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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2010.03.23 07:10

김문수 "차기 대선 생각해 본 적 없다"
[창간10주년 특별대담]경기도지사 출마 공식화
대담 정종오 경제시사부장, 정리 채송무기자, 사진 박영태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재출마와 함께 차기 대선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아이뉴스24 창간 10주년 특별대담에서 "당에 22일(월요일) 공천 신청을 하기 전에 그동안 출마 할지 안 할지를 가지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그래서 제가 출마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출마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나라당이 경기지사를 경선하지 않고 합의 추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지사는 차기 대선은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대선은 차기고, 차차기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너무 멀리 보는 언론에서 일부 그런 것이지 저를 대권주자로 생각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담 전 준비한 자료에서도 "전임지사들과 달리 탈당이나 임기 도중 그만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 차기 대선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김 지사는 "실제로 대통령 안하고 싶은 사람이 있겠나"라며 "대통령은 국민들이 인정해야지, 내가 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대담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김문수 지사께서는 규제타파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가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표적으로 좀 전에 양주에 갔다 왔는데 서울 우유 공장이 있습니다. 300명이 넘는 대기업인데 서울 우유 공장이 증축 신축이 안됩니다. 공장이 낡아서 증축 신축해야 하는데 안되니까 지방을 가거나 문을 닫거나 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도시 지역 인근에 필수적인 시설인데 이를 못하게 돼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2007년에 문제를 제기해 당시에 대공장은 안 됐지만, 미군기지 이전 주변 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군기지 주변도 특정한 업종은 되도록 돼 있지만, 우유는 빠져 있었어요. 그래서 시행령을 다시 고쳤습니다.

그 다음에 땅을 구입해 2천500억 정도 들여 최첨단 시설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도 한 800개 이상 생깁니다. 품질 좋은 우유를 만들 수도 있구요. 이런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유시민, 상당한 파워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선거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시는지요.

"유시민 장관은 상당히 지지도가 높은 분입니다. 대선후보로 지지도도 높고,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특히 20대~30대 젊은 층들에게 상당히 지지가 있는 분이므로 선거에서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단일화가 되면 유시민 장관이 상당히 파워가 있다고 봅니다. 야당 단일화가 된다면 유시민 의원하고 심상정 전 의원 두 사람만 하더라도 성향이 근접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단일화가 수월합니다. 김진표 의원과도 같은 당을 했고...만약 양쪽으로 다 합쳐낸다면 상당한 파워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간단하게 봐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간단치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 된다고 볼 수도 없죠. 선거라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항상 대비해야 하므로 저희로서는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합의 추대 형식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들 이야기하더라구요. 도당위원장이나 여러분들 이야기는 이번 일요일에 자기들이 모여서 그런 표명을 하겠다고 하는데 봐야하겠습니다."

-김문수 지사의 인기가 많아 도전자가 없는 것 아닌가요.

"제가 인기가 높다기 보다는 경기도지사 직에 대해 큰 매력을 못 느끼나 봅니다(웃음). 서울시장이 역시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 여기는 방송도 없고, 신문도 없고 서울에는 본사가 다 있죠. 방송사 본사부터 신문 본사도 다 거기 있습니다.

기자들도 수두룩하고. 광화문에 세종대왕 상 하나 만드는 것이 여기 웬만한 항구 하나 여는 것보다 생중계가 더 됩니다. 대통령도 나와서 축사하고요. 우리가 보기에는 가관이더라구요. 실제 세종대왕 동상 세울 때 생중계 다 했지 않습니까. 그때는 비판을 아무도 안 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저게 왜 생중계 감이냐' 이해가 안 가던데...그렇게까지 난리더라구요."

-21일에 출마와 관련된 기자 간담회 한다던데요.

"당에 공천 신청을 월요일에 하기 전에 그동안 출마 할지 안할지를 가지고 많이 논란이 있었으니까 제가 출마 의사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그게 중요하죠."

◆"대선은 차기고 차차기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재선에 도전한다면 대선 도전은 차차기로 가는 것입니까.

