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뉴스/세미나//뉴스2010.09.17 03:15

총리후보에 첫 전남출신 김황식씨
靑 "도덕ㆍ청렴성 높아"…수차례 고사에 李대통령이 직접 설득
기사입력 2010.09.16 17:52:03 | 최종수정 2010.09.16 18:28:04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황식 감사원장이 내정됐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6일 "이명박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법관과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보여줬으며 핵심 국정운영 기조인 `공정한 사회`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총리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안정적 관리형`이자 `세대 및 지역 통합형` 총리의 컨셉트라고 할 수 있다. 김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국무총리로 취임한다면 사상 최초의 전남 출신 총리가 된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했고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다 업무처리 능력도 여러 공직을 통해 입증해 총리로 최종 발탁했다. 특히 호남 출신이어서 박지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에서 인준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쳐 왔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 임명될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던 △대학원 재학 자녀의 학비 소득공제 △가족 2명에게 차용한 자금의 증여세 △본인 병역면제 사유 등 세 가지 문제는 집중 검증한 결과 충분히 소명이 됐고 총리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군 면제 경력 등으로 인해 정부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 수 있고 감사원장을 임기 도중에 사퇴해야 한다는 점에 부담을 느껴 수차례 총리직 제의를 고사했으나 이 대통령이 직접 설득해 총리직을 수락했다.

개선된 인사검증 절차와 관련해 임 실장은 "이번 총리 후보자 지명은 200개의 자기검증서를 체크하고 질적 검증과정, 청문 준비를 위한 사전 면담 절차를 모두 거쳐 확정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총리 후보자 확정 직후 감사원 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제가 총리후보로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총리 후보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국민이 더불어 함께 잘사는 선진일류국가, 복지국가로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공직생활을 해왔다"면서 "아직 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지만 국회 동의를 얻어 정식으로 총리로 임명되면 38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부강한 나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우리 사회에서 필요 이상으로 증폭돼 있는 갈등과 대립 구도를 해소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외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3배수 후보로 압축됐으나 임 실장과 맹 장관의 경우는 현직에 들어온 지 각각 2개월과 5개월밖에 되지 않아 업무 연속성 차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명 기자 / 홍종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뉴스/세미나//인물2010.08.16 07:00

[이대통령 8·15 경축사] “공정한 사회라야 개천에서 용 난다는 게 MB철학”

서울신문 | 입력 2010.08.16 02:32

 

[서울신문]"'공정한 사회'의 가치가 지켜질 때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가능하다는 철학을 이 대통령은 늘 갖고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5일 8·15 경축사의 내용에 관한 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이 대통령의 임기 중반을 맞는 이 시점에 기·승·전·결로 볼 때 앞으로 남은 '전'과 '결'까지 클라이맥스를 이런 부분(공정한 사회의 가치)이 확고히 뿌리내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가 가난하다고 해서 그 자제까지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는 나라가 돼서는 희망이 없다."면서 "가난하다고 기회를 못 갖는 사회를 시스템적으로 공정하게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는 것, 더 기회가 확대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경축사에 담긴 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통일세 언급과 관련해서는 "일부 내부에서도 구체적인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적절하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미리 준비할 상황이고 통일 비용 등 내부적인 준비도 박차를 가하자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 분야가 선진화돼야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이 업그레이드되지 않겠느냐는 차원"이라면서 "정치권에서 먼저 (개헌논의가) 시도돼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그런 방법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8·15 경축사는 6·2지방선거가 끝난 뒤부터 이전 2기 참모진이 원고작업을 시작했고, 새로 가세한 3기 참모진이 가필하면서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달 전부터는 원고 성안에 직접 관여했으며, 핵심 참모들과 10여차례의 독회를 통해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장시간 독회가 진행될 때는 샌드위치로 식사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달 초 휴가지에 두꺼운 초안을 가져가 메시지를 다듬었고 소설가 이문열씨를 휴가지로 초청해 이틀간 시간을 함께 보내며 경축사 내용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일세 논의를 제안하는 대목은 이 대통령이 직접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이틀 전인 지난 13일 마지막 독회를 마쳤고, 14일에는 신임 참모진과 청계천을 산책한 뒤 관저로 돌아와 완성된 경축사 원고를 꼼꼼히 검토하면서 '퇴고'에 몰두했다. 경축사 원고를 확정하는 작업에는 임태희 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여했다.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도 관여했다. 임 실장은 이번 경축사의 키워드인 '공정'을 발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정부, 故 앙드레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타계한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13일 오후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앙드레김의 빈소를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영정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최고등급(1등급) 문화훈장으로 앞서 소설가 고(故) 박경리, 수필가 고 전숙희,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등이 추서받은 바 있다.

