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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1.01.16 20:40

애플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 돌파 '눈앞'
다운로드 속도 5초에 1천번…앱 생태계의 힘 증명

입력 : 2011.01.16, 일 03:25

 
애플 앱스토어가 '100억 다운로드' 초읽기에 들어갔다. 애플은
홈페이지에 이런 사실을 알리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애플은 100억번째로 앱을 다운로드 한 사람에게 미화 1만 달러
규모의 '아이튠스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현지시간)으로 앱스토어 앱 다운로드 숫자는
97억9천497만회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 숫자는 대략 5초에 약 1천번
 가량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이면서 맹렬히 올라가고 있다.



앱스토어의 100억번 다운로드는 애플 고유의 앱 생태계가 가진 힘을
 증명해주는 상징적인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앱스토어와 애플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인 iOS
를 핵으로 하는 애플 생태계는 스마트폰 시장을 일거에 흔들어놓았고,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이를 추종하며 모방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 앱스토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앱스토어는 앱 숫자가 30만개를 넘은 상태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13만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노키아의 오비 스토어 등 다른
앱 스토어는 3~4만 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애플은 특히 이 여세를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6일 이를 위해 '맥 앱 스토어'를 개장했다. 애플에 따르면 개장
 첫날 100만개 이상의 앱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MA2010.10.24 11:19

앱스토어가 잠재적 범법자 양성?
저작-특허권 침해 불법 앱 활개…무더기 고소 피해 우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앱스토어에 저작권이나 특허권을 침해한 앱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앱스토어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법자로 몰릴 위험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상당수 앱스토어들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국내 법으로 감독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해외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경우엔 자칫 불법 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앱 콘텐츠에 대한 관리 책임이 명확하지 않은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앱스토어를 믿고 다운받았다가 범법 행위로
 처벌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선 앱스토어 관리 및 유통 체계를
시급하게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저작권·특허권자들의 '권리찾기' 움직임

최근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이하 음제협)은 '불법 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저작권을 침해한 앱 12개를 적발한 음제협은 해당 앱들을 무단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번에 음제협이 적발한 '뮤직 위자드' 등 12개 불법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유통됐다. 법적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었던
음제협은 구글 측에 요청해 해당 앱을 삭제 조치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음제협은 포털 커뮤니티 등을 적극 모니터링 할 방침이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슷한 앱이 앱스토어
에서 무리없이 유통되는데 방심한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할 경우 범죄자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은 굳이 구글 마켓을 통하지 않더라도 파일로 된 앱을
 공유받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여서 향후 저작권법, 특허 침해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달부터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국내 개발자들이 유료 앱을 등록할
수 있게 되면서 금전적 피해 보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조짐이다.

특허 부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 특허를 침해해 개발된
앱이 앱스토어에 유통되고 있으나 유통 자체는 국내법 밖에 있다. 하지만
 특허법상 국내 이용자가 특허를 침해한 앱을 다른 이에게 나누는 경우
책임이 돌아갈 수 있다.

법률사무소 지향의 남희섭 변리사는 "특허법상 개인이 다운받아 사적
이용을 할 경우 책임을 묻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자가 직접 합법 앱 추려내야 하나

앱 유통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는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G마켓, 11번가 같은 온라인 마켓의 경우 마켓 운영자들이 유통되는
상품에 대한 책임을 지게 돼 있다. 최근엔 짝퉁 상품에 대한 감독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짝퉁 물건이 판매될
경우 이용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마켓도 있다.

반면 콘텐츠 마켓인 앱스토어는 유통 콘텐츠에 대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 그러다보니 해당 앱스토어를 믿고 다운로드한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구조다.



한국음원제작자협회 유승환 법무팀장은 "이용자들은 유통채널을 통해
구매를 하면 판매자로부터 상품에 대한 보증을 받지만, 앱스토어에서는
 해당 앱이 합법인지 알 수 있는 길이 없다"며 "다운로드했는데 불법
저작물일 경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저작권과 관련해 불법 콘텐츠 업로더 규제에서 나아가 다운로더
까지 규제하자는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불법 저작물임을 알고도 내려 받거나
복제하는 경우 사적인 복제행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적복제로 간주된 다운로드 행위가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 관계자는 "앱스토어 운영측이 콘텐츠에
 대해 합법이냐 불법이냐 불법이냐를 나누고 감독하는데 모호한 점이
있다"며 "하지만 불법복제물 삭제 조치 요건을 만들고 나름대로의 관리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스마트폰의 경우 해외 앱스토어 때문에 법제도 면에서
모호하지만 현재 온라인 서비스 규제 틀로도 규제할 수 있다고 본다"며
"국내에서 해외 앱스토어 사업 측에 공조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며
정부간의 공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저작권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외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내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6.09 03:20

[김익현]삼성과 애플의 기묘한 승부
김익현 통신미디어 부장 sini@inews24.com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는 지난 해 20-20클럽에 가입했다. 20-20 클럽이란 홈런 20개, 도루 20개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의미하는 야구 용어다. 일단 20-20 클럽에 가입하게 되면 '홈런 잘 치고, 도루 잘 하는' 만능 선수로 만천하에 인정을 받게 된다.

그럼 휴대폰 시장에서 '만능 선수'로 인정받는 포인트는 뭘까? 논자에 따라 다양한 잣대를 내놓을 테지만, 단말기 성능과 모바일 생태계가 대표적인 두 잣대로 꼽힌다. 최근 들어 모바일 생태계 쪽에 좀 더 방점이 찍히긴 하지만, 단말기 성능도 무시 못할 경쟁 포인트다.

그런 점에서 삼성과 애플은 굉장히 대비되는 회사다. 삼성이 단말기 성능 면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애플은 모바일 생태계의 절대 강자로 꼽혔다. (굳이 비유하자면 삼성은 일발장타가 장점인 홈런 타자 쯤 될 것 같다. 반면 아기자기한 생태계가 강점인 애플은 팀 플레이가 뛰어난 '준족'의 선수로 볼 수 있겠다.)

실제로 3년 전 혜성처럼 등장한 아이폰의 강점은 모바일 생태계였다. 아이팟 시절부터 다져온 '아이튠스 생태계'에 '앱스토어'를 추가하면서 애플 만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것. 당시 애플이 내세운 모바일 생태계는 이동통신 시장의 상식을 뒤흔들면서 엄청난 충격파를 몰고 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그간 생태계보다는 단말기 성능 쪽에 초점을 맞췄다. 피처폰 시절부터 명품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 공을 들였다. 노키아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에 비해 고급이란 점을 경쟁 포인트로 내세웠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정면 승부를 앞두고 두 회사는 약속이나 한 듯 서로 상대방의 강점을 파고드는 전략을 내세웠다.

8일 새벽 먼저 테이프를 끊은 애플은 업그레이드된 단말기 성능을 강조했다. 높은 해상도와 HD급 동영상 촬영, 영상통화 기능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물론 아이애드(iADs)란 새로운 생태계를 소개하긴 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발표 시간 대부분을 향상된 성능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행사에선 은근히 '안드로이드 군단의 힘'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삼성은 전 세계 80여개국 110여개 통신사와 갤럭시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100여개의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선탑재했다는 점도 거듭 내세웠다. 삼성 측은 애플을 의식한 듯 "국내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등 질적인 부분이 크게 강화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안드로이드 대부'로 통하는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었다. 루빈 부사장은 "애플은 북한같은 폐쇄 시스템"이라는 비판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 그는 이날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가 구글에 인수되기 전부터 파트너였고, 함께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대표 주자라는 점을 은근히 과시한 셈이다.

이런 움직임 때문일까? 아이폰4에 대해선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칭찬하는 목소리들이 좀 더 높아 보인다. 반면 그 동안 이 회사의 장점이든 '혁신성'이나 '생태계' 얘기는 잠잠한 편이다. 갤럭시S에 대한 반응도 마찬가지다. 삼성 폰 특유의 뛰어난 성능보다는 '안드로이드 군단의 힘'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과 애플 간의 스마트폰 진짜 승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런 사연 때문이다. 상대방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문을 대폭 보강한 삼성과 애플의 제대로 된 승부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스마트폰 경쟁에선 도전자 격인 삼성에 한마디 하는 걸로 칼럼을 맺자.

제품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삼성은 '제조업체 마인드'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일 것이다. 생태계라는 것이 '중앙집중적'으로 조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는 날고 긴다는 통신사들이 달려들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삼성은 '우리가 뭔가를 만들겠다'는 마음을 버릴 필요가 있다. 지금보다 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한판 승부의 경쟁 포인트는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을까?

