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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30 천더밍 中상무장관 "5년내 美서 수입 2배 늘릴것"
뉴스/세미나//인물2011.01.30 03:32

천더밍 中상무장관 "5년내 美서 수입 2배 늘릴것"
중국세션 10개 빈자리 없이 객석 꽉차
"프랑스 대통령보다 中장관이 더 인기"
기사입력 2011.01.28 17:03:43 | 최종수정 2011.01.28 17:45:26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2011 세계경제포럼 ◆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27일 "중국이 세계 무역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다보스포럼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5시 30분. 다보스포럼 행사장 중 가장 규모가 커 대형 세션이 주로 진행되는 콩그레스홀에서 `중국이 세계 무역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션이 시작되는 순간,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대통령보다 중국 장관이 더 인기야." "암, 지금 중국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없지."

2000여 명을 수용하는 콩그레스홀이 가득 찬 것을 보고 참석자들이 내뱉은 말이다. 이유인즉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같은 장소에서 불과 6시간 전에 특별연설을 할 때보다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참석한 이 세션에 더 많은 사람이 몰렸기 때문이다.

천더밍 장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대(對) 중국 수출은 5년 후 2000억달러로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장관급 고위 관리가 특정 국가에서의 수입을 늘리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늘어날 미국 수입품으로는 원자재, 기술, 기계류, 소비재 등이 꼽혔다. 천 장관은 "중국이 적극적인 수입 확대 정책을 펼치면 10년 뒤엔 중국 수입액이 현재 세계 무역액 수준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에서 중국의 위상과 관심이 올해 부쩍 높아졌다. 우선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중국을 주제로 한 세션을 대폭 늘렸다. 공식 세션만 5개, 비공식 행사를 포함하면 10개 가까이 된다. 여기에 다보스포럼 역사상 최초로 중국어로 진행되는 세션이 개설됐다. 포럼 주최 측은 다보스를 찾는 중국인을 위해 중심가 기차역 등 눈에 띄는 장소에 중국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중국어로 걸어놓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다보스포럼에 대한 중국의 자세도 한층 적극적으로 변했다. 올해 다보스포럼 중국인 참가자는 총 66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여기에 중국 관련 세션을 중국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중국어로 진행된 `중국 기업의 미래` 세션에서 중국 국영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들은 기업 전략보다는 국영기업의 우수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청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어 세션을 포함한 중국 관련 세션은 모두 만석행진을 기록했고, 중국 패널리스트들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다보스를 찾은 기업인 등 경제전문가들도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전망을 쏟아냈다. 마틴 소렐 WPP 회장은 "중국이 G2 대열에 오른 지금, 우리는 (중국에 대해) 더 이상 선진국이나 신흥국이라는 말을 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데니스 낼리 PwC 회장은 "2011년 글로벌 CEO 조사 결과에 따르면, CEO들은 중국의 성장에 대해 가장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짐 프렘지 인도 와이프로 회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들의 경제 규모가 미국의 규모에 버금가는 20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빈부 격차나 민주화를 필요하는 사회 체제 등 중국의 문제점들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아르튀로 브리스 IMB 경영대 교수는 "전 세계의 모든 불확실성이 중국의 정치와 관련 있다"며 "중국이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놀라움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이중적인 자세도 문제로 지적된다. 천 장관은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도 개도국 지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 내 `가난` `빈부 차`를 여러 번 언급하며 중국이 개도국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보스 = 임규준 부국장 겸 지식부장 / 신현규 기자 / 윤원섭 기자 / 지선호 MBN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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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