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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C-TIPS2010.09.17 14:17

"한국인 핏속엔 '이야기꾼 DNA'… '해리포터' 같은 히트작 나올 겁니다"

  • 입력 : 2010.09.03 03:06 / 수정 : 2010.09.03 07:37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조선일보·KBS와 공동주최… "당선작은 끝까지 책임져"

"콘텐츠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토리입니다. 문학성도 중요하지만 상업적인 힘도 갖추고 있어야 하죠.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인류의 보편적 감성과 통하는 부분도 있어야 하고요. 동아시아를 제패한 한류를 통해 증명됐듯 한국인의 피에는 빼어난 스토리텔러의 DNA가 숨 쉬고 있습니다. 효율적 지원만 있으면 부와 명성을 거머쥔 세계적 작가가 여러 명 탄생할 겁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57) 원장은 2010년 대한민국 한류의 부흥에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다.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 양산을 위해 4억5000만원의 총상금을 걸고 진행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 핵심.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을 통해 대한민 국 콘텐츠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조선일보, KBS와 손잡고 이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는 "신인, 원로 할 것 없이 누구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도전해줬으면 좋겠다"며 "당선작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게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를 통해 3년쯤 후에는 '해리포터' 못지않은 글로벌 히트작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출신인 그는 작년 4월부터 진흥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요즘은 매일 아침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는 그는 "어릴 때부터 이야기를 만들어 남들에게 들려주는 걸 무척 좋아해 정치인 시절보다 훨씬 유쾌하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그가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건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가치다.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콘텐츠산업은 더욱 발전해야 합니다. 콘텐츠산업은 1억원의 돈이 투입될 경우 1.3명 안팎, 여타 IT, 제조업은 0.8명 안팎의 고용이 창출되거든요."

"한류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고 하자 고개를 젓는다. "중국일본이 한류의 엄청난 기세에 맞서 자국 콘텐츠를 보호하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라며 "중동, 남미, 유럽 등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인과 호흡하는 한류의 생명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반드시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상업적 성공을 일궈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자본과 수요가 집중돼 있는 거대한 시장이죠.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소재도 무궁무진하고요. 궁극적으로는 중국과 합작해 콘텐츠를 만들고 함께 미국 시장을 뚫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또 일본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니 그런 경험도 이용해야 할 겁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1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방송 영상 견본시 BCWW(Broadcast Worldwide)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미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마켓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행사는 이제 전 세계를 향해 뻗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50개국 221개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이 원장은 "올해는 한국 드라마의 선판매가 부쩍 늘어나 뿌듯하다"며 "이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진흥원-SBS,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MOU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한국콘텐츠진흥원과 SBS콘텐츠허브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발굴, 제작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공영화 SBS콘텐츠허브 대표는 15일 '글로벌 애니메이션 발굴, 제작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애니메이션 발굴·제작지원 ▲글로벌애니메이션의 국내 및 해외 공동배급 협력 ▲글로벌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등 상품화 공동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을 계기로 SBS콘텐츠허브의 민자 20억과 콘텐츠진흥원의 국고 20억 등 총 40억원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공중파(SBS)를 통한 국산 애니메이션의 방영 확대가 예상된다. 애니메이션의 유통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은 "우리 애니메이션 산업이 과거 하청 제작 중심에서 벗어나 스토리 기반의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영화 SBS콘텐츠허브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우리나라가 세계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SBS콘텐츠허브는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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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서비스/C-IP2010.03.30 20:27

"3D 콘텐츠 절실, 대기업 투자 나서라"
3D월드 포럼서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 투자 요청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길 닦아놓으니 외국사람이 먼저 왔다갔다 할까 걱정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최근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3D시장과 대기업의 콘텐츠 수급전쟁에 쓴소리를 했다. 대기업이 외국 유명영화사와 제휴에만 치중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콘텐츠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재웅 원장은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D 월드포럼'행사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 모바일에서 3D를 본 적이 있는데 상당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TV도 3D로 보고, 2D 영상도 3D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이어 "그릇(TV)은 아주 잘 만들어 놨는데, 알맹이(콘텐츠)가 드림웍스부터 들어온다고 한다"며 "길 잘 닦아놨더니 미국사람이 왔다갔다 하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드림웍스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슈렉'을 3D TV용으로 독점 공급하는 등 제휴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을 빗댄 얘기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은 대기업에서 손을 대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에서 일찍 영상산업에 투자했다 실패하면서 영상 콘텐츠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맹이를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그릇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콘텐츠 기업은 영세하고, 투자는 쉽지 않다. 그릇을 만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이제 알맹이를 만드는데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달라"고 역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한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역시 "3D 산업은 기기, 콘텐츠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상생과 산업계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D 콘텐츠는 기존보다 제작비가 1.5배~2배 이상 들어 창의성있는 독특한 콘텐츠, 중소 업체에 기기, 서비스 업체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연사로 초빙된 곽경택 감독은 "지금은 입체영화라는 게 모두가 출발선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TV도 출시되고, 산업적 측면에서 정부 지원, 3D 제작환경 개선 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언급했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아바타'로 촉발된 '콘텐츠쇼크'가 아이폰과 달리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도균 상임위원은 "스마트폰과 달리 아바타와 같은 3D 콘텐츠 쇼크는 잘 살펴보니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이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 어떻게 보면 제조업체는 기회의 측면이 있다"며 "3D제작장비는 못갖고있지만 외국산 장비로 콘텐츠를 만드는 정열과 노하우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월 3D 실험방송 준비중인데 정부차원에서 지상파에서 3D로 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이것도 어떻게 보면 3D를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이를 주도하고, 들어가는 콘텐츠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3D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노력과 함께 대기업 등의 투자 필요성이 제기되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지원 확대 등의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대기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대해) 3D 콘텐츠 진흥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권희원 부사장은 "3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 방송 등 콘텐츠, 플랫폼, 디스플레이 등 밸류체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는 제대로 된 3D 콘텐츠 제공을 위해 스카이라이프와 콘텐츠 제작에 공동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