'토종 스마트폰' 반격 시작됐다 스티브 잡스, WWDC서 '아이폰4' 전격...
'모빌리티', 기업 비즈니스 최대 이슈 부상 기업 Biz 패러다임, 모바일로 '파괴'해야
아이폰-블랙베리 지고 안드로이드-심비안... 소프트웨어아키텍처 중요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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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08일 오후 18:38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스마트폰 앨범 음반유통 바꾼다

음악ㆍ영상 등 종합콘텐츠 제공… 앱스토어 이용 구조 단순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 일명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이하 스마트폰 앨범)이 음반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확산이 몰고 온 또 하나의 변화. LP판→카세트 태이프→CD→MP3→스마트 앨범으로 이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구나 이번 스마트 앨범은 음악은 물론 사진ㆍ영상 등 종합 콘텐츠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하고 유통구조까지 단순화한다는 점에서 음원시장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오위즈인터넷의 `소녀시대 2집 리패키지(블랙 소시)'에 이어 엠넷미디어가 `이효리 4집 H. Logic'를 내놓는 등 디지털 음원 유통사들의 스마트폰 앨범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소녀시대에 이어 F(X), 슈퍼쥬니어, 샤이니 등 유명 가수들의 스마트폰 앨범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와 별도로 네오위즈인터넷은 조만간 자우림 김윤아의 3집을 스마트폰 앨범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미디어도 현재 이효리에 이어 다양한 가수들과 접촉 중이다. 여기에 PC통신을 통해 발표한 앨범으로 데뷔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조PD는 현재 개별적으로 새 음반을 스마트폰 앨범으로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음원 유통사는 물론 개별 가수들까지 이 새로운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앨범이 현재의 음악 유통 구조를 완전히 새로운 지형으로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앨범이 음악 이용 패러다임을 `소비'에서 `소장'으로 되돌려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D에서 MP3로 음악 유통 패러다임이 넘어가면서 음악 이용 형태가 소비의 개념으로 바뀌었다면, 음악은 물론 사진ㆍ영상 등 종합 콘텐츠를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하는 스마트폰 앨범이 이를 다시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앱스토어를 이용한 스마트폰 앨범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어 콘텐츠 제공자의 수익률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디지털 음원 시장의 경우 통신망 이용 등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쳐야 해 콘텐츠 제공자의 수익률이 보통 37% 정도 수준이나, 앱스토어를 통하면 70%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개발ㆍ제휴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이익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앨범은 개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는 형식으로, DRM 해제 등을 통한 불법복제 문제도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스마트폰 앨범이 갖는 매력으로 전문가들은 꼽고 있다. 시ㆍ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 동시에 음반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네오위즈인터넷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스마트폰 앨범은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업계 한 전문가는 "스마트폰 확산에 힘입어 멀지 않은 시점에 스마트폰 앨범이 주류 음악 유통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만 스마트폰 앨범만의 차별화된 구성과 기획을 통해 단순한 음악 앨범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로 자리잡아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유통 배급2010.04.28 12:28

애플, 앱스토어에 '타이거 우즈 앱' 판매 금지

mfight | 기사입력 2010.04.28 09:41


아이폰, 아이패드의 프로그램인 '앱'을 판매하는 애플 앱스토어타이거 우즈를 풍자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화 앱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만화가 대릴 케이글은 지난 6개월 간 벌어진 우즈의 섹스 스캔들을 풍자하는 만화를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변환해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하지만 며칠 후 케이글은 애플로부터 그의 앱이 앱스토어에서 판매 불가능한 품목으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애플의 앱스토어 사용 약관을 위반했다는 것.

↑ 아이튠즈

애플은 케이글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케이글씨가 앱스토어에 등록하고자 하는 앱은 '공인을 비방하거나 웃음거리로 만드는 모든 종류의 앱은 앱스토어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아이폰 프로그램 개발 라이선스 조항을 어겼다"며 "우리가 판단한 결과 해당 앱은 앱스토어에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Tiger Woods'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실행했을 때 검색결과로 나타나는 앱은 총 34개이며 그 중 우즈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앱은 2개뿐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골프관련 앱으로 골프와 관련한 팁을 알려주거나 아이폰의 기능을 이용, 그린의 라이를 대신 읽어주는 앱이다.

박세진 기자
swatchsjp@gmail.com
[즐거운 골프세상! 대한민국 골프 전문 온라인 뉴스 미디어골프(www.mediagolf.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01 16:47

아이폰 50만대, 한국사회를 바꾸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4.01 15:19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 국내 출시된 지 4개월여 만에 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아이폰은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 콘텐츠, 무선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모바일 생태계의 개방과 성장을 촉발시켰다.

아이폰 도입 직후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개개인의 삶의 양식은 물론,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 금융 및 교육, 교통 등 타 산업분야와 컨버전스 등으로 한국 사회 자체의 변화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아이폰 출시 4개월만에 50만대 돌파 =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28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무려 6만6천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출시 열흘째인 12월 9일 10만명, 올해 1월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아이폰은 변치않는 인기를 과시하면서 지난달 5일 4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4개월여 만인 지난달 31일 50만대 고지를 점령했다.

연간 2천만대 수준인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통상 30만대 이상이 판매되면 히트작으로 분류된다. 아이폰과 같은 고가의 스마트폰이 4개월여 만에 50만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국내 아이폰 판매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

아이폰을 출시한 KT에 따르면 아이폰이 출시된 전 세계 88개국 중 1년 내 50만대 판매를 돌파한 국가는 미국 등 7개국에 불과하며 이미 300만을 넘어선 일본도 50만명 돌파에 7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이러한 인기 배경은 그동안 폐쇄로 일관하던 국내 이통시장과 관련돼 있다.

국내 이통 사업자들은 그동안 음성 수익에 의존하면서 자신들이 구축한 망과 솔루션을 통해서만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왔다.

단말 제조업체들 역시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Wi-Fi) 기능이나 3.5파이 이어잭,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해제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고가의 범용 단말기를 출시하는데 열을 올려왔다.

그러나 앱스토어라는 콘텐츠 시장을 통해 유통장벽을 제거한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결국 이통사와 제조업체들은 무선인터넷망을 개방하고 이를 통한 자유로운 콘텐츠 활용을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에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가 구축됐다.

◇아이폰 파급효과 2조6천억원 = 아이폰이 출시 4개월여 만에 50만대를 돌파하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의 단말시장의 확대,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시장의 개방, 무선데이터 시장의 성장은 물론 관련 액세사리와 주변기기 시장까지 새롭게 창출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아이폰이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에 미치는 직간접 파급효과가 오는 2012년까지 2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W/콘텐츠 시장은 오픈마켓 활성화 및 투자 확대로 4천700억원 가량 확대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전용요금제로 1조9천억원 규모의 무선데이터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관련 액세사리 및 주변기기 시장도 2천381억원 규모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효과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오픈마켓 및 무선데이터 활성화에 따른 투자 확대로 3년간 3천600명의 고용이 증가하고 1인 창업 활성화로 1천3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아이폰 도입 직후 경기고등학교 재학생인 유주완 군이 개발한 '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이 일주일 만에 4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후 1인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촉발해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1%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2년에는 17%로 급증하고 아이폰 미도입 시와 비교해 추가적으로 향후 3년간 550만대의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이 산업 간 경계를 넘는 확장된 개념의 모바일 생태계로 진화하면서 금융, 교육, 교통 등 타 산업분야에서의 융합서비스 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 2009년 187만건에 불과했던 모바일 뱅킹 거래는 은행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2012년 1천2000만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올해 98억원 규모인 모바일 광고 시장도 2012년에는 419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 한국 사회를 바꿨다 = 아이폰 도입을 전후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는 물론 모토로라 등의 외산 스마트폰까지 도입되면서 제2의 IT 혁명, 모바일 혁명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한 개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이메일을 확인하는 한편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주변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날씨, 지하철 및 버스 정보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증강현실과 위치기반 정보서비스(LBS)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 등 '생활의 스마트화'가 정착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도서관 빈자리 확인 및 대출, 강의실 출입, 학생식당 결제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이용하는 모바일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정치인들은 유권자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다.

기업들도 금융, 조선, 철도 등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고 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면서 운영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노리고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현대중공업, 도시철도공사, 삼성증권 등 대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나 모바일 팩토리 구축을 마쳤거나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2조9천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이 올해 3조4천억원, 2011년 3조9천억원, 2012년 4조5천억원, 2013년 5조2천억원, 2014년 5조9천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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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클라우드2010.04.01 04:14
'출시 하루만에 1위'…국산게임 앱스토어 ‘장악’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2010.03.31 / PM 01:21

[지디넷코리아]하루에도 수많은 게임이 업로드 되는 애플 앱스토어. 치열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앱스토어 경쟁에서 국산 모바일게임이 출시 하루 만에 게임 매출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1일 게임빌(대표 송병준)에 따르면 미국 앱스토어에 선보인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2’가 하루 만에 게임 매출 순위(Top Grossing) 1위에 등극했다.

 

출시 하루 만에 이 같은 쾌거를 달성한 게임은 한국 게임으로서는 ‘제노니아2’가 최초다. 이미 국내에서 일반폰 및 터치폰으로 출시돼 인기를 모은 ‘제노니아2’는 전체 애플리케이션 매출 부문에서도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제노니아2`의 게임화면

이러한 ‘제노니아2’의 인기는 260여 명의 이용자들이 매긴 리뷰 평점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제노니아2’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례적으로 평점 5점(5점 만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의 명성을 이은 ‘제노니아2’는 지난 1월 해외 게임 전문지 포켓게이머가 선정한 '2010년 기대되는 아이폰 게임 10선(Top 10 most anticipated iPhone games for 2010)'에 뽑히는 등 출시 전부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루(검투사), 에크너(거너), 모르피스(연금술사), 다자(무술가)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제노니아2’는 직업별로 각각의 프롤로그와 엔딩이 따로 준비돼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A4용지 400매 분량에 이르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제노니아2’의 몰입도를 높이는 숨은 공신이다.

