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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2008년 7월 www.inews24.com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에 올렸던 칼럼입니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경제 살리기와 창조경제 메커니즘 
창조산업 클러스터의 창조섹터에 재정 투입해야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3@hanmail.net 
 


 
정책 리더쉽과 포지셔닝, 크리에이티브 역량 매우 중요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50% 이상이 IMF 때보다도 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고 유가와 더불어 고물가 상황이 초래되고 있고 우려했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2차 금융위기가 다시 한번 촉발되는 한편 고용 악화 등 경제 전반이 위기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 동안 필자가 '콘텐츠 코리아' 칼럼을 통해 정책 전략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게 된 배경은 바로 이러한 외부 환경의 리스크를 창조적으로 극복하자는 데 있었다.

 

나아가 정책 프로세스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오류로 인한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은 급기야 산업 전반에 동맥경화를 일으켜 정작 위기 상황에서 산업과 경제의 위기를 오히려 가속화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아가 대안을 창출, 경제 살리기에 매우 의미있게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10년 전 콘텐츠 창조지식 랠리를 초기 수 년 간 민간차원의 창발적이고도 집중적인 노력으로 사실상 한류의 본격 확산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지난 6, 7년 동안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한 정부 주도의 콘텐츠 정책이 현재 초래되고 있는 경제 위기 국면 상황에서도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스스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분명 문제가 있다 하겠다.

 

지난 2003년 전후로 전개된 한류의 폭발적 확산으로 함께 기뻐하였던 시절도 잠시, 한류의 침체국면이 초래되고 나아가 콘텐츠 미디어 산업계의 동반 위기 국면을 초래하고 있다면 분명 현재의 콘텐츠 산업구조와 그 동안 시행된 제도와 정책이 문제가 있어 왔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필자는 지금의 경제 위기 국면 속에서 우리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정책 당국의 지혜로운 정책 리더쉽, 포지셔닝, 정책 크리에이티브가 여전히 매우 절실하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호소하고자 한다.

 

필자는 지난 5, 6년 간 집행된 콘텐츠 정책의 프로세스 디테일에서의 작은 오류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결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동안 지적해 온 콘텐츠 정책의 핵심은 콘텐츠 산업이 근본적으로 창조산업이며 이러한 창조산업과 창조경제 메커니즘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정책의 취지가 좋아도 그 과정과 결과에서 오히려 역효과와 그 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디지털 경제의 속성상 왜곡된 정책이 정책 예산의 낭비와 무용지식의 양산만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이 너무나 지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나아가 산업구조와 경제 전반을 통찰하고 종합화하며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정경쟁환경과 생태계의 선 순환 체계를 고려, 적재 적시에 제시되는 지혜로운 정책 대안의 기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콘텐츠 정책은 창조경제 메커니즘에 부합되도록 산업 구조를 통찰하고 콘텐츠 생태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창조산업의 핵심이자 기본 속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조적 정신과 자율성, 창발성, 자생성, 현장성이 확보, 유지, 확대되어야 한다.

 

그리고 창조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이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창조적 기업 활동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한다.

 

이제는 존경받는 지역의 창조기업이 다수 창출되어야 한다. 대학과 산업이 창조적으로 연계되는 산학협동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보다 원활히 작동되어야 한다. 창조섹터로서의 대학의 역할과 미션이 확립되어야 한다.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위원회가 풀뿌리처럼 확산되어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모델, 콘텐츠 창출의 파이프라인의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며, 창조적인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기획 전문가, 비즈니스 모델 전문가, 콘텐츠 코디네이터의 가치가 보다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한다.

 

투자의 선 순환을 위한 다양한 모델의 실험과 연구 개발이 이루어 져야 한다. 보다 왕성한 지식의 융합 창조 환경의 R&D 아이템 창출 등의 활동이 민간 차원에서 창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가 진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단기성과에 매몰될 수 있는 정책리스크이다. 그리고 수평적 네트워크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중요한 원칙인 공정경쟁 환경을 스스로 저해할 수 있는 정책 포지셔닝을 현장 중심의 리더쉽으로 확립해 나가는 한편 경쟁의 원칙과 철학을 확립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나아가 글로벌 정책 경쟁 환경에서 트렌디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시장 경쟁환경에 대한 대응이다.

