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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융합 2010.10.25 00:26

"애플·구글 기다려" 삼성, 모바일광고 진출
SKTㆍKT도 내달 자체 배너광고 서비스
모바일광고 단가 인터넷광고 곧 넘어설듯
기사입력 2010.10.24 16:48:51 | 최종수정 2010.10.24 18:27:23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삼성이 모바일광고 시장 진출을 전격 추진하고 있다. 독자적인 모바일 운영체제(OS)인 `바다`를 내놓고 애플과 구글 중심의 모바일 생태계에 도전장을 던진 삼성이 이번에는 모바일광고 분야에서 이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태세다.

24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바다`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자체 앱스토어인 삼성앱스를 활용해 모바일광고 사업에 4분기 중 진출할 예정이다.

모바일광고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수익모델을 안겨주는 `당근`이 될 수 있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기업뿐 아니라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에코시스템(생태계) 구축을 위해 눈독을 들이는 분야다. 특히 모바일광고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모바일광고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는 7월 온라인광고 전문가로 알려진 박동욱 전 폼코리아 대표를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상무로 전격 영입했다. 박 상무는 오버추어코리아 창립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광고 분야 전문가들을 속속 영입하면서 준비를 해왔다"면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의) 모바일광고 사업 진출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8월 `바다` 개발자 인터넷 포럼인 바다데브(badadev.com)에서 바다 앱에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되자 삼성전자는 "이르면 3분기 중 모바일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메일 답변을 보내기도 했다.

KTSK텔레콤도 11월 중 자사 앱스토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모바일 배너광고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기업 간 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글은 자체 모바일광고 플랫폼인 애드센스와 애드몹을 하나로 합쳐 모바일광고 영향력을 극대화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애플도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 경쟁력에다 자체 모바일광고 플랫폼인 아이애드(iAD)를 앞세워 이 시장을 적극 노리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 설리번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광고 시장은 올해 2억7500만달러(약 3200억원)를 기록하고 2012년 4억5000만달러(약 5300억원)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된다.

홍진배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장은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광고가 순식간에 20만 클릭을 기록할 정도로 광고 효과가 높다는 게 입증되고 있다"면서 "모바일광고 영역을 놓고 애플ㆍ구글과 같은 스마트폰 OS 보유업체, 통신업체, 스마트폰 제조사 등이 경쟁하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모바일광고 단가가 인터넷광고 단가를 웃돌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소비자 1000명당 광고노출단가(CPM)가 애드몹의 모바일광고는 2000~5000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네이버의 CPM인 2000~25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황인혁 기자 @eastern0 / 최순욱 기자 @wooksoo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7.02 10:09
[DT 광장] 쇼핑몰도 에코시스템 도입해야

한영섭 신도림 테크노마트 대표

10여 년 전인 1998년, `복합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이 우리나라에 등장했다. 당시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IMF 관리체제에 막 들어서서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수많은 기업들이 무너지는 상황이어서 이 새로운 형태의 복합쇼핑몰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에 의문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이 복합쇼핑몰은 하루 최대 30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고, 이후 이를 모델로 한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은 우후죽순처럼 건설됐다.

이러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의 사업가들이 한국을 찾은 적도 있었다. 이는 특정업체의 성공이 아니라 한국 유통 상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신개념 쇼핑몰의 모태가 된 강변 테크노마트의 경우, 2500여 가전 및 통신 매장과 가구 및 의류점, 대형 할인마트 등이 입점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형 푸드코트와 각종 음식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게임장 등도 있어 맛과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2007년 12월에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개장하여 수도권의 동서축을 잇는 유통벨트를 구축하고 강변과는 차별화해 더욱 강화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러나 최근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도 위기를 맞고 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따라 방문 고객이 급감하고, 얇아진 주머니 사정 때문에 1인당 구매액도 현저히 줄었다. 입점 상인들은 "요즘처럼 장사 안 되기는 처음"이라고 푸념하기 일쑤다. 이는 오랜 내수 경기침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이 주도한 유통흐름의 변화, 제조사의 유통망 강화 등 환경이 변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도 역시 시대의 변화 요구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주 고객층인 신세대의 특성에 발맞춰 항상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요즘 IT, 특히 모바일 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에코시스템을 접목해야 한다.