 

▲ 출시 하루만에 게임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현재 미국 앱스토어 유료 게임(Top Paid) RPG 부문에는 ‘제노니아2’, ‘베이스볼 수퍼스타즈 2010’ 등 게임빌 게임 3종이 상위 5위 내에 랭크된 상태.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모바일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아 더욱 의미 있다”며 “이번 일은 게임빌의 비전 ‘글로벌 모바일게임 1위’라는 목표를 가시화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용자들이 ‘제노니아2’를 플레이 해보고 앱스토어에 올린 평가의 일부다.

 

▲ "SNES(수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게임 중 유명한 ‘젤다’의 10배의 가치!"

▲ “‘제노니아2’가 새로운 지표를 만들었다.”

▲ “또 하나의 게임빌 히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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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모바일 기술 10가지

  주민영 2010. 03. 28 (2) 뉴스와 분석 |

최근들어 모바일 분야가 이른 바 ‘대세’로 떠오르며 수많은 기술과 논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너무 많은 신기술과 단말기가 쏟아져나와 눈앞이 어지러울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트너가 친절하게 앞으로 1년 간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모바일 기술만 따로 모아 발표했다.

gartner logoIT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지난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한 ‘가트너 와이어리스, 네트워킹 & 커뮤니케이션 서밋’에서 미래 무선 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그 결과를 정리해 24일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가장 눈여겨 봐야 할 10가지 모바일 기술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닉 존스 부사장은 “2011년까지 기업이 직접 마주치게 될 모바일 분야의 변화를 감안해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다”며, “이는 가트너 뿐만 아니라 가능한 많은 기관의 레이더망에 걸린 기술을 검토해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개의 모바일 기술은 당장 기업의 모바일 전략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수많은 고객들도 기업이 이러한 기술을 채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트너가 선정한 10가지 모바일 기술은 아래와 같다.

블루투스 3, 4

2011년까지 두 가지 새로운 블루투스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투스 3는 802.11 규격에서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4에서는 외부 기기, 센서와 저전력으로 통신할 수 있는 LE(Low-Energy) 모드가 구현될 것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보안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다.

가트너는 블루투스 3가 휴대폰에서 사진, 동영상 등 고용량 데이터를 주고받는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피트니스, 헬스케어,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센서 기반 산업에서 블루투스 4의 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센서와 휴대폰, PC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웹

가트너는 서유럽과 일본 등의 선진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60%에 육박했다며, 2011년까지 웹브라우저를 탑재한 고성능 피처폰과 스마트폰이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의 8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에서 인터넷 접속이 보편화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사이트와 웹 기반 툴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가트너는 “2012년에는 모바일 웹 기반 툴이 B2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려는 모든 기관은 B2C 모바일 포트폴리오에 모바일 웹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모바일 위젯

위젯은 표준화가 안돼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날씨 예보, 이메일 안내, 정보 피드 등의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트너는 위젯이 자바스크립트와 HTML 등 널리 보급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소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언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다고 봤다. “모바일 환경에 처음 대응하는 기업과 이제 막 모바일 개발로 뛰어드려는 업체는 위젯부터 시작하는 것이 첫 발을 떼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개발(AD) 도구

가트너는 2012년까지 모바일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5개가 넘는 플랫폼이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바일 웹과 위젯은 손쉽게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지만 정교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따라올 수 없다. 따라서 가트너는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한번 코드를 작성해서 모든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개발 도구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멀티 플랫폼에 대응하는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개발도구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앱스토어

앱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채널이자 국제적인 콘텐츠 판매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앱스토어는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플랫폼에 따라서는 유일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채널이기도 하다. 가트너는 앱스토어 운영 주체에서 결제 프로세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 때문에 특히 규모가 작은 개발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상된 위치 인식 기술

2011년 말 선진시장에서는 75%의 단말기가 GPS를 장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선랜(Wi-Fi)와 이통망의 셀 ID 시스템이 GPS를 보완하는 향상된 위치인식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가 보편화되면서 B2C와 B2E 시장에서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LBS)가 등장할 것이며, 보다 정교하게 맥락 정보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위치 공개 기능을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옵트-인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가 늘어날 수록 개인 위치정보의 공개에 따른 우려가 높아질 것이다.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

앞으로 1년 동안 수 가비트 급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기업용 랩탑과 e-북 단말기,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동통신망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통사들은 자사의 광대역 무선통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터치스크린

터치스크린은 대화면 휴대폰에서 지배적인 인터페이스가 되고 있다. 2011년에는 서유럽과 미국에서 60%가 넘는 휴대폰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스크린이 널리 확대될수록 사용자 경험을 강화시켜주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에서도 싱글 혹은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더욱 매력적이고 정교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려는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기계 대 기계(M2M) 통신 기술

M2M 시장은 아직 규모가 직지만 매년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까지 선진시장에서는 많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M2M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비용의 M2M 모듈이 개발되면 다양한 네트워크 단말기와 사업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그리드, 계량기 측정, 보안/경비, 자동차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M2M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보안기술

보안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기술 그리고 서비스 경험을 융합한 새로운 모바일 보안 기술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특정 단말기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보안성이 뛰어나며, 애플리케이션의 프로비저닝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러한 새로운 모바일 보안 기술은 가벼운 클라이언트 아키텍트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네트워크 엑세스 컨트롤(NAC),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바이러스 스캐닝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기술은 단말기에 무거운 보안 클라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CIO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내의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배포할 때 보안 문제에 대한 위험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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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영

ezoomin입니다. 초고속 정보고속도로에서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3.29 03:35

안철수 "동물원 구조 깨야 벤처가 산다"
[특별대담]"연대보증제는 금융기관의 책임 떠넘기기"
대담 김익현 통신미디어 부장 sini@inews24.com 사진-동영상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안철수 교수는 안온해 보였다. 햇볕 잘 드는 그의 연구실은 여느 교수들의 연구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다. 기자가 연구실을 찾은 시간에도 그는 학생 한 명과 상담을 하고 있었다. 그의 이력을 모르는 사람들은 국내 최고 과학두뇌의 산실인 KAIST 교수로만 기억하기 딱 좋아보였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한국 벤처 1세대다운 식견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한국의 벤처 현실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낸 것이다.

그는 10년 만에 찾아온 벤처 열풍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외부 여건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구조에 대해서는 '동물원 구조'라는 말로 비판했다.

그는 또 한국 벤처 사업가들의 재기를 막는 '연대보증제'를 꼬집으면서 금융기관의 직무유기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아예 "이번에 벤처 붐이 실패하면 이런 부분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7일 오후 1시 안철수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KAIST 연구실에서 진행됐다.

- 10년 전 아이뉴스24 창간 작업을 할 때는 벤처 붐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준비 작업을 끝내고 실제 창간할 무렵엔 벤처에 대한 환상이 급속도로 사그라든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꼭 10년 만에 제2의 벤처 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지금의 벤처 환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외부 상황만 보면 오히려 악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투자 받을 수 있는 여건이라든지, 대기업과의 거래 관행 같은 것들은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대신 벤처를 하려는 사람들은 상황을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분석하게 됐습니다. 옛날에는 막연하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겁 없이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다들 신중해진 것 같습니다."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그렇다는 겁니까?

"벤처 생태계가 제대로 가동되려면 공정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직적 하청구조가 만연돼 있습니다. 이건 정당하게 대가를 주고 받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보다 더 안 좋은 것은 하나로 묶인다는 점입니다. 일단 대기업 한 곳에 납품하게 되면, 그곳 말고 다른 곳에는 납품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일종의 동물원 구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를 전체로 보면 시장 규모가 그렇게 작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작지 않은 시장 크기를 동물원으로 만들어서 가두어 놓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너무나 작아지게 된 겁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시장이 규모 작다는 것은 절반만 맞는 얘기입니다. 대기업들이 거래관행상 울타리 치기 때문에 작은 것이니까요."

-대기업 중심의 동물원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에서 나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당사자인 대기업 경영자나 오너들이 의지를 가지고 내부를 개혁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구요."



◆벤처 붐, 좀 더 냉정하게 접근해야

- 옛날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10년 전 벤처 붐이 급속도로 식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또 그런 관점에서 현재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는 벤처 열기가 10년 전과 같이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10년 전 벤처 붐이 꺼져버린 것은 벤처 기업가 스스로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벤처란 원래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기업이 더 많은 법입니다. 일부가 엄청나게 큰 규모로 성공하면서 실패한 부분들을 상쇄해주는, 그래서 결과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인 것입니다. 하지만 10년 전 벤처 붐 때는 100% 성공이라는 환상에 빠져서 너도 나도 뛰어들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벤처가 100%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면, 조심스럽게 투자했을 겁니다. 그러면 또 다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뛰어든 뒤 대부분이 손해를 보고 나니까 썰물처럼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3D 처럼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들이 나오면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큰 기회가 온다는 것은 맞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PC 시장의 10배 정도 규모가 될 겁니다."