한편 앙드레김은 지난 12일 오후 7시 25분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발인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15일 오전 6시 엄수되며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중도 씨가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명사2010.08.02 19:29

입력: 2010-08-02 17:36 / 수정: 2010-08-02 17:36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마켓 생태계/지식2010.07.09 01:01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 일문일답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 /조선일보DB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대통령실장에 내정됐다. 임 장관은 청와대의 공식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실장에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 장관은 복지와 고용 문제에 집중하는 한편 북한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용부 장관 시절 언급을 피하던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 장관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민간이 알아서 잘 할 수 있도록 정부는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역할만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국제간 신뢰를 구축하는 작업을 통해 경제교류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새 자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한편으로 고용부 장관을 떠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임 장관은 “사회적기업 등 여러가지 현안이 많은데 고용노동부 출범 초기에 떠나게 돼서 아쉽다”고 말했다.다음은 임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대통령실장 내정은 언제 결정난 건가.
“어제 오전에 대통령 만나고 왔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가 되고 그러면서 저 나름대로 짐작하고 있었다. 고용노동부 출범과 노조법 개정안 실현 등 여러 숙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것들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다. 이 정부 출범 후에 국민적 기대가 있었는데 이후 정부가 겪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현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나 중요한 시기다. 이번 정부가 여러가지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해내야 한다. 세계의 중심으로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기반을 다져야 한다. 그런 고민을 하는 가운데 정부가 출범하는데 중요한 위치에서 참여한 저로서는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무한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국가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정말 책임있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일부에서는 의원직 문제로 고민하느냐 하는데 그런 차원의 고민이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현안도 우리나라가 앞으로 국정운영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무한 책임을 느낀 저로서는 이 순간에도 책임있게 행동하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책임 아니겠냐는 생각을 했다. 어제 대통령뵙고 실장직을 맡아서 수행하겠다고 결심했다. 여러가지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당정청과 협력을 통해서 풀어나가겠다.”

-청와대에서 맡은 역할은.
“지금 국정에 바라는 요구들이 있다. 실장으로서 해야할 일은 국민의 마음을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이다. 국민의 마음이 무엇일지 아는 게 중요하다. 그 첫번째가 화합 또는 통합이라고 본다. 우리 사회는 갈등이 굉장히 많다. 이런 갈등이나 정치적 상황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로 희망을 주는 것이다. 여러가지 좋은 지표들이 나오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를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가 하고 의심한다. 이런 심리가 국민들 사이에 넘쳐나고 있다. 이게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어떻게 희망의 사다리를 제시할 수 있을까. 국민들이 ‘아 열심히 하면 희망이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희망의 사다리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 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국민의 귀로 듣듯이 국민의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

-후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조언을 한다면.
“아까 간부회의하면서 고용노동부가 할 일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사회적기업, 청년고용 등 국정운용의 기본 틀이 고용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과 수요자가 요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하나하나 굉장히 중요한 문제들이다. 흔들림없이 더 발전시켜서 잘 추진해주기를 바란다. 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의 중요한 현안인 만큼 제가 적극적으로 후원자 역할을 할 생각이다.”

-노동부장관 업무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이나 아쉬운 점은.
“보람있는 것은 고용노동부 가족들이 모두 자기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서 지난해 말에 노동법 개정안 통과시킨 것이다. 그리고 타임오프를 최종적으로 통과시킨 것도 보람있다. 이 시기에 고용노동부에 근무한 모든 직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다 보람 느낄 것이다. 또 고용노동부를 출범시켜 여러가지 고용에 대한 정부정책에서 우리 부서의 입지와 역할을 분명히 했다는 것도 보람있다. 앞으로 실질적으로 부처의 위치를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하는 숙제는 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용을 중요시해 정부의 시스템이나 여러 측면에서 후원자 역할을 단단히 하겠다.

의미있는 정책에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제도로써 사회적기업이 정착하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지자체의 관심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이 여러가지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올렸듯이 이번에 사회적기업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앞으로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범정부적인 차원으로 추진해야 할 문제다. 이 사회적기업이 보다 더 확실히 자리잡도록 돕겠다.

