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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이번엔 음악 시장서 '한판'
한국경제|
입력 2011.11.14 18:34
스마트 톡톡

구글뮤직 서비스 16일 공개
애플, 아이튠즈 매치로 맞불


정보기술(IT)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이 음악 서비스에서 '맞짱'을 뜬다. 구글은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글뮤직' 서비스를 공개한다. 디지털 음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애플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다.

구글은 이번에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클라우드 뮤직 서비스 및 소셜 네트워크 공유 기능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유니버설뮤직과 음원 협상을 마친 데 이어 소니뮤직,워너뮤직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음반사들은 그동안 애플을 견제할 수 있는 경쟁자가 등장하길 원했지만 구글과는 음원 활용 범위에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모바일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고 지난 6월 론칭한 '구글플러스'라는 소셜 플랫폼도 갖고 있어 이를 음악서비스에 활용할 경우 애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게 강점이다.

한 가지 걸림돌은 메이저 음반사들과 음원 협상.음반사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 아니다. 디지털 음악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음원 협상을 끝내지 않고 서비스를 추진하다 갈등을 겪곤 했다. 유튜브 사용자들의 음원 불법 유통도 말썽이 됐다. 따라서 유니버설뮤직뿐만 아니라 다른 음반사들과 협상을 타결하는 게 급선무다.

미국 디지털 음악 유통의 85%를 차지하는 애플은 이번 가을 '클라우드 속 아이튠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아이튠즈에서 구매한 음악을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아이팟 아이폰 맥 등 최대 10개 디바이스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티브 잡스는 생애 마지막 연설시간을 '클라우드 속 아이튠즈' 설명에 할애하면서 "구글뮤직을 잡을 함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튠즈 매치'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당초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지고 있다. 아이튠즈 매치는 연간 24.99달러만 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 파일을 클라우드(뮤직라커)에 올려놓고 원래 음원과 비교해 더 좋은 것을 스트리밍(실시간전송) 방식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08 23:13

‘휴대폰 강국’ 코리아 빨간불 켜졌다

세계일보 | 입력 2010.04.08 22:04

 

애플·구글 등 해외 스마트폰 공세에 고전
'고가폰' 명성 삼성·LG 제품 수출가 하락
생산기반 해외 이동으로 부품업체도 위기


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국내 휴대전화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애플·구글이 약진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이 뒤처지면서 '한국제품=고가' 전략에 차질이 생긴 것. 게다가 휴대전화 제조 기반의 무게 중심도 해외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일거리가 줄어든 국내 부품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떨어진 제품 가격=

최고 성능 제품을 쏟아내며 해외에서 '고가폰'으로 명성을 떨쳤던 삼성전자 휴대전화. 그러나 최근 수출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애니콜'의 평균 수출가격은 대당 2007년 158달러에서 2008년 135달러, 2009년 112달러로 2년 동안 약 30%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내수시장에선 풀터치폰 등 고가제품의 판매호조로 평균 판매가격(판가)이 상승했지만, 수출시장에선 중저가폰 판매 비중이 늘어나 평균 판매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정은 LG전자도 비슷하다. 수출 휴대전화 판매가가 2007년 102달러, 2008년 105달러선을 유지하다 지난해 84달러로 확 떨어졌다.

이처럼 고가폰 전략을 추구하던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수출가격이 떨어진 건 스마트폰시장의 급팽창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지난해 휴대전화시장은 전체적으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10%'라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폰과 구글폰 등이 맹활약,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스마트폰시장만은 활기를 띠고 있다.

마땅히 수출전선에 내세울 만한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이 없는 국내업체들은 유례없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가폰시장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가 판매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판매가 하락은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는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7%에서 올해 8.3%로, LG전자는 7.3%에서 4.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동화 우려=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생산기반이 해외로 옮겨지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글로벌업체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거점 확보는 불가피한 일이지만 일감이 떨어질 상황에 처한 국내 부품업계 등이 '외화내빈'이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업체의 지역별 생산량은 처음으로 해외가 국내를 앞질렀다. 해외 출하량이 2008년 1억3910만대에서 2009년 2억710만대로, 무려 48.9% 급증한 반면 국내 출하량은 같은 기간 1억6270만대에서 1억4770만대로 9.2% 감소한 것. 이에 따라 2007년 63%에 달했던 국내 출하 비중은 지난해 42%로 떨어지면서 국내외 생산 비중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베트남·인도·브라질에, LG전자는 인도·브라질, 팬택은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휴대전화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 이에 지난해 국내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크게 향상됐지만 휴대전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IT 수출 품목 순위에서도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진흥원은 "국내업체의 중간 가격대 휴대전화의 집중 공략과 해외 생산 거점 확충으로 올해도 해외 생산 비중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휴대전화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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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