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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디지털 융합시대 창조적 상상력과 선진화의 길  
문화콘텐츠 심층지식 체계 도달과 확립이 핵심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3@hanmail.net  


디지털융합은 인터넷 브로드밴드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 즉, 인터넷 브로드밴드의 지난 10여 년은 디지털융합의 시간대이다. 그리고 창조적 상상력의 발현 방법론이자 킬러콘텐츠 창출, 콘텐츠 생태계 선 순환, 콘텐츠 비즈니스 성공 전략의 핵심 지식 체계로서 문화콘텐츠 심층지식 체계 확립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이 시간 대는 이전 산업화 시대에서의 시간과 공간 축과는 다른 차원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 역사에서 이 시간대는 매우 독특하고 이전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하였던 디지털문명의 개화라는 디지털 문명사적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은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 과정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융합의 지난 10여 년의 역사는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와 글로벌 환경에서의 메가 트렌드를 형성해 왔다.

그 중 가장 커다란 트렌드로는 인도와 중국 경제 이른바 '친디아'의 경제 발전과 부상을 들 수 있다. 이는 인터넷과 디지털융합이 가져온 수평적 네트워크 기반의 부의 이동, 일자리와 직업의 대규모의 대륙간 이동이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창출하였다. 이렇듯 인터넷은 이념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서 비즈니스의 융합으로 부의 이동과 창출을 통해, 국가와 기업의 발전, 개인의 일자리와 신분 상승에 기여를 하였다.

또 하나는 이러한 개인과 소규모 집단의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 영향력 증대를 들 수 있다.

9.11 사태는 그러한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글로벌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극단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글로벌 트렌드의 하나는 바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꽃 피우고 발신하였던 한류 문화콘텐츠의 개화를 들 수 있다. 한류는 대한민국에서 발신이 된 동서양 문화 융합의 큰 흐름으로서 '한류(Khan wave, Big wave)'라는 의미가 더 타당할 것이다.

이러한 한류가 불과 수 년 만에 침체설, 위기설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난 1990년대 후반 인터넷과 디지털 융합이 낳은, 대한민국이 창발적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발신한 창조가치, 바로 문화콘텐츠인 것이다.

문화콘텐츠는 인류에게 즐거움과 친환경, 정신적 평화, 창조적 실용주의, 실사구시적인 동양의 도(道) 와 서양의 기(器)가 함께 어울어지고 조화를 이루는 동도서기(東道西器), 즉 동서양 문화의 융합 창조 가치를 구현하며, 디지털융합과 창조적 상상력의 발현이라는 핵심 가치에서 창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융합과 창조 가치가 바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에 발신되었다는 점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 하겠다.

즉, 이렇듯 문화콘텐츠는 이러한 인터넷 디지털 융합 환경이 본격 개화되는 시점인 1990년대 후반에 창조된 개념이다.

문화콘텐츠는 선진화의 길, 새로운 21세기 지식기반사회, 창조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가 되어야

문화콘텐츠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21세기 지식 정보화사회, 창조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문화콘텐츠는 창조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심층 지식 체계로의 도달이 핵심이다.

문화콘텐츠의 개념이 확립되던 시기, 디지털융합이 한창 꽃피우기 시작하던 1998년을 전후로 한 약 5년 내외의 시기는 한국 역사에서 디지털 문화, 문명이 혼돈과 함께 활발하게 시작되고 한편에서는 창조적으로 발현되어 경쟁이 활성화되는 시기였다.

