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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11.01.28 KT "아이폰, 13만원밖에 안드는 고수익 제품"
  2. 2011.01.10 前 삼성전자 사장 "아이폰, 갤럭시S보다 편하더라" (17)
  3. 2010.10.23 스마트폰 잠에서 깨어난 노키아-삼성, 그러나...
  4. 2010.10.07 [DCC2010]"개발자,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 선호"
  5. 2010.09.21 [현장에서]아이폰 · 아이패드가 이러닝에 던진 숙제
  6. 2010.09.08 도입과 실패 반복한 영상전화 수난사 감성 내세운 아이폰에 주목하라 (1)
  7. 2010.08.16 황상민 연세대 교수 `아이폰 열풍` 진단
  8. 2010.07.13 스마트폰으로 인맥관리·지인들과 트위터… 이런 남성들이 30∼40대라고?
  9. 2010.05.23 IT 비즈모델 진검승부…"Exclusive" vs "Inclusive" (35)
  10. 2010.05.21 日스마트폰 시장 아이폰에 뚫렸다 [연합] (3)
  11. 2010.05.10 <장길수의 IT 인사이드>(77)아이폰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만들자! (2)
  12. 2010.05.03 "아이폰 '약발' 다 됐나?"…KT 번호이동 '주춤'
  13. 2010.04.29 다양한 기종·OS 총출동…'춘투'는 이미 시작됐다
  14. 2010.04.29 구글 부사장 "애플은 북한…개방성이 승리할 것"
  15. 2010.04.27 아이팟터치 대항마가 여기 있었네! (1)
  16. 2010.04.27 삼성 '갤럭시 폰' 써보니…아이폰 '저리가라'
  17. 2010.04.26 애플, 게임시장 정조준하다
  18. 2010.04.26 아이폰, 일본서도 `인기폭발`
  19. 2010.04.26 e러닝 업계 “모바일 플랫폼을 잡아라”
  20. 2010.04.26 워크스마트랩스 정세주 CEO "뮤지컬 관련사업 잇단 실패…`피트니스 앱`으로 히트"
  21. 2010.04.26 아이폰, 수도권 편중현상 심화
  22. 2010.04.25 아이폰은 울던 아이도 춤추게 한다 (1)
  23. 2010.04.22 애플의 공세!, 닌텐도-소니 어떻게 해야 하나?
  24. 2010.04.22 [커버스토리]아이폰 한 방에 ‘IT 코리아’ 휘청
  25. 2010.04.21 애플의 폭발적 성장세, 그 이유는?
  26. 2010.04.21 `인크레더블 애플!` 1분기 실적 사상최대 기록
  27. 2010.04.19 삼성전자가 아이폰을 만들 수 없는 이유
  28. 2010.04.15 아이폰, 이통시장 지형 바꿨다
  29. 2010.04.14 팬택 첫 스마트폰 “애플 강적, 삼성은 글쎄...”
  30. 2010.04.14 스마트폰 시대 본업을 버려라
콘텐츠/클라우드2011.01.28 21:04

KT "아이폰, 13만원밖에 안드는 고수익 제품"

아이뉴스24 | 입력 2011.01.28 17:09 |

< 아이뉴스24 >
그동안 KT의 수익을 갉아먹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던 아이폰에 대해 KT는 오히려 '가장 높은 수익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28일 진행한 201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아이폰은 회사 차원에서 제일 수익성이 높은 제품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KT CFO 김연학 가치경영실장은 "아이폰은 사실 판매를 위한 모든 마케팅 비용을 합산해도 13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가입자로부터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을 받고 있다. 상당히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아이폰 외에 보조금과 마케팅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하는 다른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높은 수익을 갉아먹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실장은 "하반기부터 베가엑스 및 갤럭시K 등 고수익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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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TAG KT, 아이폰
칼럼, 인터뷰/명사2011.01.10 17:21

前 삼성전자 사장 "아이폰, 갤럭시S보다 편하더라"

"하드웨어 경쟁력 대등하지만 UI·SW 아직 부족"
"시장 우습게 알면 곤란..'마켓 풀' 접근 필요"

이데일리 | 안승찬 | 입력 2011.01.10 16:21 | 수정 2011.01.10 17:15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황창규 지식경제 R & D 전략기획단장은 10일 "아이폰과 갤럭시S 둘 다 쓰고 있는데, UI(사용자 인터페이스)면에서 아이폰이 좀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2001년부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반도체총괄 사장 등을 지낸 전직 '삼성맨'이다.



▲ 황창규 지식경제 R & D 전략기획단장

황 단장은 이날 과천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폰은 PC이지, 휴대폰이 아니다. PC를 잘 하는 곳에서 융합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한 때 스마트폰을 너무 저평가하고,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애플에 대해서 황 단장은 "애플이 '아이튠즈'와 같은 e-비즈니스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점이 강점"이라며 "우리는 아직도 UI나 콘텐츠에서 뒤쳐진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 등 한국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력은 (아이폰과) 대응한 수준이지만, UI, 소프트웨어 등에서 미진한 것은 문화적인 토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나라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단장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보다 애플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황 단장은 "애플과 구글 둘다 가능성 있지만, 둘은 핵심 역량이 다르다"며 "애플은 비즈니스 모델을 잘 갖추고 있어서, 구글은 단기간에 힘들 것 같다. 안드로이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단장은 "그동안 기술을 개발해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장을 우습게 알았다"며 "이제는 '테크놀로지 푸시(기술 주도)'가 아니라 고객과 시장, 트렌드를 잘 아는 '마켓 풀(시장 중심)'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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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10.23 04:29

스마트폰 잠에서 깨어난 노키아-삼성, 그러나...
노키아-삼성 '회복세'…애플은 "없어서 못팔아"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급격하게 위축됐던 세계 휴대폰 1, 2등 업체
노키아와 삼성전자가 간신히 전열을 가다듬었다.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는 지난 2분기까지 추락을 거듭해
왔으나 이번에 반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 회사의 3분기 휴대폰 판매량 중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60%
가량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스마트폰 대응 부진으로 시장 점유율
 추락은 물론 지난 해 적자까지 기록
했던 것에서 회복세로 돌입한 것이다.

노키아에 이어 세계 2위 휴대폰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도 갤럭시S의 시장
연착륙에 힘입어 양호한 3분기 실적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예상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매출은 이번 3분기에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 이 회사가 기록한 9조1천800억원 가량보다 1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갤럭시S가 국내 시장에서의 대성공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인들, '저력' 발휘해 스마트폰 시장 맹공세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 호전은 두 업체가 차지하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점유율과 영향력을 고려할 때 결코 평가절하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노키아의 경우 가트너 2분기 조사기준으로 아직도 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20% 점유율이다. 아직도 전세계 휴대폰
이용자 2명중 한 명은 노키아와 삼성전자를 선택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맹공세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 2분기부터다. 노키아는 CEO 전격 교체에 이어 1천800명
직원의 구조조정까지 예고하는 등 조직 혁신에 돌입한 게 3분기다.

따라서 두 업체의 본격 대응만으로 호전된 3분기 실적은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1, 2위 업체의 대반격이 일어날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전세계에 걸쳐 집행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날 전망이다. 노키아는 간신히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준.

더구나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그간 형성됐던 '프리미엄급-마니아'
시장에서 '보급형-대중'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저가형 스마트폰이 본격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두 업체는 이익을 회복하면서 동시에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은 저가-보급형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고공성장 애플, 역대 최고 실적

한편 휴대폰 제조업체 세계 강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애플의
강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발표한 3분기(회계연도 기준 4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실적발표 행사장에 이례적으로 깜짝 등장해 "이번 분기에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40억 달러 이상의 순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그는 "리서치인모션(RIM)이 블랙베리를 1천210만대 판매하는 데 그친데 반해 우리는 아이폰을 지난 해보다 91% 늘어난 1천410만대를 판매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같은 애플의 실적은 향후 주춤하기는 커녕 더욱 성장하리라는데 무서움이 있다.

가트너는 애플이 아이폰 4 때문에 아이폰3GS에 대한 엄격한 재고관리를
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 2분기 판매량 성장에도 다소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역시 새로 출시된 아이폰4가 공급부족 현상까지 겪으며 물량
수급에 난항을 겪지 않았다면 그 판매량은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가트너 측은 평가했다.

특히 가트너는 아이폰4의 출시 국가가 더 늘어나면서 애플의 판매
추이가 연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DCC2010]"개발자,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 선호"
모빌리티매트릭스 백용규 대표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스마트폰이 기업들의 스마트 오피스 구현
수단으로 확대되면서, 내부 시스템 뿐 아니라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기능 단말
지원이 이슈화되고 있다.

개발자들이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고민하는 이슈 중 하나는
운영체계(OS)가 서로다른 모든 스마트폰
단말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놓는 것.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 모빌리티매트릭스의 백용규 대표는
이같은 문제때문에 개발자들은 서비스를 HTML5를 지원하는
모바일웹으로 만들자는 욕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로 아이폰용 앱, 안드로이드폰용 앱 등을
만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보다는 아이폰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개발하려면 맥OS가 깔린 별도의 PC가 필요하지만,
아이폰용 앱을 개발할 때의 정보(환경)가 안드로이드쪽보다는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용규 대표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곧 3.0 버전이 출시될 텐데, 버전의
변경이 잦고 제조업체가 불특정 다수여서 호환성이나 소프트웨어상의
 제한이 발생한다, 이게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를 꺼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오전 패널토론에서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도 비슷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향후에는 예측이 어렵지만 웹플랫폼으로 나가려는 통신3사의
통합앱스토어(미들웨어, K-WAC)냐, 아니면 네이티브앱이냐 등을 봤을 때
 현재는 iOS나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네이티브앱이 대세가 될 것"
이라면서 "이 중 개발자들은 변동이 심한 안드로이드보다는 애플 iOS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용규 대표는 스마트 서비스 시대에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가지려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높이려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서비스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핀테크2010.09.21 00:46
[현장에서]아이폰 · 아이패드가 이러닝에 던진 숙제
지면일자 2010.09.17   
 
작년 12월에 출시된 아이폰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대단했다. 특히 교육사업 분야에서도 단순 PC 및 휴대단말기(PMP)에 한정되어 서비스되고 있던 콘텐츠를 서로 앞다퉈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또 태블릿 PC의 대표인 `아이패드`의 출시는 3스크린(Screen) 을 대표하는 `TV, PC, 모바일`에 `태블릿 PC`까지 온라인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여 사용자가 동일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를 사용하더라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까지 구축이 됨을 의미한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학생들이 PMP로 콘텐츠 저장을 위해 굳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서도 시간부족으로 수강하지 못했던 강의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분명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무선 데이터 요금 및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한계 또한 존재 한다.

아이패드가 불러온 이러한 갑작스런 환경변화는 다른 산업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환경변화에 따른 수요자(학습자)의 요구사항 및 차별화 서비스에 대한 분석 부족으로 기존 PC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콘텐츠를 디바이스만 변경하여 출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똑같은 내용의 학습과정을 각각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면, 굳이 PC와 PMP로도 충분한 서비스를 위해 별도 비용을 내고 스마트폰으로 수강하는 학생들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연령에 따라 고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구매해 주기까지 학부모의 의사결정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에 확장 및 지원을 위해서는 각각의 디바이스가 융합되어 한 사람의 학습이력관리와 콘텐츠의 연계 보완에 대한 교수학습설계 또한 우리에게 큰 과제로 남겨져 있다.

