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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n 뉴스] ‘명품 다큐’의 조건

차마고도와 누들로드, 아마존의 눈물 등 요즘 방송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기비결은 무엇이고 , 다큐멘터리 제작여건은 어떠한지 심층 취재했습니다.

입력시간 2010.04.03 (10:04)   정성호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원소스멀티유즈 전략 본격화
TV방영 통해 제작비 2배 30억 수익


턱밑 생살을 찢어 나무를 수염처럼 꽂고 다니는 조에족의 모닌은 3명의 부인을 위해 오늘도 밀림에서 사냥을 한다.

모닌의 여동생 투사에게는 남편이 둘이다. 첫째 남편은 사냥을 떠나지만 둘째 남편은 사냥을 싫어해 집안에 있다. 그러나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다. 함께 사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부족인 와우라족의 소녀 야물루는 초경 후 부족법에 따라 1년간 격리됐다가 막 세상으로 나왔다. 마을 청년들은 야물루와 친해지기 위해 안달한다.

화제의 방송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극장판으로 제작돼 25일 전국 3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MBC가 지난해 12월 방송한 5부작 '아마존의 눈물'은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인 21%를 기록했다. 극장판은 1시간25분 분량으로 재편집한 버전.MBC는 DVD와 책도 발매하는 등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본격화했다.

MBC가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세 번째.지난해 '북극의 눈물'과 지난달 '행복한 울릉인'을 유사한 방식으로 개봉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북극의 눈물'은 1만명을 동원해 총 3500만원의 입장료를 거뒀지만 7000만원의 배급비용을 충당하지 못했다. '행복한 울릉인'은 5개관에서 개봉돼 3주간 1000여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눈물'은 성공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앞선 두 작품에 비해 원작의 파괴력이 강한데다 극장판도 폭발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김진만 PD와 김현철 PD가 공동 연출한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은 방송 프로그램 중 조에족과 와우라족 등 두 부족의 원시적인 생활양식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TV 화면에서는 벌거벗고 사는 원시인들의 성기가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스크린에서는 그대로 노출된다. 소녀 야물루의 성장기도 강화했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현철 PD는 "하루하루를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우리보다 합리적이고 선진적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 프로그램을 극장용으로 상영하는 배경에는 기술의 발전이 크게 작용했다. 과거 SD급 카메라로 찍은 프로그램은 화질이 떨어져 극장에서 상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요즘 HD급 카메라로 찍은 필름들은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도 화질이 영화처럼 선명하다. 극장용 필름을 별도로 촬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환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대형 스크린이어서 TV보다 생동감이 넘친다.

배급사 마운틴픽쳐스 측에 따르면 극장 상영의 손익분기점은 3만명 정도다. 1인당 3500원씩 1억500만원의 흥행 수입을 거둘 수 있기 때문.극장 개봉에 편당 200만원 상당의 필름 프린트 30개 비용 6000만원에다 내레이션과 음악 더빙비 4500만원 등을 투입했다. 마운틴픽쳐스 측이 이 비용을 전액 투자하고 수익이 발생했을 때 MBC와 나누는 조건이다.

MBC 측은 이미 TV방영 광고(본방송과 재방송)와 케이블방송사에 대한 재판매 등으로 총 제작비(15억원)의 2배인 30억원 이상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방송 후 극장에서 개봉한 것은 방송 광고수입이 극장 흥행수입보다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MBC 측은 또 '아마존의 눈물'을 5부작 DVD세트와 함께 어린이 책 2권으로 출간했다. 동화작가 이미애씨가 원작 다큐멘터리를 동화처럼 풀어쓴 《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밝은미래 펴냄)은 문명의 침입으로 생활 터전을 점점 잃어가는 원시부족과 희귀동물들의 고통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개한다.

동화작가 김윤정씨가 원작을 재구성한 《아마존의 눈물》(MBC프로덕션 펴냄)은 마루보족과 마티스족,와우라족,조에족의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이들 종족의 생활 모습을 소개한다. 성인 버전의 책도 이달 중 발매하는 등 서적만 총 3권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MBC 관계자는 "영화나 책,DVD 등의 수익이 많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수억원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블록체인2010.03.16 23:11

김진만 PD "'아마존의 눈물', 3D로 제작, 4월초 공개한다"

마이데일리 | 금아라 | 입력 2010.03.16 16:15 | 수정 2010.03.16 16:18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MBC 다큐멘터리'아마존의 눈물' 연출자 김현절PD가 '아마존의 눈물' 3D제작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현절PD는 1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 언론 시사회에서 3D 제작의 시기와 진척 정도를 묻는 질문에 "아마존의 느낌 그리고 생물들, 부족들의 모습이 정말 좋아서 한번 해보자 해서 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술은 있지만 개봉일 3월 25일을 맞추기에는 시간의 한계가 있었다"고 3D 제작이 늦춰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재 수작업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4월 초에 공개 시연회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마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5억원과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든 다큐멘터리로 지난달 18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밤 10시 55분에 총 5회에 걸쳐 방송됐다.

'아마존의 눈물'은 TV방영시 마지막 원시의 땅 아마존, 태초의 자연 속 태고의 부족들이 뿜어내는 원초적인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85분 간 상영된 극장판에서는 노모자이크 처리된 영상 외에도 TV 미공개 영상,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아왔다. 개봉은 3월 25일.

[김진만 PD,사진 출처=MBC]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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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아마존의 눈물’ 최종회 20.5% 감동+시청률 잡았다

뉴스엔 | 입력 2010.02.06 07:33

[뉴스엔 이재환 기자]
'명품 다큐'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20%대 시청률로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월5일 방송된 5부작'아마존의 눈물'의 마지막편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은 전국기준 20.5%로 지난 주 1월29일 '아마존의 눈물' 3부 '불타는 아마존' 18.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월15일 2부 '사라지는 낙원' 21.0%, 8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 편 21.5%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마지막편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에서는 최후의 원시부족 조에족을 만나기까지 제작진이 겪었던 고초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브라질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고 진행된 이번 촬영은 촬영 중반 신종플루가 브라질을 강타, 시작과 달리 그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면역력 없는 원주민에게 질병이 옮길 것을 우려한 브라질 정부는 제작진과 당초 약속한 촬영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제작진 역시 지쳐갔지만 그럼에도 불구, 태고의 원시성을 가장 잘 보여줄 미 접촉 부족 조에를 포기하기에는 미련이 컸다.

이에 신체검사를 통해 촬영 가능한 부족들에 대한 취재를 계속 진행해 나가며, 조에 부족의 촬영 허가를 기다렸다.

결국 제작진은 2009년 11월 10일, 브라질 현지에서 보름간의 엄격한 신체검사를 거쳐 그토록 기다리던 조에 족을 만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산 넘고 물 건너,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던 원시부족 촬영기가 공개됐다.

이 외에도 이미 프롤로그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아마존 벌레들과의 사투기가 전파를 탄다.
제작진 스스로 가장 고통스러웠다는 벌레와의 사투. 무려 8,000여 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아마존에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부터, 순식간에 동식물을 갉아먹는 개미떼까지 온갖 벌레들이 들끓었다. 여기에 마티스 족 마을을 점령한 흡혈곤충 삐융까지 가세하며 제작진의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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