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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영화 2010.06.01 05:49
柳문화 영화 '시' 출연 윤정희씨 격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제63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여주인공인 윤정희씨를 만나 "훌륭한 영화"라며 격려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윤씨와 그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씨를 함께 만나 이처럼 말하고 윤씨의 연기에 대한 현지 호평에도 여우주연상이 주어지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이들과 만나기에 앞서 문화부 간부 10여 명과 함께 프리머스 피카디리 극장에 들러 영화 '시'를 관람하고서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평가했다.

   ev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콘텐츠 /영화 2010.05.24 12:08

[cannes 포토] '깜놀'하는 헤이엑 "윤정희가 백건우 아내?"

스포츠서울 | 입력 2010.05.24 07:11 | 수정 2010.05.24 11:51 |

[스포츠서울닷컴ㅣ칸(프랑스)=김용덕·이호준기자] 할리우드 스타 셀마 헤이엑이 배우 윤정희에 놀랐다. 23일(현지시간) 리베라 극장 테라스에서 열린 수상자 포토콜에 참석한 헤이엑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내 아내"라며 윤정희를 소개하자 "이 배우가 백건우의 아내였냐?"며 놀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윤정희가 주연을 맡고 이창동이 감독한 영화 '시'는 이날 열린 제 63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시'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각본상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충분히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정희 역시 "여우주연상은 타지 못했지만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줘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창동 감독님 수상 축하드려요"

백건우 "제 아내 입니다"

"윤정희가 백건우의 아내였어요?"

"깜짝 놀랐네요"

"윤정희 씨도 정말 축하드려요"

'시'의 각본상 수상을 축하하며

<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
취재=임근호·김지혜·나지연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
< 관련기사 >
▶[cannes 포토] 셀마 헤이엑 "축하해요" vs 이창동 "감사합니다"

▶[cannes 포토] 윤정희 찾은 줄리엣 비노쉬 "제가 받아 미안해요"

▶[cannes 포토] 윤정희·백건우 부부 "각본상, 너무 행복한 상"

< 스포츠서울닷컴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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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콘텐츠 /영화 2010.05.20 13:55

윤정희의 고운 한복에 놀라고 유창한 불어에 놀라고...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5.20 09:42

 "주 네 자메 키테 르 필름'(Je n'ai jamais quitte le film, 난 한번도 영화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시'에 출연한 한국영화의 전설적인 여배우 윤정희(66)가 칸국제영화제에 모인 전세계 영화인들로부터 두번 놀라게 했다. 레드카펫에서는 칸의 하늘과 바다를 닮은 푸른색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로 한복의 고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더니 공식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선 유창한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통역 없이 외국 취재진의 질문에 바로 응답했다. 이제 한국영화계에 칸영화제는 익숙한 이름이 됐지만, 이처럼 한국의 배우나 감독이 유창한 프랑스어로 전세계 기자들을 상대한 경우는 처음이다.

 윤정희는 한국영화의 당대 톱스타였던 지난 1976년 전사회를 들썩인 화제 속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세기의 결혼'을 했으며 그 이듬해쯤부터 파리에 정착해 살고 있다. 현재 파리의 집도 결혼 이후 한번도 이사하지 않고 78년부터 32년간 죽 지내오고 있는 아파트다. 윤정희는 결혼과 함께 영화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백건우의 전세계 공연 투어를 따라다니며 사실상 '파리지앤'으로 살아왔지만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제도가 바뀌기전 최근까지도 매번 여권을 갱신하며 한국 국적을 유지해왔다.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국적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게 윤정희의 말이다.

 한편 19일 칸의 주상영관인 그랑 뤼미에르 극장에서 시사회가 끝난후 본부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윤정희는 '만무방' 이후 16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것과 관련, "(오랜만에 출연했지만) 한 번도 영화를 떠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노출과 정사신 연기도 감행한 윤정희는 "영화배우란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직업"이라며 "나이와 세월의 흐름을 생각하지 않고 역할에 충실할 뿐"이라고 답했다. "아흔살까지는 연기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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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문화콘텐츠 /영화 2010.04.15 04:36

 

연합뉴스 | 입력 2010.04.14 21:54 | 수정 2010.04.14 23:05 |

15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시'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전에 감독하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배우입니다. 배우로서 제 인생을 마치겠습니다."