생각해보자. 우리 아이가 아침에 전일 들었던 온라인 교육수업을 등교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보충 및 확인 학습을 하고, 학교 및 학원에서 태블릿 PC로 학습관리 및 정리하는 것을. 이제는 상상하던 모든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박수진 KT에듀아이 기획실 차장 luckysu@ktedui.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도입과 실패 반복한 영상전화 수난사 감성 내세운 아이폰에 주목하라 2010년 09월 08일(수)

사이언스타임즈는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에서 제공하는‘S&T FOCUS’를 게재한다. S&T FOCUS는 국내외 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다양한 과학담론을 이끌어 내어 과학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월 발행되고 있다. [편집자 註]

▲ 아이폰 4G 발표회에서 영상전화 서비스를 선보인 애플사 CEO 스티브 잡스.  ⓒ위키피디아
S&T FOCUS 애플사의 ‘아이폰’에게 쏟아지는 열광적인 지지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과열양상까지 보이는 대중들의 관심은 많은 부분 CEO 스티브 잡스가 내세우는 독특한 기술철학과 관련이 있다. 잡스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직접 발표회를 주관하며 자신의 제품이 첨단기술의 복합체일 뿐 아니라, 인간의 감성을 보듬는 아름다운 인공물임을 부각했다. 다른 경쟁사가 첨단기술에 집착할 때, 그는 공공연히 기술과 문화의 결합을 표방하며 유려한 디자인을 위해 때로는 일부 기술마저 포기하는 파격적인 행보까지 보였다.

잡스는 지난 6월에 있었던 아이폰 4G 발표회에서 여러 신기술을 선보였는데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영상전화도 그 중 하나였다. 그는 발표회 도중 아이폰 디자인 총책임자인 조니 이브와 영상전화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아이폰 4G의 영상전화 기술이 멀리 떨어진 가족들을 생생하게 연결하고, 청각장애인에게 수화로 통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음성전화가 전달하지 못했던 더욱 친밀한 ‘인간관계’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AT&T의 영상전화 수난기

잡스는 마치 영상전화를 새로운 기술인 것처럼 소개했지만, 이미 많이 보급돼 있는 일반 3G급 휴대전화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다수 이용자의 영상통화 이용률은 예상보다 높지 않은데, 영상전화가 이처럼 대중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현상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반복된 바 있다.

영상전화 서비스는 이미 1960년대에도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등장해 도입과 실패를 반복했던 기술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영상전화를 미래의 첨단기술로 여긴다는 것이다. 공상과학영화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영상전화는 으레 미래 풍경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지 않았던가.

영상통화라는 개념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1876년 전화를 발명할 때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역사가 깊다. 당시 벨은 전기신호를 이용하면, 음성뿐 아니라 영상도 전달이 가능하다는 기술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전화는 그후 오랫동안 영상을 구현할만한 매체를 찾지 못한 채 사람들의 상상 속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1920년대에 TV가 등장하자, 엔지니어들은 TV의 영상전송 기술을 응용해 영상전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디어 기술이 라디오에서 TV로 진화했듯, 통신 기술 또한 음성통화에서 결국 영상통화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은 엔지니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영상통화를 위한 시도는 1930년대 말 독일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베를린올림픽(1936년)을 나치 선전의 장으로 활용했던 독일은 올림픽 최초의 TV 중계와 함께 베를린과 뮌헨, 라이프치히를 연결하는 영상전화 서비스를 자랑스럽게 선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곧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독일의 영상전화 기술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한 채 멈추고 말았다.

영상전화 실현을 위한 노력은 종전 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미국 전화사업의 선구자인 AT&T사는 음성전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영상전화 서비스를 통해 전화사업의 일대 도약을 꾀했다. 그리고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AT&T가 개발한 영상전화 ‘픽처폰 몰(Mol)Ⅰ’이 마침내 세상에 등장했다. AT&T는 박람회장과 워싱턴 DC의 한 사무실을 연결하며 ‘새로운 통신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했다. AT&T의 영상전화는 이처럼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수익성 면에서 크게 실패했다.

당시 픽처폰 몰Ⅰ은 1초에 30프레임의 흑백영상을 주고받는 작은 모니터와 음성전화로 구성됐는데, 이를 위해서는 두 개의 꼬인 구리선을 가설해야 했다. 영상 전송을 위해서는 기존보다 좋은 구리선이 필요했으므로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었다. 이에 따라 일반 고객이 영상전화를 가설하려면 1년에 약 1200달러에 달하는 큰 돈을 지불해야 했다. 이는 당시 미국 중산층 가정이 1년 동안 벌어들이는 평균 수입의 약 1/8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이후 AT&T는 영상전화 사업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공중 영상전화 부스를 뉴욕과 시카고, 워싱턴에 설치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이 전화를 이용한 고객은 1964년 하반기 71명에 불과할 만큼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용률은 갈수록 줄어들어 1970년에는 아무도 공중 영상전화 부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영상전화의 몰락, 과연 기술결함 때문인가

이후에도 AT&T는 영상전화 사업에서 쉽사리 손을 떼지 못했다. 음성뿐 아니라 표정, 손짓으로도 의미를 읽는 일상적인 대화 습성을 고려한다면, 음성전화에서 영상전화로의 전환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영상전화 기술이 더욱 발전해 가격을 낮출 수만 있다면 상품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AT&T에게 영상전화는 놓쳐서는 안 될 황금알을 낳는 미래기술이었다. 이후 픽처폰 몰Ⅰ의 모니터 크기를 키우는 등 몇 가지 기술적 개량을 거쳐 ‘몰II’를 선보였지만, 이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AT&T사의 픽처폰 시리즈가 줄줄이 실패하면서, 영상전화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다. 그렇다고 영상전화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다수의 엔지니어들은 영상전화의 실패 원인을 기술적 결함으로 보고, 기존 기술을 조금씩 개량한 영상전화를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내놓곤 했다.

지지부진하던 영상전화 기술은 1990년이 돼서야 다시 한 번 도약을 이룬다. AT&T가 새로운 영상전화인 ‘비디오폰(Videophone)’을 출시하면서 또 다시 시장개척에 나선 것이다. 전화선의 정보전달 용량이 커짐에 따라 이전 픽처폰 시리즈가 보여줬던 답답한 영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중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AT&T의 엔지니어들은 크게 당황했다. 가격을 낮추고 화질과 속도를 개선하면 시장에 쉽게 정착하리라 여겼던 예측들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기술결함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최근 기술사학자들은 영상전화의 실패 원인을 사람들의 전화 이용습관에서 찾고 있다.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인 전화는 그 특성상 이용자의 취향을 강하게 반영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다 생생한 전화 통화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과도하게 침해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시시때때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 위해 자신의 사적 공간에서 마음껏 머물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한 채 항상 정갈한 자세로 대기하는 건 너무나 피곤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좁은 화면을 두고 대화해야 하는 영상통화는 음성통화에 비해 과도한 집중력을 요구했다. 이는 다른 일을 하면서 부담 없이 통화하는 데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묘한 저항감을 불러왔다. 결국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가 영상전화를 현재진행형이 아닌, 자꾸만 먼 미래의 기술로 밀어냈던 것이다. 기술의 수용은 기술결함을 따지는 기술의 내적논리보다 사회, 문화적인 함의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영상전화인 셈이다.

지금은 무선인터넷이 충분히 영상통화를 실현할 만큼 기술적으로 진보했다. 휴대전화의 이용 패턴도 점차 다양해져 조그마한 액정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데 익숙해지면서 좁고 답답한 화면에 대한 저항감도 이전보다 많이 감소했다. 또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개념도 이전과 달라졌다. 잡스는 아이폰의 영상전화를 선보이며 기술적 우위 못지않게 인간의 새로운 교류라는 문화 코드를 강조했다. 잡스의 감성적인 언어로 포장돼 또 다시 현실의 기술로 떠오른 영상전화. 과연 이번에는 대중의 심리적 저항을 물리치고 영상전화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제공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 |

글 오선실(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박사수료, 한양대 강사)

저작권자 2010.09.08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8.16 04:39

황상민 연세대 교수 `아이폰 열풍` 진단
"모바일인터넷 실현 사용자 열망 해결"

조성훈 기자 hoon21@dt.co.kr | 입력: 2009-12-27 21:02 | 수정: 2009-12-29 18:00



"그동안 인터넷사용자들이 가장 원했던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접속을 본격적으로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아이폰에 대한 광적인 지지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겁니다."

국내 소비자 심리학분야 권위자인 연세대 황상민 교수는 아이폰 열풍과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절대적 지지현상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어떤 나라보다 유선인터넷에서 앞선 사용자들이 그동안 통신사와 제조사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휴대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이용에 제한을 받아왔고 이에 대한 열망과 분노가 때마침 진입한 아이폰을 통해 폭발했다는 것이다.

황교수는 "사용자에게는 마치 간접 선거로 대통령을 뽑다 국민투표를 통한 직접선거로 바뀐 것과 같은 충격"이라면서 "사실 통신과 인터넷은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터넷 연결을 막아온 것은 통신사 아니냐"고 지적했다. LG텔레콤의 `오즈'가 후발사의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각광을 받은 것 역시 이같은 소비자의 욕구를 일부 해소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맹목적 지지현상이 `스톡홀롬 신드롬'과 연관짓는 일부 시각에 대해 "오히려 그동안 볼모로 잡혀온 것은 국내 사용자라고 보는 게 맞다"면서 "무선인터넷의 족쇄에서 풀린 사용자들이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 절대적 옹호로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황 교수는 통신시장이 비교적 개방된 해외에서 아이폰의 인기에 대해서는 달리 해석했다. 해외에서는 아이폰 소유자가 새로운 디지털 문화의 선구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만큼, 일종의 문화코드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다만 "흥미로운 것은 아이폰이 수 천 만대가 넘게 팔린 만큼 더 이상 소수가 아닌데도 이제는 젊음의 코드로 위상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아이폰 발매초기부터 접해왔다는 황 교수는 "애플 아이폰 부품의 상당수를 공급할 만큼 IT기기 제조에서 최고의 수준에 오른 국내 제조사들이 그동안 아이폰을 흉내낸 제품을 만들어왔다는데 화가 난다"면서 특히 "국내 스마트폰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상징이나 문화코드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조사들의 접근법을 `디지털 세대'와 `논(Non) 디지털 세대'간 차이에 비유했다. 황 교수는 "논디지털 세대에게 핸드폰은 그냥 통화하는 기계일 뿐이지만 그들 역시 과거 1970, 80년대 소니의 워크맨에 열광했었다"면서 "스티브잡스는 아이폰을 통해 소니 워크맨과 같은 경험을 세대간에 전이시킨 반면, 워크맨 이후 단순한 공장식 사고에 매몰된 소니는 몰락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 교수는 "적극적 소비자층과 열정적 에너지를 지닌 IT선진국 대한민국의 통신사와 제조사 경영진이라면 논디지털의 구시대적 사고를 빨리 벗어 던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디지털타임즈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7.13 20:04

스마트폰으로 인맥관리·지인들과 트위터… 이런 남성들이 30∼40대라고?

국민일보 | 입력 2010.07.13 18:29

회사원 최창경(36)씨의 '보물 1호'는 아이폰이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뉴스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이메일 확인, 트위터 인맥관리까지 아이폰으로 해결한다. 유명인사나 지인들의 트위터를 팔로(follow)하면서 관계를 쌓아가는 게 최씨의 취미다. 미혼인 최씨는 "아직까지는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인지 소득의 대부분을 취미나 여가활동에 쓴다"며 "디자인이 예쁜 IT 기기에 관심이 많아 곧 아이패드도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정한(47)씨는 회사에서 '간지 부장'으로 통한다. 슬림한 정장에 앞코가 날렵하게 빠진 갈색 구두를 즐겨 신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벨트나 넥타이, 시계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다. 유씨는 "되돌아보니 나를 위한 투자에 너무 인색했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부터라도 외모를 가꾸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30∼40대 남성들이 최근 트렌드의 주도층으로 떠올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트위터 등 최신 IT 시장은 물론 유통업계 명품 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등장했다.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들은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한 지출에 적극적이다. KT의 아이폰 이용자 분석(3월 기준)을 보면 남성은 전체의 64%로 이 가운데 30∼40대가 44%를 차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 출시 초기 20대의 애플 마니아층이 구매를 주도했다면 점차 30∼40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30∼40대 남성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실제 아이폰을 써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주위 평판에 따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역시 30대 남성층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구매대행 업체 몰테일닷컴이 국내 아이패드 구매자 266명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61%로 가장 많았고 20대(20.4%), 40대(17.2%) 순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도 30∼40대 남성 고객은 '블루오션'이다. 특히 명품 매장에서 남성 고객의 매출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올해 상반기 명품 매출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이 가운데 30∼40대가 66.7%로 집계됐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도 올해 상반기 명품 잡화를 구매한 남성 고객은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매출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30∼40대가 주로 찾은 스테파노리치, 브리오니 등 명품 정장 브랜드의 월 평균 매출은 1억5000만∼2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결혼을 늦추거나 맞벌이하는 가정이 늘면서 30∼40대 남성의 구매력이 예전보다 높아졌고 '가족을 위한 헌신'보다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에고(ego) 소비'를 멋있는 라이프스타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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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즈모델 진검승부…"Exclusive" vs "Inclusive"

모바일과 인터넷이 결합하는 글로벌 IT 시장을 두고 구글과 애플이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 제품 간 경쟁이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대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구글과 애플의 경쟁은 발광다이오드(LED), 3차원(3D) TV 등 하드웨어 기능 경쟁만 벌이는 한국 IT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행사는 이 같은 구글과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 대충돌`이 벌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구글은 이날 TV에 셋톱박스와 무선인터넷 기능이 내장돼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고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신개념 TV인 `구글TV`를 처음 공개했다. TV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호환돼 TV로 검색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TV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글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검색 광고`다. 구글TV는 검색 광고를 인터넷(구글닷컴)에 이어 모바일(안드로이드폰) 그리고 TV에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도를 나타냈다.