이러한 디지털 융합의 영향으로 시장은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었지만, 당시 지식인 들은 한국의 좁은 시장 규모로 인하여 콘텐츠산업이 성장하는데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입장을 여전히 취하고 있었으며, 한편 정책 당국은 이러한 디지털 문화와 사회 현상의 급격한 변화와 흐름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 시기는 우리의 5 천년 역사에서도 드문 가장 창조적 상상력이 꽃피우던 시기였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오늘날까지 한류가 전 세계에 발신되고 글로벌 한류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킬러 콘텐츠는 대부분 이 시기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창조적인 민간 전문가와 기업 차원에서 창출되고 기획되고 제작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는 스타크래프트가 킬러 콘텐츠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국에 PC방이 확대되던 시기와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리니지와 같은 온라인게임이 킬러콘텐츠로 부상하고 캐릭터 마시마로, 뿌까, 뽀로로 등의 등장, 포털에서도 카페와 같은 콘텐츠 커뮤니티가 온라인에서 선풍적 인기를 거두게 되는 시기와 일치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해리포터와 같은 작품이 국내 시장을 위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한편 이 시기는 또한 국가 IMF사태와 벤처버블이라는 커다란 변혁과 위기의 시대 상황과 정확히 맞물려 있다. 또한 이 시기는 필자가 미약하나마 국가적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민간 차원의 창발적인 콘텐츠 지식 랠리를 집중적으로 전개한 약 4년 여의 시간대와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2000년대 초반에 미국의 전 클린턴 정부의 인포메이션 수퍼 하이웨이를 주창한 엘 고어 부통령,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같은 글로벌 리더들이 우리 나라를 연이어 방문하고, 세계적으로도 디지털 코리아를 칭송하고 엘빈 토플러 박사와 같은 미래 학자들이 대한민국에서 발신하는 글로벌 디지털 한류에 대한,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높은 기대와 평가를 당신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었던 그러한 시기와도 맞물려 있다. (이후 그러한 기대와 평가는 2005년을 전후로 하여 우려로 바뀌게 된다. 콘텐츠 정책 리더쉽의 부재와 정책 오류가 콘텐츠 생태계의 악순환 구조를 심화시키면서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이 독버섯처럼 번지는 현상에 대한 해외에서의 우려였다.)

또한 투자자들 역시 미국 외에도 일본, 중국, 영국에서 한국의 디지털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하고 활발하게 투자, M&A가 진행되기 시작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국제 수준의 콘텐츠 지식 컨퍼런스가 활발하게 개최되기 시작하는 시기와도 일치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2003년 이후 한류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NHK 방영을 통한 폭발적 반응을 통해 일반 사회와 정치권, 정책 당국에서도 본격 인지하고 실감하게 된다.

이렇듯 디지털 융합이 이끈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하나로서 바로 한류 문화콘텐츠를 들 수 있으며 디지털 융합이라는 본질적 성격 자체가 문화콘텐츠의 개념과 특징을 이미 함축하고 있으며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로서 문화콘텐츠는 한류를 폭발적으로 전 세계에 확산시켰던 것이다.

문화콘텐츠는 지식 정보 문화의 디지털 융합과 창조,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

필자는 디지털융합이 꽃 피우는 초기, 이러한 시대 상황을 인지하고 당시 '문화콘텐츠'라는 개념을 창안하는 한편, 콘텐츠 창조지식 랠리를 민간 차원에서 창발적으로 수 년간 전개함으로써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하나로 한류 문화콘텐츠가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기여하였다는 데 대해 보람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문화콘텐츠의 창조지식 체계를 확립하는 데에 모든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는 콘텐츠 생태계가 악순환 구조로 더 심화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이었으며, 콘텐츠 산업 구조의 붕괴라는 이른바 리스크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문화콘텐츠 창조지식 체계를 확립한다는 과제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 과학기술의 창조성이 융합, 글로벌 트렌드와 맥을 함께 하면서 지식이 창출되는 환경을 통찰하여야 하고, 인문학, IT 멀티미디어 아트, 창조경영 등 학제간 지식체계에 대한 이해와 장르를 넘고 경계를 넘어 경험 지식을 체계화해야 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이는 시장과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의 바탕이 전제되어야 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디지털 융합환경에서의 콘텐츠 심층지식 체계를 세우는 일이야 말로 개별 기업의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킬러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 지식 기반이 되고, 산업적으로도 연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되어 대한민국의 선진화의 길에도 매우 중요한 지식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콘텐츠 심층지식 체계 확립은 대한민국 선진화의 길