"대선은 차기고 차차차기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직 저를 지지해준 국민이 많은 것도 아니고 너무 멀리 보는 언론에서 일부 그러는 것이지 저를 대권 주자로 생각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누가 대통령 안하고 싶은 사람 있겠습니까. 대통령은 국민들이 인정해줘야지 내가 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돈 있으면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주택 뭐 얼마든지 좋죠. 돈 있으면 다다익선입니다. 그러나 선거에 나온 일반 후보가 아니라 현직의 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재원 대책이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봅니다.

재원대책도 없이 말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급식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학교 교육 자체도, 예를 들면 교재, 교구비 말입니다. 그런 것도 다 무상으로 해주면 좋을 겁니다. 보조비, 특기 적성 교육 같은 것들 다 무상으로 해주면 제일 좋죠.

급식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만 부각되는 것은 학교의 본령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교육이고 급식은 그중 하나의 여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급식은 여건이지 그 자체가 교육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로 심각한 당내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종시 갈등 해결책이 있겠습니까.

"세종시라는 것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지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충청도 표를 겨냥해서 재미 좀 보신 상황 아닙니까.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응집된 표로서 최대의 표가 충청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울시장 때 반대를 실컷 하다가 대통령 선거 나와서 또 그 표를 겨냥하고 또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잘못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선거만 되면 다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대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러니까 일종의 선거 때 득표를 하기 위한 그런 입장 차이입니다. 이것이 틀린 이야기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기죠.

전 세계에 유래도 없고 과거에도 없고 미래에도 없을 겁니다. 이런 식의 세종시 같은 이야기는 일고의 가치도 없어요.

그 점에서 친박을 하는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표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냐고 가자는 이야기지, 거기에 무슨 합리성이 있겠습니까."

◆"IT 생태도시를 만들겠다"

-경기도가 IT 중심도시로 탈바꿈을 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IT정책의 청사진은 어떤 것인지요.

"제가 생각하는 기본구상은 메가 시티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세도시를 합치면 인구가 북경의 70%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세 개를 합치고 개성, 춘천, 원주, 천안, 아산, 당진을 합하면 북경과 같습니다.

이 정도 됐을 때 앞으로 동북아의 북경, 상해, 동경과 한번 맞서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키워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 한 시간 내 전철로 소통할 수 있는 GTX와 제 2 외곽순환도로 등이 필요합니다.

서울은 임대료 비쌉니다. 웬만한 벤처들이 그 임대료 내고 견딜 수가 없죠. 그런데 인력은 역시 서울에 가장 많습니다. 분당이다, 일산이다 해도 서울에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그래서 일자리와 잠자리가 같으면서 도시 전체가 시너지가 있고 네트워킹 잘돼 있는 메가시티 지역권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합니다.

서울에서 IT가 그 동안 강남에 집중됐다가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로 갔지 않습니까. 그곳에서도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까 결국 서울에서 견디기 어려워 판교, 분당, 또는 일산, 부천 이런 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우리가 정말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우리 도에서는 첨단 건물을 지어 쾌적하고 값싸게 마음 놓고 벤처 또는 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만들 것입니다.

클러스터끼리 연결하고 분당, 판교, 일산, 강남, 강남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시스템을 강화시켜 메가시티 지역을 만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거가 필요합니다.

주거를 그분들에게 24시간 언제든지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 문화공간, 쇼핑, 병원 이런 것들이 전부 받쳐줘야 합니다. 단순히 사무실만 잘 지어놓고 값싸게 해준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IT와 첨단산업 생태계를 그 속에 잘 만들어줘야 커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구상이 조금 멀리 내다보고 미리 내다보는 것입니다. 서울은 약간 자연발생성이 높은데.

