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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태계 좌우할 태블릿 PC (하) [파퓰러사이언스 공동]태블릿 PC의 승부처는 콘텐츠 2010년 04월 30일(금)

최근 태블릿 PC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에는 급격한 발전을 이룬 터치스크린 기술도 한 몫 하고 있다. 예전에도 터치스크린은 존재했지만 사용 편의성이 높지 못했던 반면 최근의 터치스크린은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되면서 휴대용 디지털기기의 입력장치로서 최적의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터치스크린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여 년 전인 1980년이다. 키보드나 마우스 등 입력장치가 없어도 각종 작업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출시 당시에는 획기적 기술로 인식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소비자들의 평가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태블릿 PC의 핵심, 터치스크린

이용자들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내내 스타일러스 펜을 들고 있어야 하는데, 이는 큰 불편함을 초래했다. 또한 펜의 마찰에 의해 화면이 쉽게 손상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얼마 쓰지 않았음에도 화면의 내용을 알아보기 힘들게 되는 등 수명이 짧았던 것.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은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나 의료장비, 그리고 민원 안내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 PMP, MP3플레이어, 노트북 같은 휴대형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활용도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적용 하면 키보드 등이 차지했던 공간까지 스크린으로 만들 수 있어 대형 LCD의 장착이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다.

태블릿의 입력방식이 터치스크린의 형태로 나오기까지는 센서의 역할이 컸다. 이 센서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화면에 가해지는 입력을 인식하는 감압 방식과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통해 입력 여부를 판단하는 정전용량 방식, 그리고 적외선으로 입력좌표를 설정하는 적외선 방식이 그것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감압 방식은 여려 겹으로 이루어진 압력 감지 필름을 통해 입력을 인지한다. 이 가운데 전도 필름은 압력이 가해진 좌표를 파악, 입력 신호를 처리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면 그곳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력 범위가 작으면 작을수록 정확한 좌표 파악이 가능하다.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른 방식과 달리 필기 입력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다만 반응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정전용량 방식은 LCD 표면에 전하를 흘리는 센서로 이루어진 강화유리가 부착된다. 센서는 네 모서리에 위치한다. 이곳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표면의 전하가 줄어드는데, 센서가 그 정도를 감지해 입력 여부를 파악한다. 필름을 덧씌우는 감압 방식보다 빛 투과율이 높아서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빠른 반응속도와 부드러운 움직임, 손가락 2개 이상을 이용한 멀티터치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하지만 인체 전류의 전달이 불가능한 볼펜이나 손톱 끝으로 누르면 동작이 되지 않는 것은 단점이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 해 입력 감지 폭을 1mm까지 정밀화한 정전용량 센서가 개발됐다. 이 센서가 적용된 휴대용 디지털기기는 스타일러스 펜 뿐 아니라 볼펜, 연필을 사용해도 동작한다. 글씨가 비교적 복잡한 아랍어나 한문 등도 손쉽게 쓸 수 있고, 먼지가 많은 사막지역, 날씨가 추운 곳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적외선 방식은 LCD 표면 둘레에 적외선 발생기를 설치해 빛이 가로막히는 위치로 입력 여부를 알아낸다. 감압 방식과 정전 용량 방식보다 입력 정확도가 높으며, 직접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표면 오염이 적다. 다만 적외선 발생기의 크기가 커서 휴대용 디지털기기에는 접목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전운이 감도는 태블릿 PC 시장

최근 부상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에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곳은 HP와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이다. 올해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HP의 태블릿 PC인 슬레이트를 들고 나온 것.

슬레이트는 화면 크기가 10인치로 터치스크린을 입혀 멀티터치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화면의 확대 및 축소, 페이지 넘김, 파일 삭제 같은 작업이 간편해진다. 여기에 운영체제는 윈도7을 얹어 확장성과 범용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메라를 곁들여 사진 촬영과 저장, 전송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터넷 연결 방식은 무선 랜만 지원하며, 장치 간 연결은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중앙처리장치(CPU)나 저장장치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내로 500~60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도 HP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선제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더욱 쉬운 사용방법과 빠른 속도를 아이패드에 접목해 오히려 HP·마이크로소프트 연합에 한방 날릴 기세다.