반면 애플은 소프트웨어(아이튠스, 앱스토어), 콘텐츠(애플리케이션, 음악, 영화 등)를 하드웨어(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에 묶어 고가에 판매한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최고 40%에 달한다.

구글은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애플은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모델을 지향한다. 실제로 이날 콘퍼런스에서 "구글은 배타적(Exclusive)이지 않다. 협력(Inclusive)을 추구한다"는 말이 자주 등장했다.

에릭 슈밋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구글TV`를 발표하며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사장,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Ado-

be) 사장 등 6명의 글로벌 CEO를 동시에 단상에 등장시켰다. 애플과 애플 CEO 스티브 잡스를 겨냥한 것이다.

슈밋 구글 CEO를 포함한 7명의 CEO는 구글과 애플의 차이를 주로 언급했다.

애플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서비스)를 묶어 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배타적으로 독식하고 있으나, 구글은 개방적이고 여러 업체들과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스트링어 소니 회장이 "만약 구글이 (구글TV를 통해) 애플을 이긴다면 당신은 시장을 독점(dominate)할 수 있소"라고 말하자, 슈밋 CEO가 "우리는 독점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우 성공적(highly successful)이란 말이 더 어울립니다"고 응수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인터넷 동영상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플래시(Flash)를 만드는 어도비 CEO도 구글TV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구글TV` 발표를 접한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회사 직원들에게 "감동이 없었다. 행운을 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완벽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글TV`를 공개한 것도 애플과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음을 증명한다.

구글TV는 올가을 소니에서 출시하지만 TV용 앱은 내년부터 선보이게 돼 절름발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구글은 비즈니스 모델 경쟁에서 이겨야 전체 생태계도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애플이 애플TV(iTV)를 발표하기 전에 구글TV를 공개해 `스마트TV` 시장에서는 애플에 앞서 완벽하게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구글은 애플의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아이튠스에 대항할 수 있는 `크롬 웹 스토어`도 공개했다. 올 연말부터는 구글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하면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는 애플 아이튠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애플의 독식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양사의 비즈니스 모델 전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지난해 시장 1위 업체 애드몹을 인수하자 애플은 곧바로 콰트로를 인수하고 지난 4월에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이애드(iAD)`를 선보여 맞불을 놓은 바 있다.

구글과 애플은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서 사사건건 충돌하며 글로벌 시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 충돌이 계속된다면 개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물론 글로벌 IT업체들도 애플 또는 구글과의 합종연횡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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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18:47:36 입력, 최종수정 2010.05.23 18:48:55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일본2010.05.21 02:22

日스마트폰 시장 아이폰에 뚫렸다 [연합]

010.05.20 08:37 입력

세계 유수의 스마트폰 업체들 사이에서 철옹성으로 불려 온 일본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의 아이폰에 문을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도쿄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인 'MM 리서치'의 분석 결과 애플 아이폰은 2009 회계연도(2009.4~2010.3) 일본 시장 판매량이 170만대에 달했다.

이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전체 판매량의 72%에 해당한다.

1.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작년 동기의 3배 가까이로 늘어났으며 2008년부터 일본에서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NTT도코모 등에 비해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 휴대전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 애플 아이폰의 이 같은 약진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과 리서치인모션(RIM) 등은 일본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노키아는 일본 시장에서 거의 철수하는 단계에 있다.

일본의 한 IT 전문가는 "아이폰이 하드웨어 관점에서는 첨단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기법 등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훌륭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연합뉴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5.10 00:52

<장길수의 IT 인사이드>(77)아이폰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만들자!

기사등록일 2010.05.09
과연 아이폰을 안드로이드폰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일단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말 아이폰 2G 제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던 데이비드 왕(David Wang)이 이번에는 아이폰 3G 제품에 안드로이드 OS를 포팅하는데 성공했다고 PC월드 인터넷 판이 7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왕은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자신의 블로그(http://linuxoniphone.blogspot.com)에 안드로이드 포팅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동양계 캐나다인으로 ‘플래닛 비잉(planet being)`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호비스트 해커`다

데이비드 왕은 PC월드 기고문을 통해 DIY 마인드를 가진 아이폰 3G 사용자들에게 이번 안드로이드 OS 포팅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자신이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몇가지 지침만 사용자들이 준수한다면 아이폰3G 단말기를 얼마든지 안드로이드폰으로 개조해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데이비드 왕 역시 조만간 아이폰 2G 사용자들과 3G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해 일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걸림돌이 많기는 하겠지만 그의 바램이 실현된다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굳이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왕은 이번 안드로이드 포팅을 통해 웹 브라우징,문자 전송.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안드로이드상에서 구현했다. 지난 번 안드로이드 포팅 당시 보다 와이파이 상에서 안드로이드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오픈 i부트`라는 부트 메뉴에 안드로이드 아이콘도 넣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그는 3G 아이폰 단말기에 필요한 이진 코드와 지침이 공개된다면 아이폰 사용자들이 2~3일안에 아이폰에 안드로이드를 직접 포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은 이번 안드로이드 포팅시 일부 구현되지 않았던 기능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이폰 3G상에서 안드로이드 설치시 오디오 기능 구현에 문제가 없도록 개선하고, 파워관리 및 백라이트 관리 기능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작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사는 데이비드 왕이 자신의 성과물을 전정 공개할 의사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시점은 언제가 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만일 그가 자신의 성과물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다면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수많은 아이폰 `팬보이`들과 개발자들의 `호기심` 또는 실험 정신을 자극할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다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과 구글,애플 등의 반응도 궁금해진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

<장길수의 IT인사이드>(78)소셜 게임 대표 주자 징가,페이스북과 결별하나?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5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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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유통 배급2010.05.03 21:56

"아이폰 '약발' 다 됐나?"…KT 번호이동 '주춤'
4월 유입자 SKT에 2만여명 뒤져…전체 이동건수도 격감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지난 1월부터 줄기차게 이어져오던 KT로의 번호이동자 유입률이 4월들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이폰 후광효과' 덕에 경쟁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빼앗아 왔던 KT의 가입자 유입이 급속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3일 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공개한 4월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 통신사를 변경한 이동통신 사용자는 총 60만3천437명으로, 3월에 비해 34%가 줄어들었다.

4월에는 시장 전반적으로 전략적인 신규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아 가입자들의 통신사 이동 요인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통3사 역시 1분기 내내 치열하게 벌여왔던 가입자 빼앗기 경쟁을 다소 완화시키면서 전체적인 번호이동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이폰 4G 대기 수요가 영향 미친듯

그러나 그 와중에도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1만6천385명으로,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 9만3천937명보다 2만3천여명 가량 많았다.

이는 KT가 올들어 3개월 동안 아이폰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SK텔레콤과의 번호이동자 격차를 불과 1천~2천명 사이로 유지할 정도로 경쟁사 고객을 빼앗아 왔던 상황과 비교해 가입자 유치 경쟁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실제 이통 3사 공히 번호이동 비율이 빠르게 추락한 가운데, SK텔레콤은 31.3%가 줄어들었고 LG텔레콤은 23.3% 정도만 감소한데 비해 KT는 번호이동률이 무려 45.2%나 줄어 들어 급격한 가입자 유입 하락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경우 아이폰 가입자만 4월말 현재 61만명을 돌파해 수요가 어느 정도 마감된 상황인데다, 4월경 나온 차세대 아이폰 보도로 인해 추가 구매자들이 대기수요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즉 이른바 '아이폰 4G'로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 단말기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폰 구매자들이 이를 '기다렸다가' 사려는 대기수요자로 전환했다는 얘기다.

통신사업자연합회 측은 "번호이동 수요자체가 이례적으로 줄어든데 이어 아이폰 4G를 비롯해 SK텔레콤 및 LG텔레콤의 전략 단말기도 5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4월 이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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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유통 배급2010.04.29 19:59

다양한 기종·OS 총출동…'춘투'는 이미 시작됐다

기사등록일 2010.04.29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5월이면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지 6개월이 된다. 이 짧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에는 거대한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닥쳤으며 온통 모바일 세상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IT 업계에서는 모바일과 스마트폰이라는 단어를 빼면 대화가 안될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폰은 우리의 IT 역사상 개인용으로 사용되는 단일 단말기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가져온 제품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이달말부터 아이폰에 대항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군단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그동안 몰려온 변화와 비견되는 또다른 큰 파고가 밀려올 전망이다. 새로운 스마트폰 경쟁을 알리는 서막은 이달 말부터 열린다. 이른바 ‘스마트폰 춘투’가 시작된다.

◇밀려오는 안드로이드폰 쓰나미=스마트폰 경쟁 2라운드는 한마디로 ‘안드로이드의 총공세’로 표현된다. 이달부터 시작돼 6월까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폰만 최소한 8종이 출시된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안드로이드폰이 2종 출시된 것에 비하면 5, 6월에는 ‘쏟아져’ 나오는 수준이다. 이전에 출시된 모토롤라의 ‘모토로이’나 LG전자의 ‘안드로-1’ 모두 낮은 OS와 안정화 문제 등으로 시장에 등장한 초기에 호평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둔 안드로이드폰들은 기본 성능면에서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전용 서비스까지 기본 내장된 상태에서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전에 안정성, 서비스 부족 등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열풍에 밀려 한동안 고전해온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선전도 기대해볼 만 하다. 삼성전자, 팬택은 안드로이드폰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시험대에 올라서게 된다. 안드로-1으로 대체로 무난한 평을 받았던 LG전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폰을 내세운다.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외산 스마트폰들의 진격도 눈길을 끈다. 외산 제품들은 기능이나 성능면에서 기업별로 특화돼 있어 벌써부터 매니아층들을 자극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 2종에 윈도모바일, 심비안, 블랙베리OS 등 OS가 다양한 것도 특징 중에 하나다.

HTC가 내놓는 윈도모바일 6.5버전 스마트폰은 연내에 출시되는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사양이 뛰어난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모바일 6.5 버전 이후로 스마트폰 OS를 ‘윈도폰’ 계열로 전환하는데다가 최근에 발표한 ‘윈도폰7’이 연내에는 한글 버전이 개발되지 않기 때문이다. 노키아의 스마트폰도 자체 OS인 ‘심비안’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됐던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이 아이폰 열풍에도 나름대로 선전을 벌인 덕에 후속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림의 블랙베리는 자체 OS를 기반으로 푸시메일, 쿼티 자판 등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장점을 후속폰에서도 계속 살려나가 기업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모토로라는 미주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모토로이’를 비롯해 SKT의 통합SNS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안드로이폰 ‘XT800W’을 차례로 내놓으면서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차별화를 내세울 예정이다.

◇맘먹고 쏟아내는 SKT=이달 말부터 6월까지 상반기동안 SKT가 내놓는 스마트폰은 총 10종.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마디로 스마트폰 ‘군단’을 출동시키는 것이다. 스마트폰 선도 이미지를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다잡겠다는 각오다. SKT가 다량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내세우는 방침은 ‘고객의 선택폭 확대’이다.