이 대목에서 그는 현재의 벤처 붐을 조심스럽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현실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기회는 찾아왔지만 정부 제도라든지 상거래관행은 여전히 안 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이 벤처 붐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벤처 붐이 실패한다면 그것 때문일 겁니다. 결국은 벤처 산업이라는 건 국가 경제의 종속 변수입니다. 국가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100% 영향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 최근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 제2의 모바일 벤처 붐을 일으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모바일 분야에서도 NHN이나 엔씨소프트 같은 스타 기업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02년 결성된 코리아IT펀드(KIF) 및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종자돈으로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서 모바일 벤처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 벤처 육성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느 쪽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까요?

"정부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쪽에 관심을 가지느냐는 점이 중요합니다. 국가가 관심 가지고 해야될 부분은 인프라를 만들어주는 쪽이 되어야 합니다. 직접적인 지원이 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육성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겁니다. 정부가 직접 펀드를 투자해 주고 지원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일입니다.

아직은 정부가 방향을 잡는 기간이니까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면 판단해야겠지요. 그런 점에서 아이뉴스24가 창간 10주년 아젠다로 '벤처 중기가 되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선정한 것은 타이밍상으로 적절했다고 봅니다. 방통위에서도 이런 의견들을 잘 듣고 제대로 잘 반영해서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이번에 안되면 다시 기회는 힘들 겁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직접 지원에만 주력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 공직자로부터 들었던 비유를 전해줬다.

"산 중턱에 좋은 터가 있을 경우 정부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곳까지 갈 도로를 건설하고 땅을 잘 고르며, 치안을 유지해주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빚을 내서라도 가게 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직접 가게를 창업할 비용을 대줄 경우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게를 차렸는데 도로가 없어서 사람들도 오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땅이 고르게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각자가 자기 비용으로 길을 다듬어야 합니다. 게다가 치안 담당자 없으니까 불량배 조폭 들끓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들 망하게 됩니다."

◆대기업들, 수평적 사고 안 하면 생존 힘들어

- 아이폰 열풍 이후 생태계란 단어가 자주 오르내립니다. 안교수께서 말씀하신 수평적인 네트워크도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바일 벤처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수직적 효율화보다는 수평적인 네트워크 중심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러자면 삼성이나 SKT 같은 대기업들이 '상생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적인 현실에서 이게 가능할까요?

"이제는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만 기득권을 가진 기업들이 모든 결정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된 것이지요.

애플 아이폰을 예로 들어볼까요? 아이폰은 미국 제품인데도 한국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앱을 만듭니다. 그것에 포함되면 많은 사용자들에게 자기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앱스토어는 70%를 개발자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기업들이 스스로의 이익극대화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이런 수평적인 네트워크 구조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국내 대기업들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특히 외국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네트워크 구조를 택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것에 빨리 적응 못할 경우 자칫 소탐대실할 우려가 있습니다."

- 역시 비슷한 질문입니다만, 중소 벤처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수평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요? 사회시스템적으로 그런 구조를 정착시킬 묘안 말입니다.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을 한번 이야기해 볼까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B2C 영역의 불공정거래 단속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2B 거래는 손을 잘 못대고 있어요. 기업간 거래에 있어서 자기 쪽에 유리하게 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느 선부터 공정이고, 불공정인지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격 거래만 불공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임원이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경영진 결재가 안 된 사항들도 하청업체들에 미리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결재가 안 날 경우엔 그냥 구두로 파기해버립니다. 이럴 경우 하청기업은 그냥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난 다음에도 소프트웨어 같으면 기능 범위 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떤 기능 요구하는 지에 대해 합의가 되면 받을 돈을 책정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끝나고 추가적인 기능 요구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선 거의 두 배의 기능을 개발해줘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수 많은 불법 사항들을 제대로 감시 감독 못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국가기관은 장기적으로 봐야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전한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파트너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겁니다."

◆연대보증제, 금융시스템으로 풀어야

-안교수께서는 벤처 경쟁력을 이야기하면서 기업가 정신, 그리고 실패자를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 같은 것들을 자주 언급하셨습니다. 그만큼 한국 상황이 벤처 성공이 쉽지 않은 토양이란 얘기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스티브 잡스 역시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아마도 짧은 전성기를 누린 뒤 재기 불능 상태로 사라졌을 가능성이 클 것이란 지적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만든 한국 벤처 생태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창업이라는 것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위험한 일입니다. 특별한 몇 명이나 혼자서 모든 짐을 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그게 불가능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계속 도전하는 이유는 이런 위험들을 사회가 분담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창업하는 사람이 100% 위험 부담을 짊어집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기업이 안 생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크게 보면 기업에서 사업에 필요한 돈을 받는 방식이 투자와 빚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투자가 잘 안 일어나니까 빚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빚이라는 것은 대표이사의 연대보증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업이 망할 경우엔 빚을 고스란히 다 떠안아야 합니다. 미국 같으면 벤처 캐피털리스트 같은 전문가들이 자본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언과 관계 연결까지 해 줍니다. 그런데 국내엔 이런 전문가 풀이 굉장히 얇습니다."



-안 교수께서는 대표이사 연대 보증제에 대해 기업이 망하면 대표 이사까지 같이 망하는 나쁜 구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재기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면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 말씀은 대표 이사 연대보증제를 완전히 폐지하자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쪽으로 보완하자는 말씀입니까?

"연대 보증제를 폐지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보다는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법률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개선도 추가로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금융권의 책임 문제를 거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권의 실력은 바로 '위험도 측정'에서 드러납니다. 돈을 빌려갈 개인이나 기업이 갚을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 돈을 빌려줄지 말지, 이자율을 어떻게 책정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 것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 바로 대표이사 연대보증제입니다. 어느 정도 위험도가 있는 지 생각하기 귀찮으니까, 은행에서 해야 하는 리스크 관리와 측정의 부담을 차입하는 사람들에게 떠넘겨버리는 것이지요.

그리곤 기업이 돈을 못 갚으면 대표이사 개인이 갚으라는 것입니다. 금융권이 해야 할 위기 관리 책임을 기업에 전부 떠넘기는 것입니다."

-연대 보증제를 완화하거나 할 경우 악용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어떤 제도이든지 악용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또 정부에서 감시를 하기도 힘든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감시 인력 늘리기도 힘들도, 인력 늘려봐야 나쁜 짓 하는 사람이 훨씬 많고 더 전문적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징벌적인 배상제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punitive damage라고 하지요. 그게 뭐냐면 일벌백계. 즉 진짜 나쁜 사람은 걸리면 백배 정도 손해를 보게 만드는 겁니다.

이런 것이 작동을 하는 이유는 사기꾼들은 경제학적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하면 내가 잡힐 확률이 몇 %인가. 잡혔을 때 손해 보는 액수는 얼마인지를 따져서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한번 잡히더라도 뱉어내야 하는 액수가 낮아서 평생 먹을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으면 사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경제사범 많은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 대표 이사 연대 보증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균형감각은 양극단의 최적점 찾는 것

-아이뉴스24는 창간 이후 지금까지 벤처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올해 연중 기획 아젠다로 '벤처 중기가 되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선정했습니다. 벤처 살리기에서 아이뉴스24 같은 언론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까요? 또 어떤 관점을 갖고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할까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편을 들지 않고, 중심을 가지고, 상황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여류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균형감각에 대해 양 쪽 극단의 중심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양 쪽 극단을 왔다 갔다 하면서 최적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균형감각이라는 겁니다. 공감합니다. 정확하게 중간 지점에 있는 것은 중립적이 아닙니다. 너도 틀리고 너도 틀리다고 해버리는 것만큼 헛된 것은 없습니다."

-유망벤처를 발굴 소개하는 것도 아이뉴스24 같은 매체가 담당할 중요할 역할일 겁니다. 이 때 어떤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예전에 유망 벤처 이야기를 많이 했는 데, 구체적인 숫자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유망 벤처를 이야기할 때는 실적이나 숫자 베이스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벤처 기업도 기업이니까, 가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해외 수출이 활발하다고 하지 말고, 실제로 얼마를 했다는 식으로 팩트와 근거에 기반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10년 전 엉터리 같은 벤처들이 쓰던 수법 중 대표적인 게 해외 지사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들 반복 안 됐으면 합니다."

안 교수와의 인터뷰는 한 시간만에 끝났다. 워낙 일목요연하게 답변을 했기 때문에 시간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런 인터뷰이(interviewee)를 만날 경우 인터뷰어(interviewer)는 상당히 수월해진다. 정리가 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뉴스24 창간 10주년'에 대한 덕담 한 마디를 부탁했다.