아이패드의 하드웨어 사양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LCD다. 크기는 약 9.7인치로 슬레이트보다 작지만 시야각이 넓고 화질이 우수하다. 이는 패널로 IPS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IPS는 LCD의 핵심 부품인 패널의 한 종류로 시야각이 178˚에 이른다. 이 때문에 화면을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봐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LCD의 크기만 놓고 보면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DX와도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다. 킨들 DX 는 9.7인치 크기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마존과 애플이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일 것인지 아니면 기존 시장을 나눠 먹을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그리고 기존 시장을 나눠 먹을 경우 애플이 전자책 시장을 집어삼킬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콘텐츠 개발업체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나눠 줄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자책 시장의 칼자루는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제조업체가 쥐고 있다는 얘기다.

구글도 태블릿 PC 시장에 발을 담갔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담을 하드웨어까지 준비한 상태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위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툴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모두 내부에서 기획했다는 점에서 애플의 행보와 닮았다.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만큼 다른 제조업체들도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태블릿 PC를 속속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미국 업체인 델의 미니5, 아코스의 아코스7 안드로이드, 노션잉크의 아담이 구글 사단에 편입될 준비를 마쳤다. 이 밖에 웹서핑 단말기인 주주와 리눅스로 발걸음을 돌린 레노버 U1 도 눈여겨 볼만하다.

삼성전자도 태블릿 PC 경쟁에 뛰어든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에서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아이패드가 PC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며 "삼성전자도 태블릿 PC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5월경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일반 용도가 아닌 전쟁터나 공사현장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태블릿 PCH1을 출시했다. 무게가 가볍고 충격에 강한 소재인 마그네슘 합금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태블릿 PC의 승부처는 콘텐츠

아직까지는 태블릿 PC 시장의 판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최후 승부는 콘텐츠의 양과 질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상옥 델코리아 과장은 "태블릿 PC가 일반 PC에 비해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이를 제대로 사용할만 한 콘텐츠가 부족하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어느 진영에 어떤, 그리고 얼마만큼의 콘텐츠 제작업체가 따라 붙느냐에 따라 활용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전자책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을 세운 애플은 전자책 제작업체나 기존 오프라인 출판사 설득이라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는 아마존이 가장 많은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아마존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나눠 준다면 얘기는 달라 질 것이다. 애플의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도 출판사의 마음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확보가 손쉬운 HP·마이크로소프트 연합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편이다. 기존 윈도 운영체제에 맞춰 나온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슬레이트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궁합 맞추기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제작 툴을 모두 공개한 구글은 검색시장 장악에 사용했던 물량 공세를 태블릿 PC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퓰러사이언스 제공 |

파퓰러사이언스 서영진 기자

저작권자 2010.04.30 ⓒ ScienceTimes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칼럼, 인터뷰2010.04.08 09:46

국내 1호 아이패드 직접 써봤다

전자신문 | 입력 2010.04.08 09:11

[쇼핑저널 버즈] 애플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출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국내 1호 사용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서 글로벌 운영 기획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찬 씨. 그 동안 아이패드는 해외 사용기만 살펴볼 수 있어 국내 사용자의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풀어줄 수 없었던 것이 사실. 갓 들어온 아이패드를 직접 써봤다.





■ 70만원대 구입 가능, 터치스크린 반응 '명불허전'
일단 궁금한 것은 가격. 이번에 들여온 모델은 미국에서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단순 한화로 계산하면 약 55만 9,000원이다. 김종찬 씨의 경우 해외배송 비용 130달러(빠른 배송 옵션 선택)가 추가로 발생해 약 77만원에 구입이 가능했다고. 국내 통관에 따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았고 빠른 배송 옵션을 빼면 4∼5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종찬 씨의 설명이다.

