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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동강의, 미래의 책은 어떤 모습?
서울대-민음사 연합 교양 강의 개설…인터넷 통해 일반인 수강도 가능  
기사입력 2010.09.03 15:31:13      
서울대가 민음사와 `책의 미래`를 주제로 합동 강의를 개설했다.서울대에 따르면 3일부터 2학기동안 매주 금요일 연합전공 `정보문화학`강의에서 작가와 비평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출판 현실과 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수업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이중식 교수를 융합과학기술연구원 주임교수로 이재현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서울대 교수진과 민음사 장은수 대표, 심보선 시인, 이권우 평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책은 무엇인가의 근본적 문제와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 등 전자책의 확산에 따른 사회환경 변화 등 최근 이슈도 다뤄진다. 이를 통해 현재 책의 모습을 진단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바람직한 책의 미래를 제안하도록 했다.또한 출판은 사라질 것인가와 같은 업계의 고민들도 학생과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수업내용은 향후에 책으로 출간하고 모든 강의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서울대 학생 이외에 일반인들도 수강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연합전공 `정보문화학`강의는 지난 2008년부터 문화 콘텐츠 산업의 현장이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다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2008년 `싸이월드-10대의 사이버 문화: 급증한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삼성-이머징 브랜드 마케팅: 소셜 미디어를 통한 기업 브랜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동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명사2010.08.14 03:21

네그로폰테 교수, “종이책은 죽었다”

동아   2010-08-13 09:13  2010-08-13 09:22  

5년내 소멸 예언에 고심하는 미디어업계  

"종이책은 죽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교수가 종이책의 종언을 예고해 미디어 업계에 반향이 확산되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주제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나온 네그로폰테의 발언이 진원지다.

MIT 미디어랩 창설자인 네그로폰테 교수는 7일 열린 이 콘퍼런스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종이책은 죽었다"며 종이시대의 종언을 선언했다. 그것도 5년 내 종이신문이 사라질 것이란 예측이다. 그는 "종이책의 소멸이 진행되고 있으며 10년도 아닌 5년 내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책과 종이신문의 위기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미래 미디어 학자가 공식 석상에서 종이책의 사망을 예견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디지털전환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네그로폰테 교수는 "아이패드와 e북 단말기에 기반을 둔 전자책이 종이책 시장을 잠식해 주류 매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인터넷서점 아마존의 킨들용 전자책이 판매량에서 종이책을 추월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종이책이 처한 상황은 과거 필름과 아날로그 음반 시장에 비유됐다. 그는 "1980년대 모두가 필름시장이 사라진다고 했을 때 코닥은 이를 부정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디지털 이미징 업체로 탈바꿈한 코닥은 올해 들어 74년 역사를 지닌 간판 필름 제품인 코닥크롬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했다.

하지만 그는 "종이책이 사라져도 완전히 소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종이책과 전자책이 공존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디어 시장의 최근 흐름도 이 같은 네그로폰테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서점인 반스 앤 노블이 종이책 매출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기업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한 사례다.

또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마존 킨들 등 전자책 단말기의 판매량도 치솟고 있다.

아이패드는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이 330만 대를 넘어섰으며, 아마존 킨들도 올해 미국 내 판매량이 3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타임, 와이어드 등 잡지사들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등을 중심으로 전자책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네그로폰테 교수의 주장이 너무 급진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서재에 진열해두거나 손쉽게 휴대할 수 있고, 100년이 넘도록 보관할 수 있는 등 아날로그적 장점 때문에 종이책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반박이다.

네그로폰테 교수의 주장은 1995년 그가 '디지털이다(Being Digital)'를 종이책으로 내면서 '전자책은 종이책이 가진 감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한 것에도 배치된다는 지적도 따른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책은 기기에 따라 파일 규격이 달라 호환성에 문제가 있고, 현재 유통되는 전자책 파일이 몇 년 뒤에도 쓸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라며 "전자책이 대중화하더라도 종이책과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donga.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애플 아이패드, 전자책 시장 점령 나선다 
최종 편집시간 : 2010/06/23 11:15 chosun_eco

 

