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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15 [ET단상] 지자체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2. 2010.07.30 [줌인]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1)
[ET단상] 지자체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지면일자 2010.10.14
  
 
창의성과 지식이 중요해진 창조경제 시대로 들어서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이 국가의 미래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바타 한 작품이 벌어들인 돈이 약 18억달러로 현대 차 8만2000대, 삼성 LCD TV 260만대 판매 수익과 맞먹을 정도라니 그 파급효과를 짐작할 수 있고, 정부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정부에 못지않게 각 지자체 역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도시 곳곳에 문화적 창조성이 녹아들 수 있도록 경쟁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인천도 지식기반산업인 IT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08년 인천 남구 일대에 조성된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은 인천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남구 도화동 일원에 지정된 인천 문화산업진흥지구는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를 중점 육성분야로 선정,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황 조사를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전문 인력 양성,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및 기업 육성, 지방문화산업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실시한 문화콘텐츠 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박물관 및 스마트폰을 통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 올해는 남구문화콘텐츠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기업의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였으며, 진흥지구 내에 위치하거나 이전 기업에게 기업임대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 집적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문화산업진흥지구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문화 콘텐츠 상품화와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등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기존 지구 고도화가 요구된다. 현재 26만여㎡인 지구의 범위를 확장하고, 현재 60여개인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폭 늘려 기업이 마음 놓고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게 해야 한다. 현재 평균 66만㎡인 타 지역 대비 턱없이 작은 규모로 주변에 유흥가가 형성된 데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단계적으로 지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진흥원은 13만여㎡를 늘려 200여개의 기업이 공간 내에 집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둘째, 시민들의 문화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은 부산을 영화 콘텐츠로 특수화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지지에 힘입은 바 크다.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 역시 보다 나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셋째,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예술계 그리고 지역 기업들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조적인 활동을 진흥하고 기업인들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천이 새롭고 창조적인 문화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도시라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기업인 사이에 형성되어야 문화콘텐츠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풍부한 문화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인천은 서울이라는 거대한 문화콘텐츠 시장의 그림자에 가려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등의 여건과 지역 문화산업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 등을 감안하면 인천도 곧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 인천이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 수도로 나아가는데 있어 문화콘텐츠 산업이 중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yslee@iit.or.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줌인]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 사진=김경록 k2rok@naver.com  


“인천이 게임산업에서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3년부터 게임영상지원센터를 운영해왔고 실감형 3D영상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e스포츠 대회도 개최 중인데 2012년 즈음에는 전국 대회 유치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게임 관련 기업들이 인천에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게임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아케이드 게임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그는 “온라인 게임도 관심이 있지만 아케이드 분야가 더욱 크고 게임산업의 미래는 보고 느낄 수 있는 체감형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 아케이드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과 아케이드 게임을 연계하는 것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가능성은 많아 보이네요.” 이 원장은 전자·기계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 카이스트, 위스콘신매디슨 등 유명 대학에서 산업 및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LG소프트웨어 개발센터부장을 거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생산시스템개발사업단장, 자본재기술개발센터 본부장,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소장 등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

특히 로봇기술연구부 수석연구원을 거치며 로봇공학에도 조예가 깊다. 그래서인지 그는 게임산업 중에서도 하드웨어가 기반이 되는 아케이드 게임 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 송도 자유무역도시 유력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 사실 이민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배우고는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나 잘 쓰지 어렵거든요. 게임은 DDR 같은 실제로 움직이고 그런 것들을 좀 해봤고요. 사실 그런 체감형 게임이 잘 될 것 같아요.”

인천은 게임산업과는 관련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다. 수도권이라는 강점은 있지만 지역에 입주한 게임업체는 거의 없다. 이 원장도 이는 인정했다. 대구나 부산 같은 곳은 게임산업 육성에 적극적이지만 인천은 상대적으로 이슈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인천이 올 초부터 주목받고 있다. 송도 자유무역도시가 아케이드 게임 산업단지의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른 것이다.

“인천이 좋은 것이 항만에 공항까지 있어 물류 비용도 저렴하고 수출에 최적지라는 겁니다. 아케이드 산업단지가 들어서기에 알맞지요.” 그가 아케이드 산업단지가 게임과 큰 관련이 없던 인천에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산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이기 때문이다.

사실 아케이드 산업계는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역시 지역 내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걸림돌이 된다고 언급했다. 문제 많은 산업을 육성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케이드 산업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게임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데다가 아케이드 산업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 입체영상 및 체감형 게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인천의 지리적 요건과 송도 자유무역도시라는 이점이 결합 되면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인력 부분도 인하대 등에서 콘텐츠산업 인재를 많이 육성하고 있어 단지가 조성된다면 지역 산업에 도움이 크게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가 아니어도 주안동 문화산업진흥지구 등을 통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로봇 산업 연계 추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하는 것은 지역의 정보기술, 문화콘텐츠기술, 로봇기술 등 지식정보산업을 육성하는 것이지요. 인천 로봇랜드 조성, 대한민국 로봇대전 개최 등 로봇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고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을 통해 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인천이 디지털문화산업의 핵심거점이자 수출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볼 참입니다.”

이 원장이 아케이드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지만 그가 하는 일은 아케이드 단지 조성 뿐만은 아니다. 인천 지역 IT 산업 육성의 커맨드센터인 진흥원이 해야할 일은 너무나 많다. 로봇랜드 관련 사업과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U시티 사업 등 인천 지역 IT 산업이 부흥할 수 있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에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심지어 2014년 아시안게임과 관련해서도 그가 챙겨야할 부분이 있다.

그가 올해 중점적으로 할 사업 중 하나는 아시안게임, 로봇랜드 등 지역내 가장 큰 신규사업에 인천 IT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사업 추진 본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다. 또한 그의 전문 분야인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 인천의 최대 강점인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지원사업을 펼치고 IT 관련 선도 기술 발굴에도 힘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화콘텐츠산업의 기틀 마련에도 주력한다. 특히 그는 실감형콘텐츠산업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 및 가상현실, 디지털영상, 애니메트로닉스 분야를 육성하고 지방문화산업 기반조성지원사업, e스포츠대회 개최, 남구문화콘텐츠지원센터 운영 등 인천이 문화콘텐츠를 생산 보급하는 전진기지이자 문화산업의 주요 거점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업계 역기능 해소에 힘쓸 때

“세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이러닝, 게임, 방송,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와 디바이스가 융복합 되고 있는 추세로 게임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제 게임산업은 다양한 해외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한 수출지원, 타 산업과의 융합 방안을 강구하여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 원장은 인천은 게임 산업계가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로봇랜드, 파라마운트무비파크,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 그는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투자는 물론 관련 기업들의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게임산업 발전으로 인해 사회의 우려와 함께 여러가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도 힘써주시길 당부 드리고 유저 역시 국산 작품을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게임산업이 차세대 신성장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산업계 종사자 및 게이머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역기능에 대한 우려다. 지역 내에서도 산업 단지 조성에 대한 반론이 있는 것처럼 산업계가 사회적 인식 변환에 힘을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게임산업계는 물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이에 동참해 주길 바랐다.

“인천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게임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천으로 오시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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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