"한 기업이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이 10%라고 합니다. 10년이라면 5년 지난 기업 중에서도 또 10%의 확률을 이겨낸 셈입니다. 결국 2000년에 생긴 기업 100개 중 혼자 살아남은 셈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선두 영역에서 10여 년 정도 잘 해 오신 것만 해도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창간 15주년 맞을 확률이 10%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정진했으면 합니다. 선구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쟁 상대는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하면 많은 IT 종사자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겁니다."

예정된 인터뷰를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때 늦은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기자는 함박눈을 맞으면서, 올 한 해 한국 벤처 생태계에 이런 함박눈 같은 풍성한 선물이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아이패드 VS 슬레이트, 애플과 어도비 대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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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명진규 | 입력 2010.03.23 08:21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연일 아이패드 소식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태블릿PC(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소형 PC)인 HP의 슬레이트(Slate)가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패드는 출시와 함께 1만개 정도의 앱(App)이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고 슬레이트는 어도비 플래시로 만들어진 게임, 동영상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애플과 어도비의 본격적인 경쟁 양상도 보이고 있다.

23일 해외 유력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메이저리그베이스볼 등의 매체들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관련 앱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 유력 콘텐츠 대거 확보=지난 해 디즈니가 40억 달러에 인수한 미국 최대 만화책 회사인 마블엔터테인먼트의 만화책 역시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서비스된다.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포, 헐크, 아이언맨 등의 킬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영화화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책 서점 아마존도 아이패드용 전자책 리더 킨들(Kindle)을 개발 중이다. 업계는 아이패드가 출시되는 4월 3일 애플 앱스토어에 1만개 이상의 아이패드 전용 앱이 서비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가장 큰 단점은 아이폰과 동일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외부 연결단자 등이 없다는 점이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아이패드로 옮길때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해야 한다. 멀티태스킹도 지원하지 않아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작업도 할 수 없다. 때문에 화면 크기만 늘려 놓은 아이폰이라는 지적도 많다.

◆아이폰 대항마 슬레이트 집중조명=아이패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며 삼성전자, HP 등이 준비중인 태블릿PC 슬레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HP는 슬레이트의 시연 동영상을 인터넷 등에 공개하며 아이패드 대항마로서 주목 받고 있다.

슬레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발전한 기기가 아니라 PC에서 태블릿PC로 옮겨간 셈이다. 슬레이트는 멀티터치(여러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조작하는 기술)를 지원하고 다양한 손가락 제스쳐를 인식해 각종 기능을 실행시켜준다.

슬레이트는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기능은 모두 제공한다. 손가락을 이용해 웹서핑을 하고 뉴스를 볼 수 있으며 구글 지도를 검색하고 메모도 할 수 있다. PC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USB를 비롯한 확장 단자를 통해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거나 키보드, 마우스도 연결할 수 있다.

◆애플 VS 어도비 대리전 양상도=애플이 아이패드와 함께 서비스할 앱 역시 슬레이트에게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아이패드가 어도비의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반면 슬레이트는 플래시를 지원한다. 현재 인터넷상의 게임, 동영상, 웹사이트 등 상당수가 플래시를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슬레이트의 성공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어도비도 이 점을 고려해 HP와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 아이패드는 앱스토어가 있고 슬레이트에게는 플래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

어도비 관계자는 "아이패드가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을 표방하고 나섰다면 슬레이트는 웹에 최적화된 기기"라며 "게임, 동영상 등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들은 대부분 플래시로 제작돼 있어 슬레이트가 제공하는 콘텐츠 종류나 질이 더 좋다"고 말했다.

HP는 상반기 중 슬레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IT업계는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과 PC의 강자 HP의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가 태블릿PC를 스마트폰의 확장 개념으로 생각하는 애플과 PC의 축소 개념으로 생각하는 HP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삼성전자 "앱의 시대 가고 하드웨어 시대 온다"=한편 삼성전자 역시 하반기 슬레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애플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개발사 대부분이 타 플랫폼에도 진출하고 있는 경향을 고려해 본격적인 하드웨어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기 앱스토어에 개발자들이 집중됐지만 현재 아이폰에서 유명한 앱들은 다른 플랫폼으로도 제공되고 있다"며 "지원하는 앱의 개수에서 다시 하드웨어로 경쟁 구도가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 델, 에이서 등 전통적인 PC 업체들이 슬레이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구글 역시 크롬OS를 기반으로 한 슬레이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올 한해 태블릿PC가 PC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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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책지원2010.03.23 06:20

한콘진, 기발한 문화콘텐츠에 20억 지원
K모바일  홍민기 기자  news@kmobile.co.kr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위해 ‘지식서비스 분야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기청의 지식서비스분야 총규모는 30억원이며, 한콘진은 20억을 지원한다. 모집 마감일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다.

지난 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발하고 참신한 콘텐츠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콘텐츠 제작 및 저작권,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으로서 지식서비스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예비창업자)과 ‘07년 1월 1일 이후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만화,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영상 등이며, 콘텐츠분야의 융·복합서비스 및 ‘콘텐츠를 위한 시나리오’ 등도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전체 사업비의 70%범위 내에서 과제별로 최대 4천만 원 한도에서 차등 지원한다.

지원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서류심사이며, 1차 합격자는 2차 심사를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코칭을 받게 된다. 2차 심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월 이내, 1차 서류심사합격자 통보 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 김용관 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인해 “지식기반의 아이디어상업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콘텐츠 1인 창조기업 육성을 하게 된다”며, “개인의 창의성과 감성 기반의 콘텐츠분야가 더욱 확대되고 창조적인 경제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기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앱 스토어와 연계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며, 방송 등 공중파를 활용한 홍보와 투자유치 및 구매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업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 기존 1인 창조기업 지원시책과 연계 지원함으로써 사업성이 뛰어난 우수 아이디어가 창업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방문 및 문의(☏ 02-3153-3002)를 통해 알 수 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AR VR2010.03.19 15:44

플랫폼 전쟁, TV 분야로 확산된다
삼성전자-구글-애플 일전 예고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플랫폼 전쟁이 TV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TV가 인터넷연결을 통해 콘텐츠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의 유통채널로 주목받으면서 구글과 애플이 TV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당장 이들은 TV 1위업체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은 물론 TV 시장에서도 맞붙을 전망이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구글이 TV 플랫폼 개발에 본격 뛰어들면서 '플랫폼 TV, 스마트 가전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전일 외신들은 구글이 인텔 및 소니와 제휴, TV 플랫폼을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이 인텔,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TV용으로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TV용 '앱스토어'개발에 적극적인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콘텐츠 개발자들은 스마트폰용 콘텐츠 뿐 아니라 TV용 콘텐츠를 개발해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멀티 플랫폼 멀티 디바이스'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바다' 및 '앱스토어와'도 맥을 같이하는 전략이다.

경쟁사인 애플 역시 지난해 4분기 스트리밍 업체인 'lala' 와 소니 LCD TV 생산 라인을 인수, '애플TV'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스마트폰에 이어 TV까지 플랫폼 전쟁이 확전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전성훈애널리스트는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플랫폼 TV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러다임 전환, 스마트 가전시대 진입

이같은 플랫폼 TV 시대의 도래는 본격적인 스마트 가전 시대 진입을 의미한다.

TV에 플랫폼이 탑재될 경우, TV는 주어진 방송 신호만을 재생하는 수동적인 제품에서 벗어나 방송뿐 아니라 플랫폼 내 축적된 콘텐츠를 이용하는 능동적인 유통채널,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

TV 이후 기타 가전기기에 플랫폼을 탑재, TV를 중심으로 홈네트워킹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플랫폼이 장착된 가전기가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 가전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이같은 플랫폼 TV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콘텐츠의 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소니의 구글 TV 플랫폼 참여는 하드웨어 업체로서 플랫폼 TV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플랫폼 TV 시대에는 하드웨어가 아닌 콘텐츠가 보다 유망한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3.18 20:00

[이코노미플러스] "10년 만의 대변화…모바일웹이 세상 바꿀 것"

입력 : 2010.03.18 14:54

김중태 IT문화원장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인터뷰 ② - 김중태 IT문화원장

<이 기사는 이코노미플러스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중태(46) IT문화원장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간혹 고개를 갸웃거린다. 정보기술의 ‘전도사’(이 분야에선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로 불리기도 한다)로 높은 명성을 가진 그가 늘 개량한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이다. 기자도 그를 처음 본 순간 한복차림에 먼저 눈이 갔다. 물론 머릿속으로는 궁금증도 일었다. 그런데 IT와 한복, 자꾸 보니 의외로 잘 어울렸다.

“아마도 인터넷(웹) 보급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대변화일 겁니다. 쉽게 말해 웹이 모바일웹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왔다고 보면 됩니다.”

김 원장은 애플 아이폰이 불을 댕긴 스마트폰 신드롬의 핵심을 ‘모바일웹(mobile web)’으로 규정했다. 모바일웹 기술은 인터넷이 없으면 잠시도 못 견딜 정도가 된 오늘날 네티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무기’를 쥐어준 셈이다. 당연히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화제의 초점을 아이폰에 맞췄다. 아무래도 지금의 요란법석은 상당 부분 아이폰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아이폰 때문에 업계 지도가 바뀌었습니다. 이제 한국도 빗장을 풀었기 때문에 그 동안 물밑에서 부글부글 끓던 대기수요가 폭발할 겁니다. 말하자면 임계점을 넘어선 거죠.”