따라서 정책리더쉽의 중요성은 산업이 본질적으로는 이해관계의 격돌과 이익 창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 시장 환경임을 인식하고 한편 경쟁이 중요한 성장의 동력임을 인정하면서 그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나아가 글로벌 경쟁 시장환경을 대응하는 지혜로운 전략과 이를 통한 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 협업의 환경을 조성하고 이해 관계를 조정하는 정책 포지셔닝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창조경제 메커니즘에 재정 투입 해야

우리는 지난 산업화 시대 경제 성장의 성취와 이를 이룬 탁월한 정책 리더쉽의 성과를 부인할 수 없다.

예컨대 산업의 동력인 철강산업을 이룬 포스코의 업적은 아무리 칭송하여도 부족할 것이다. 세계 수준의 조선산업, 자동차산업을 이루어낸 현대그룹의 성과를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반도체 전자 산업의 성과를 창출해 낸 삼성과 LG 그룹의 성과 역시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러한 산업 구조는 고유가 시대에 매우 취약한 경쟁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또한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에너지 효율성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산업구조의 근본 혁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서 지식 서비스 기반 창조경제 구조로의 체질 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개인화, 디지털화, 모빌리티화, 글로벌화의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며, 다종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심, 친환경 창조산업 중심의 지식 서비스 기반 창조 경제로의 이행을 전 방위적으로 과감하게 실천해야 할 때이다.

 

산업화시대 산업의 성장동력이 철강산업이고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이 이러한 동력을 기반으로 성장하여 왔다면, 그리고 이러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데 국가의 재정이 효과적으로 투입 되었었다면, 지식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은 사람의 창조력이며, 창조섹터에서의 창발적 활동이다.

 

따라서 이를 고양, 심화시켜 나갈 창조적인 교육 및 R&D 체계와 설계, 이를 위한 교육 연구재정의 투입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제조산업에 들어가는 요소비용의 규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적은 예산으로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지식 창조 경제 및 콘텐츠 산업 분야이지만, 그 만큼 리스크도 상존한다.

 

그러한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이를 최대한 관리하고, 투자 위험을 줄여 줌으로서 크리에이터와 사업자, 투자자의 시장 진입과 민간 기업의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와 제도를 혁신해야 한다. 이러한 여건을 조성하고 국가 재정 투입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가 또한 교육 및 연구 재정 분야일 것이다.

 

이러한 창조적인 지식의 융합 교육 및 연구 재정 투입은 창의적인 인재로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거듭나게 하며 창조경제, 창조산업 클러스터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며 그 클러스터의 특성에 맞도록 생태계의 선 순환 작동을 돕는 방향으로의 이동을 돕도록 하는 보다 집중적이고도 고도의 전략적인 정책 크리에이티브와 기획을 수반하는 재정투입을 의미한다.

 

이러한 집중적인 재정투입을 통한 창조적인 콘텐츠 융합 교육 및 R&D 체계의 확립은 지식 기반 서비스 형 모델, 창조기업의 창업의 붐을 확산시키며 이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식 창조경제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한편 우리 경제를 선진경제로 도약하도록 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

 

이미 글로벌경제는 수평적 네트워크 기반의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지혜롭게 대응하여야 하는, 지식 창조 산업으로의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서 창조적 인재로 키워내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이다.

 

지능지수가 높다는 것 보다 창조적 열정지수가 높은 것이 중요한 근본적인 이유는 다양한 변수와 변화에 적응하고 지혜롭게 대응해야 하는 마라톤 경주와 같은 인생 본질적 특성 때문일 것이다. 보다 복잡해진 네트워크 중심 사회에서 살아내야 하는 인생의 과정에서 직면하는 수 많은 리스크를 극복해야 하고, 시행착오를 경험적 지혜로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요건이 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국가는 우리 국민들이 창조적 열정지수를 지닌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도록 함으로서 창조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지혜롭게 적응하고, 새로운 지식 창조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시장 기회를 확보하면서 현재의 경제 난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해외의 경우 핀란드와 같은 국가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재정에 올인, 경제 선진화를 이룬 사례를 진지하게 연구, 검토해야 할 때라 하겠다.