우리는 땅이 서울의 17배가 되는데, 아직 생성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계획을 통해 서울이 갖췄던 자연발생적인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이 높고 오래가는 IT 클러스터, IT 벤처 생태계를 만들 것입니다. 벨트 띠를 강남부터 판교, 분당, 광교 등 벨트에서 고양과 부천으로, 인천으로 가는 벨트를 우리가 의도적으로 기획해서 구축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대학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이나 연구원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 대학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대학이 우수 인재를 모셔올 수 있는 베이스캠프입니다. 실리콘 벨리처럼 말이죠. 대학이 존재함으로써 인력 채용하는데 별 어려움 없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대학이 절대 부족한 것은 현재 법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화여대 등 미군기지 이전한 부지의 주변 지역에 대학 유치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창간 10주년입니다. 독자들에게 좋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인터넷이 어지러운 가운데 아이뉴스24가 더 공정하고 좋은 보도 통해 신뢰를 더 얻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훌륭한 인터넷 뉴스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지역의 창발성과 자발성을 기초로 하는 지역문화콘텐츠 산업 발흥을 기원하...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kodic.com 
 
 
지난 칼럼에서는 문화창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창조하는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콘텐츠 생태계의 선 순환을 이루면서 활발하게 창출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창조적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양되는 토양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지혜로운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칼럼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맞추어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정책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체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필자가 지난 세월 동안 전국 지역을 다니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제주, 광주, 대구, 전주, 청주, 부산, 춘천, 인천, 천안, 부천, 원주, 대전 등 전국 어디를 가도 참으로 훌륭한 문화 유산과 자원, 그 지역의 핵심 문화 가치가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을 가보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역량을 축적한 창조적 인재들이 적지 않으며 지역의 공무원들이나, 문화콘텐츠산업의 진흥 지원기관의 담당 임직원 모두가 역시 의욕적이며 열정적이었다는 점이다.

 

중앙 정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산업 10개년 발전 전략 등 지역문화클러스터 전략 정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누리 사업 등을 통해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콘텐츠 산업이 기대한 만큼 이렇다 할 성과가 나타나지 않다. 그 원인과 이유는 무엇인가? 먼저 지역 역량과 핵심 가치 기반, 핵심 자원의 심층적인 철학적 접근과 분석 노력이 결여된 채, 진행되는 정책 프로세스와 시스템 상의 문제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지역은 저마다의 지역 특성과 역사적 배경과 뿌리가 있다. 그 배경과 뿌리는 사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수 백 년을 내려오면서 축적된 문화적 자산과 지역의 정신적 가치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뿌리와 정신은 사실 면면히 내려온 핵심 자원이며 지식 창조 시대에도 역시 핵심 문화적 가치로, 상징적 의미로 발현되고 재창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이러한 이미 존재하여 온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에 대해 보다 면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이를 지역의 핵심 문화자원을 창조적이고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전략적 노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무분별한 철거, 폐기, 방조, 개조 작업들이 특히 근대화의 과정에서 무심결에 이루어져 왔다. 이미 존재해 온 지역의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 자원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조사, 심층적 연구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의 공급자 중심 사고의 정책 시스템은 이러한 지역 문화의 중요한 요소와 측면을 간과하여 온 측면이 없지 않다. 어떻게 지역에 대한 충분한 조사 분석 연구 없이 지역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제반 정책이 올바로 수립될 수 있겠는가?

 

지역의 문화원형 사업의 경우도 역시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산업적 활용을 통한 연관 효과나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선 순환 성과가 여전히 미흡한 데에는 이러한 정책 시스템과 프로세스상의 문제점에 원인이 있으며 이에 대해 보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보다 다각적이고도 면밀한 연구와 디테일 리스크 요인에 대해 분석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정책 추진 및 집행 체계에서 중앙과 지역의 전략 체계와 연계 협력 방향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체계에서 보았을 때 특히, 중앙은 통합화와 종합화, 글로벌화를 지향해 나가야 한다.

 

디지털 시대는 통합 조정과 리더쉽을 위한 통합을 지향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고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전체를 조망하며 각 지역의 핵심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여 조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화의 전략 방향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

 

한편 지역은 보다 분산화, 세분화, 다각화, 다양화, 전문화의 방향으로 심화해 나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정책 추진 및 집행 체계에서 중앙은 오히려 종합 조정 기능은 미흡한 채 지원기관을 통한 장르별 분산화, 분절화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어 있다. 지역은 지역의 특성과 한계를 넘는 역량이 필요하고, 보다 많은 인프라가 요구되며,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해 내야 하는 정책 목표를 중앙으로부터 무리하게 설정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보다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정책의 추진체계와 전략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지역 문화 정책은 민관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자발성과 창발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문화 거버넌스, 문화 생태계, 문화 네트워크, 문화 커뮤니티, 문화 클러스터라는 정책 파이프라인 구축 원칙이 수반되어야 한다.