김 원장은 아이폰 열풍의 핵심을 ‘앱스토어(애플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라고 잘라 말했다.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사용자, 프로그램 개발자, 콘텐츠 제작사 등이 서로 이익을 얻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게 세계적인 환호를 받는 이유라는 것이다.
“아이폰 앱스토어 덕분에 미국이든, 한국이든, 전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든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비유하자면 양반이든 하층민이든 신분에 관계없이 벼슬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이라고 할까요. 이건 혁명적인 변화입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열광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운 좋으면 한 달 만에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는 한 가지 예를 들었다. 2년 전 미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방귀소리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로 앱스토어에서 성공한 사례다. 사람들은 흔히 방귀소리에 한바탕 웃음잔치를 벌이는 경우가 많다. 방귀소리 개발자는 바로 그 점에 착안한 것이다. 언뜻 봐서 엉뚱한 아이템 같지만 수많은 미국인들이 배꼽을 잡으며 방귀소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심지어 촛불을 끄는 기발한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아이폰의 진동 기능을 최대한으로 올려 그 파동으로 촛불을 끄는 원리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은 능숙한 개발자라면 순식간에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재미있고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사용자들도 아이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과거에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프로그램만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달력, 일정관리 등 몇 개 정도만 쓰임새가 있었다. 그런데 아이폰을 갖게 되면 무려 10만 가지가 넘는(최근 15만 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애플리케이션을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콘텐츠 제작사들도 앱스토어가 반갑기는 마찬가지다. 기존의 폐쇄적인 통신 서비스 업체에 콘텐츠를 팔려면 제약이 많다. 말하자면 ‘을’의 입장에 놓이기 때문이다. 반면 앱스토어에는 얼마든지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가령 게임 업체의 경우 앱스토어를 통하면 포장·유통·재고관리 비용 등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게임을 팔 수 있다. 그 덕에 가격 인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사용자들도 득이 된다.

그렇다면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내놓은 야심작 아이패드는 과연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 김 원장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마 그럴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의 설명이다.

“(아이패드와 유사한) 아마존 킨들이 이미 가능성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킨들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사실 아이팟이나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는 ‘누가 그걸 사겠느냐’는 회의론이 많았어요. 컴퓨터 회사가 만든 제품이기에 편견을 가졌던 거죠. 하지만 나중에 결국 대히트를 쳤지 않습니까? 저는 아이패드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 원장의 가족은 부인과 아이들을 포함해 네 식구다. 모두 아이폰을 쓴다. 아이폰은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무엇보다 데스크톱 컴퓨터를 켜는 횟수가 확 줄었다. 스마트폰이 PC 기능을 대체할 뿐 아니라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의 부인은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이 되면 날씨정보를 아이폰으로 찾아본다. 화면에 설정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터치하면 단 1초 만에 그 날의 날씨를 알 수 있다. 반면 PC를 이용하면 전원을 켜고 부팅을 한 뒤 웹브라우저를 띄워 날씨정보를 얻기까지 빨라도 5분은 걸린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불문가지다.

“세상은 편리한 게 바꿉니다. 저는 트위터를 PC로 하다가 이제는 아이폰으로 합니다. ‘원터치’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으니까요. 단점은 화면이 좀 작다는 건데, 바로 그 때문에 아이패드가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PC와는 완전히 다른 장르를 형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는 태블릿PC로 분류된다. 그런데 PC와 다른 장르라는 김 원장의 말은 무슨 뜻일까? 그는 갑자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가장 많이 시청하는 곳이 어디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당연히 지하철 아니면 버스…”라고 우물쭈물 답변하자 의외의 설명이 돌아온다.

“DMB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곳은 통계적으로 보면 사용자의 방입니다. 이동 중에 TV를 보라고 개발했지만 정작 집에서 사용한다는 거죠. 이 현상은 가족 구성원이 많다 보니 ‘나만의 TV’로 DMB를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집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 생각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한 것은 시장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이패드는 아이콘과 원터치 방식이라는 편리성에다 화면까지 큽니다. 즉 애플은 아이패드가 ‘콘텐츠 전용 뷰어(viewer)’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는 거죠.”

일각에서는 아이패드를 가리켜 ‘화면만 커진 아이폰’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분명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잠재력을 나름대로 간파한 김 원장은 정반대로 보는 것이다. 특히 아이패드를 태블릿PC의 카테고리로 묶는 것은 단견이라는 지적은 귀담아 들을 대목이다.

전자책 킨들과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승부는 어떻게 될까? 김 원장은 아이패드의 우세를 점쳤다. 쉽게 말해 ‘게임’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자책은 동영상 시청이나 인터넷 브라우징이 안 된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보다 더 큰 한계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독서 인구는 적어요. 반면 TV나 영화 소비계층은 얼마나 광범위합니까? 현재로선 승부가 뻔합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웹 시대는 이제 엄연한 현실이다.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모바일웹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다. 이른바 ‘모바일 경제’가 열리면서 업종간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면서 MP3플레이어·PMP·PDA·전자사전·내비게이션 등 다른 모바일 기기들은 직격탄을 맞을지도 모른다. 아이폰 태풍의 기세로 미뤄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 각 기기의 고유 기능들이 대부분 아이폰에서 구현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의 말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개인용 모바일 기기의 표준이 되면 다른 단말기 업체들은 다 망할 겁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전략을 세워 업종 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반면 콘텐츠 업체들은 오히려 살아날 가능성이 큽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3.18 19:45

[이코노미플러스] 이찬진 "애플 타도한다고? 아이폰 성공 본질부터 파악하라"

입력 : 2010.03.18 14:44 / 수정 : 2010.03.18 15:11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인터뷰 ① -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삼성전자도 애플발 모바일 혁명의 핵심을 제대로 몰라
소비자 중심 마인드와 기기·콘텐츠 등이 복합된 결과

<이 기사는 이코노미플러스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근의 모바일 혁명과 관련, IT 업계에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이다. 이미 3년 전부터 아이폰을 사용해온 그는 1세대 벤처인답게 단순 소비자로서 감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폰 전도사’라고 불릴 만큼 애플이 이끌어낸 모바일 혁명의 의미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 사장을 만나 애플과 모바일 혁명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애플이 모바일 혁명에 성공한 뒤 경쟁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구글·삼성전자·MS 등은 새로운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거나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 아성에 도전하겠다며 글로벌 24개 통신사 및 기기 업체들이 손잡고 ‘슈퍼앱스토어’를 출범시키겠다는 발표도 나왔다. 애플이 모바일 시장을 열어젖히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시장 환경이 이렇게 바뀌어 가면 앞으로는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은 이에 대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과 경쟁자들의 기술·서비스 수준 차이가 너무 큽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애플은 95점대, 다른 기업들은 60점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애플이 2년 전에 내놓은 아이폰과 다른 기업들이 요즘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을 비교해도 2년 전 아이폰이 더 나아요. 물론 올 하반기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를 업그레이드해 내놓을 수는 있겠지만 그 격차가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어요.”

그는 아이폰과 비(非)아이폰 진영은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게임·소프트웨어 등 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의 수의 격차도 엄청나게 벌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어느 곳에 대형 상가가 새로 문을 열었다고 합시다. 상인들은 상가가 문을 열기만 하면 무조건 입주하는 게 아니라 그 상가가 잘 되는지 확인하고 입주하죠. 상가를 아무리 잘 지어놔도 상인들이 입점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지금 모바일 시장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아는 앱 개발업체들 대부분은 아이폰용 앱은 기본적으로 개발하고 있어요. 사용자가 많으니까 시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하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하드웨어를 아이폰 못지않게 갖춰서 문 연지 얼마 안 된 신생 상가의 입장이죠. 안드로이드폰이 아직 잘 될지 확신이 안서니까 개발자들도 관련 앱 개발을 안 하고, 일단은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예요. 개발자들은 결국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스마트폰 쪽으로 몰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기세 좋게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아이폰의 적수가 되기에 미흡하다는 얘기다.
 
통신사·기기 업체들, 애플 대응법 문제 있어

그는 “통신사, 기기 업체들이 애플에 대응하는 방법부터 잘못됐다”는 분석도 내놨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1, 2위라는 노키아의 심비안폰, 림의 블랙베리폰은 모바일 혁명을 이루지 못했는데, 어떻게 애플의 아이폰은 굳게 닫혀있던 모바일 시장의 문을 활짝 연 것인지 그 이유를 연구하고 대응해야 하는데, 지금은 무작정 애플을 헐뜯는 데 급급하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의 시선이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폰, MS 윈도모바일 7, 삼성전자 바다 등 모바일 OS에 쏠려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핵심이 아니에요. OS는 단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죠. 문제의 핵심은 바로 ‘어떤 스마트폰이 잘 팔리느냐’는 겁니다.” 