`생태계'를 뜻하는 에코시스템은 자연환경의 유기적인 관계에서처럼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은 형태를 일컬으며 이를 쇼핑몰에도 접목을 시켜보자는 것이다. 쇼핑몰의 운영 목적을 단순 판매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콘텐츠 부분이나 구매 환경 등에 대해서는 오픈형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연쇄적으로 매출 상승작용이 일어나면서 시장을 키워 가는 형태가 돼야 한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는 지금 지하와 1층 야외광장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이 이뤄져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고 곳곳에 쾌적한 만남의 장소가 조성되어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건물 한 층의 절반을 차지한 대형 서점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과 한쪽 공간에 마련된 모형자동차 전용 경기장을 질주하는 RC카도 볼 수 있다. 매장 옥상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는 아이들이 사생대회에 참가하여 솜씨를 뽐내고 있거나 흐르는 인공 개울물에서 물장난을 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폐백시설로 만들어놓은 고풍스러운 한옥 앞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결혼사진촬영한다.

또한 매장 곳곳에서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젊은 고객들이 폰에 제시된 가격사이트의 가격을 보면서 상인들과 가격흥정을 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MD개편중인 매장의 여유공간을 커플들이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며 거닐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쇼핑몰에 당장 매출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일종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쇼핑환경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당장 매출의 변화가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변화해야 살아남는 이 시점에서, 단기 매출에 눈이 어두워 두려워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큰일이다. 변화를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의 도입은 결국 쇼핑몰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선진적인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성공시키는 방안이라고 확신한다.
디지털타임즈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클라우드2010.04.09 07:47
 
삼성 "스마트폰 콘텐츠 고민되네"
개발자들 앱스토어 참여 저조… "에코시스템 준비되면 경쟁할만"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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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동통신시장에서 스마트폰 열풍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최근 개발자들이 애플의 온라인콘텐츠마켓(앱스토어)에만 몰릴 뿐 삼성전자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의 한 관계자는 8일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삼성 스마트폰인) 옴니아도 좀 어렵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이 다 된다"며 "단지 국내외 개발자들이 아이폰 열풍으로 (삼성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전날 트위터에서 삼성전자가 아이폰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삼성전자의 해명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디바이스뿐 아니라 콘텐츠와 솔루션 모두 신경을 쓰고 있다"며 "늦었지만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엄청 고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의 해명에는 스마트폰 콘텐츠와 관련한 삼성전자의 애로가 그대로 표현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10여개 국가에서 오픈마켓인 '삼성 애플리케이션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콘텐츠 수가 1,500여개에 불과하다. 삼성 앱스토어는 15만개가 넘는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안드로이드마켓(3만개)의 5%에 불과하며 노키아 '오비(약 7,000개)'에도 크게 밀린다.

삼성전자가 이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부격인 강태진 전 씽크프리 사장을 영입했지만 아직 사내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 부회장님의 말씀도 다 맞는 얘기"라며 "아직 사내에서도 콘텐츠나 에코시스템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다수 있다"고 실토했다.