다양한 제조사, 다양한 운용체계,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을 내놓고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SKT가 스마트폰 경쟁 2라운드에서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안드로이드폰이다. 다양한 제조사는 여기에 속한다. 삼성전자·LG전자·팬택·HTC·소니에릭슨 등 국내외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모두 안드로이드 최신폰들을 내놓는다.

OS 다양성에는 HTC의 윈도모바일폰 HD2, 블랙베리의 자체 OS 폰인 블랙베리 9700 볼드를 포진한다. 여기에 기업용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얹어 법인용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게 SKT의 전략이다.

기능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자체 기능은 물론 SKT 서비스도 경쟁력이 강하다. SKT 앱스토어인 ‘T스토어’를 통한 한국형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강조한다. 최근 500만 다운로드가 넘어서면서 안정성과 애플케이션 다양성에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T맵’, ‘멜론’ 등 SKT 전용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시스템 속도가 저하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자랑해 기능면에서 경쟁사와의 차별화 1등 공신들로 자리잡고 있다.

◇노키아로 차별화 노리는 KT, 스마트폰 경쟁 참여 LGT=아직까지 아이폰 열풍의 주역인 KT는 아이폰 후광을 계속 유지하지만 모처럼 획득한 스마트폰·모바일 선두 기업 이미지를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계속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노키아 제품을 처음 출시한 KT는 다음달에도 후속 제품으로 심비안 매니아층들을 유혹한다. 또, 현재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도 함께 선보여 아이폰·안드로이드·심비안 등 멀티 OS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스마트폰을 총 180만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KT는 일반 무선랜 뿐만 아니라 KT의 무선랜 서비스 ‘네스팟’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난해 오즈옴니아 이후 후속 스마트폰의 부재로 속앓이를 해오던 통합LG텔레콤은 다음달 LG전자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이면서 기지개를 편다. 아직까지 최종 스팩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LG텔레콤의 첫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으로 오즈 등 기존 무선인터넷 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한 차별화를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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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 2010.04.29 13:12

구글 부사장 "애플은 북한…개방성이 승리할 것"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 입력 2010.04.29 11:40

[머니투데이 권다희기자]구글의 부사장이 애플을 북한에 비교하며 개방성을 추구하는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엔지니어링 담담 앤디 루빈 부사장은 27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방성은 언제나 승리 한다"며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판매를 앞서게 되리란 걸 확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기기를 구입할 때 소프트웨어의 개방성 여부를 염두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이폰의 폐쇄형 컴퓨팅 플랫폼을 국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정부로 빗대며 "(소비자들이) 북한에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맞서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태블릿 PC 등 기존의 PC와 대비되는 모바일 기기가 부상하며 모바일 용 OS 시장 쟁탈전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적인 모바일 OS로는 노키아의 심비안, 리서치인모션의 RIM OS, 애플 아이폰OS,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모바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이 있다. 이 중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는 심비안, 미국 점유율 1위는 RIM이며 안드로이드는 소스코드를 공개(무료로 지원)하는 '개방형' OS란 특색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IT 리서치 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는 점유율을은 지난해 11월 4%에서 올해 2월 9%로 껑충 뛰었다.

한편 루빈은 오는 5월 공개할 예정인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 '프로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글은 모바일 기기에서 고사될 위험에 처했던 플래시를 차기 안드로이드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유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외면 받아왔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구글 역시 플래시를 안드로이드 OS에 탑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기존 입장을 바꿨다.

프로즌 요구르트 이름을 딴 안드로이드 2.2 버전인 프로요는 컵케이크(1.5), 도넛(1.6), 에클레어(2.0)에 이은 차기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폰의 어플리케이션 저장 용량을 확대하고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패드를 구입했으며 아내에게도 하나 사줬다"고 밝힌 루빈은 아이패드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보다는 랩탑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소비자들이 다른 모바일 기기를 추가로 구입하기 보다는 타블렛 PC를 기존 노트북의 대체제로 여기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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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기자 d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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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 대항마가 여기 있었네!
기사등록일 2010.04.27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최근 선보인 독창적인 제품 한가지가 국내 IT업계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라는 ‘파랑새’가 반드시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운드그래프가 개발하고 SHOOP(http://www.shoop.co.kr)에서 판매중인 ‘핑거VU 706’(사진)은 보조모니터라는 카테고리에 갇혀있다. 보조모니터가 아닌데도 PCUSB포트에 꽂아서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단순 보조 역할만 수행하는 기존의 USB 보조 모니터 무리에 파묻혔다.

처음 PC와 연결한 뒤 부팅화면을 보면 색다르다. 무엇보다 아이폰을 보는 듯 다양한 아이콘으로 꽉찬 메인화면은 기존 미니모니터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쓰임새를 보여준다. 감압식 터치 스크린이다.이 기능으로 FingerVU 706을 터치해도 메인 모니터에서 작업 중인 마우스커서가 FingerVU 706으로 이동하지 않고 활성화된 창의 포커스가 옮겨지는 일이 없다. 별도 독립 제어가 가능하다.

PC 메인모니터를 통해 하던 작업과는 상관없이 FingerVU 706 화면을 통해 영화, 음악, 사진, 유튜브, 뉴스, 날씨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PC의 리소스를 활용해 코덱의 제한 없이 모든 영상물과 음악,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다. 즉, 별도로 또 하나의 PC를 이용하는 듯한 쓰임새가 있다. 메인 화면은 25페이지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미디어 파일이나 위젯 등 무려 625개의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컨텐츠에 아이콘을 부여해 전용 페이지로 꾸밀 수 있다. 아이콘 조작 방법은 아이콘 터치, 화면 드래그 등을 통해 간단히 조작한다. 일부 기능을 설정할땐 전화 다이얼 돌리 듯 손가락을 돌려가며 조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직은 지원되지 않는 무선인터넷 기능을 덧붙인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아이팟터치 부럽지 않은 제품이 될 듯 싶다. 크기는 7인치, 소비자가 19만 9,000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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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2010.04.27 12:48

삼성 '갤럭시 폰' 써보니…아이폰 '저리가라'
    기사등록 일시 [2010-04-27 11:09:23]    최종수정 일시 [2010-04-27 11:26:43]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아이폰의 독주를 제지할 강력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 폰인 '갤럭시A'다.

본지가 27일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SHW-M100S)'를 입수해 직접 시연해 본 결과 갤럭시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괜찮은 스마트폰'이었다. 아이폰 사용자인 기자가 보기에도 아이폰의 대항마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갤럭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기술이 모두 집적돼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한 디스플레이다. 특히 갤럭시는 기존의 아몰레드 대비 반사율이 2배 이상 개선된 '아몰레드 플러스'를 사용해 기존의 스마트폰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아이폰 역시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나쁘지 않은 해상도(480×320)를 갖췄지만 갤럭시의 해상도(800×480)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정도다.

카메라 기능 역시 갤럭시(500만 화소)가 아이폰(300만 화소)을 앞서고, 아이폰이 제공하지 않는 줌인 기능도 탑재했다. 화면 역시 갤럭시(3.7인치)가 아이폰(3.5인치)보다 크다.

또한 대중교통 출·퇴근족에게 필수 기능인 DMB도 아이폰이 가지지 못한 장점 중 하나다. 아이폰이 가진 장점이 많지만 DMB를 지원하지 않아 마음을 돌린 소비자가 적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확실한 경쟁력이다.

특히 갤럭시는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모토로이', '안드로-1', '시리우스'가 영상통화 기능이 없고, 아이폰 역시 영상통화가 지원되지 않아 아쉬웠던 점을 감안하면 영상통화 기능 역시 차별화된 경쟁 포인트다.

갤럭시는 기존에 부족했던 기능도 많이 보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감압식(압력 인식) 터치 방식이 아닌 정전식(인체 전류 인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옴니아2와 모토로이, 안드로-1에 비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한다.

터치감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는 아이폰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다만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또한 아이폰 처럼 주고받은 문자가 메신저의 대화창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자판 역시 '쿼티' 방식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휴대폰의 특징인 '천지인' 방식과 '필기인식' 방식까지 지원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췄다.

또 구글의 빠른 검색창을 메인 화면 상단에 배치한 것을 비롯해, Gmail, 지도, 유튜브(youtube), 토크 등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갤럭시는 아이폰에 비해 손에 착 달라붙는 듯 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아이폰이 '미끈한' 몸매를 가졌다면 갤럭시는 '볼륨감 있는' 몸매다.

무게는 갤럭시(128g)가 아이폰(135g) 보다 조금 더 가볍고, 두께는 갤럭시(12.5mm)가 아이폰(12.3mm)보다 조금 더 두껍다. 크기는 별 차이가 없다. 갤럭시(가로×세로, 59.8mm×119mm)가 아이폰(62.1mm×115mm)보다 조금 더 길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하드웨어 기능은 아이폰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관건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다.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 역시 방대한 어플리케이션 때문. 4월 기준으로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16만개를 넘어섰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첫 안드로이드폰을 준비하면서 콘텐츠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안드로이드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삼성앱스'를 통해 내놨다. 5월까지 100여개 이상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5만개를 넘어선 '안드로이드 마켓'과 3만3000여개가 등록된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마켓과 국내 오픈마켓 역시 실질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는 대부분 갖추고 있어 아이폰과 비교해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se@newsis.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애플, 게임시장 정조준하다

아이폰, 게임시장 잠식할 트로이목마 역할

 

아이폰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화면도 훨씬 커졌다"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로브몰의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로 게임을 체험해본 마이크 힉스 군은 아이패드의 성능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평소 아이폰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힉스 군은 다가올 아이폰 OS 4.0 업그레이드를 학수고대하며 아이패드로나마 아쉬움을 달랜다고 했다.

애플은 막강한 앱스토어와 쾌적한 사용자환경(UI)을 앞세워 게임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계에 정면으로 선전포고를 했다.

업계는 휴대전화와 미디어플레이어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애플이 아이패드와 OS 4.0을 통해 미디어 및 광고 시장, 게임 시장까지 장악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아이폰은 애플의 `트로이 목마` = 아이폰은 애플이 게임시장으로 보낸 트로이 목마 역할을 했다.

일부 게임계가 아이폰을 잠재적 경쟁자로 경계하긴 했지만, 대부분은 애초에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이처럼 큰 가능성을 가진 기기인 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폰은 이미 휴대용게임기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플러리(Flurry)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아이폰 게임 매출은 5억달러 상당으로, 전년 1억5천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전체 미국 게임 시장의 5%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년 1%대에 머물렀던 데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휴대용게임 시장 내 점유율로 따질 경우 아이폰 게임은 2008년 5%에서 지난해 19%까지 성장해 1년 만에 소니를 제치고 시장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닌텐도DS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점유율도 상당폭 떨어졌다.

닌텐도DS는 2008년 75%에서 지난해 70%로, 같은 기간 PSP는 20%에서 11%로 점유율이 낮아졌다.

아이폰의 활약에 힘입어 아이패드도 시장 진입 채비를 마쳤다.

아이패드는 이미 발매 첫날 30만대가 팔리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모바일게임업체도 아이패드 전용 게임 경쟁에 돌입했다.

아이패드의 한층 빠른 반응속도와 대형 화면 등은 게임업계에 만만찮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플러리는 "아이패드는 대형 스크린과 고성능 프로세서로 PC 및 콘솔게임의 영역에 더욱 근접했다"며 "소니와 닌텐도 등 기존 업체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애플의 게임 시장 잠식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OS 4.0, 경쟁과 협력으로 게임 재미 배가 = 애플은 아이패드라는 하드웨어 혁신에 만족하지 않았다.

애플은 올 여름 정식 공개되는 OS 4.0을 통해 휴대용게임 시장의 천하 통일을 꿈꾸고 있다.

게임센터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등에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를 추가 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게임의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게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가치를 더해준 것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는 친구 초대와 게임 연결(매치 메이킹), 리더보드, 업적달성 등 서비스가 있다.

이들 기능을 통해 애플은 기존에 혼자서 즐기던 게임에 경쟁 및 협력 요소를 더했다.

