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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생태계/지식2010.08.10 09:13

돌아오는 조선왕실의궤는

서울신문 | 입력 2010.08.10 03:21

 

[서울신문]조선왕실의궤는 왕실의 혼사, 장례, 잔치 등 주요 의식과 행사 준비과정 등을 상세히 적고 그림으로 만든 문서이다. 조선은 1392년 건국 초기부터 의궤를 만들었지만 임진왜란으로 모두 소실됐고, 현재 전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601년(선조 34년)에 만들어진 의인왕후 장례에 대한 것이다. 주로 19세기에 제작된 것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궁내청이 보관 중인 조선왕실의궤는 1922년에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천혜봉 한국해외전적조사연구회장이 2001년 궁내청 도서관 격인 서릉부를 조사한 뒤 발행한 '해외 전적 문화재 조사 목록-일본 궁내청 서릉부 한국본 목록'을 통해서다.

국내 시민단체인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는 현재 궁내청에 81종 167책이 보관돼 있다고 주장해 교도통신이 궁내청을 인용해 보도한 책의 숫자(80종 163책)와는 차이가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일본2010.08.10 00:17

日, 조선왕실의궤 한국에 돌려준다(종합2보)

日총리 담화 10일 각의 결정.."식민지지배 마음으로부터 사죄"
정부 "발표 지켜봐야" 신중 반응

연합뉴스 | 입력 2010.08.09 22:35 | 수정 2010.08.09 22:40

(도쿄.서울=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유현민 기자 = 일본이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명하고, 궁내청이 보관 중인 조선왕실의궤 등을 한국에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총리 담화를 10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발표를 신중하게 지켜본 뒤에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9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10일 내각 회의에서 병합 100년에 즈음한 총리 담화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郞) 관방 부장관은 9일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의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정책조정회장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10일 내각 회의 결정 직후 곧바로 "식민지 지배가 가져온 많은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心からのおわび)의 기분을 표명"하고, 한반도에서 가져온 도서를 한국에 인도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라는 표현은 1995년 무라야마 담화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일본 정부가 반복해서 사용해온 것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도 2005년 8월15일 전후 60년 담화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식민지 지배의 근거가 된 한국병합조약이 조선(한국)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된 것이라거나 원천 무효라는 표현이 포함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10일 총리 담화가 발표될 경우 병합조약 체결일인 22일이나 공표일인 29일은 물론, 광복 65주년인 15일보다도 훨씬 앞당긴 셈이다.

또 이번 성명에서 북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간 총리는 대신 사할린 잔류 한국인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의사와 궁내청이 보관 중인 도서(조선왕실의궤 등)를 한국에 인도하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금까지 해온 강제 징용 피해자의 유골 반환에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간 총리는 이번 담화로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분출된 한일간 역사 인식에 대한 논란을 일단락 짓고, 핵.미사일.납치 문제를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한일간 공동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만 민주당 젊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죄 외교를 그만두라"는 의견이 강하게 남아있어 각의 결정이 필요없는 담화로 발표되거나 담화 발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일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일본 정부 내부적으로도 최종 결정되지 않은 것"이라며 "총리 담화가 일본 언론 보도대로 내일 발표될지도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일본 총리 담화가 공식 발표되는 대로 내용을 검토한 뒤 외교통상부 대변인 논평 등의 형태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chungwon@yna.co.kr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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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글로컬 /일본2010.04.07 02:16

조선왕실의궤 반환운동 불교인사·여야의원 일 궁내청 방문
일 여당의원 “한국에 조속반환토록 노력”

경향신문 | 도쿄 | 김석종 기자 | 입력 2010.04.06 18:34 |

문화관광체육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과 약탈 문화재 환수운동을 펴고 있는 불교계 인사들이 < 조선왕실의궤 > 반환 촉구 활동을 위해 6일 일본을 방문했다.

우리측 관계자들은 의궤 반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일본 의원들과 도쿄시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의궤 반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영토와 주권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됐지만 의궤가 일본에 있는 한 문화광복, 문화독립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며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빼앗은 것을 돌려주고 내주었던 것을 되찾는 데서 과거사의 건전한 청산이 이루어지도록 한·일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의원들도 "한·일 간의 오래된 역사를 평화적·우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의궤 반환이 한·일 관계 미래의 역사적 출발점이 되도록 초당적으로 노력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날 오후 의궤가 보관된 일본 왕궁 도서관 '궁내청 서릉부'를 직접 찾았다. 일본 왕궁은 아키히토 일왕 부처를 비롯한 왕족들이 사는 곳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일반인들이 무료로 출입할 수 있다. 그러나 서릉부의 출입은 매우 까다롭고 자료의 열람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사전 허락을 얻은 김부겸·이정현·최문순·성윤환 의원과 혜문 스님만 도서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 방문단은 서릉부에 보관 중인 우리 문화재 가운데 3건을 열람했다. 일인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뒤 주검도 찾지 못한 채 2년 만에 치러진 명성황후 국장의 모습을 담은 <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 > , 소실된 옥쇄를 다시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그린 < 보인소도감의궤 > , 그리고 임금을 위한 교양강좌용 서적인 경연(經筵)의 하나인 < 통전(通典) > 이었다. 겉표지가 삼베로 된 의궤는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주요 의식과 행사 내용 등을 상세하게 적고 화공들이 채색 그림으로 그려 조선시대 왕가의 의례와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자다.

2007년 < 조선왕조실록 >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의 표지에는 '오대산상(五臺山上)'이라고 명기돼 있고, 책 말미엔 '대정(大正) 5년 조선총독부 기증'이라고 적혀 있었다. 오대산 월정사 사고에 보관 중이던 의궤를 조선총독부가 약탈해 일본 왕실에 기증했다는 증거다. 통전에는 책 뒤편에 '고려국십사엽신사세장서(高麗國十四葉辛巳歲藏書)'라는 직인이 찍혀 있었다.

열람을 마치고 나온 최문순 의원은 "세계에서도 희귀한 왕실 기록문화의 정수이자 소중한 민족 문화재를 침략국의 왕실에서 봐야 한다는 현실이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 도쿄 | 김석종 기자 sjkim@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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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