이렇듯, 지난 10여 년 동안의 인터넷과 디지털 융합 현상으로서 글로벌 메카트렌드 중 친디아의 경제 부상이 직업과 기업의 원자재, 원가 경쟁력에 대한 대륙간 이동 현상이라고 한다면, 9.11 사태가 테러리즘의 공포와 인류 문명에 대한 커다란 부정적 위협의 영향력에 대한 상징으로 각인되었다면, 한류 문화콘텐츠는 인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드라마, 게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 디바이스 간 생태계의 가치사슬 통합이라는 디지털 경제, 지식 창조 시대의 소중한 지식 체계로서 심층적으로 진화 발전하여 온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 기구 OECD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장관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서울 선언을 통해 '창조, 융합, 신뢰, 공정경쟁'이라는 사실상 콘텐츠 지식 체계의 원칙을 미래 인터넷 세계의 나가야 할 방향으로 천명하였으며 전 세계 국가별 인터넷진흥원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터넷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

한편 작금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외부요인으로 한국 경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40여 년 동안의 한국 경제의 체질을 지혜롭게 혁신시켜오지 못한 구조적 문제와 한계가 외부적 영향에 크게 동요되는 구조가 되어 있으며 보다 창조적인 대안 창출을 위한 혁신적 실천을 하지 못한다면, 공동체 전체의 리스크 관리와 선진화로의 연착륙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 디지털융합과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로서 문화콘텐츠는 결국 지난 시절 10년의 역사에서, 좀더 길게는 25년의 IT 역사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 정보와 문화의 융합을 통해 진정한 창조 가치가 발현될 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제반 문제와 리스크를 창조적으로 해결해 낼 수 있는 핵심 지식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의 지난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통찰, 그리고 동도서기의 실학 정신을 구현하는 서양의 과학기술 문명과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가치가 발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융합과 글로벌 트렌드, 문화콘텐츠의 본질적 특성상 그러한 긴 역사적 맥락과 흐름을 온전히 경험하고 지식으로 체화한 지식의 융합 창조형 인재들이 리더쉽을 가지고 킬러 콘텐츠 창조, 기획 및 개발, 마케팅, 유통에 걸쳐 보다 중요한 포지셔닝과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지식과 정보와 문화의 융합의 총합이자, 전문 역량의 총합으로서 클러스터 정책과 전략, 리더쉽 등 핵심 역량이 연관 산업의 시너지로 중요하게 작동되는 창조산업이다.

지난 6~7년 동안의 콘텐츠 정책이 진정한 역할과 창조적이고도 선도적인 리더쉽을 보여 주고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민간과 산업의 역할과 비전을 확립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대응하였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

그러한 결과로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융합 환경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활발하게 창조하고 발신하였던 모든 디지털 코리아의 창발적 활동, 비즈니스 모델들이 해외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고 한국에 역으로 들어오는 사례가 빈번하게 되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킬러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사례들을 살펴 보면 거의 다 한류 문화콘텐츠, 디지털 코리아에서 창출하고 제시되었던 당시의 모델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적지 않다.

해외에 글로벌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성장하는 시기에 정작 우리는 정책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한 채, 우리 스스로 한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해 나가지도 못하였다.

이를 지속적으로 담당할 민간 전문가들에게, 사업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아닌, 이 시기에 정책 당국이 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서의 제반 과제와 제도들의 개선 및 혁신의 정책 타이밍을 놓친 경우가 적지 않아 이로 인한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악순환을 초래하였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결과로 콘텐츠산업만이 아닌 나아가 전체 산업구조의 역동성이 크게 저하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며, 그러한 정책 시행착오가 청년실업, 사회 양극화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대한 요인이 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난 10여 년 동안의 디지털 융합과 이로 인한 사회적 변혁과 진화는 서막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의 디지털 융합, 25년의 IT 성장과 발전은 서막에 불과…문화콘텐츠의 심층지식 체계는 미래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룰 핵심 역량이자 전략

문화콘텐츠 창조 지식 체계는 앞으로 더욱 심화 발전할 것이며 지식 정보 문화의 디지털 융합 창조 가치는 더욱 더 강력한 글로벌 트렌드로 성장 발전할 것이다.

한류 문화콘텐츠의 발신은 한국에서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유비쿼터스로 이루어 질 것이다. 글로벌 수평적 네트워크 기반에서 문화콘텐츠의 심층 지식 체계는 더욱 고도화되고 배가될 것이다.