그는 “그런 면에서 기기·통신서비스 업체들은 아이폰의 성공 요인을 곱씹어봐야 한다”며 “내가 3년여 동안 아이폰을 쓰면서 느낀 것은 아이폰의 성공은 기기, 콘텐츠 제공 툴, 운영 노하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첫째,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기기를 참 잘 만들었어요. 10여 년 전부터 확보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터치감과 디자인을 구현하는 등 하드웨어의 매력도 많고, 눈이 편한 색감, 좁은 화면을 고려한 터치할 때만 나타나는 스크롤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OS의 섬세한 배려가 좋아요. 둘째, 그 기기로 활용할 콘텐츠가 매우 풍부하죠. 애플은 지난 10여 년 동안 음반사·출판사·언론사 등과 신뢰를 쌓았고, 이들과 직접 제휴해 아이튠즈(음악 파일 사이트), 아이북스(도서 파일 사이트) 등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콘텐츠를 대거 확보했습니다. 셋째, 여기에다 운영 노하우도 잘 가미했죠. 애플은 앱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개발한 앱을 올리면 운영자가 미리 앱을 확인한 후에 문제 있는 것은 등록을 거부하는 사전 승인제로 운영합니다. 번거롭지만 ‘물 관리’를 한다는 거죠.”

이 사장은 반면 “구글은 애플이 10여 년간 소비자, 앱·콘텐츠 개발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온 시장에 막 진입한 새내기 사업자인 데다, 안드로이드폰용 앱스토어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시각이다.

구글의 앱스토어는 어떤 앱이든 다 올릴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한다는 취지는 좋죠. 하지만 어떤 앱이 바이러스를 품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어요. 이건 ‘개방’이 아니라 ‘방임’이에요. 콘텐츠 제공도 구글은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직접 거래하지 않고 아마존(세계 최대 인터넷서점)을 통해 아마존 보유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제공합니다. 구글이 직접 제휴하려면 관리도 쉽지 않고 돈도 더 드니까 택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애플과 구글은 사업에 임하는 자세부터가 다르다는 얘기다.

이 사장이 애플을 옹호하는 이유는?

시장에서는 이런 이 사장을 가리켜 ‘애플빠(‘열렬한 애플 지지자’를 낮춰 부르는 말)’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그가 이런 말을 들으면서까지 그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애플을 옹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애플은 사용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이런 애플이 국내에 들어와 시장을 자극해야 공급자 마인드에 갇혀 있는 국내 통신 서비스·기기 업체들이 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통신사와 기기 업체들이 애플의 강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한다면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들은 아이폰이 배터리 교체가 되니 안 되니 하며 단점 지적에만 혈안이 되어 있죠.” 따끔한 일갈이다.
그는 글로벌 2위 휴대전화 업체인 삼성전자에도 쓴 소리를 전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로 음악을 듣고, 동영상·책을 보고, 앱을 다운받아 쓰는 식의 라이프스타일 확산은 시대적 대세입니다. 이것이 ‘소비자-아이폰-아이튠즈·아이북스·앱스토어-콘텐츠·앱 공급자’하는 식의 사슬로 이어진 애플식 모바일 생태계죠. 그런데 문제는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가 10여 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로 꽃을 피운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물론 다른 경쟁자들이 금방 따라잡기 어려운 경지예요.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현실을 잘 모르는 듯해요. 사실 삼성전자의 윗선은 과거에 애니콜 대박 신화를 이끌었던 분들이 많아서 하드웨어 중심적인 사고가 강해요. ‘디자인 잘한 기기 내놓고 마케팅 잘하면 된다, 세계 일류기업 삼성전자가 애플 정도는 금방 따라 잡는다’, 이런 거죠. 핵심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과 싸움이 되겠습니까?”

이 사장은 요즘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업체 사람들을 만날 때면 늘 “애플과 싸워서 이기려 하지 마라”고 당부한다. 삼성이 만드는 품목이 휴대전화·반도체·TV·냉장고·에어컨 등등 수십 가지인데, 그 중 애플이 진화한 휴대전화인 스마트폰 한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따돌렸을 뿐이니, 차라리 애플이 안하는 다른 쪽에서 승부를 거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 색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애플의 등장으로 위기에 닥친 기업은 삼성전자만이 아닙니다. 노키아·모토로라·소니에릭슨 등 다른 통신기기 업체들도 마찬가지죠. 문제는 애플을 꺾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이 시장의 승자로 인정한 후에, 아이폰 외의 다른 것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물량공세를 퍼부어서 다른 기기업체들을 쓰러뜨린다면 이들이 갖고 있던 시장을 삼성전자가 흡수할 수도 있어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치킨게임(적자를 감수하며 저가로 제품을 내놓은 후, 경쟁사가 포기할 때까지 버티는 것. 출혈이 크지만 승리할 경우 이후 경쟁사가 제거되어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음)을 통해 경쟁업체들을 물리치는 것과 비슷한 전략인거죠. 어쨌든 애플의 스마트폰은 아이폰 한 기종뿐이니까 다양성 면에서는 삼성전자에 강점이 있으니까요.”

최근 KT·AT&T 등 24개 글로벌 통신사·기기 업체들이 슈퍼앱스토어를 만들기로 뜻을 같이 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독특한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슈퍼앱스토어는 할리우드 액션?

“미국 AT&T와 한국의 KT는 미국과 한국에서 아이폰을 독점공급해서 재미를 보고 있는 통신사죠. 그런데 이들이 아이폰을 견제하는 슈퍼앱스토어를 한다고 나선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삼성전자 같은 기기 업체들은 직접적인 위협을 받으니까 애플과 잘 지내기 힘들겠지만, 통신사들의 입장은 좀 다릅니다. 통신사들에게 친애플 전략은 나쁠 게 없어요. 아이폰 보급 후 모바일 인터넷 사용률이 올라가고 있으니까요. 다만 통신사들은 애플의 견제 세력이 나타날 경우, 애플이 통신사들에 아이폰을 지금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겠죠. 이런 구도는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일입니다.” 한마디로 ‘슈퍼앱스토어’는 아이폰을 싸게 들여오기 위한 통신사들의 ‘헐리웃 액션’일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이 사장은 “기존 유선 및 3G 무선 시장의 강자는 네이버·다음 같은 포털과 SK텔레콤 같은 통신사였지만 새로 열린 무선 시장의 강자는 앱 개발자나 책·뉴스·음악 등 콘텐츠 개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선·3G무선 시장은 콘텐츠와 앱을 팔기 위해 앱·콘텐츠 개발자들이 포털과 통신사의 눈치를 보고 유·무선 포털에 입점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애플이 연 모바일 생태계에서는 디지털 직거래 상점에 개발자들이 앱과 콘텐츠를 직접 올려서 팔 수 있는 유통시장이 열린 만큼 앱과 콘텐츠의 개발·기획 능력을 지닌 이들에게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또한 “애플의 스마트폰은 아이폰 한 기종뿐인 만큼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기 업체들도 앞으로 잘만 만든다면 그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사장은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로 새로이 관심을 모은 태블릿PC 시장의 경우에도, 스마트폰의 모바일 생태계 논리가 그대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큰 화면으로 책· 잡지·신문·동영상을 즐기는 기기가 태블릿PC이니, 결국 콘텐츠 문제라는 것이다. 아이패드는 애플이 기존에 구축해둔 아이튠즈, 아이북스, 앱스토어 등의 디지털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이점이라는 설명이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3.15 18:45

앱스토어로 수백만弗 수익, 美 예비스타기업 속속 등장
◆ 모바일 코리아 ② ◆

애플 앱스토어를 선두로 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미국에서는 이미 오직 애플리케이션만으로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 이상 벌어들인 업체가 나타났으며 새로운 스타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앱 이코노미`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의 한 게임업체(Pangea)는 물, 그림, 용암 등을 항아리에 채우는 간단한 퍼즐게임(Enigmo)을 올려 지난해 10월 기준 25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 다른 게임업체(SGN)는 고화질 3G 게임으로 전투기를 조종하며 적을 격파하는 게임(F.A.S.T)으로 180만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아이폰으로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Smule`의 `오카리나`는 앱 이코노미의 상징처럼 떠올랐다. 유료 콘텐츠인 오카리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아이폰을 마치 오카리나 연주기처럼 느끼게 하면서 13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게 적잖은 영감을 줬다. 이후 어섬노트, 슬립 사이클, 명함 인식기, 사전 등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하면서 앱 이코노미를 성장시키고 있다.

미국의 판도라미디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타가 된 대표적 기업이다. 인터넷 라디오 소프트웨어를 앱스토어에 올린 이후 2년간 판매량을 2주 만에 추월했으며 수많은 인수ㆍ합병(M&A) 제안을 받고 있다.