정선미 기자 | 2010/06/23 11:14:27

애플이 전자책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21일(현지시각) 애플 관련 전문지인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패드 출시 후 두 달 만에 미국 전자책 시장 22%를 점유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65일 동안 애플 전자책 서점 ‘아이북스(ibooks)’에서 팔린 전자책이 500만권에 이른다.
애플 측은 이달 말 아이북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자책 파일로 널리 쓰이는 PDF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북마크, 강조하기 등 부가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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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사설] 전자책 육성, 걸림돌 제거가 관건

 
정부가 국내 전자출판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친환경 신성장동력으로 전자출판을 육성키로 하고, 오는 2014년까지 관련 시장규모를 7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의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은 1인 창조기업에 2000만~4000만원을 지원하고, 매년 1만건의 우수전자책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전자출판산업 육성책은 환영할 만하지만 때늦은 감이 있다. 국내 전자출판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시장 분위기와는 거리감이 있다. 세계 전자책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나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 본궤도에 오르고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 세계 전자책 시장 활성화의 도화선이 된 것은 애플의 `아이패드' 영향이 크다. 애플이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세계 전자책 시장에 기대감에 부풀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전자책 마켓인 `아이북스'가 전자책 시장을 성장시킬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문화부가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을 내놓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문화부는 세계 전자출판 산업이 연평균 27.2%씩 성장해 2014년에는 82억60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부가 전자출판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것도 이러한 세계시장의 성장세를 보고 판단한 듯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전자출판시장은 신성장동력과는 거리가 멀다. 스마트폰, e북 단말기, 아이패드 등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디지털기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나 국내 전자출판시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자출판 시장이 지지부진한 데는 무엇보다 정부의 책임이 크다. 정부는 그동안 전자책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전자책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 정부가 뒤늦게 매년 1만여건의 우수전자책 콘텐츠 및 전자출판 1인 창조기업 지원에 나서는 모습은 안타깝다. 세계 시장의 흐름을 수시로 파악해 발빠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점은 아쉬울 따름이다.

우수콘텐츠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은 불법유통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동안 불법복제에 대한 저자나 출판사의 불안감이 컸다. 특히 출판사들은 콘텐츠 불법유통과 종이책 판매량 감소 등을 우려해 인기서적이나 전문서적을 내놓는데 소극적이었다. 출판사업자와 유통업체들간의 신뢰 부족도 국내 전자책 시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했다. 정부가 이번에 출판사들이 전자책 출시를 꺼려온 불법유통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전자출판 콘텐츠 관리센터를 통해 전자책 DB를 구축하고 불법콘텐츠 유통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인데 일회성 발표로 그쳐선 안된다.

미흡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도 바꿔야 한다. 종이책 관점에서 규정된 기존 법률을 디지털 환경에 부응하는 법률로 조속히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자출판 관련 정책이 문화체육관광부(콘텐츠), 방송통신위원회(네트워크, 단말기), 교육과학기술부(디지털교과서), 지식경제부(e러닝) 등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부분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형태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전자출판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걸림돌을 하루속히 제거하는 게 관건이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유통 배급2010.04.21 21:57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10.04.20 / PM 11:02


[콘퍼런스] 3개부처별 클라우드 전략 및 모바일 클라우드 생태계 혁신 - 5.13(목)

[지디넷코리아]와이파이(Wi-Fi) 무선랜은 물론 3G 이동통신망으로도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애플 아이패드 버전이 4월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부터 공식 발매된다.

 

3G 아이패드 가격은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629달러, 32GB 모델이 729달러, 64GB 모델은 829달러에 판매된다. 이달초 출시된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아이패드는 16GB 모델이 499달러, 32GB 모델이 599달러, 64GB 모델이 699달러에 판매중이다.

 

3G 아이패드는 AT&T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쓸 수 있는데, 별도 약정을 맺을 필요는 없다. 월 14.99달러를 내면 250 메가바이트(M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려면 월 29.99달러를 내면된다.
 
애플은 5월말부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치, 영국에서도 아이패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5월 10일에는 글로벌 가격 정책을 발표하고 온라인 예약 판매도 진행하기로 했다.

트랙백 주소 : http://www.zdnet.co.kr/Reply/trackback.aspx?key=20100420230129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연합뉴스 | 입력 2010.04.13 06:33

 

"소비자 10명 중 8명, '넷북+아이패드' 선택"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소비자들은 넷북과 전자책(e-북) 단말기보다는 애플 아이패드를 디지털 기기 중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기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을 경우 10명 중 8명이 '아이패드+넷북' 조합을 선택한다고 답해 아이패드 출시가 넷북 보다는 전자책 단말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KT경제경영연구소의 '이슈 &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월 전국 20∼40대 1천218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아이패드와 넷북, 전자책 단말기 등 3가지 제품 중에서 '2가지 제품을 구입한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하겠는가'는 질문에 10명 중 8명꼴인 79.1%가 '아이패드+넷북' 조합을 선택했다.