하지만 그는 에코시스템이 어느 정도 준비되면 (애플과) 경쟁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전날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언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자 이날 게시글을 또다시 싣고 "아이폰 쓰는 사람끼리 주고 받은 얘기인데 마치 삼성을 공격하는 것처럼 표현돼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애니콜만 15년 써온 저는 황소개구리처럼 외부세력이 휘젓고 다니고 무력화하는 것을 가장 걱정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01 18:32

바다가 주목해야 할 에코시스템

삼성의 플랫폼에 대한 노력

삼성은 2위 휴대폰 사업자로서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계속해 왔다. iPhone의 성공으로 인해 '모바일 산업의 헤게모니는 플랫폼에서 나온다'는 근거없는 신념이 모바일 시장을 지배하였고, 삼성 내부의 고민이던, 주주들의 압력이던 삼성 입장에서는 자체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수의 실패를 교훈 삼아 삼성은 Kernel 최적화부터 모든 것을 다 만들어야 하는 OS 대신에 미들웨어 플랫폼을 선택한다. '핵심은 컨텐츠 유통에 있다'라는 생각은 'Low Level OS부터의 개발은 삼성에서는 무의미하다'라는 결론을 낸 것이다. 삼성은 기존에 Legacy Feature Phone Platform인 SHP를 보유하였고, SPH의 고도화로 '바다'를 개발해 낸다. 실제, 바다는 SHP와 기술적으로는 무관하나 핵심 개발 인력이나 시장 접근 철학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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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Well-Made Platform'

바다는 그동안 많은 조롱과 비난을 받았는데, 실제 바다의 아키텍쳐 구성과 API를 본 개인적인 느낌은 'Well-Made Platform'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Smart Phone Platform과 RTOS를 포팅한 경험을 그대로 바다에 녹여 냈다.

UI Builder와 같은 저작툴과 Map, Web, Flash 등의 Component(소개 자료에는 Control이라고 되어 있지만 Component에 더 가깝다.)를 지원하는 것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는 예이다. 개인적으로는 OnLandmarksReceivedN() 등을 통한 Memory 관리 기법이나 Auto Scaling을 미들웨어 플랫폼이 지원한다는 점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

하지만, 'Well-Made'가 'Good Performance'를 의미하지 않는다. 바다 개발자 포럼이나 지인들을 통해 들은 바에 의하면, 예상보다 Performance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MWC에서 전시된 웨이브폰은 Native Application에서는 놀랄만큼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Web Browser와 같은 복잡한 Application에서는 현저히 느린 속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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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지향적인 플랫폼


바다는 기초가 좋은 플랫폼이기는 하지만, 기존 스마트폰 플랫폼에 비해 깊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바다가 다중 Kernel을 지원하면서 OS와 밀접하게 붙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타 플랫폼과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인데, 바다는 서버 API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동에 초점을 둔 플랫폼이다.

SNS, LBS, Commerce, Content, Device Sync등의 5개 꼭지를 잡고, API를 제공하고 있다. 5개의 요소는 삼성이 앞으로 모바일 미디어 사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이 최근 서비스와 Integration 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Trend이기는 하지만 바다는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Risk가 큰 방법을 선택하였다. 실제 이런 Mash Up을 플랫폼에 녹여 내는 것은 다양한 이슈를 많이 수반한다. 각 서버 API는 각 Local 시장마다 따로 관리가 되어야 하며, 엄청난 운영 비용이 들어간다. 해당 API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하나라도 존재하고 있다면 운영을 중단할 수 없다. 더구나, 삼성은 'Social Hub'라는 서비스를 자체 운영을 할 계획이다.



High-End Touch Phone이 주요 타겟


삼성은 전세계 50개국, 100여개의 이통사를 대상으로 바다 단말을 유통할 예정이다. 바다 단말은 2010년 천만대, 2011년 2천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종 자료를 통해 기존 Smart Phone 시장이 아닌 High-End Touch Phone이 주요 타겟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현재 자리잡고 있는 Smart Phone Platform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면서도 Premium 전략을 유지해온 지금까지의 전략과도 맞아 들어간다.

