을 확대 개편해 사업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스마트 개발팀은 20여명으로 구성되며 크게 콘텐츠 사업과 사업 기획 그룹으로 구분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에 지금의 3배인 60명까지
인력을 늘려 이르면 내년부터 ‘3DTV’에 이은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LG는 스마트 사업을 위해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했다. 스마트 개발팀 인력 가운데 3분의 2를 통신·미디어·컨설팅·콘텐츠 등 각 분야에서 새로 영입했다. 스마트사업 개발팀을 총괄하는 우상재 팀장도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모니터그룹 출신이다.

 

우 팀장은 “TV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차별적으로 콘텐츠를 모으기 보다는 각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미 맥스돔·넷블릭스·부두·시네마나우·유튜브 등 세계적인 콘텐츠 제공업체와 손잡았으며 제휴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 로드맵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유럽에서 지난해 말 제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오는 4월 국내에 정식으로 제품을 내놓고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전자가 국내에 첫 출시할 제품은 TV에 인터넷을 바로 연결해 고화질의 동영상 서비스와 게임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G
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09’와 올해 초 ‘CES 2010’에서 연이어 ‘브로드밴드TV’를 공개했다. 이어 독일 온라인 영화 대여업체 맥스돔과 손잡고 프리미엄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LG는 유럽 전역에 7개 시리즈 제품을 대거 출시해 올해 유럽 시장에서만 300만대 브로드밴드TV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형진 부장은 “유럽에서 시범적으로 출시한 브로드밴드TV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4월 첫 제품을 내놓고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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