필자는 디지털융합시대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인 문화콘텐츠의 심층 지식 체계의 확립과 진화 발전을 위한 지식인들과 전문가들에 대한 존중과 리더쉽 기회의 확대, 현재도 중앙과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의 창출과 기획, 프로젝트 관리 등에 이 들의 경험과 통찰, 창조적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집단지성으로 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지혜로운 극복도 개인과 기업의 창조적 상상력에 달려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지혜로운 극복 역시 개인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창조적 상상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진화의 길은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창발적으로 문화콘텐츠 심층지식 체계의 도달과 확립에 달려 있을 것이다.

IT 와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체화된 국민 개개인의 창조적 상상력은 글로벌 경제, 창조 경제 시대에 가장 가치 있는 상품 및 서비스 모델 개발의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하는 힘이 될 것이다. 진정한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보다 구체적인 비전의 실현도 디지털 융합시대 국민 개개인의 이러한 창조적 상상력에 달려 있다 하겠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대표 총괄프로듀서/회장
지난 20 여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획 역량, 지식 체계 확립. 문화콘텐츠 창안,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제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콘텐츠 유통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 지자체 및 기관, 대학, 기업 대상 창조산업 클러스터 전략, 정책 자문,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 위원회 운영 총괄프로듀서 자문 kodic3@hanmail.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본 칼럼은 2008년 6월 www.inews24.com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칼럼에 올린 내용입니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새 정부의 콘텐츠산업정책 방향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정책 역량 집중해야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kodic.com 
 
 


소고기 파동과 고유가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경제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소수의 지식인과 학자 사이에 세종과 정조 시대를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분위기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 선조들의 위대했던 리더쉽과 학문적 열정, 연구 역량에 기반한 과학기술 문명과 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적 사실과 가치에 대한 연구는 점점 그 위대함에 눈을 뜨게 되면서 자긍심도 고조되고 그래서 더욱 연구에 매진한 결과 관련 연구의 성과물이 서적으로 출판되기 시작하고 나아가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지면서 이를 통해 국민적 관심이 확대되는 요즘의 사회 현상과 흐름은 그 의미가 작지 않을 것이다.

 

세종, 정조 시대의 리더쉽 등 연구 성과물을 발표하는 지식 컨퍼런스에 참여해 보면, 오늘날 현대를 사는 우리가 세종과 정조시대를 배우고 학습해야 할 훌륭한 점이 적지 않다는데 우선 더욱 놀라게 된다.

 

그 중에 가장 주목할 점은 세종시대, 정조시대 최고 수준의 정책 결정을 이끌어 내고, 과학 기술 등 지식의 창출, 문예 중흥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씽크탱크 역할과 산실이 된 집현전과 규장각을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컨대 세종은 풍부한 데이터와 현장의 보다 세밀한 통계 자료를 확보하고 정보 데이터를 통해 이를 근거로 정책 결정을 추진하였으며, 풍부하고도 다양한 학제적 전문가를 발굴하고 찬반 토론을 통해 정책 결정의 프로세스를 체계화함으로써 정책의 성공 확률을 높였다.

 

이들에게 중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제반 아젠다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을 하도록 권장하였으며 '점심밥'을 제공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토론을 시켰다 한다.

 

치열한 찬반 토론을 통해 정책 의사결정 역량의 고도화 실현

정조시대의 오늘날 유네스코의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료들 역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역사가 얼마나 찬연한 문화역량을 축적하고 있었는가 하는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당시에 지식의 향연, 치열한 토론을 통해 '반대의견과 창조적 비평을 제도화'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언제나 권력의 운용과 정책 추진과정,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사소한 실수나 오만을 견제하고자 하였던 점은 오늘날과 비교하여도 참으로 감탄할 만한 치세라 할 것이다.

 

이는 새 정부의 소고기 정국에서 빚어진 정책 결정의 프로세스 과정상의 작은 오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가에 대해서는 비단 소고기만의 사례가 아니기에 정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점과 배울 점이 적지 않다고 하겠다.

