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어딜가도 들을 수 있어 놀라워" [BIFF 인터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10.11 금성무 "한국음악, 어딜가도 들을 수 있어 놀라워" [BIFF 인터뷰]
문화콘텐츠 /영화 2011.10.11 21:52

금성무 "한국음악, 어딜가도 들을 수 있어 놀라워" [BIFF 인터뷰]

2011. 10.11(화) 18:26 확대축소

해운대(부산)=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중화권 배우 금성무(진청우, 38)가 생애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오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방문한 금성무는 오랜 만에 한국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성무의 방문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그가 38번째 생일의 아침을 부산에서 맞이했기 때문이다. 10월 11일 생일을 맞은 금성무는 현재 일본 도쿄로 출국한 상태다. 그는 3박 4일간 부산에 머무는 동안 해운대 곳곳을 탐방하며 영화제를 즐겼다.


생일 하루 전인 10일 오후 숙소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금성무와 만남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 데뷔 초 불안한 청춘의 이미지를 대변했던 어리숙함은 사라지고 묵직하고 중후한 새로운 멋이 자리잡았다. 물론 조각같은 잘생긴 얼굴은 여전했다.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한 소감은?
어메이징하다. 파티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소통할 시간이 마련돼 기뻤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은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다. 여러 영화제를 다녀봤는데 부산국제영화제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다. 성공적인 영화제다.

▷야외무대인사에서 천명이 넘는 팬들을 만났는데?


한국팬들은 정말 열정적인 것 같다. '무협' 홍보차 왔지만 새로운 기분을 느낀다. 팬들이 가는 곳 마다 열렬히 응원해줘 감사할 뿐이다.


▷한국 팬들이 유독 친근하게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느낌은?


한국 감독과 배우들을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함께 작업하고 싶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표현력이 강한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늘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요즘 한국 음악은 어디서나 들을 수 있어 놀랍다. 음악이 파워풀하고 퍼포먼스도 강렬하다.


▷늙지 않는 비결이 무엇인가?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많이 늙었다. 음, 나름대로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고 할까? 어리게 봐주시니 감사하다.


▷11일 38번째 생일인데 계획은?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도쿄로 건너가 친구들과 저녁에 파티를 할 것 같다. 최대한 많은 선물을 받으려고 준비 중이다.


▷'무협'을 통해 오랜 만에 귀엽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CSI 수사관 같은 역할인데, 출연을 결정하기 전 고민이 많았던 작품이다. 사투리를 해야 해서 더 힘들었다. 귀여운 면도 있지만 성격이 고집스러워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했다. 사람들을 되게 귀찮게 하는 성격인데 다행히 밉지 않게 표현됐다. (극 중 금성무는 견자단을 쫓는 수사관 바이쥬 역을 맡았다)


▷탕웨이와의 호흡은 어땠나?


탕웨이는 프로다. ‘무협’에서 탕웨이와 함께하는 신이 많지는 않다. 처음 그녀와 작업을 한 것인데도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 탕웨이는 영화를 잘 이해하는 배우다. 연극이면 연극에 맞게, 영화면 영화에 맞게 연기를 할 줄 아는 프로 근성이 있다.


▷진가신 감독과 오랜만의 호흡인데?


‘펄햅스 러브’와 ‘명장’ 두 작품을 함께했다. ‘무협’은 세 번째 호흡인데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멜로에서 강세를 보였던 분인데 용감하게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좋았다. ‘무협’은 액션이지만 인간 본연에 대해 성찰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평소 굉장히 진지한 성격인가? 농담을 잘 안하는 것 같다.


아직 익숙하신 분들이 아니라서 조금 긴장했다. 근데 왜 날 자꾸 진지하게 보는지 모르겠다. 원래는 활발한 성격이다. 탕웨이가 활발해 보이는 건 나보다 훨씬 젊기 때문이 아닐까?(웃음).


▷왕가위 감독과 함께 하던 시절과 이미지가 상당히 달라졌다.


그 때는 모든 것이 재밌었다. 내가 만든 행동들이 영화 안에서 표현되어 의미로 남는게 신기했다. 순간순간 순발력도 필요한데, 그런 걸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더라. 지금은 세월이 흐르면서 이미지가 변한 것도 있는데 30대 후반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한 것일 뿐이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협' 홍보차 방문한 것이지만 부산이라는 새로운 도시를 알게 돼 기쁘다. 많은 영화인들이 오는 것 같은데 최대한 즐기시길 바란다. 영화 '무협'에 대한 관심도 함께 부탁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