필자는 지난 콘텐츠산업 정책에 대한 성찰과 분석 진단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미래의 좌표를 그리기 위해서는 지나온 길이 제대로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돌이켜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겠다.
따라서 지난 6,7년 동안 진행된 정책 공과에 대해서도 면밀한 평가와 진단, 성찰을 해야 한다.

 

필자는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지난 추진 사업들, 문화원형사업, 스타프로젝트 지원사업, 콘텐츠아카데미 지원사업, 각종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지역문화 산업 클러스터 지원사업 등등이 창조산업 클러스터의 정책 전략에 입각하여 추진되었더라면 정책 오류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성과를 창출해 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낼 수 있는 우리 내부의 보다 탄탄한 기반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정책 기획 및 R&D 단계에서부터 진정한 문화콘텐츠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융합 창조형 인재를 양성하는 쪽에, 창조적 비평을 활성화 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함께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적지 않다.

양질의 융합 창조형 인재를 배출하는 데에서도 콘텐츠 생태계의 실핏줄과 같은 기능과 역할을 할 아카데미 등 고등교육 시장을 키우고 경쟁이 활성화되는 쪽으로의 정책 지원이 이루어 졌어야 했다.

 

현재의 운영 형태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시장 진입이나 투자가 어려운 구조가 되고, 경쟁환경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선진국과 같은 고부가가치 고등교육 시장 활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그 결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융합 창조형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하겠다.

또한 지난 정책 시행착오와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이, 고용의 위기상황과 직, 간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책 리스크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래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구조에 부합하고, 자율성과 현장성, 창발성을 부여하며 글로벌 트렌디한 콘텐츠 생태계의 흐름을 보다 활성화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와 산업계, 학계 핵심 리더 중심의 선진국 형태의 위원회 제도로의 혁신 또한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콘텐츠산업 구조의 장르별 전문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보다 종합적인 정책 추진체계, 콘텐츠 융합 R&D 체계, 산업 현장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수렴 체계,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구조와 집행기구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 나가는 통합의 조직 체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식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으로서 콘텐츠 융합 R&D 체계의 확립과 이를 위한 연구재정의 투입 역시 매우 중요하다. 콘텐츠 융합 R&D 체계는 인문학적 상상력, 예술적 감수성이 과학기술의 창조성과 융합되며, 지식의 융합과 창조 지식 체계의 메커니즘을 심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창조산업 클러스터를 지속적으로 발전 성장 시키는 동력으로서 심층지식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의 핵심으로서 창조섹터와 이러한 창조섹터에서 정책 크리에이티브의 미션은 정부 각 기관의 역할, 지원기관의 역할, 대학의 역할, 산업의 역할을 명확히 하도록 함으로써 비전메이커 및 프로바이더로서의 리더쉽을 확립하도록 하고 나아가 디자인, 스토리, 테크놀로지, 매니지먼트 크리에이티브 등 문화콘텐츠 창조섹터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각 영역간 이해관계의 조율과 융합,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추진 체계는 우리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체질을 선진경제형으로 변화시킨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창의적 인재의 교육과 연구 재정에 국가의 재정을 투입 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마다의 창조기업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주체 각자가 현재의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는 한편, 경제 선진화의 비전과 목표에 함께 도달하게 되기를 바란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대표 총괄프로듀서/회장
지난 20 여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획 역량, 지식 체계 확립. 문화콘텐츠 창안,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제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콘텐츠 유통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 지자체 및 기관, 대학, 기업 대상 창조산업 클러스터 전략, 정책 자문,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 위원회 운영 총괄프로듀서 자문 kodic3@hanmail.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 창조가치, 공유가치의 조화와 크리에이티브 가치사슬 선순환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kodic.com
지난 칼럼에서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콘텐츠 클러스터 체계의 확립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하였다. 이번은 디지털 시대 신경제 환경의 변화와 기본 속성을 살펴 보고, 콘텐츠 산업구조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디지털 시대 신경제 환경의 변화와 본질적 속성은 융합경제, 개방경제, 참여경제, 지식기반경제, 감성경제, 경험경제, 창조경제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속성들은 사실상 이미 정책환경, 산업환경, 투자환경 등 문화 경제 소비 환경 전반에 걸쳐 이미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신경제의 핵심적인 속성은 디지털 융합 현상이다. 디지털 융합 현상은 네트워크의 융합, 미디어의 융합, 커뮤니케이션 융합, 사고체계의 융합, 온라인 오프라인의 융합, 동서양 문화의 융합 현상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융합은 사실상 지식, 정보, 문화의 창조가치와 공유가치를 지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식 창조시대를 웅변하는 3차원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지속적인 심층 지식의 전문성과 역량을 축적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창출되는 창조지식은 개인과 기업, 국가의 진정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이자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융합의 패러다임은 기존의 모든 정부조직체계, 정책체계, 산업분류체계, 학문체계, 인재 개발 및 선발체계, 조직 및 평가체계 등을 융합 패러다임에 맞게 서둘러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 융합은 사회현상의 변화, 산업구조의 변화를 또한 촉발시키고 있다. 방송통신융합의 경우 가장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변화 현상의 하나이다. 그 과정에서 시청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회, 문화적, 철학적 가치와 방송의 공공성 및 소비자 편익과 공익가치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명제와 산업 발전과 경쟁 시장의 논리의 해법 한가운데에 역시 콘텐츠가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 신경제를 구체적으로 획정하는 산업구조를 말한다면 지식과 정보, 문화 융합, 창조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콘텐츠 산업구조라 하겠다. 사실 디지털 신경제의 콘텐츠 산업구조는 그 동안 우리가 의식하든, 하지 않든 커다란 비전을 제시하여 왔다. 하지만 디지털 신경제의 본질적 속성은 커다란 기회와 함께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즉, 디지털 신경제의 기본 속성으로 인해 초래되는 제반 문제, 현상, 리스크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러한 맥락에서 산업화시대의 산업구조와 다른 지식 창조시대의 산업구조로서 콘텐츠 산업구조에 대해 진지한 고찰이 이루어 져야 한다.