여기에서 사소한 문제가 생기는데, 최근들어 북미나 유럽 이통사들은 고가 단말은 더 이상 Feature Phone으로 받지 않고 있다. 반드시 Smart Phone 이어야 한다. 초기 Open Platform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사용하던 삼성이 최근들어 바다를 Smart Phone Platform으로 정의하는 이유도 이통사를 설득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러한 삼성의 노련한 운영 덕분에 위의 목표는 충분히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문제는 에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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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에코시스템과 앱스토어를 이야기 하고 있다. 삼성의 바다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개발자 지원 정책과 시스템을 통하여 삼성 앱스(Samsung Apps)에 어플리케이션을 유통을 하고자 한다. 문제는 삼성의 DNA가 이러한 Open Market을 잘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한다.

'많은 단말에 올라가는 플랫폼이 가장 성공한 플랫폼이다'는 논리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그 논리면 WIPI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랫폼이 되었어야 하고, Nokia의 Ovi 는 돈방석에 앉아야 한다. 이미 삼성은 Open Market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서투름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 광고를 노출하는 무료 어플을 이유없이 Reject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이란 조직에서 Open 이란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다가 Smart Phone Platform이기는 하지만 기술 접근 철학이 매우  Feature Phone Platform 스럽다는 것이다. 메모리 관리나 Class 생성 방법, 프로세스 관리 등이 간결하다. 이는 iPhone과 Android를 통해 처음 Mobile에 입문한 개발자보다는 기존 Arm 에서 경험을 쌓던 Mobile 전문 개발자들에게 매우 익숙한 구조이다.



기존 모바일 CP들에게 주목해야

바다가 주목해야 할 에코시스템은 iPhone과 Android 개발자가 아닌, 기존 Walled Garden내 CP들을 포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으로 보인다. 삼성은 오랜 사업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통사와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통사 입장에서 Open Market을 들고 나오는 다양한 사업자들은 경계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삼성 또한 여기서 Anti-Carrier와 Go Off-Portal을 외치고 다른 플레이어와 출발선에 선다면 경쟁력은 없어 보인다. 바다는 Smart Phone Platform이지만 경쟁제품은 J2ME, BMP, WIPI 라고 할 수 있다. Smart Phone Platform 중에서는 Symbian 정도가 되겠다.

이통사들을 설득하여 그들에게 고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대신 에코시스템을 제공 받는다면 성공의 가능성이 넓어 보인다. 언제 이통사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기존 모바일 CP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바다는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운영 이슈가 골치아픈 서버 API들을 각 Local 이통사와 제휴를 통해 해결한다면 그 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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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바다는?


최근 삼성의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는 아이폰 덕분에 국내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큰 규모가 되지 않는 시장이지만 안방에서 물러서는 것은 자존심 문제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바다가 탑재된 단말을 볼 수 있을 것이며, 2010년 백만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역시나 관건은 컨텐츠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모바일 컨텐츠 수급은 그나마 쉬울 수 있다. Facebook, Twitter, 아마존 등과 같은 메인 스트림과 Google, EA 등과 같은 빅플레이어 등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 커다란 메인스트림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과연 위의 5개 서비스 중에 국내 모바일 킬러 컨텐츠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에 Walled Garden내의 Local Contents를 Global하게 유통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다면 승산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만큼 국내 컨텐츠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 필요한 시점인데 지금까지 국내 컨텐츠 시장에 관심이 없었던 삼성이 얼마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참고로 바다의 모든 문서와 발표자료, 개발자 포럼 등은 아직까지 영어 외에는 다른 언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2010/03/30 08:19 2010/03/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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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책지원2010.03.25 05:59

이찬진 "삼성, 트위터식 '오픈마인드' 필요"
[현장] 스마트폰 시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방안은?
10.03.24 21:55 ㅣ최종 업데이트 10.03.24 21:55 김시연 (staright)

  
'스마트폰 활성화에 대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방안'을 주제로 24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방통위 출범 2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 중인 이찬진 터치커넥트(드림위즈) 대표.
ⓒ 김시연
이찬진

"삼성이 어떻게 하면 잘 하느냐고 묻는데, 빼놓지 말아야 할 게 '오픈 마인드'다."