 

나아가 인재의 등용, 이른바 ‘득인 (得人)’ 에 있어서도 빈부, 귀천, 적서의 차별을 철폐하고자 노력하였고 능력 위주로 널리 창조적인 인재를 모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실제 그리 실행하여 차별 없이 전문가를 우대하였고, 그러한 결과로 당시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과 문화 창달을 이루게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의 디테일을 접하면서 새삼 감동을 더하게 된다.

 

즉, 이른바 세종시대, 정조시대의 치세와 치적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기반은 바로 집현전, 규장각 이라는 '창조적 R&D 체계의 확립'이었다는 점이며, '창조적 인재의 등용'에 있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는 오늘날의 국가 R&D 체계와 비교하여 볼 때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겠다. 즉, 국가의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찬반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정책 결정의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매우 소중한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융합창조시대 열어 갈 창조적 콘텐츠 융합 R&D정책 추진체계 시급

특히 융합창조경제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오늘날, 창조적인 R&D 정책 추진 체계의 확립, 창조적인 R&D 혁신을 주도할 인재 등용 시스템 체계의 수립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열어갈 최우선 정책의 우선 순위이자 그 전제가 되고 있다.

 

지금의 국가 R&D 체계와 환경에 있어 가장 치명적이면서 커다란 문제점을 꼽으라면, 단 한 줄의 창조적 비평이나 반대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은 현행 국책 연구기관의 시스템을 들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창조적 비평과 치열한 찬반 토론이 부재한 국가 R&D 체계는 산업현장의 치열한 디테일을 간과하게 되며, 그 결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나 통찰력과는 거리가 먼 현장과 괴리된 통계의 허식, 무용지식의 양산을 초래하게 되는 우려와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

 

그 결과 국가 정책 의사결정 역량의 고도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채, 정책 프로세스 상의 오류가 반복되고,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집지 못한 채, 정책 타이밍을 놓치는 정책의 우를 범하게 된다.

그 결과 경제 양극화 심화,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 내수 소비 위축, 고물가 등 대내외 여건에 창조적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무용지식만을 남발하게 되는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지식의 융합창조경제 시대,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혁의 시대에는 더욱 심화될 확률이 높기에 보다 혁신적이고도 창의적인 R&D 역량과 체계를 확립해야 하는 과제야 말로 매우 절실한 과제이다.

적어도 창조적 실용주의의 철학과 정신에 입각한 새 정부가 적어도 콘텐츠 산업을 통해 정책 성과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콘텐츠 융합 R&D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하며, 창조산업클러스터의 핵심 동력으로서의 콘텐츠 R&D 체계가 다양하게 꽃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의 지식 기반이 본격 조성되게 되고 그 기반 위에 보다 다양한 창조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난 콘텐츠정책 성과에 대한 정확한 진단 분석 평가 과정 필요

콘텐츠 산업 정책은 우리 사회가 선진화의 길로 가는 매우 중요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 되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을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나아가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다.

 

그러기에 지난 시절 콘텐츠 정책에서 제반 정책 프로세스 단계에서 어떤 성과와 시행착오와 오류를 초래하였는지에 대해서도 그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함께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좌표를 올바로 설정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정부의 콘텐츠산업 정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융합 창조형 인재를 발굴, 발견 또는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소외되었다는 점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결과로 지난 정부의 콘텐츠 산업 정책이 현재 어떤 결과를 초래하여 왔으며, 한류 등 어떠한 결과에 이르렀는지에 대해 보다 면밀한 분석과 진단, 창조적 비평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지난 90년대 후반이후, 먼저 민간차원에서 창발적으로, 선도적으로 추진되어 사실상 한류를 꽃피우고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여는데 기여하였던 창조적인 콘텐츠 지식 네트워크 운동이 그 후 어떻게 평가되었고, 이후 어떤 상황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노력 중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콘텐츠 정책 오류에 일말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주축이 되어 정책을 주도한다면, 이로 인하여 융합 창조형 전문가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되고, 혁신과 창조 정신에 입각하여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산업 정책의 본질에 맞지 않게 된다.