이를테면 인기 퍼즐게임 `비주얼드` 이용자들은 서로의 점수를 비교해 순위를 매길 수 있으며, 카드게임 `우노`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의 멀티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뿐 아니라 지인을 게임으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상대방을 찾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자신이 플레이한 기록에 따라 다양한 업적을 달성하면서 게임을 더욱 장기간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다.

이로써 애플은 PSP, 닌텐도DS,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윈도폰7 등에 비해 한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는 18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으며 이중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5만개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톨 애플 부사장은 "소니 PSP에서 이용 가능한 게임이 2천477개, 닌텐도DS가 4천321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에서는 이보다 10배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센터는 이처럼 풍부한 콘텐츠에 새로 달린 날개가 되는 셈이다.

소니와 닌텐도는 아직까지 휴대용게임기에 이 같은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말께 출시될 윈도폰7에 X박스360용 네트워크 서비스 X박스 라이브를 통합할 계획이지만,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 규모에서 당장 애플에 필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앱스토어 `제2의 도약` 기대 = 세계적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마이 크 모하임 CEO도 최근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모하임 CEO는 "아이패드는 환상적인 기기로서 게임 플랫폼으로서도 훌륭하다"며"아이패드가 새로운 게임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자와 콘텐츠 업계는 애플의 OS 4.0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일부 게임들이 자체적으로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업체 및 게임별로 제각각 운영돼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애플은 게임센터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함으로써 전세계 4천만명에 달하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사용자를 하나로 묶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앱스토어 게임 시장을 대폭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또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 개발에 투입되던 자원을 다른 추가적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 많은 사용자를 앱스토어로 끌어들임으로써 콘텐츠업계와 애플간의 한층 발전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은 진정한 게임기로 거듭나게 됐다"며 "닌텐도와 소니 등 업체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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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일본2010.04.26 21:09
아이폰, 일본서도 `인기폭발`

1년간 판매량 169만대… 스마트폰 시장 72% 차지

이지성 기자 ezscape@dt.co.kr | 입력: 2010-04-25 20:44 | 수정: 2010-04-26 10:08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72%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시장조사업체 MM리서치인스티튜트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일본 아이폰 판매량이 169만대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대만 스마트폰 전문업체 HTC(11%)가 기록했으며 도시바가 6.8%로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는 림과 소니에릭슨이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6위를 기록했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은 일본 3위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서 티모시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1월∼3월)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18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는 샤프가 26.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파나소닉(15.1%)과 후지쯔(15)는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NEC(10.5%), 교세라(6.1%), 소니에릭슨(5.5%)이 뒤를 이었다.

아이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 일본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34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휴대폰(피처폰)은 4% 감소한 3440만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올해 전체 일본 휴대폰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핀테크2010.04.26 18:50

e러닝 업계 “모바일 플랫폼을 잡아라”

기사등록일 2010.04.26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온라인 어학·직무교육 업계가 아이폰을 필두로 한 모바일 플랫폼을 겨냥한 콘텐츠 자체 개발 및 중장기 모바일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능률교육·웅진패스원·YBM시사닷컴 등은 최근 모바일TF 또는 뉴미디어사업팀을 신설하고 스마트폰 이용자 확대와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잇따른 등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 e러닝 기업들이 아직까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외주 제작 등 소극적 대응에 머물면서 시장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우수 전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자체 모바일 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향후 모바일 시장의 유통 구조 변화까지 꾀한다는 전략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된 영어 학습·출판 전문기업 능률교육(대표 김준희)은 최근 모바일TF를 신설, 콘텐츠 자체 제작 및 외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략경영실을 신설하고 메디슨·웅진닷컴·와이더덴닷컴·레인콤·온네트 등에서 미래 신사업 전략 수립을 담당했던 김영훈 씨를 전략경영실장으로 영입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인터넷 포털 등에 단순히 하청 콘텐츠제공업체(CP)로 동영상을 제공해온 유통방식에서 탈피, 아이폰을 비롯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직접 어플을 개발, 유통하면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직무교육 e러닝 기업인 캠퍼스21을 합병한 웅진패스원(대표 진기명·서영택)도 최근 뉴미디어사업팀을 발족, 모바일용 동영상인 ‘폰강’ 자체 제작 및 중장기 뉴미디어 사업 대응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기존에 단순히 온라인 강의를 짧은 분량으로 분할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향후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콘텐츠를 별도 제작,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수석 팀장 출신인 서영택 공동대표가 회사의 중장기 뉴미디어 사업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영어 e러닝 선두기업인 YBM시사닷컴(대표 이동현)도 지난달 뉴미디어사업팀을 공식 신설하고 아이폰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3월 아이폰 앱스토어에 진출한 이후 한중일 사전·토익강의·어휘게임 등 총 20여개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중이며 이번 뉴미디어사업팀 출범으로 보다 구체적인 모바일 사업 방향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김영훈 능률교육 전략경영실장은 “올해 물밑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온라인 기업들의 모바일 시장 진출이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며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온라인 교육 기업에는 모바일 시장이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26 04:12

구글 선정 '가장 혁신적 앱' 개발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4.26 03:08
아이폰, 수도권 편중현상 심화

3월말 74% 달해… KT, 지방 무선인프라 구축 확대키로

국내 아이폰 가입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화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무선 인프라 여건도 미비한 때문으로, KT는 앞으로 지방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KT의 휴대폰 가입자 중 아이폰 사용자의 수도권 비중이 7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아이폰 가입자를 50만명으로 잡았을 때 37만명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셈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출시 직후부터 수도권 가입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아이폰 가입자 중 지방 가입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24.5%에서 올 3월 25.8%로 1.3%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방 아이폰 가입자는 지난 2월부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KT가 지방으로 아이폰 마케팅을 집중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 쇼옴니아의 가입자는 수도권이 70.2%, 지방은 29.8%를 기록했다. 쇼옴니아는 출시 초기에 수도권 가입자가 84.5%에 달했으나 이후 지방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이밖에 보급형으로 출시된 LG전자 안드로원은 수도권 가입자가 57.5%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지방 가입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 옴니아팝과 노키아 5800 스마트폰은 수도권 가입자가 60% 안팎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휴대폰(피처폰)은 수도권 가입자와 지방 가입자가 각각 절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가입자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몰린 데에는, 수도권에 KT의 마케팅이 집중된데다, 상대적으로 수도권이 와이파이 등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신 기기를 사용하는 데 적극적인 이른바 `얼리어답터'족들이 블로그와 트위터 등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방 스마트폰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은 향후 KT 뿐만 아니라 정부의 스마트폰 정책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KT 뿐만 아니라 주요 사업자들의 무선인프라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방권역에 대한 투자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것은 그만큼 지방이 정보격차(digital divide)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향후 스마트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때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25 18:29

우리머루

[둘째는 못말려~ ⑤] 아이의 장난감 : 아이폰편


21개월 둘째 딸 우리 머루양, 날이 갈수록 고집이 장난 아니다.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기필코 하고야 만다.
세 살 터울의 언니 햇님공주도 이겨먹고, 서른 살도 훨씬 많은 아빠를 아주 간단히 물리친다. 머루양을 상대하다 보면, 아빠는 머루양에게 '껌'도 아니다. 하루하루가 아빠의 굴욕 OTL 이다. 흑 ㅠ.ㅠ;

아직 몇 단어 구사하지 못하는 머루양, 자신의 의사표현을 말로 하지 못하는 시기라서 '응응~'거리며 떙깡을 피우는 시늉이나 울음 공격으로 자신의 목적을 기필코 달성하고야 만다. 이런 머루양을 마주하다 보면, 때로는 화날 때도 있지만 유난히 머루처럼 까만 눈망울로 씨익~ 웃어주는 모습에 화는 종적을 감추고 만다. (위 사진을 보시라. 저 강렬(?)한 까만 눈빛을... 열이면 열, 껌벅 넘어간다^^)

'둘째'의 강인함을 조금도 부족함(?) 없이 발휘하는 21개월 소녀 머루양. 이런 머루양은 얼마 전까지 어떠한 회유와 타협책, 유혹 등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신념을 보였다. 바로 아빠의 신무기(?) 아이폰(iPhone)이 등장하기 전까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둘째

일찌감치 언어의 폭발기를 접한 언니와 달리 말이 더딘 머루양은 "(아)빠~ 빠~"란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을 통해 끊임없는 베이비 사인을 날린다. 예를 들면, 모처럼 주말에 늦잠을 자고자 하는 아빠에 가슴 또는 배 위에 올라타 "빠~"를 수도 없이 외찬다. 아무리 자는 척해도, 머루양이 펼치는 은근과 끈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이젠 아빠와 머루양과의 전세는 역전됐다. 머루양이 "빠~"를 외치면 아빠는 조용히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건넨다. 그럼 게임 끝! The end~~~
(설마?)


아이폰의 약발, 정말 대단했다.
21개월짜리의 손에 들린 아이폰 32G는 아빠가 사용하는 용도보다 더 다채롭게 이용되었다.
저 위의 손놀림을 보시라~
더군다나 아이를 위한 정말 다양한 '어플'(어플리케이션)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드럼-피아노-바이올린 음악부터 시작해 영어 단어 플래시카드, 동물카드, 숫자놀이, 베이비폰, 레고, 퍼즐 등 머루양을 위한 정말 다양한 어플들이 앱스토어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3페이지 가량을 머루양과 언니 햇님공주를 위해 채워졌다. 무엇보다 아이팟으로 전해지는 음악의 활용도는 대단했다. 어린이동요부터 최신가요까지 21개월 머루양의 손끝에서 나온다는 것.
('아빠가 귀찮으니 노래 나오게 한 다음에 딸에게 건네준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

여섯 살 언니가 이것저것 터치하며 터득한 아이폰의 기능을 어깨너머로 배운 21개월 머루양이 스스로 아이폰을 작동해 가지고 논다. 그래서 위 어플들도 어쩔 수 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우리 머루양을 위해 늘 탐색과 검색으로 아빠가 제공하는 것들이다.



엄마의 아이폰 경계령 발령!... 그것도 잠시~

더구나 요즘 어린이집에서 율동을 배운 우리 머루양.
이제는 아이폰으로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춘다. '훼이브' '보핍춤' 등 나름대로 자신의 흥겨움을 춤으로 표현한다.
특히,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땡깡을 피우며 울어제칠 때 머루양에가 "아빠 아이폰 줄께~"라고 하면,
울 머루양 "뽄~" 하며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내민다. 이때 바로 아이폰을 건네지 않으면 머루양은 '땡깡' 공격을 펼치신다. 결국... 아빠는 백기를 든다. ㅡ.ㅡ;

'아이폰이 아이에게 좀 중독성이 강하다'는 엄마의 조언(?)에 따라 아이가 쉽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비밀번호를 설정해놨다. 처음엔 계속해서 비밀번호를 잘못 눌러 5분, 15분, 30분, 1시간... 사용제한을 거치면서 머루양의 아이폰 사용이 잠시 주춤했다. (아빠의 생각 : 아싸~ 약발이 더 잘 통하겠구먼... ㅋㅋㅋ)


그랬던 머루양... 하루 정도 이젠 비밀번호 입력창이 뜨면 우리 머루양은 아이폰을 아빠에게 들고와서 비밀번호를 누르라는 "비~"를 외치신다! 또다시 아빠는 머루양에게 항복하고 만다.