 

나아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이 활성화하고 융성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지역의 창조적인 콘텐츠 클러스터 확립의 원칙은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콘텐츠 창조섹터를 확립하여 먼저 자리잡도록 하고 이를 중심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가치사슬 네트워크가 생태계의 선 순환 구조를 이루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콘텐츠 창조섹터는 콘텐츠 코어 클러스터와 벨류 체인 장르별 연관 클러스터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 코어 클러스터는 기초예술, 문화예술, 전통예술, 디자인, 연극, 뮤지컬 ,공연, 춤, 음악, 창작, 박물관, 미술관 등 본질적 가치를 제공하며 인류문화의 삶의 지혜, 방법론, 인식의 틀, 통찰력 등 창조의 본원적 지식 가치를 제공한다.

 

콘텐츠 연관 클러스터는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 게임, 영상TV, 애니메이션 출판, 모바일, 관광, 광고, 가요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연관 산업으로 문화의 향유, 소비적 가치, 삶의 즐거움과 교류 등 문화 향유 가치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동안 콘텐츠 창조섹터의 본질적 측면을 간과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리고 지역의 창조적인 콘텐츠 클러스터 정립의 중요한 원칙은 이러한 일반론을 모두가 전체적으로 답습하여 나가는 게 아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사구시적이고도 창조적인 콘텐츠 클러스터 전략이 R&D 기능의 강화, 교육, 금융, 유통, NGO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이루어 지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간 시너지와 연관 구조를 통찰해 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의 창출, 창조적인 아이템과 콘텐츠 프로젝트의 창출, 학제간, 산학간 협력을 통한 콘텐츠 OSMU 전략 실현, 글로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 선도기업의 창출을 구체적인 로드맵에 의해 실현해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창조적 전문가들을 적극 발굴 수용해 나가고 지역은 지역에 멈추는 게 아닌 점, 선, 면, 네트워크 기반의 글로컬 포지셔닝과 전략 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

 

이제까지의 지역문화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 체계의 모범 사례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을 들 수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사업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전국의 다양한 향토문화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노력과 열정, 향토문화산업 분류체계를 확립하고, 추진 체계를 정립하고자 하는 노력, 관련 모든 지식 정보의 연관 관계를 고려하고자 한 사려 깊은 통찰력, 중앙과 지역 역할 관계 및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세우고자 하였던 흔적, 소비자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순환형 지식 정보 시스템 구축, 지방소재 대학과 연구기관 및 지역 문화단체가 실질적 편찬 주체로 참여하도록 하는 배려, 인문지식과 IT의 적용의 조화와 지식과 정보의 소통과 상호 운용성의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과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즉,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은 디지털 한국문화를 집대성하는 업적을 이루는 기초를 닦아 왔다. 나아가 지역문화콘텐츠 산업의 연관 관계 구조 분석 및 제시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의 기회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콘텐츠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서비스 표준화 전략 체계를 수립하며, 지역 향토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문화창조자들의 자발성과 창발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진정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정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역 기반의 콘텐츠 진흥위원회의 설치 등을 보강하고 지역에서 호응한다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산업 연관 효과와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도 디지털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선도적 문화리더쉽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할 것이다.

 

다음은 디지털 신경제의 기본 속성과 중요한 콘텐츠 산업구조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대표 총괄프로듀서/회장
지난 20 여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획 역량, 지식 체계 확립. 문화콘텐츠 창안,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제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콘텐츠 유통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 지자체 및 기관, 대학, 기업 대상 창조산업 클러스터 전략, 정책 자문,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 위원회 운영 총괄프로듀서 자문 kodic3@hanmail.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콘텐츠코리아2009.02.25 14:28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kodic.com  
  
최근 융추위(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는 콘텐츠산업 진흥 및 정책 추진 체계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지난 2, 3 년 동안 방송 통신융합 관련 논의의 장이 펼쳐지는 곳이면 달려가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 만 한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콘텐츠산업 진흥정책 추진 체계는 좀처럼 합의에 도달하기 쉽지 않은 방송 통신 융합 이슈와 정책 과제를 해결하는 방책으로서도 중요하다.