[모바일코리아 특별취재팀(@트위터 계정) = 유진평 팀장 @dbwlsvud / 황인혁 기자 @eastern0 / 손재권 기자 @gjack / 황시영 기자 @shinyandloose / 홍장원 기자 @xxx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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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책지원2010.02.18 21:57

곽승준 "일자리, '실업구제형'보다 '창조확산형'으로"

뉴시스 | 박정규 | 입력 2010.02.18 19:08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18일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일자리를 창조하는 '창조확산형'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보고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전략' 내용과 관련,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곽 위원장은 과거의 일자리 대책에 대해 "공공부문 일자리 대책이었던 '실업구제형'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일자리였던 '필요수급형'"이라며,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일자리를 창조하는 '창조확산형'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앱스토어에 삼성도 슈퍼앱스토어를 만든다고 하고, 3D나 문화컨텐츠 등 이런 것들이 새롭게 할 수 있는 창조확산형 일자리"라며, 창조확산형 일자리로 '1인 창조기업'이나 '콘텐츠사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은 창업이 쉽다"며 "창업신고를 하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또 1인 창조기업 지원에 대한 '도덕적 해이' 우려에 대해 "민간금융을 통해 지원하는 '온랜딩(전대)방식'과 같은 간접지원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1인 창조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대기업까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했다.

이와 함께 "취업률 가장 중요한 것은 GDP 성장률이다. 일단 민간부문의 잠재성장을 증가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부가 사회적 약자들 대해 일자리 창출을 하지만 기업들도 해줘야 한다"면서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이어 "국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에게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계류 중인 일자리 창출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며, 국회 내에 고용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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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2.15 21:33

초대형 앱스토어’ 폭발력 얼마나

세계일보 | 입력 2010.02.15 17:57

세계 모바일 지형 통째로 바꾼다
휴대전화 가입자 3분의2 이상 언제든지 이용 가능
모바일 기기 플랫폼 연동… PC·TV에도 적용 계획


KT 등 전 세계 24개 통신사가 내년 초 공동으로 선보일 '슈퍼 앱스토어'는 글로벌 모바일 지형을 통째로 바꿔 놓을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도매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WAC·Wholesale App Community)'에 참여하는 미국 AT & T 등 24개 통신 서비스사가 전 세계 30억명 이상의 가입자 기반을 가졌고, 여기에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에릭슨 등 굴지의 제조사들도 가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WAC가 일종의 도매장터인 슈퍼 앱스토어를 내놓게 된다면 전 세계 휴대전화 이용자 3분의 2 이상이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단말기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아이폰 등 자사의 단말기에 국한된 소매 개념의 폐쇄형인 반면 WAC가 계획하는 슈퍼 앱스토어는 도매로 '개방형'이다.

WAC에 참여하는 통신·제조사는 내년 초 앱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올 상반기 중 법인 형태로 WAC 구성을 완료하고 조기에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풀(Pool)을 조직해 단말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규격에 따라 본격적인 앱스토어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앱스토어는 개방성과 대표성을 지향한다. 따라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보다는 이미 통용되는 표준을 채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OS(운영체제) 위에 올리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어떤 OS에서도 호환되기 때문에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전화인 피처폰에서도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나아가 WAC는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각종 모바일 기기에 이 플랫폼을 연동하고 장기적으로는 PC와 TV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WAC 창설은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같은 비(非)통신사의 앱스토어 주도에 대한 통신사들의 공동대응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반격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애플의 앱스토어 등이 OS에 종속된 폐쇄적인 환경이어서 단말기마다 제조사의 다른 표준에 맞춰야 하는 불편을 덜어줌으로써 개발자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취지다. 여기에는 단말기 제조사 등 비통신사에 넘어간 애플리케이션 공급의 주도권을 통신사들이 되찾아와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WAC 결성 과정에는 KT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KT는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에서 WAC 구축 방안에 대해 AT & T(미국), 프랑스텔레콤(프랑스), 텔레포니카(스페인), 도이체텔레콤(독일) 등 4개사와 WAC 결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후 KT는 아시아지역 대표로서 일본의 NTT 도코모 등을 영입했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포함시킴으로써 WAC가 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글로벌 앱스토어 모바일 동맹'으로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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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애플 다음카드는 iTV
앱스토어 콘텐츠 활용 아이패드ㆍ아이폰ㆍ맥북 연결땐 위력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를 보면서 삼성전자 TV의 미래를 제일 먼저 걱정했다.(삼성전자 연구원)"

애플이 지난달 태블릿PC인 `아이패드(iPad)`를 공개하자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TV업체들이 바빠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패드의 진화 방향이 TV를 향하고 있다"며 "1~2년 내에 애플이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아이패드에 이어 소위 `아이TV(iTV)`의 등장이 예상되는 것이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PC의 중간 형태를 겨냥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과 문서 작성 등 PC 기능뿐 아니라 동영상ㆍ음악 재생, 전자책(e북)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조되어 있다.

TV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이패드가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Wi-Fi) 또는 휴대폰의 3G(세대) 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동영상과 음악이 풍부한 아이튠스 스토어, 14만건의 게임ㆍ소프트웨어가 담긴 앱스토어 등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이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구축된 아이북스 스토어에서는 e북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아이패드의 이러한 기능이 TV에 그대로 구현되면 애플이 내놓을 TV는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라 스마트상자로 바뀌게 된다. 제휴를 맺은 뉴스와 동영상 등 한정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LG의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것이다.

애플이 앞으로 선보일 TV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맥북 등 기존의 애플 제품과 연결도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TV가 가정의 디지털 허브 구실을 하는 셈이다.

이미 애플은 2007년에 `애플TV`라는 제품을 내놓으며 비슷한 실험을 했다. 애플TV는 PC에 있는 동영상이나 음악파일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TV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반대로 TV로 입력되는 방송신호를 네트워크를 통해 PC 등 다른 기기에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TV가 단순히 셋톱박스 형태의 중계기라면 이번에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TV 수상기다. 이미 애플은 아이맥PC를 통해 27인치 화면의 모니터를 내놨다. 기술적으로 40~50인치의 화면을 갖춘 TV를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국 IT시장 분석가인 진 몬스터는 "애플이 내년에는 디지털 비디오 기능과 음악, 영화, 게임 등의 기능을 갖춘 TV 수상기를 내놓을 것"이라며 "고가의 TV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영수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TV업계는 콘텐츠 업체들과 개방형 협업 모델을 구축하면서 3D(3차원)와 OLED(유기발광능동다이오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여기에 뒤처지면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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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1.29 18:21

앱스토어 없는 아이폰은 장 보러 가는 벤츠 [2010.01.29 제796호]
아이폰 사용기 ②
무궁무진한 정보의 세계, 그런데 어플을 다운받기까지 왜 이리 난관이 높은 거야
최성진
알림- 잠재된 무공이 엄청나지만 스스로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고수가 우연히 독사에 물려 막힌 혈이 뚫린다. 각성한 그는 마침내 천하고수의 반열에 오른다. 이렇게 되면 참 좋겠지만 이런 이야기는 대개 영화에서나 등장하게 마련이다. 일주일 사이 아이폰을 ‘완전 정복’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따라서 30대 저질 유저의 ‘수박 겉핥기식’ 사용기는 계속된다. 실용적 정보는 역시 마르지 않는 샘, 인터넷으로!

» 앱스토어 없는 아이폰은 장 보러 가는 벤츠.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아이폰이 일방적으로 독주할 거라고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지. 그동안 애플과 동반자 관계였던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내놓았고 얼마 전에는 심지어 ‘넥서스원’도 출시했잖아. 모토롤라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토로이까지 내놓았으니까 시장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할걸.”

최근까지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이야기는 나의 영혼을 아주 먼 곳 안드로메다로 출장 보내던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 기술의 진보, 기계의 진화에 무심했던 내가 이쪽 업계 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 데는 역시 아이폰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모든 정보를 영문으로 입력해야 하다니

지난 일주일간 사람을 만나면 그의 손이 닿을 만한 거리에 아이폰을 꺼내놓았다. ‘나 아이폰 쓰는 남자야’ 혹은 ‘한번 만져봐도 좋아’라는 의사표시였다. 그가 정치권 인사든, 언론계 선후배든, 기업 관계자든 대부분 나의 희고 매끈한 ‘미끼’를 외면하지 못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09.07.23 22:10
[KCTI 소식] "앱스토어 활성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바꿀 것"…'문화산업포럼'서 전망
등록일
2009. 07. 23


“앱스토어 활성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바꿀 것”

류한석 대표‘문화산업포럼’ 통해 전망

 


▲ 문화산업포럼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실(이하 문산실)은 현안이 되고 있는 이슈와 현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전문정보를 발 빠르게 접하기 위해 ‘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하였다.
○ 7월 23일(목) 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문화산업포럼의 주제는 ‘앱스토어와 콘텐츠산업’으로, 이 분야 전문가 류한석 스마트플레이스 대표(현 뉴미디어창업스쿨 책임교수)를 초청하였다.
○ 류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애플의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소개하면서, 특히 국내 콘텐츠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망을 제시하였다. 특히 “현재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낮아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활성화를 예단하기 이르지만 앱스토어가 활성화된다면 향후 콘텐츠산업의 생태계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 한편 연구원 문산실이 개최하는 ‘문화산업포럼’은 7월부터 매월 전문가를 초청하여 원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담당자 문의 : 정상철 문화산업연구실장 02-2669-6921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