콘텐츠 산업구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정책 메커니즘, 투자 메커니즘, 학문적 노력은 결국 시장 실패와 오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는 어쩌면 우리 사회에 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장애로, 우리 경제와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 막는 인적, 물적 장애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인식해야 하는 콘텐츠 산업구조의 주요 특징은 무엇일까? 우선 콘텐츠 경쟁시장 환경의 트렌드 변화를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심층기반에서의 창조지식에 대한 정보 가치 창출 환경은 인터넷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인터넷 환경은 바로 융합 환경으로 고도화되고 지식과 창조기반의 커뮤니티화가 진행되어 왔다. 이는 나아가 지식과 정보,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집단 지능화, 소셜 네트워크화가 급진전 되어 왔으며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화 되고 있다. 그리고 그 트렌드 속성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여 선제적이고도 창조적으로 대응하는 개인, 기업이 결국 시장을 지배하고 미래를 주도하게 된다.

또한 시장에서의 중요한 트렌드 중의 하나는 지식 창출 체계와 학문 체계가 산학연 학제적 네트워크 기반으로의 디지털 동시 이동이라 하겠다. 이는 바로 콘텐츠 산업구조의 중요한 특징이 산업 현장에서 동시적으로 창조 지식이 창출되고 체계화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간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식 체계를 확립하는 일은 산학연, 학제적 네트워크 기반에서 가능하게 되며 그러한 흐름과 현상을 촉발시키고 있다.