배우 윤정희의 말은 우아하면서도 느렸지만, 그 속에는 결연함이 묻어났다.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 '시'로, 15년 만에 영화 배우로 복귀한 윤정희는 14일 저녁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는 너무 매력있는 직업"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일본의 어떤 대학에서는 한국영화를 강의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죠. 꿈이 대학교수였지만 지금은 제 직업에만 충실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웃음)

40여 년간 배우라는 외길을 걸어온 묵직함이 느껴지는 말이다.
윤정희는 긴 설명이 필요없는 1960년대 최고의 배우다.
그는 1966년 1천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 배우 오디션에 합격, 영화 '청춘극장'의 여주인공으로 화려하게 은막에 데뷔했다.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그는 단역 혹은 조연부터 시작한 문희, 남정임과는 달리 첫 영화부터 주연을 꿰차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녀는 지금까지 330여 편에 출연했다. 그동안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 24차례에 걸쳐 각종 영화상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94년 그녀에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만무방'을 끝으로 스크린 활동에 긴 휴지기를 둬온 윤정희는 작년 연말부터 '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복귀라는 말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동안 영화제 심사위원, 시상식 등을 통해 꾸준히 영화와 인연을 맺어왔어요. 그냥 15년 만에 촬영했다는 말이 더 적확한 것 같네요." (웃음)

영화 '시'는 생활보조금을 받아가며 딸이 맡긴 10대 외손자를 기르는 60대 중반 여성 '미자'가 문학강좌 수업을 받으며 생전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너무 즐겁게 찍었어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감독님의 주문도 그랬고요. 예전 연기할 때는 감정을 더 넣어 조금 과장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최대한 담백하게 하려고 했죠."

그는 물건이나 재산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연기 욕심은 많다고 했다. '미자'가 어떤 일을 해결하러 밭에 나가는 장면은 무려 35번이나 다시 찍기도 했다. 윤정희는 "다시 찍는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함께 작업한 이창동 감독을 두고서는 매우 뛰어난 감독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와 작업하면서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모습이 이 감독과 포개질 때도 있었다고 했다.

"굉장히 철저한 사람이에요. 하나를 파는 힘이 정말 대단해요. 그런 점은 제 남편과 비슷한 것 같아요. 영화를 찍으면서 '내 남편과 똑같은 사람과 촬영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이 감독과 다시 작업하겠느냐고 묻자 "다른 일을 다 제쳐 놓고라도 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남편 연주 여행 때문에 3차례 자리를 비워야 할 때도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셨어요."

윤정희가 복귀작으로 '시'를 택한 건 이처럼 이 감독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이다.
"2년 전쯤 이 감독님이 나를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했을 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나중에 시나리오를 보니 참 잘 썼다고 느꼈습니다. 기술 시사에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는 시나리오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제가 이 영화에 나온 여배우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정도예요."

'시'의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섣부르게 예단하지 않았다. 만약 상을 받더라도 여우주연상보다는 작품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정희는 결혼한 지 34년이 됐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로, 한 명의 어머니로, 그리고 영화배우로 1인 3역을 해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자신을 더 좋은 연기자로 만들어줬다고 그는 말했다.

"딸은 지금 바이올리니스트가 됐어요. 프랑스에서 자랐지만, 저보다 한국말이 더 능숙해요. 어렸을 적부터 한자도 읽어주고 그랬더니 나중에는 한국어도 잘하더라고요. 또 제가 음악을 무척 좋아하니까 남편을 도와주는 일도 행복해요. 물론 당연한 일이기도 하죠. 음악가는 곡을 연주하기 전에 자신이 연주할 곡에만 집중해야 하거든요. 한국에서 인터뷰는 제가 다 조율하죠.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동안 바빴지만 그렇다고 제안받은 영화가 마음에 들었을 때는 한 번도 가정생활 때문에 거절한 적이 없었습니다."

결혼은 또 그녀를 한 뼘 더 여유 있게 해 주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모임에 나가지도 않았어요. 촬영을 제외하고 집 밖을 나간 적도 거의 없었죠. 무언지 무서워서 움츠렸던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니까 조금 더 사교적이 됐죠. 누가 나를 유혹할 일도 없잖아요. (웃음) 그냥 결혼하니까 편안해 졌습니다."

남편 백건우에 대해서는 "제 남편은 절대로 남을 비평하지 않아요. 음악을 제외하고는 매사에 긍정적이에요. 음악회를 앞두고는 긴장을 하지만 평상시에는 정말 태평해요. 그래서 "태평"이라고도 부르죠. 제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오랫동안 같이 살다 보니 닮아가는 점도 있어요."

한국에서 남편 매니저 일을 도맡아 하던 윤정희는 5월에 있을 백건우 씨의 내한 공연에 대한 홍보도 주저하지 않았다. 백건우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과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요즘 나오는 여배우들에 대해 물었다.
"남자 배우들은 롱런하는 것 같은데 요즘 여배우들은 60년대와는 달리 빨리 바뀌는 것 같아요. 그런 점이 아쉽죠. 그래도 전도연이나 문소리는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퇴한 심은하는 참 아까운 재목입니다."

'시'를 어떤 영화냐고 물어봤다.
"주인공 미자는 고통 속에서도 시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꿈을 잊지 않으려고 그러죠. 우리 영화를 보면서 꿈을 가지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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