'아이패드+전자책 단말기'를 선택한 소비자는 전체의 11%였고, '넷북+전자책 단말기'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9.9%에 그쳤다.

이는 소비자들이 아이패드가 전자책 단말기와 다소 유사한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인식하는 있기 때문으로, 아이패드가 국내 출시되면 넷북에 비해 전자책 단말기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설문조사 결과 3가지 제품 중 인지도는 넷북이 98.3%로 가장 높았고, 아이패드(95.1%). 전자책 단말기(8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3가지 제품의 공통적인 가장 큰 장점으로 휴대성을 꼽았지만, 제품별 단점으로는 일반 노트북에 비해 느린 속도와 작은 화면(넷북), 용도에 비해 비싼 가격(아이패드), 사용분야의 제한성(전자책 단말기) 등이 주로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기기로는 아이패드가 51.8%로 넷북(45.3%)이나 전자책 단말기(2.9%)에 비해 높았다.

아이패드를 선호하는 이유(중북허용)로는 활용도가 가장 좋을 것 같아서(59%), 앞서가는 느낌이라서(42.1%), 기능 및 조작이 가장 편리한 기기라서(40.1%), 젊은 감각의 제품이라서(40.1%) 등의 응답이 많았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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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뉴스레터 188호 해외정보, 발행일 2010년4월8일, 제목:디지털북 마켓 분쟁: 아마존 킨들 대 애플사의 아이패드

| 해외통신원 : 박재윤(미국 통신원)

| 출처 : Crain’s New York Business(http://www.crainsnewyork.com/article/20100401/FREE/100409996)

 

지난해부터 널리 대중화되어 점차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e-book, 즉 디지털 형태의 책 시장에 최근 들어 분쟁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북 시장은 아마존사의 킨들(Kindle)이라는 e-book reader의 대중화로 호세를 이루었고, 현재 이 킨들 리더가 디지털북 마켓에서 전반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애플사의 아이패드(iPad) 출시와 더불어 아마존 킨들 이-리더(e-reader)의 독점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킨들 이미지

아마존사의 킨들은 이른바 “도매 모델”(the wholesale model)이라 불리는 가격 책정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대부분의 새 책과 베스트 셀러들을 킨들을 통해 9.99달러라는 낮은 가격에 소비자들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할인 가격 제도는 해당 출판사들에게 본래 프린트 형태의 책 가격의 50%를 지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를 들면, 맥밀란이란 출판사가 30달러 가격의 책을 아마존에 15달러에 팔면, 아마존은 5달러의 손해를 보면서 그 책을 킨들을 통해 9.99달러에 판매하는 것이다. 즉 소비자들은 본래 30달러에 상당하는 책을 킨들을 이용함으로써 9.99달러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이 이와 같은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당 260달러를 호가하는 킨들을 널리 대중화시키기 위한 전략에서이다.


킨들은 보통 잡지만한 크기에 일반 책보다 가볍다는 장점과 1분 안에 책 한 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할인가격 및 3세대 무선통신 기술(3G wireless technology)에 기반한 편리함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 판매를 해왔다. 아마존사는 “도매 모델”을 이용한 킨들의 가격 제도가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것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대다수 출판사들은 이러한 “도매 모델”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 왔다. 출판사들의 반대 입장은, 아마존사의 “도매 모델”이 전자북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저자의 권리를 상쇄시키며 출판계 비즈니스 모델을 손상시킨다는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출판 대기업들이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이용하고 있는 새로운 “중개 모델”(the agency model)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인 듯 보인다. “중개 모델”을 통해 출판사들은 디지털북을 평균 15달러에 판매하게 된다. 여기에서 출판사들은 70%, 즉 10.50달러를 가져가게 되고, 나머지 30%(4.50달러)는 아마존과 같은 소매상, 즉 서점들에 돌아가게 된다. 이와 같은 “중개 모델”을 이용한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통해, 소비자들은 킨들보다 5달러 높은 15달러에 디지털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출판사들은 판매 가격상 손해를 보긴 하지만 가격 책정 시스템에 있어서 이전보다 높은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패드의 출시와 더불어, 애플사의 아이북스토어(iBookstore)가 이용하는 “중개 모델”이 아마존의 기존 “도매 모델”을 대체하게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출판 대기업인 펭귄 그룹(Penguin Group)은 4월 1일 이후 출시되는 디지털북들을 아마존사의 킨들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애플사가 각 출판사들에 디지털북 판매 원칙을 통일시키도록 요구함에 따라, 하퍼 콜린즈, 사이먼 앤드 슈스터, 해체트 북 그룹 등의 출판 대기업들도 최근 몇일간 새로운 “중개 모델”로 전환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사도 애플사와 계약을 체결한 해체트 북 그룹 등의 디지털북을 킨들에서 제외시킴으로써 맞대응하고 있어, 앞으로 마켓 주도권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예술2010.04.04 07:01