'트위터 전도사' 이찬진 터치커넥트 대표가 이건희 회장이 2년 만에 복귀한 삼성에게 던진 화두다. 또 '상생-협력'이 강조되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 대기업-중소기업간 '수평적 관계'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2주년을 맞아 열린 '스마트폰 활성화에 대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방안' 세미나에서 유일한 '중소기업인'인 이 대표는 정부와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대기업을 향해 거침없는 쓴 소리를 날렸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 퍽도 하겠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 '주인공'은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도 아닌 이찬진 대표였다. 자신의 발표 시간에 맞춰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이 대표는 자유분방한 청바지 차림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우선 세미나 주제에 '딴지'를 걸며, 이통사에 대한 IT 중소기업인들의 뿌리 깊은 반감을 그대로 전달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활성화 대비? 이미 활성화됐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내가 대기업은 잘 모르는데, 공감이 안 간다. 퍽도 하겠다 싶다."

 

"(주변엔) 14~15년 일하며 고생했는데, 이젠 이통사 놈들하고는 일하기도 싫다고까지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바닥에서 난 온화한 편에 속한다."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트위터 글을 빌어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트위터에 우리나라 바둑이 잘 됐을 때 문화부에 '바둑과' 없었고, 반도체 발전할 때 정통부에 '반도체 담당 과'가 없었다는데 스마트폰이 발전하려면 정부에 스마트폰 담당이나 앱(애플리케이션) 담당 과가 없어야 하는 거 아니냐, 는 글도 있었다"며 "담당 부서가 없는 게 모두가 다 할 수 있어 좋은 거 아니겠냐"며 정부에 'IT 컨트롤타워'가 없는 현상을 나름 재해석하기도 했다.
 
또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논란이 된 아랫글을 거론하며 이건희 회장 삼성 경영 복귀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삼성은 우리나라의 제일 중요한 기업 중의 하나입니다. 더욱 더 발전하고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스마트폰 관련해서도 지금까지의 좀 아닌 모습을 벗어나 더 성숙하고 쿨한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이 대표는 "트위터에 왜 친 삼성 발언하지, 하는데, 삼성이 그동안 조잔한 행동했지만 (이 회장) 돌아온 기념으로 없애면 되지 않나"면서 "삼성이 어떻게 하면 잘 하느냐고 묻는데 여러 가지 중 빼놓지 말아야 할 게 오픈 마인드"라면서 트위터식 소통 방법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간 '수평적 관계'를 주문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활성화에 대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방안'을 주제로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방통위 출범 2주년 기념 세미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사회로 이통3사 대표, 이찬진 대표 등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김시연
이찬진

 

"이통사가 개발자들 얘기 들어야 할 자리인데 거꾸로 돼"

 

이날 최시중 위원장 역시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 이동통신업체나 제조업체들은 기득권에 안주해 '안방 지키기'에만 골몰했고 상생 협력은 구호에 그쳤다"면서 "'상생'의 첫 단추는 이통 사업자가 먼저 끼워야 한다"고 이통사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KT, SK텔레콤, 통합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저마다 '에코시스템'을 통한 중소기업과 1인 창업자 지원 방안을 쏟아냈다. 하지만 대부분 이미 내놓았던 내용인 데다 개발자를 순수하게 지원한다기 보다 자신들의 모바일 앱 사업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임성택 고려대 교수는 "경쟁력 관점에서 봤을 때 이통사 나름의 전략 없고 단순 따라잡기"라면서 "소비자들 관점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고민보다는 주로 개발자 관점에 그쳤다"고 이통사 상생 대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방청석에선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 정작 중소기업이나 개발자 쪽 입장을 대변할 발표자가 없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익선 유비테크놀러지 대표는 "그동안 이통3사나 대기업이 일방적인 것만 강요했지만 애플이 갑-을 관계를 갑-갑으로 만드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자리도 개발자나 1인 창업자가 주로 얘기하고 이통사가 들어야할 자리인데 거꾸로 됐다"고 비판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