아울러, 풍부한 콘텐츠 산업 현장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콘텐츠 산업 구조에 대한 진정한 통찰과 성찰을 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책을 주도한다면, 여전히 지난 시절의 시행착오만을 반복할 뿐이 될 것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콘텐츠산업은 창조산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식 전환 중요

콘텐츠 정책은 국가 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는 디지털 경제, 창조경제라는 융합 창조 환경의 시대를 획정하는 창조산업의 패러다임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한국적 조어로 창조된 '문화콘텐츠'는 대한민국의 독특한 디지털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 정보, 문화의 통합과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통한 가치 창출의 개념이며 창조산업에서 핵심 개념인 창조섹터의 개념인 것이다.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우리는 기존 문화산업,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범주 안에서, 기술 패러다임의 범주를 넘지 못한 채, 칸막이 식 장르별 지원과 규제 정책으로 일관함으로서 정책 역량의 한계를 반복적으로 노정시켜 온 셈이다. 분명하게 말하여 콘텐츠 산업 정책이야말로 새로운 시대, 지식과 정보, 문화의 융합 창조 경제 시대 일자리 창출 정책과 경제 살리기의 핵심 정책이다.

 

이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하지 못한 채 콘텐츠산업 정책을 펼치게 되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 아닌 오히려 일자리를 사라지게 하는 정책을 본의 아니게 펼치게 된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여 매진해야

콘텐츠 산업 정책이 국가적으로 명분과 정당성을 획득하고 국회와 국민적 여망을 통해 정책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소명을 정면으로 수용하여 이를 감당해 내야 한다.

 

지금 시대적 요청, 준엄한 명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이며, 콘텐츠 산업 정책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선도적으로 정책을 수행해야 하며 관련 산학연관의 전문가, 학자들은 여기에 모든 정책 역량, 연구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

그리고 결국 디테일에서 승부가 갈리는 정책결정 프로세스의 체계화를 고도화해야 한다.

내수경기 살릴 수 있는 정책전략 지혜롭고도 효과적으로 펼쳐내야

필자는 분명 콘텐츠 산업 정책이 내수경기를 살릴 수 있는, 그래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어야 하며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일관된 길을 걸어오며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여 왔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은 콘텐츠 지식 네트워크 활동을 연평균 500회, 통산 5,000회 이상을 실천해 온 입장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 산업 정책이 중요한 대안이지만, 진정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민간 전문가들이 소외되고 배제되어서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결코 또 다시 급하다고 서둘러서도 안 될 것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콘텐츠산업 전반의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이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체계를 확립한 민간 전문가와 기업, 대학이 주축이 되는 창조적인 콘텐츠 융합 R&D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확실히 일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창조 경제 시대를 여는 문화콘텐츠 R&D 체계 활성화가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이 연착륙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의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이루고 선진화의 길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창조산업 클러스터정책이 일자리창출과 경제살리기 넘어 선진화의 대안

결론적으로 필자는 우리 사회가 우리 모두가 과거 세종 시대, 정조 시대 '집현전, 규장각' 정신과 철학을 회복하고 그 정신으로 돌아가 배우고 공부하고 학습해야 할 너무나 많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집현전, 규장각' 정신과 철학의 회복, 바로 우리 사회가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경제, 선진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바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창조적 문화콘텐츠 정책체계는 진정 콘텐츠산업을 개척하고 헌신한 민간 전문가와 기업, 대학이 주도해야

 

이제 우리에게 현재 소고기 정국, 고유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위기 사태, 식량위기 등으로 난마처럼 얽혀가고 있는 대내외적 상황은 분명 위기이다. 심지어 불가항력처럼 보이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넘고 선진국의 문턱까지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자원의 효율적 활용, 융합 창조형 핵심 인재의 발굴 활용, 융합 창조 경제 환경에 부합하는 국가 정책 운영 체계의 재창조, 융합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 R&D 체계 재창조,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확립,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모든 부처가 국가 정책 역량과 연구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편 민간 전문가, 기업, 대학의 창조적 열정을 믿고 밀어야 한다. 필자는 희망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대표 총괄프로듀서/회장
지난 20 여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획 역량, 지식 체계 확립. 문화콘텐츠 창안,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제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콘텐츠 유통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 지자체 및 기관, 대학, 기업 대상 창조산업 클러스터 전략, 정책 자문,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 위원회 운영 총괄프로듀서 자문 kodic3@hanmail.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