가장 아쉬운 것은 청년취업문제다. 청년취업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우리사회에 희망의 분위기를 자리잡게 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청년취업 해결이다. 이 문제를 범정부적으로 고민하겠다. 우리 사회의 근로에 대한 문화나 의식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갖추도록 하는게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정책도 좋지만 고용노동부를 시작하는 초기에 떠나게 돼서 아쉽다고 생각한다.”

-대북문제에 대한 의견은.
“최근에 중국과 대만의 차이완 경제권 형성을 보면서, 사실 중국보다 우리가 더 쉽게 잘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왜 저런 부분에 대해서 못할까에 대해 생각해봤다. 북한 측의 태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것은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몇 가지 사건들로 인해서 많은 애로가 있지만 앞으로 국제적인 상황에 맞춰서 신뢰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겠다. 남북한이 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 경제교류도 활성화 시키겠다.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청와대가 시끄럽다. 군기를 어떻게 잡을건가.
“늘 얘기하는 것은 직장도 가화만사성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목표가 같고 함께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 된다. 목표를 생각하면 여러가지 갈등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는다. 보다 더 높은 차원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겠다. 그런 자세로 풀어나가겠다.”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얘기해달라
“수출, 국민산업, 세계시장의 경쟁력 등 경제문제를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펴서 달성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민간부문이 하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발목만 잡지 않으면 민간이 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표적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불공정한 환경을 개선해야 된다. 전반적으로 공정성을 정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사회 내에서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큰 격차 사회가 되고 있는데 이 격차사회가 얼마나 지속가능 하겠는가. 격차사회에 대한 문제도 앞으로는 일자리를 강조하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풀겠다. 고용과 복지가 국정의 중심에 서야한다. 이런 문제는 시장이 풀기 힘들기 때문에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대외경쟁력을 지속가능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의원직은 아쉽지 않은가.
“의원직을 그만두는 것은 축구선수가 경기장을 떠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의원직은 정치인의 직장에 불과한 것이다.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그대로다. 해야 할 일을 계속 함으로써 직장은 떠나지만 직업은 계속 수행하겠다.”

-사회 양극화에 관심 많아보이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성장과 복지 논쟁이 의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해법은 일자리밖에 없다. 성장이 돼야 일자리 생기는 거고, 일자리 없는 성장이 얼마나 지속되겠는가. 그래서 인적자원을 모아서 부가가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일자리야 말로 우리 사회 격차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다. 경제정책 설계해보고 참여해 본 사람으로 성장과 복지 중 뭐가 먼저냐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정책하는 사람 입장에서 대안은 결국 일자리에 집중된다. 이런 면에서 고용노동부에 대통령실장으로서 바란다. 일자리 문제에 고용노동부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안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일자리의 상황에서는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없다.”

-카지노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큰데 생각없나.
“그런데 까지는 안가더라도 컨벤션 사업만 해도 엄청난 일자리가 나올 수 있다. 얼마 전 스위스에 갔는데 근로자의 기초조건, 최빈곤 근로자의 개선 방법 등에 대해서 회의했다. 그런데 스위스가 세계에서 물가 제일 비싸다. 이 비싼 곳에서 비싼 밥 먹어가며 이런 문제 논의하는게 맞나. 이 문제를 한국이 주도해서 하자. 스위스에서 국제회의 하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국내에서 하는 것을 누가 가져갈지 고민하지 말고 눈을 세계로 돌리면 그게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북한한테도 그런 것을 제의하고 싶다. 남북문제도 그렇게 시각을 갖고 풀어나가면 공통의 비전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어떤 대통령실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제가 당선인 비서실장을 하고 후보 비서실장도 했다. 실장의 기본적인 태도는 그 당시에는 ‘Faceless, Voiceless’ 였다. 그런데 이는 국민들께 스텝을 직접 얘기하지 말자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보이스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요구사안을 적극적으로 듣는 기회를 가지려고 노력하겠다. 현실과 동떨어진 정치, 정부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제가 고용노동부에서도 고객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는 시선이 안으로 위로 향해 있다. 이 시선을 다 반대로 바꿔서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돌리자. 국민들의 상황을 제대로 보고 그래야 국민 속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지는 그런 국정이 가능하다. 그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
  • Copyrights ⓒ ChosunBiz.com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