포장을 뜯고 아이패드를 꺼내 전원을 켜니 아이튠즈와 동기화 시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쉽게 말해 PC에 먼저 아이튠즈를 설치해야 한다는 뜻. 물론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라면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

동기화가 끝나면 해외 사용기에서 보던 아이패드 초기 화면이 나타난다. 캘린더, 구글맵, 유튜브, 앱스토어, 설정 등 각종 아이콘은 위쪽으로, 아래쪽에는 사파리, 메일, 포토 등이 자리잡았다.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구성이다.





터치스크린 반응과 감도는 한마디로 최고다. 정전압 터치스크린의 정점이라 평가할 만하다.

가상 키보드 입력은 어떨까? 한마디로 말하면 정전압방식 터치스크린의 정점에 올라선 느낌이다. 반응속도가 굉장히 빠를 뿐 아니라 화면이 넓어진 만큼 아이폰보다 훨씬 정확하게 타자를 입력할 수 있다. 양손으로 붙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타자를 치기보다는 왼손으로 제품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입력하는 것이 더 편리할 듯.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키보드 입력도 손쉽다. 다만 무선 키보드를 연결하면 터치스크린을 눌러도 가상 키보드가 나타나지 않으니 참고할 것.

앞뒷면 재질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강화 유리와 금속 느낌의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입출력 단자는 3.5파이 이어폰과 전원 충전이 전부고 USB 포트가 없다. 모둔 입출력은 무선, 그러니까 블루투스와 무선랜으로 해결해야 한다.





한글 입력도 가능하다. 따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입(4.99달러)해야 한다.

■ 아이폰 어플 호환 자유로워, 배터리 성능도 충분해
앱스토어에 연결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으려고 하니 에러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되지 않는다. 확인해보니 국내 계정으로 입력한 경우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아이패드를 통해 앱스토어에 접속하려면 반드시 해외 계정(아이패드 발매 국가)을 이용해야 한다.

아이패드 언어 설정에는 한글과 함께 다국어가 등록되어 있지만 정작 한글 입력은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해결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한글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을 4.99달러(한화 약 5,600원)에 구입하면 한글 입력이 가능하다. 물론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해당 한글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에서만 한글을 쓸 수 있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한글을 입력하려면 복사·붙여 넣기 방법을 써야 한다. 아쉬운 대로 당장은 이렇다.





기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해상도 문제가 있지만 설치는 가능하다. 전자책은 실내에서 충분히 활용할만하다. 다만 실외에서는 LCD 한계로 인해 빛반사 현상이 발생한다.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은 어떨까? 기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몇 개 설치하니 해상도 문제가 금방 드러난다. 넓디넓은 아이패드 화면에 아이폰 해상도(480×320)가 적용되다보니 그래픽이 도드라진다. 한마디로 그림을 확대했을 때 나타나는 깨짐 현상이 나타난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완벽히 최적화되지는 못한 셈이다.

이번에는 전자책으로 활용해봤다. 앞서 말한 것처럼 속도도 빠르고 전체적으로 가독성도 우수하다. 다만 실내에서는 충분했지만 실외에서는 아무래도 빛반사 현상이 나타난다. LCD 방식의 한계다.

아이패드를 쓰면서 놀라웠던 점 가운데 하나는 배터리. 제품을 꺼내고 따로 충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시간 동안 무선랜과 블루투스, 웹서핑까지 이용했지만 배터리가 1%도 떨어지지 않았다. 해외 사용기에 따르면 10시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배터리로 인한 불만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찬 씨는 "국내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수준 높은 개발자와 다양한 콘텐츠가 아이폰에 마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 80% 이상의 확률로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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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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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충헌 전충헌

주목할 만한 모바일 기술 10가지

  주민영 2010. 03. 28 (2) 뉴스와 분석 |

최근들어 모바일 분야가 이른 바 ‘대세’로 떠오르며 수많은 기술과 논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너무 많은 신기술과 단말기가 쏟아져나와 눈앞이 어지러울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트너가 친절하게 앞으로 1년 간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모바일 기술만 따로 모아 발표했다.

gartner logoIT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지난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한 ‘가트너 와이어리스, 네트워킹 & 커뮤니케이션 서밋’에서 미래 무선 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그 결과를 정리해 24일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가장 눈여겨 봐야 할 10가지 모바일 기술을 발표했다.