디지털 신경제의 속성은 이러한 개념들이 종래의 기업, 연구소, 대학의 역할이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체계화되어야 하는 환경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여 따라서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특히 융합 환경에서의 학제적 연구 역량의 조성은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그리고 콘텐츠 산업 구조의 특징상 이러한 급속한 변화로 인하여 나타나는 사회 문화 전반의 역기능으로서 리스크가 확대된다. 그러한 리스크는 미디어,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경제 활동, 투자, 생활 문화, 소비 문화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 모두가 직면할 수 있다. 나아가 디지털 신경제에서 우리 모두가 직면할 리스크는 과거 산업화 시대 생각하는 리스크의 개념과 차원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컨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투자를 한 콘텐츠의 핵심 자원과 소스가 원하지 않게 디지털로 유출될 경우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질 것이고, 해당 회사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음반산업, 영화산업, 비디오산업 등 콘텐츠 산업 구조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 역기능적인 파급 효과의 리스크로서 오프라인에서의 도박 게임의 경우, 그 파급효과가 한정된 지역과 공간 범위에 그친다. 그러므로 그로 인한 역기능과 악영향도 그 한정된 범위에서 규정된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도박게임은 설사 그 도박의 내용과 수준이 가벼운 내용일지라도 그 파급 효과는 일시에 전국적으로, 전 지구적으로 미친다.

이렇듯 다양한 리스크가 상존하는게 디지털 신경제 콘텐츠 산업 구조의 특징이며, 콘텐츠의 창조가치를 존중해야 콘텐츠 산업이 유지 발전할 수 있다는 명제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콘텐츠 지식 공유가치의 힘이 콘텐츠 산업구조에서는 커다란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집단지성,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특히 웹 2.0 환경에서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콘텐츠 산업구조는 콘텐츠 창조가치와 공유가치의 지혜로운 조화를 산업구조에서 정착시키도록 요구하며 나아가 콘텐츠의 트렌드 환경을 디지털문화화, 융합화, 글로벌화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러한 경험을 우리가 이미 지난 20 년 동안 먼저 경험하였기에 한류는 그러한 본질적 흐름 속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 하겠다.

또 한편 콘텐츠 산업구조의 주요 특징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가치사슬과 글로벌 파이프라인 개념의 확장을 들 수 있다. 콘텐츠 프로젝트의 투자, 완성, 흥행의 전반적인 사업 환경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이프라인으로 확대되는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기업 및 개인, 국가, 도시의 전략적 의사결정 구조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는 UCC로 상징되는 최근의 동영상 포털 서비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콘텐츠 산업 구조의 보다 면밀한 분석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와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 환경에서의 가치사슬체계의 확립과 질서체계의 수립은 디지털 신경제환경의 경제 질서 체계, 법체계, 정책 체계, 산업 내부의 기업 간 협력 모델 및 거래 질서체계 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이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한 차원에서 볼 때 아무리 디지털 신경제 체계, 콘텐츠 산업구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산업 구조 및 가치 체계를 동시에 무너뜨리면서 갈 수는 없다. 그리고 누구든 심층 기반의 창조지식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평가를 받을 수 없다. 그리고 심층기반의 창조지식은 역사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전통문화의 가치, 문화정체성으로 존재하여 왔다.

이어령 선생님이 갈파하신 '디지로그' 체계는 향후 디지털 신경제의 혼란과 콘텐츠산업구조의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문화콘텐츠는 디지로그의 개념과 철학적 정신을 필자는 이미 처음 문화콘텐츠 창안 시부터 그 개념에 내포시킨 바 있다.

우리가 디지털 신경제 콘텐츠 산업구조를 논의할 때, 장르간 분절과 파편화는 가장 경계해야 할 요인이다. 그리고 킬러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기획과 스토리텔링, 제작, 마케팅, 유통 배급 서비스 파이프라인의 글로벌화 및 전문화, 협업시스템,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 합리적이고도 공정한 경쟁 환경은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이다.

공정한 콘텐츠 경쟁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가치사슬과 생태계의 선순환 창출을 핵심가치와 원칙으로 진행해야 하며 결국 민간 기업이 기관, 연구소, 대학의 협조를 얻어 먼저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 내야 하는 과제이다.

다음으로는 콘텐츠 산업구조를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창출하는 전략과 특히 콘텐츠의 핵심 가치 구성 요소 등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대표 총괄프로듀서/회장
지난 20 여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획 역량, 지식 체계 확립. 문화콘텐츠 창안,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제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콘텐츠 유통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 지자체 및 기관, 대학, 기업 대상 창조산업 클러스터 전략, 정책 자문,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 위원회 운영 총괄프로듀서 자문 kodic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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