이렇듯 아이폰은 둘째 머루양의 땡깡 방지용품, 장거리 여행시 필수품, 울음 그침용품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물론 너무 쉽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아이폰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햇님공주-머루양 아빠의 전화번호로 침묵의 전화나 외계어가 난무하는 전화를 받으신 분들 있으실 게다.
이럴 때 절대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머루야~ 아이 예쁘다, 아빠 말씀 잘 들어라! 끊는다~"

이렇게 말해주시고, 얼른, 바로, 그 즉시 전화를 끊어주시기 바란다. 제발 부탁이다!
만약, 아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고 전화를 끊지 않는다면...
제 전화요금이 무지무지 많이 나온다는 사실!!!
부디~ 저를 도와주시기 바란다. 플리즈~~~

세상에 대한 호기심 천국, 우리 둘째의 아이폰 사랑... 정말 못말린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기획 2010.04.22 13:30

애플의 공세!, 닌텐도-소니 어떻게 해야 하나?
원문날짜
4/21 
등록일
2010년 04월 22일 
출처
게임동아 
등록자
운영자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고민은 계속 늘어만 간다

닌텐도와 소니 입장에서는 참으로 괴로운 2010년 상반기가 되고 있다. 차근 차근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노려온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시장에 안착 시키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3일 북미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패드’는 기존 OS 사용, 4:3비율 화면, 카메라 제외 등 여러 단점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첫 날에 50만대를 가볍게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판매량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100만대 돌파는 가볍게 성공할 것이고 200만대도 여름 전에는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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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아이패드’에 선전에 힘 입어 EA와 게임로프트 등 유명 퍼블리셔들은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게임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약 30여 개의 게임들이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돼 게이머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까지 예정된 타이틀은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선전하지 못할 것’ ‘큰 걱정하지 않는다’ 등의 입장을 내놓던 닌텐도와 소니도 이 같은 선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로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두 기업에게 애플은 공공의 적이자 넘어야 할 산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약점 많지만 애플이라는 점, 소비자들 눈길 잡기엔 충분>

‘아이패드’는 사실 휴대용 게임기라고 보기에는 약점이 너무 많다. 우선 생각보다 큰 크기부터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조작감이 게임에 매우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장시간 들고 즐길 수 있기엔 무리가 있으며, 사양 자체가 기존 아이폰 등과 비해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다 보니 ‘아이패드’ 용 게임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신작 대신 기존 아이폰 게임을 확장 이식하는 형태를 띄고 있고 조작 형태도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아이패드’를 겨냥하고 게임을 내기 보다는 ‘아이패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이 같은 이식 형태의 게임들이 많이 나오게 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향후에 나올 게임들이 이보다 매우 좋을 것이라고 낙관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업체들은 ‘아이패드’용으로 게임을 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초반에 나온 폭발적인 수요만 봐도 이미 충분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 그리고 기존에 게임기라는 인식 대신 휴대용 넷북, 또는 e북 개념을 가진 일반 사용자들에게 ‘아이패드’는 꽤 매력적인 기기라는 점도 게임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사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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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소니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이 같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약진으로 힘들어 진 곳은 경쟁사로 볼 수 있는 닌텐도와 소니다. 각각 NDS 시리즈와 PSP 시리즈를 게임 시장 내 공급해온 양사는 애플의 강세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양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너무나도 많이 존재한다.

먼저 가격 경쟁에서 밀린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게임은 1~12달러 수준의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NDS와 PSP용 게임들은 30~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휴대용 게임들이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잠시 즐길 시간을 찾는 라이트 게이머들에게 12달러 ‘아이패드’ 게임이나 30달러 NDS 게임의 재미는 비슷하다는 것.

게임기로써의 역할만 하는 기기라는 이미지도 벗어나야 한다. 사실 소니의 PSP는 일찌감치 휴대용 게임기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PSP의 거창한 기능만 봐도 소니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닌텐도 역시 NDSi를 선보이면서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여러 가지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다시 태어난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들의 메인 기능은 게임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특징을 가진 멀티미디어 기기 ‘아이패드’나 휴대전화인 아이폰에 비해 일반적인 소비자층에게 다가가기 어렵다.

이 외에도 시장 내 타겟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도 부족하고, 게임 라인업도 비교도 안될 정도로 부족하다. 게임기라는 인식 때문에 NDS는 저연령층에게, PSP는 20~30대 층에게 주로 인기가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쓸 수 있는 폭넓은 보편성을 무기로 하고 있으며,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은 이런 ‘아이패드’의 추진력에 가속 페달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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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버리거나, 좀 더 개방된 마인드를 가지던가>

그럼 닌텐도, 소니 양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양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먼저 자존심을 버리고 양사가 가진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게임을 선보이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닌텐도와 소니의 가장 큰 강점은 자사의 퍼스트 파티를 활용한 풍부한 프랜차이즈다. 닌텐도의 마리오와 젤다, 스타폭스부터 소니의 라쳇 & 클랭크, 리틀 빅 플래닛 등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퍼스트 프랜차이즈다. 이런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아이패드’와 아이폰 용 게임이 나온다면 분명히 판매량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NDS 시리즈나 PSP 시리즈로 좀 더 개방된 게임 개발 환경이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MS가 Xbox360 사용자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아케이드 인디 게임과 비슷한 형태다. 개발자들이 닌텐도나 소니의 입장을 떠나 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 물론 애플이 당했던 여러 가지 고초를 그대로 겪을 각오를 한다면 말이다.

마지막으로 애플을 능가하는 무언가를 가진 제품을 선보이면 된다. 이 방식은 이미 닌텐도와 소니 모두가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다. 닌텐도는 NDS 3DS를, 그리고 소니는 PSP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둘의 시도는 분명 애플을 겨냥함 움직이라는 것을 지울 수 없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애플의 공세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은 NDS와 PSP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닌텐도와 소니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겠지만 어떤 수단을 제대로 내놓지 않는다면 분명히 애플의 거대함에 밀려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게임동아 기자 (game@gamedonga.co.kr)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39553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22 11:43

[커버스토리]아이폰 한 방에 ‘IT 코리아’ 휘청

위클리경향 | 입력 2010.04.22 10:53

애플의 아이폰 열풍이 거세다. 애플은 인터넷의 미래인 '모바일 웹'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IT 코리아의 인터넷 서비스 산업과 IT기기 업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의 막강 포털과 휴대전화업계 강자인 삼성의 좋은 시절은 끝나는가….


"한편으로 씁쓸하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지금의 '상황 변화'가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아이폰 한 방에 이렇게 순식간에 빗장이 허물어지는 조짐을 보니…."

햇수로는 10년이 넘었다. 정보 인권적 측면이나 웹 접근성 측면에서 시민사회·학계의 인터넷 규제에 대한 문제 제기의 역사다. 그동안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대착오적인 규제와 통제는 더 강화됐다. 그런데 최근 정부의 태도가 달라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4월 1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전격 방문, 인터넷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본인확인제도(인터넷 실명제), 위치정보법 규제 등을 개선하겠다며 "법적 규제를 푸는 데는 대통령도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뀐 계기는 무엇일까. 민 교수는 단언했다. "산업 논리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규제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뒤처지게 생겼으니까 그제서야 큰일이 났다고 인식한 것이다."

정부 IT정책 전향적으로 바뀐 까닭은

어떤 사람은 지금의 상황을 구한말의 위기 상황으로 비유한다. 정부는 허울 좋은 'IT(정보통신)강국론'에 취해 쇄국정책을 폈다.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보이콧'하자 허둥지둥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4월 1일 인터넷기업CEO들은 불만을 털어놨다.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든지 외국기업도 국내법을 따르게 하든지 아무튼 똑같이 해 달라." 그가 예로 든 것은 인터넷 실명제와 저작권 문제였다. 왜 유튜브는 저작권과 본인확인제에서 자유로운가. 김상헌 NHN 대표도 거들었다. 국내법을 지키면 해외 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인터넷 비즈니스에 걸림돌이 되는 업계의 애로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구글코리아 손원진 사장도 참석했다. 이튿날 구글코리아는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 내용은 한국 포털들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달됐을 뿐 구글의 입장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는 것.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마케팅 및 홍보총괄 상무는 "우리는 한국 법을 존중했기 때문에 충실히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역차별 운운은 '사실'과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본인확인제라는 '법을 지키기 위해' 구글은 한국에서 업로드와 댓글을 금지시켰다. 구글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러한 조치는 한국 정부에 큰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

본인확인제만이 아니다. 공인인증서 문제도 한국IT의 '유례없는 갈라파고스적 진화'의 사례로 지적돼 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어와 보안문제에 취약한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을 두고 나온 말이다. 전 세계에 98%가 넘는 인터넷익스플로어 사용률이 결국 '디지털생태계'를 황폐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 규제에 대한 정부 태도도 최근 전향적으로 바뀌었다. 국무총리실에서는 비공식적으로 공인인증서 찬반 진영을 불러 의견을 들었다. "결국은 파워게임이라고 본다." 김기창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저항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웹'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를 주장하는 운동을 수년 전부터 벌여 왔다. 김 교수는 이 문제에 관한 한 '학계와 업계의 카르텔'이 있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제까지 저쪽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기술에 난해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용역페이퍼를 내면 무사통과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보안학계도 보안업체들이 먹여 살린다. 결국 용역을 수행하는 교수들도 다 저쪽 목소리를 내니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던 상황이 아이폰이 나오면서 바뀐 것이다. 왜? 아이폰에서 금융 거래가 안 되니까."

2년 늦은 한국의 아이폰 열풍


4월 초부터 비록 소액이나마 아이폰을 통한 결제가 가능한 길을 정부가 터 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폰이 한국 사회에 던진 충격파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심지어 '트로이의 목마'로 비유하는 경우까지 있다.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 소장은 "국내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고 하지만 이미 대세의 흐름을 탔다"고 평가했다. 그의 관점에서 현재 한국 IT가 처한 상황은 심각하다. "2000년 이후 해외에서 나온 소셜미디어의 90% 이상은 한국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국민이 원하지 않으니 없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써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아이폰이 출시가 안 됐다면 관심이나 있었을까. 아이폰이 2년 전에 출시됐다면 그때 붐이 일었을 것이다." 류 소장의 말대로 지금 한국이 겪고 있는 '아이폰 열풍'은 지각돌풍이다.

해외에서 아이폰 열풍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이 만들어진 것은 2007년이다. 민경배 교수는 "심지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은 4G로 가는 상황에서 3G를 한국시장에서 재고를 정리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류 소장은 아이폰의 전 세계적 성공에는 애플과 CEO 스티브 잡스의 독특한 리더십이 있다고 말한다. 잡스는 1970년대부터 40여 년 컴퓨터의 역사적 산증인이다. MS가 잘나가던 시절에 그는 패배자였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창업한 회사인 애플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그리고 복귀.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그가 내놓는 갖은 제품들은 전략적이다.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류 소장은 전했다. 류 소장은 인터넷의 미래인 '모바일 웹'을 둘러싼 초기 전쟁에서 이미 잡스의 애플이 기선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웹의 운영체제와 플랫폼을 두고 상반된 두 가지 전략이 제시된다. 구글은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를 개방했다. 반면에 애플의 플랫폼 정책은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류 소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나 역시 지난 30년 동안 배운 것은 애플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디지털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오픈한다고 디지털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잡스는 애플은 애플만이 통제해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운영체제는 그래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이다."

애플이 만들어 놓은 앱 시장은 개발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 2007년 이후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한 앱 수는 18만여 개에 이르고 있다.