 

그리고 정책과 산업, 기업과 시장 등 디지털 생태계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콘텐츠 이슈가 더욱 중요하고 콘텐츠 관련 부처의 협력과 유기적 연계 체제를 갖추는 일은 매우 긴급하며 중요한 사안이라 하겠다. 이번 워크샵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산업자원부 등 소관 부처의 콘텐츠산업 정책 추진 입장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

 

창의성을 강조하고 종합적인 콘텐츠 진흥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문화부, 디지털시대의 플랫폼 등장에 따른 콘텐츠 생태계 변화를 강조한 정통부, 제작 주체별 특성에 맞는 육성 체계와 영세 독립 제작사 및 군소PP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강조한 방송위원회 모두 해당 부처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타당하고 적절한 말을 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각 부처의 입장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이제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를 종합적으로 듣고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이다. 콘텐츠산업 진흥정책 추진 체계 정립은 진정 산업현장에 있는 이해 집단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 전문가의 소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의 총괄관리 시스템에 반영하는 내용이 돼야 한다.

 

콘텐츠산업은 본질적으로 매체의 융합과 생산과 유통 환경이 디지털화, 글로벌화의 환경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매우 트렌디하고 글로벌 경쟁 시장에 항상 노출돼 있으며, 창조 지식과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소개되고 등장하는 분야이다. 따라서 어느 한 부처에서 모든 콘텐츠 정책을 관장하는 일은 그 어느 부처도 쉽지 않은 일이며 오히려 부처 간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훨씬 중요하고 전략적으로도 필요한 일이다.

 

나아가 콘텐츠산업의 개념의 확장에 따른 정의 체계의 확립, 범위의 조정과 이에 대한 관련 부처의 역할 모델을 정립하는 일은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될 시급한 사안이다. 이를 통해 해당 영역을 통합 조정하고 부처 간 상호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정책 리더쉽의 확립은 지금 필요하고 매우 중요한 사안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선결돼야 할 일을 간과하거나 미룬 채 과연 어떤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까? 그 동안 이러한 연유로 인하여 콘텐츠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콘텐츠정책과 산업의 시장 메커니즘이 따로 움직이고 있고, 보다 현실적인 반영이 되지 못한 채 진행돼 온 현실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글로벌 경쟁 시장 환경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들이 버거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정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모여 역량과 지혜를 모아도 우리는 너무 부족하다. 콘텐츠산업은 결국 연관 산업간 유기적 연계 구조, 클러스터간 경쟁 환경, 디지털 생태계 선순환 체계, 콘텐츠 정책 우선 순위 로드맵 수립, 지속적 평가, OSMU 기반의 콘텐츠 창조 및 기획 역량 강화 등이 전체 콘텐츠산업 발전의 조건이 되며, 개별 기업들 간의 유기적 연계 네트워크 상의 긴요한 성장 환경이 되고 경쟁력의 관건이 된다.

 

이러한 경쟁 환경의 조건과 여건을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갖추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는 너무 미흡하다. 이러한 환경과 기반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초등학생 보고 격투기 K1 무대에 나가서 싸우라는 이야기나 마찬 가지이다. 나아가 이러한 기반은 다양한 문화창조자 , 크리에이터, 전문가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련되고 배출되는 파이프라인이 된다. 다행히 지난 7년 여 동안 우리 사회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콘텐츠산업 성장의 자발적 지식 기반이 밑으로 부터 축적돼 왔다.

