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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다운로드? 이젠 스트리밍 시대
KT, SM·JYP와 제휴 한국판 아이튠즈 `지니`공개…멜론·벅스등과 경쟁
기사입력 2011.12.21 17:24:02 | 최종수정 2011.12.21 18:04:17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대학생 김수미 씨(22)는 올해 초까지 파일공유(P2P) 사이트와 메신저를 통해 `멜론 최신 100곡`을 무료로 다운받아 들어 왔다.

그러나 정작 원하는 음악은 찾아 들을 수 없는 데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들을 수 없어 최근 음원 사이트에 가입, 월 5000원을 내고 무제한 스트리밍에 40곡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김씨는 "나는가수다 방송 직후에도 예전과 달리 스트리밍으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2200만대에 육박하면서 `나가수`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의 최신곡을 듣는 방법이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Streaming)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아이튠즈 매치`와 `구글뮤직`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 음악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방식이 한국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 음원 유통시장은 2006년 3560억원 규모에서 2009년 57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6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디지털음원 유통 시장이 커졌으며 통화 연결음, 벨소리 등 한국만의 독특한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스트리밍을 통해 히트곡을 바로바로 듣는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여기에 KT가 KMP홀딩스 및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미디어라인 등과 손잡고 21일 선보인 새로운 디지털 음악 서비스 `지니(Genie)`는 스트리밍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니는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디지털 음악 서비스로, 기존 월정액 상품 위주의 서비스와는 달리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자리잡은 단품 음원 및 뮤직비디오, 화보 등이 포함된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이동통신사, 음악포털 등 기존의 서비스 사업자가 가격을 결정하던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음악 권리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곡당 가격도 음원 가치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최신 곡은 곡당 600원일 수 있지만 오래된 곡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으며 광고를 보면 음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서비스에서 1분 정도만 들을 수 있었던 미리듣기도 곡 전체를 1~3번까지 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국내 음악 전문가들은 국내에 무료 P2P 시장이 여전히 큰 규모(최대 2조2497억원)를 형성하고 있는 데다 디지털음원 가입자도 하향 추세여서 보다 큰 틀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악포털 유료 가입자는 지난해 6월 300만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50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여전히 결제 방식이 복잡(다운로드+무제한 듣기, 다운로드, 스트리밍 방식 혼재)한 데다가 단순 음악 서비스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여전히 저작권, 접근권 등 권리가 복잡하게 나뉘어 있어 창작자들이나 가수들 의욕을 꺾고 있다"며 "음악시장에서 모두 승자가 되도록 하는 획기적인 구조 개선 없이 시장이 더 커지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손재권 기자]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