애플 아이패드 찬찬히 살펴보니..

  • 연합뉴스
  • 입력 : 2010.04.04 06:11 / 수정 : 2010.04.04 06:26
지난 3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패드(iPad)가 미국 전역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미 미 언론 및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리뷰를 앞다퉈 게재하면서 기존의 아이팟, 아이폰과 차별화된 점, 다른 태블릿 PC 및 전자책(e-북)과의 비교에 나서고 있다.

애플 역시 홈페이지에 일종의 시연 동영상인 가이디드 투어(guided-tours)를 올려 제품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직접 체험해 본 경험과 가이디드 투어 동영상을 토대로 아이패드에 대한 기능을 소개한다.

◇인터넷 검색 = 지난 1월 아이패드 발표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화면을 통해 아이패드의 인터넷 검색 및 웹 브라우징 기능을 소개했고 가이디드 투어 역시 뉴욕타임스를 한 예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다. 화면에 위치한 사파리 아이콘을 눌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주소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하거나 화면 왼쪽 상단에 위치한 북마크 바를 통해 원하는 웹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사파리 웹 브라우저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통해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며 화면을 두 번 두드려 확대하거나 애플 특유의 멀티터치를 통해 손가락을 ?히고 좁힘으로써 화면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

왼쪽 상단의 메뉴바를 통해 현재 이용 중인 웹사이트를 홈 화면에 아이콘 형식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즉 연합뉴스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 아예 별도 아이콘을 홈 화면에 만들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아이폰과 달리 화면의 사이즈가 9.7인치에 달해 여러 개의 브라우저를 띄울 경우 한 화면에 바둑판 형식으로 각각의 사이트를 정리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뉴욕타임스 기사에 첨부된 동영상을 브라우저를 나가지 않고 바로 화면 상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전체 화면 크기로 확대도 가능하다.

◇이메일 = 이메일 역시 홈화면에 위치한 메일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접속된다.

이메일에 접속하면 우선 화면 왼쪽에는 받은 편지함이, 오른쪽에는 이메일 내용이 펼쳐진다.

수신메일에 첨부된 사진을 한 번의 터치만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소프트웨어나 PDF 파일 등의 오피스 프로그램도 열어볼 수 있다. 다만 애플의 키노트(Keynote), 페이지(Page), 넘버(Number) 애플리케이션이 미리 탑재돼야 한다.

이메일에 대한 답장을 보낼 때는 쓰려는 글자 부분을 누르면 자동으로 가상의 키보드가 화면 아래에 펼쳐지는데, 노트북의 키보드 크기에 필적해 아이폰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아울러 메일을 보낸 사람의 주소를 토대로 정확한 위치를 구글 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G메일, 야후메일, 모바일미 등에 계정을 가진 사용자는 푸시메일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아이패드는 9.7인치 LE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탠드에 올려 놓은 뒤 잠금 버튼 옆 액자 기능을 누르면 디지털 액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포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화면을 터치해 아이패드 내 전체 사진을 검색하거나 한 장씩 확인이 가능하며 화면 아래쪽에 나타나는 바를 통해 빠른 속도로 건너 뛰면서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한 번의 터치로 자신의 사진을 이메일 등에 첨부할 수 있으며, 사진을 달력 등을 만드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내장된 자신의 음악 파일을 선택해 사진과 함께 슬라이드 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맥 컴퓨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포토 기능을 통해 사진을 장소별, 인물별로 구분해 정리할 수 있다.