4월 9일 애플은 아이폰 4G에 탑재될 새로운 운영체제(OS4)를 발표했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다든가 앱을 폴더에 집어넣은 것 등의 특징은 진작 나왔어야 하는 기능이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추가된 아이애드(iAds) 기능에 주목한다.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미디어 경영학 박사)은 아이애드를 "애플이 국내 포털을 포함한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 산업에 던진 경고장"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애플은 동적인 위치정보로부터 이름·연락처·생년월일 등 사용자의 모든 정보를 이미 확보하고 있고, 이에 기초해 정교한 '데이터마이닝'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광고주에겐 매력적인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면서 "위치정보를 포함해 모바일 웹에서 '검색'을 장기적인 수익모델로 삼고 있는 구글과 달리 애플의 아이애드는 광고 하나하나가 작은 광고 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애플로서는 사용자가 50만명에 불과한 작은 시장이지만 100만명이 넘어서면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고, 기존 인터넷포털 사업자들의 가장 큰 수입원인 광고시장을 잠식하게 된다면 역전은 순식간에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 아이패드 애플 전략 전면화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다.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일부의 관측과 달리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를 지나면 애플의 전략이 확실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아이패드의 타깃층은 얼리어댑터가 아니라 대중시장이라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실제 아이패드가 잠식할 시장은 e북인 것처럼 보이지만 교육·언론시장과 모바일 쇼핑 콘텐츠 소비양식을 종합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 소장에 따르면 '모바일 웹'은 먼 미래가 아니다. "포털들의 좋은 시절은 갔다. 불과 1, 2년 전의 네이버를 보라. 얼마나 막강했는가. 이제 PC웹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 PC를 사지 않은 사람도 나타나고 있다. PC 앞에 앉아 웹 서핑을 하는 시간은 현재도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이 잠식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들이 모바일 웹 환경에 대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용 앱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내놓은 것은 뉴스, 지도, 미투데이 등 총 11종. 다음도 4월 13일 주요 서비스를 망라한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앞서 다음 역시 지도 및 TV팟 앱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평은 인색하다. 민경배 교수는 "국내 포털들이 내놓은 앱 서비스를 보면 자신들의 유선서비스를 고스란히 재현하는 방식"이라면서 "하나의 앱을 터치해 그 안에서 복합적 기능을 원스톱으로 하는 '앱포털' 개념으로 가고 있는데 당장 수익보장은 될지 모르지만 모바일 인터넷 생태계에는 부정적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소장은 "포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아무리 앱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모바일 웹에서는 '여럿 중 하나(one of them)'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면서 "포털들이 과연 제대로 된 전략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서희 NHN 홍보팀 과장은 "밖에서는 '공룡 포털'이라고 비난하지만 구글과 같은 해외기업에 비해 자금 여력이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것이 솔직한 상황"이라면서 "구글 같은 경우도 유선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는데 지금같이 성장한 것을 보면 시장선점 전략이 맞는지, 치밀하게 준비하다가 혁신적인 모델로 치고 나가는 것이 맞는지 특히 IT 쪽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서비스 산업만이 아니다. IT 기기 하드웨어 업계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단적인 예가 휴대전화 업계다. 강 연구원은 휴대전화업계가 아이폰이 들어왔을 때 벌어질 파장은 예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미 유럽시장에서 아이폰과의 경쟁을 경험했다. 미국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국내 휴대전화업계는 자신의 경쟁력을 강력한 내수시장에서 얻었다. 한국의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혁신에 대한 강제'를 한국 소비자들이 해 줬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국내에는 탑재시키지 않은 GPS 기능 등을 포함하고도 단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아이폰이 출시가 되지 않은 것은 자신들이 쉽게 먹었던 시장을 내주고 싶지 않았다는 것밖에 안된다. 나는 업체들이 거만했다고 본다. 업체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IT코리아, 위기를 터닝포인트로 삼아야

결국 'IT코리아'는 내부로부터 붕괴하고 마는 걸까. IT코리아의 위기에 대한 최근 보도에 자주 인용되는 자료가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의 IT경쟁력은 16위였다. 2008년 8위보다 무려 8계단이나 하락한 수치다. 2007년의 이 조사연구에서 한국의 순위는 3위였다. 상위군에서 급락한 나라는 한국과 대만(2위→15위)이다. 보고서는 "한국과 대만의 경우 주로 연구개발(R & D) 환경 점수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IT 관련 특허점수가 인덱스 모델에 포함된 변화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류 소장은 "설령 삼성전자나 네이버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으로 착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 인력을 독점하고 있는 포털이 망한다면 그 사람들이 회사를 나와 다양한 벤처로 흩어질 수도 있으니 오히려 한국의 IT는 지금보다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배 교수는 "현재까지 IT코리아의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터닝포인트를 만들어갈 계기는 또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 보급이 수십만대를 돌파했는데 그 속도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고 하고, 또 순식간에 앱개발 시장이 활성화된 것을 보면 그런 저력이 앞으로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왜
페이스 북이 되지 못했나


정보통신(IT) 전문가들은 모바일웹에서 구글 대 애플의 플랫폼 싸움 이외에 구글 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전선도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구글의 대항마로 흔히 언급되는 것은 페이스북. 그런데 여기서 떠오르는 의문. 페이스북의 '원조'는 한국의 '싸이월드' 아닌가.



싸이월드는 왜 페이스북처럼 글로벌 차원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싸이월드와 네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SK컴즈의 신희정 차장은 "한국어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해외에 퍼져 나가는 것이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싸이월드가 해외 진출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싸이월드가 북미시장에 진출한 것은 2006년 8월이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을 접은 상태다. 신 차장은 "게임 등과 달리 SNS는 그 나라의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월 4일 미니홈피 API를 공개하는 오픈 플랫폼 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1촌 이외에 '팬'이라는 네트워킹을 선보이는 등 나름대로 SNS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는데도 언론들이 그리 주목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싸이월드의 처지는 '금속활자 발명'의 처지와 닮아 있다. 한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발명이 누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인쇄혁명만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온라인의 모든 서비스는 생애 주기를 갖게 마련"이라면서 "마찬가지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가 5년 뒤에도 지금 같은 주목을 받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은 "싸이월드 1촌은 네트워크로서 엄청난 매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결정적으로 새로운 정보의 유입이 없이 뻔한 이야기만 오고 갈 수밖에 없는 폐쇄성에서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SK컴즈가 한 번쯤 곱씹어 봐야 할 지적들이다.

<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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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2010.04.21 11:37

애플의 폭발적 성장세, 그 이유는?
2분기 순익 90%↑…매출은 49%↑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아이패드 판매 개시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애플이 분기 순익 90% 증가라는 기염을 토하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매킨토시 컴퓨터와 마진이 높은 아이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목표 실적을 가볍게 달성했다. 특히, 2분기에는 아이폰이 지난 해보다 두 배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침체 늪에 빠진 PC 시장을 헤쳐 가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노트북 PC와 스마트폰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애플의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

3월 27일로 끝난 애플의 2분기 순익은 지난 해 16억2천만 달러(주당 1.79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30억7천만 달러(주당 3.33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90억8천만 달러보다 49% 증가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해외 매출 비중이 총매출의 58%를 차지하며 크게 늘어났다.

총 마진도 39.9%에서 41.7%로 크게 개선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애플은 2분기에 294만대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33%나 증가한 수치다. 아이폰은 작년보다 131% 증가한 875만대를 판매했다. 반면, 아이팟은 1% 줄어든 1천89만대를 판매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49%의 매출 성장과 90%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 아이패드가 성공적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 여러 제품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3분기에 130억 달러에서 13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주당 이익은 2.28달러에서 2.39달러로 전망했다.

술집서 분실-애플 자작극?, 4G 아이... 애플 아이폰, 지갑폰으로 진화한다?
애플, 순익 50% 증가…"고맙다, 아이... 애플 실적 호조…아이폰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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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4.21 09:47

[블로그 뉴스]

입력: 2010-04-21 09:09 / 수정: 2010-04-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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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19 15:24

오마이뉴스 | 입력 2010.04.19 10:09 |

[오마이뉴스 김기두 기자]




애플의 아이폰


ⓒ 애플


며칠 전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부회장이 '삼성이 아이폰을 이기는 솔루션 만드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기계 파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고 발언해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질책이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이 핸드폰 시장 점유율에서 노키아에 이어서 세계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 엘지가 핸드폰을 제조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애플에게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내줬으니, 분발해야 하는 것도 사실처럼 보인다. 하지만 삼성에게 쓴소리를 하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과연 스마트폰 제조가 과연 삼성과 같은 가전 제조업체의 영역인가?

미국은 컴퓨터산업 주도권 놓은 적 없다

스마트폰은 삼성·엘지·소니·파나소닉·필립스 등이 포진하고 있는 소비 가전의 영역도 아니고, 노키아·모토로라·소니 에릭슨이 포진한 통신기기 영역도 아니다. 스마트폰 제조는 IBM·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등이 포진하고 있는 컴퓨터 정보 산업의 영역이다. 따라서, 삼성에게 아이폰을 만들라는 것은 조선회사에게 자동차를 만들라는 것처럼 무리한 요구다.

전자산업은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1880년대부터 시작되는데, 이후 소비 가전 산업과 컴퓨터 산업으로 나누어진다. 가전 산업은 GE와 RCA같은 회사들이 TV·냉장고·세탁기 등을 제조하면서 발전했고, 컴퓨터 산업은 IBM·인텔 등이 메인프레임 컴퓨터·마이크로프로세서 컴퓨터를 만들면서 주도했다.

가전산업은 1970년대 RCA가 일본 가전사들에게 TV·라디오 등의 라이센스를 허락한 이후, 그 주도권이 일본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결국 80년대 미국 가전산업은 전멸하고 만다( < 전자산업 100년사-소비자 전자산업 및 컴퓨터 산업의 발전사 > 알버레드 챈들러·베리타스). 하지만 컴퓨터 산업은 1880년대 이후 한 번도 미국이 주도권을 놓은 적이 없다.

메인프레임 컴퓨터·마이크로프로세서 컴퓨터·퍼스널 컴퓨터의 탄생까지 컴퓨터 산업의 역사는 모두 미국 내에서 이루어졌고, IBM·인텔·애플·MS·HP 등 유수의 컴퓨터 기업은 모두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 컴퓨터 산업은 우주산업·군수·항공기 제조산업 등 미국을 이끌고 있는 최첨단 산업의 밑바탕이 되었고 90년대 중반 야후·구글 등의 인터넷 기반 회사들이 세계 인터넷 산업의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컴퓨터 산업과 가전 산업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 오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교집합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가전제품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컴퓨터산업의 도움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MP3플레이어였다. 기존 CD라는 물리적 매체로 음악을 듣던 사람들이 파일로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우아하게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는 휴대기기를 원하기 시작한다. 소니 등 일본 기업은 불법 파일 재생 기기를 만들어서 미국과 유럽 음반사들과 부딪히는 것을 우려했고, 한국 중소기업들은 너도나도 이 시장에 뛰어들지만, 우아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기를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한다.

애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디지털 음원 플레이어 아이팟을 내놓는다.
아이팟, 컴퓨터회사의 소비가전산업 진출 신호탄
아이팟의 등장은 여러가지 큰 의미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 회사의 소비가전산업 진출이라고 볼 수 있다. 소비가전이라고 여겨졌던 디지털 음원 플레이어를 가전사가 아닌 컴퓨터 회사인 애플이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2001년 아이팟의 등장은 가전산업이 컴퓨터 산업으로 편입되기 시작하는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이었다. 애플은 기존 소비 가전 산업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가전 산업을 컴퓨터 산업으로 시프트 시킨 것이었다. 아이팟은 소형 컴퓨터였고, 아이튠은 음악을 우아하게 듣게 해주는 OS였다.

디지털 음원플레이어 시장을 접수한 애플은 또다른 성장엔진을 찾는데, 그것이 모바일폰 제조 사업이다.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고,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하자 애플은 모바일폰으로 우아하게 사진을 찍고, 이메일을 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드고 이에 적당한 OS를 개발한다. 거기다가 간단한 어플리케이션까지 실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아이폰은 전화할 수 있는 컴퓨터가 아니라, 컴퓨터인데 전화까지 가능한 제품이 된다.

반면 삼성은 한 번도 컴퓨터를 만들어 본 경험이 없다. IBM 스팩의 PC 조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IBM처럼 PC의 플랫폼을 만들던지, MS나 애플처럼 PC의 OS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순수한 소비가전 제조업체이다. 제조업계는 표준화된 스펙의 제품을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제조하느냐가 생명인 업계이다. 며칠 전 이건희 회장의 말처럼 '절대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사명인 업계다.

"어떻게 하면 가장 우아하게 디지털 음원을 듣게 해 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가장 우아하게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보내게 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애초에 삼성의 직무 영역이 아니다.

컴퓨터산업과 가전산업의 컨버전스, 삼성의 선택은?

문제는 앞으로 컴퓨터산업과 소비가전산업이 더더욱 컨버전스될 것이라는 점이다. MP3P·MobilePhone·e-Book에 이어서 TV·냉장고·세탁기·커피포트·프린터 등의 가전제품은 점점 더 컴퓨터화되고 다기능화될 것이다. 애플이나 다른 컴퓨터 회사들이 이런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아이폰은 100년간 이어온 미국 컴퓨터 산업의 끝에 서있는 디바이스다. 쿵후로 치자면 마치 1000년을 이어온 소림사의 비법으로 완성된 새로운 필살기 같은 디바이스다. 스마트폰 제조 때문에 겨우 '컴퓨터 산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한 삼성에게 아이폰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요구이며 가능하지도 않다.