 

이러한 지식 기반을 잘 활용한다면 조만간 선진국 수준의 90%는 도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제는 이러한 지식 기반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지식 창조산업에 대한 통찰력, 창조적 프로젝트 중심의 정책 환경 조성, 생태계 관점의 넓은 시야와 큰 틀에서의 정책적 조망, 판단이 수반되는 현장 중심의 창의적이고도 통합적이며 선제적인 정책 리더쉽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추진 체계의 확립은 이러한 정책 목표를 명확히 하여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관련 부처가 어떻게 하면 힘을 모아 산업을 육성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 관련 부처는 이제 문화부, 정통부, 산업자원부, 교육인적자원부 나아가 국방부 여성부 노동부 농림부까지도 포괄돼야 한다. 그래야 콘텐츠가 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IT 의 성장 동력이 활성화되며, 연관산업과 전체 경제가 연관구조 속에서 선순환과 성장 궤도로 진입하게 된다.

 

콘텐츠는 인터넷 브로드 밴드 환경에서 출발하여 이미 융합과 통합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IT, 미디어, 인문학, 예술학, 전략 마케팅의 융합, 통섭, 창조의 개념을 지니고 디지털 신경제 시대의 창조 지식과 정보, 문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상품을 포괄하며 이미 사실상 방송 통신 융합의 시장 환경의 변화 역시 콘텐츠가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IT와 미디어, 콘텐츠의 보다 긴밀한 융합 환경은 어쩌면 콘텐츠 산업 성장 환경의 중요한 기본이자 전제가 된다.

 

그러므로 관련 연관 산업 간의 유기적인 연계 협업 네트워크 시스템은 산업 성장과 투자 활성화에 매우 긴요한 조건이자 환경이 된다. 즉, 각 부처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 조정 및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일은 연관 산업간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핵심 요체가 되며 나아가 종합적인 정책과 시각으로 산업 전반을 통찰하고 트렌디하고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항상 발생하는 문제점과 애로를 기민하게 대처하는 정책 시스템이야 말로 신경제 시대에 매우 필요한 핵심 전략이다.

글로벌 경쟁 환경에 언제든 직면하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상 시장 변화와 쓰나미 위험 징후를 멀리서부터 포착하여 대응하는 정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우리 사회는 하드웨어 기반의 산업화시대 경제성장을 나름대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 왔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정보화시대를 넘어 콘텐츠 웨어 기반의 디지털 신경제, 지식창조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지난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산업화사회, 정보화사회, 지식창조사회를 맞이하여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급격한 사회 변화 현상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산업화사회, 정보화사회의 핵심 가치 기준과 지식창조사회의 핵심 가치 기준이 공존하면서 혼란과 혼돈이 존재하고 있다. 기존에 타당하다고 믿었던 지식이 지식창조사회, 콘텐츠 관점에서 보면 무용 지식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그 동안 콘텐츠 창조 섹터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가 상대적으로 간과되거나 소홀했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도저히 되돌릴 수 없는 디지털 신경제 시대, 지식창조사회에 진입했다. 지식창조사회는 이른 바 경험경제, 꿈의 사회라 부르기도 한다. 콘텐츠산업 정책 추진 체계의 핵심 요체로서 이제는 디지털시대, 지식창조사회, 경험경제시대에 꼭 필요한 콘텐츠 지식이 다양하고도 창조적으로 배양될 수 있도록 콘텐츠 창조섹터에 대한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이러한 콘텐츠 창조 섹터에 대한 정책 부처의 협력과 역량의 집중이야 말로 지혜로운 콘텐츠산업 진흥 정책 추진 체계와 포지셔닝 전략의 요체라 하겠다. 다음은 콘텐츠의 개념 확대에 따른 콘텐츠 창조 지식 정의 체계와 산업의 연관 관계성을 분석하고 살펴보기로 하겠다.

전충헌의 콘텐츠 코리아
전충헌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대표 총괄프로듀서/회장
지난 20 여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획 역량, 지식 체계 확립. 문화콘텐츠 창안,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 정책 전략 제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창조적인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서비스, 콘텐츠 스토리텔링, 콘텐츠 유통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 지자체 및 기관, 대학, 기업 대상 창조산업 클러스터 전략, 정책 자문,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 창조와 프로젝트 제작 위원회 운영 총괄프로듀서 자문 kodic3@hanmail.net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