특히 GPS 및 구글 지도와 연계해 장소별 사진 관리 기능을 선택하면 자신이 찍은 사진의 장소를 지도상에 표시해 주며 표시된 부분을 누르면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모두 보여준다.

아이패드는 USB를 통한 외장 하드와의 연결은 지원하지 않지만 애플 만의 30핀 커넥트 케이블 또는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와 연결해 JEPG파일 또는 RAW 파일을 바로 가져올 수 있다. 또 다른 커넥터를 통해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TV나 빔프로젝터에 구현할 수도 있다.

◇동영상 = 아이패드와 관련해 가장 관심을 모은 것 중 하나가 배터리 성능이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동영상을 10시간까지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실제 뉴욕타임스의 IT 전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포그는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7시 53분까지 영화를 연속으로 틀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기능이 강력했다”고 전했다.

홈 화면의 비디오 아이콘을 클릭하면 영화와 TV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등으로 파일이 구분돼 있고 이를 전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동영상은 아이튠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패드에 넣거나 직접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쓸 수 있는데 국내의 경우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가 열려 있지 않다.

따라서 자신이 구입하거나 가지고 있는 동영상은 MPEG4로 변환해 아이튠스 프로그램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의 사이즈는 와이드스크린을 선택하거나 화면을 두드려 전체 화면 크기에 맞춰 감상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또한 LE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정면은 물론 위나 아래, 옆면 등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아이패드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개인 동영상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팟.아이튠스 = 아이패드는 아이폰 운영체제(OS) 3.2를 탑재해 아이튠스를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아이폰에 비해 약 3배 이상 넓어진 화면으로 인해 내장된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아이패드가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을 약점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등 필수적인 멀티태스킹은 가능하다.

아이폰처럼 음악을 이어폰이나 외부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을 수 있지만 아이패드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미국을 비롯해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가 열린 곳은 아이튠스를 통해 음악이나 영화, 오디오북 등을 바로 구입해 감상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전 세계 주요대학의 강의 등이 담긴 아이튠스 U는 이용 가능하다.

◇아이북스 = 아이패드의 기능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이 전자책 기능이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아마존의 킨들 등이 진출한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를 위해 전자책 스토어인 아이북스를 내놓았다.

홈 화면의 아이북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상의 서가가 그래픽으로 표현되고 서가에 보유 중인 전자책 콘텐츠가 꼼꼼히 표시된다.

이를 클릭하면 전자책이 화면에 펼쳐지는데 기존의 종이책과 마찬가지 책장을 넘기는 방식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 전자책의 폰트나 글자크기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가볍게 터치하면 단어 위로 사전 내용이 표시된다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단어가 위치한 페이지를 표시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패드는 책을 읽는 장소의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 상태를 조정하는데, 이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밝기로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아이워크 = 애플은 이번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아이폰 OS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아이워크(iWork)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아이워크는 MS 오피스와 같은 맥 컴퓨터를 위한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명칭으로, MS워드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페이지(Pages), 해외에서는 파워포인트 보다 더 유명한 키노트(Keynote), 엑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넘버스(Numbers)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화면 상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새로운 프리젠테이션(발표자료)을 만들거나 기존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수정할 수 있으며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스프레드 차트를 이용한 각종 계산도 가능하다.

이 때 아이패드 보유자는 가상의 키보드를 이용하거나 별도로 판매되는 유선 또는 무선 키보드를 이용하면 된다.

아이워크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아이워크용으로 변환해 읽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아이워크를 통해 작업한 문서를 MS 오피스용으로 변환해 맥은 물론 PC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아이패드는 기존 PC와는 다른 개념의 모바일 컴퓨팅 가전기기로 굳이 컴퓨터의 부팅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화면을 켜서 인터넷과 이메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아이패드의 몇 가지 기능을 살펴봐도 아이패드는 일상 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며 아이폰처럼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무한대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 컴퓨터와 달리 편리하고 매우 쉬운 사용자환경(UI)으로 장년층이나 노년층은 물론 아이들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전망돼 새로운 고객층의 확장이 예상된다.

반대로 기존에 노트북과 모바일폰을 가지고 있는 청년층에게는 굳이 필요없는 기기가 될 수 있다는 약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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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