당장 삼성에게는 선택권이 없어 보인다. 당분간은 안드로이드폰과 윈도즈폰 제조에 집중하면서, 아이폰의 점유율을 낮추는 데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향후 사업분야를 컴퓨터 산업 쪽으로 확장해 갈 것인지, 아니면 대규모 OEM 제조업으로 만족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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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15 03:53

아이폰, 이통시장 지형 바꿨다
KT '혁신기업' 변신 성공… 단말기 조달방식도 큰 변화

이지성 기자 ezscape@dt.co.kr | 입력: 2010-04-14 21:03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지형을 새롭게 쓰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폰은 국내 통신 시장에 `스마트폰'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것과 동시에 만년 2위 사업자였던 KT에게 새로운 위상을 부여하고 있다. 이석채 회장 취임 후 KT는 `통신 공룡'의 이미지 쇄신에 골몰했으나 아이폰 도입을 통해 `혁신 기업'이라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한 아이폰 가입자는 현재 55만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4000대 꼴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통상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하루 1000대가 팔리면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점에서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다. 아이폰은 외산 휴대폰의 무덤으로 불렸던 한국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휴대폰이 됐다.

KT는 아이폰 도입을 통해 천문학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시장조사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도입을 전후해 KT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만년 2위에 머물렀던 KT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특히 아이폰은 기존 국내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조달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KT는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아이폰 국내 도입을 위해 애플과 2년 동안 50만대 판매, 보조금 및 마케팅 비용 전액 부담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내 통신 시장에서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제조사에게 사실상 `갑'의 역할을 자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전문가들은 이동통신사 중심의 폐쇄적인 산업구조가 개방과 공유의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KT는 SK텔레콤로부터 의미 있는 고객을 빼앗아오는 데도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아이폰 가입자의 50.2%가 SK텔레콤에서 KT로 옮겨왔다. 또 53.5%는 직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이 삼성전자라고 밝혀 아이폰으로 인해 서비스와 단말기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렸던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에서는 아직 큰 변화가 없으나 휴대폰 요금이 높고 가입기간이 긴 `로열 고객'을 대거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동통신분야 부동의 1위를 유지해온 SK텔레콤 중심의 시장 구조에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이폰의 파괴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영국은 1990년대 중반부터 접속료 현실화, 번호이동제도 도입, 단말기 표준화 등을 통해 선발사업자와 후발사업자간의 장벽을 허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한때 시장점유율 70%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던 보다폰은 오렌지에 1위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3위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O2는 아이폰 독점 공급을 통해 영국 최대 이동통신사로 등극했다.

일본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모바일의 3각 구도가 고착화된 일본 시장에서도 아이폰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는 소프트뱅크는 최근 발표한 3분기(2009년 4월∼12월)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손정의 회장은 이례적으로 KDDI와 NTT도코모의 실적을 비교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두 업체와 달리 소프트뱅크는 모두 증가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46%이며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아이폰 열풍도 일찍 불어 국내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지성기자 ezscape@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14 17:00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0.04.14 / PM 00:02

[지디넷코리아]팬택이 뒤늦게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애플과 삼성전자 따라잡기에 나섰다. 애플을 강적으로 인정하며 삼성전자에는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14일 간담회를 열고 자사 첫 스마트폰 ‘시리우스(IM-A600S)’를 공개했다. 판매가 90만원대로 오는 20일 SK텔레콤을 통해 예약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휴대폰 브랜드 약해졌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2가 각 50만대(개통 기준) 이상 팔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 지분을 확실히 갖겠다는 것이 팬택의 생각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놓을 향후 모델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강조했다.

▲ 팬택의 첫 스마트폰 시리우스. 안드로이드2.1과 1GHz급 퀄컴스냅드래곤 CPU를 내세웠다.

팬택은 우선, 삼성전자에 대해서 스마트폰 전략이 잘못돼 보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파워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팬택 자체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폰을 상징하는 ‘애니콜’이란 이름의 파워는 줄어드는 추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모델명 ‘옴니아’ 마케팅을 최근 강조하면서 분산 효과가 나왔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를 비롯한 차기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더 거세질 것으로 팬택은 분석했다.

 

팬택 권정승 마케팅전략팀장은 “삼성전자가 옴니아 광고를 진행하면서 애니콜 브랜드의 힘이 확실히 약해졌다”고 강조했다.

 

기능면에는 옴니아2를 집중 공격했다. 중앙처리장치(CPU)가 자사 시리우스는 1GHz급으로 현존 최고 사양인데 옴니아2는 800MHz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팬택은 이날 간담회서 이 같은 내용을 도표를 통해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점유율 애플 넘는다?

 

LG전자와 모토로라를 두고는 더 거센 악평을 쏟아냈다. LG전자는 브랜드 선호도가 낮고 스마트폰 사업이 늦었으며, 모토로라는 하드웨어 키우기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팬택이 지난달 안드로이드폰을 국내 출시한 LG전자보다 스마트폰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면 반박했다.

 

팬택 이준우 중앙연구소장(전무)은  “LG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안드로이드폰은 해외 출시 모델을 급히 들여온 것일 뿐이다”며 “팬택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안드로이드폰 연구에 들어갔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애플에 대해서는 경계의 뜻을 보였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최고 강적이라고 말했다.

 

팬택 이용준 상무는 “최고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만연하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이 연합해 점유율을 올려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다른 제조사들도 안드로이드폰을 쏟아 내면 아이폰 점유율이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이 애플 점유율을 넘어서는 것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팬택은 시리우스에 대한 분명한 목표 판매치는 밝히지 않았다. 수십만대 가량을 팔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팬택의 자신감이 의미 있는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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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14 15:35

입력 : 2010.04.12 17:27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와 이슈는 아이폰이었다. 특정 제품이 이렇게 온 나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경우는 일찍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이폰은 기술적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에 있어서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제품이지만 사회 각 분야의 변화까지도 촉발하는 패러다임 체인저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한마디로 기술의 ‘내공’이 다른 제품이며 생각이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기업들도 이제는 아이폰의 우수성을 축소하고 폄하하며 ‘애국 마케팅’으로 일격을 노리던 ‘몽니’를 관두고 아이폰에 뒤져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듯 하다. 그러나 무엇이 얼마만큼 뒤져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위기감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스마트폰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한 통찰과 준비가 미흡해 보인다. 그저 어떤 유명인사가 어떤 기기, 어떤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화제인 수준이다. 우리 사회에 IT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는데, 이런 저런 ‘전도사’는 넘쳐나도 자신의 사리(私利)와 무관하게 다가올 변화와 미래에 대한 본질적인 시각과 대안을 제시해주는 ‘비저네리(Visionary)’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더욱 안타까운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아이폰, 아이패드 충격은 소프트웨어-콘텐츠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그런데 우리 기업은 여전히 예의 ‘제조 정신’과 ‘통신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는 듯 하다. 삼성전자가 ‘신경영’을 한참 추진 중일 때 이건희회장은 ‘업의 개념’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했다. 반도체 사업의 ‘업의 개념’이 타이밍인 것처럼 각 사업별 ‘업의 개념’도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의 ‘업의 개념’은 무엇이었고 지금은 무엇일까?

삼성전자 최지성사장의 취임 일성이 “노키아를 잡겠다”였다. 대단한 기백이지만 취임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와 소프트웨어-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건희회장의 복심(腹心)이라고도 하는 윤종용고문도 최근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중요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삼성전자의 본업은 제조이다, 나머지는 여력이 생긴 뒤에나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터뷰하는 기자가 오히려 이를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것이 우리 기업의 현주소일지 모른다. 최고 의사결정자의 인식의 한계, 리더이기 전에 헤비 유저(Heavy User)인 스티브잡스와 다른 점… 제조업이 본업이라는 고정된 인식의 프레임(Fixed Frame)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 어떻게 보면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어버린 듯도 하다. 이건희회장은 늘 10년 후의 먹을거리를 걱정한다. 맞는 얘기이다. 사실 지금의 성과는 10여 년 전에 뿌려둔 씨앗의 열매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10년 후를 대비한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 일선의 경영자들은 여력이 생긴 뒤에나 뿌려야 한다고 하는데…

과거 10년 그렇게 이동통신사들이 애를 써도 큰 변동이 없던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최근 아이폰 출시 이후 무려 122배가 폭증했다. 폐쇄적 시장에 희망을 잃고 하나 둘 모바일 업계를 떠났던 개발자들의 몸값도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어플로 인해 새로운 계층별 집단 문화가 생기고, 길거리 어플로 교통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공익적인 네티즌의 아이디어를 모아 어플로 만드는 시민운동도 전개되고 있고 SNS 관련 어플은 정치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콘텐츠 시대로의 진입이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이루어 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애플 따라하기에만 급급해 보인다. 애플이 가리키는 ‘달’은 보지 않고 애플이라는 ‘손가락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앱스토어식의 오픈 마켓플레이스의 묻지마식(?) 개설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어플 또한 각 기업과 정부에서 너무 정책적으로 ‘과용’한다는 느낌이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 개발을 위한 창업을 권하는 것 그것도 대학 졸업생들에게 ‘1인창조기업’ 창업을 권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어플 개발을 통한 앱스토어 진출은 모바일 솔루션 기업에게도 어려운 의사결정이며 일종의 모험이기도 한데 하물며 세상 물정 모르는 대학 졸업생들에게야…

이러한 ‘손가락’ 시각, 단기성과 위주의 정책과 매스콤의 침소봉대식 보도태도로 인해 일종의 ‘스마트폰 버블’이 우려되기도 하는데 아이폰, 앱스토어와 관련된 것이라면 일단 옳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도 문제이다. 과거 홈페이지가 이슈가 되던 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모바일에서도 곧 웹이 대중화될 것이고 이용형태도 다운에서 접속으로 발전되리라 보고 있다. 또한 최근의 웹환경처럼 모바일에서도 누구나 쉽게 어플과 콘텐츠를 만드는 시기가 머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즉 어플을 제작하는 진입장벽이 낮아져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어플과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만인 어플’, ‘만인 콘텐츠’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할 때 일본 기업이 흔들렸고, 디지털 시대에서 소프트웨어-콘텐츠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우리 기업이 흔들리고 있다. 이미 몇 년을 허비한 것처럼 앞으로 또 몇 년을 허비한다면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콘텐츠는 사회 각 분야와의 결합력이 뛰어나고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촉발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가 대단할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 기업이 소프트웨어-콘텐츠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업 이데올로기’를 버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축구’로 이길 수 없듯이 ‘본업 정신’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기업의 생사를 걸고 지금까지 지켜온 소중한 ‘본업’ 위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꽃을 피워야 하는데 문제는 우리에게는 소프트-콘텐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콘텐츠는 별동대를 만들어 청바지를 입히고, 직급을 없애고,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 생산라인을 만들 때 수십 조원이 들어가고 막대한 인력과 장비가 들어가는 것처럼 소프트웨어-콘텐츠도 그 못지 않은 결단과 투자 그리고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거대한 공정에서 반도체가 나오는 것처럼 소프트웨어-콘텐츠도 장기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거대한 인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각 종 응용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 개발은 더욱 그렇다. 마음이 급하다고 무리하게 서두를 것이 아니라 먼저 이러한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소프트웨어-콘텐츠 개발에 있어서 마지막 관문은 ‘문화’이다. 제조업의 기업문화와 소프트웨어-콘텐츠업의 기업문화는 같을 수 없다. 이 상이한 두 문화가 동일한 기업 내에 존재한다면 당연히 ‘문화충돌’이 생길 것이다. 기업의 특성상 다수의 ‘우성 문화’가 소수의 ‘열성 문화’를 ‘구축(驅逐)’하게 되는 데 이것이 그간 우리 기업에서 소프트트웨어-콘텐츠 사업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커뮤니케이션 하나만 보아도 그렇다. ‘입 닫고’ 살아온 사람들이 ‘입 열고’ 일하기 시작하면 감당할 조직이 국내에 몇 되겠는가?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의 충격과 이로 인해 더욱 빨리 도래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콘텐츠 시대는 우리에게 먼저 소프트한 의식과 사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K모바일 류지영대표 jyryu@kmobile.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