가트너의 닉 존스 부사장은 “2011년까지 기업이 직접 마주치게 될 모바일 분야의 변화를 감안해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다”며, “이는 가트너 뿐만 아니라 가능한 많은 기관의 레이더망에 걸린 기술을 검토해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개의 모바일 기술은 당장 기업의 모바일 전략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수많은 고객들도 기업이 이러한 기술을 채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트너가 선정한 10가지 모바일 기술은 아래와 같다.

블루투스 3, 4

2011년까지 두 가지 새로운 블루투스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투스 3는 802.11 규격에서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4에서는 외부 기기, 센서와 저전력으로 통신할 수 있는 LE(Low-Energy) 모드가 구현될 것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보안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다.

가트너는 블루투스 3가 휴대폰에서 사진, 동영상 등 고용량 데이터를 주고받는 주요 채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피트니스, 헬스케어,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센서 기반 산업에서 블루투스 4의 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센서와 휴대폰, PC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웹

가트너는 서유럽과 일본 등의 선진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60%에 육박했다며, 2011년까지 웹브라우저를 탑재한 고성능 피처폰과 스마트폰이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의 8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에서 인터넷 접속이 보편화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사이트와 웹 기반 툴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가트너는 “2012년에는 모바일 웹 기반 툴이 B2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려는 모든 기관은 B2C 모바일 포트폴리오에 모바일 웹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모바일 위젯

위젯은 표준화가 안돼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날씨 예보, 이메일 안내, 정보 피드 등의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트너는 위젯이 자바스크립트와 HTML 등 널리 보급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소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언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다고 봤다. “모바일 환경에 처음 대응하는 기업과 이제 막 모바일 개발로 뛰어드려는 업체는 위젯부터 시작하는 것이 첫 발을 떼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개발(AD) 도구

가트너는 2012년까지 모바일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5개가 넘는 플랫폼이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바일 웹과 위젯은 손쉽게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지만 정교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따라올 수 없다. 따라서 가트너는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한번 코드를 작성해서 모든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개발 도구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멀티 플랫폼에 대응하는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개발도구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앱스토어

앱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채널이자 국제적인 콘텐츠 판매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앱스토어는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플랫폼에 따라서는 유일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채널이기도 하다. 가트너는 앱스토어 운영 주체에서 결제 프로세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 때문에 특히 규모가 작은 개발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상된 위치 인식 기술

2011년 말 선진시장에서는 75%의 단말기가 GPS를 장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선랜(Wi-Fi)와 이통망의 셀 ID 시스템이 GPS를 보완하는 향상된 위치인식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가 보편화되면서 B2C와 B2E 시장에서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LBS)가 등장할 것이며, 보다 정교하게 맥락 정보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위치 공개 기능을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옵트-인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가 늘어날 수록 개인 위치정보의 공개에 따른 우려가 높아질 것이다.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

앞으로 1년 동안 수 가비트 급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기업용 랩탑과 e-북 단말기,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동통신망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통사들은 자사의 광대역 무선통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터치스크린

터치스크린은 대화면 휴대폰에서 지배적인 인터페이스가 되고 있다. 2011년에는 서유럽과 미국에서 60%가 넘는 휴대폰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스크린이 널리 확대될수록 사용자 경험을 강화시켜주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에서도 싱글 혹은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더욱 매력적이고 정교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려는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기계 대 기계(M2M) 통신 기술

M2M 시장은 아직 규모가 직지만 매년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까지 선진시장에서는 많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M2M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비용의 M2M 모듈이 개발되면 다양한 네트워크 단말기와 사업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그리드, 계량기 측정, 보안/경비, 자동차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M2M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보안기술

보안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기술 그리고 서비스 경험을 융합한 새로운 모바일 보안 기술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특정 단말기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보안성이 뛰어나며, 애플리케이션의 프로비저닝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러한 새로운 모바일 보안 기술은 가벼운 클라이언트 아키텍트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네트워크 엑세스 컨트롤(NAC),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바이러스 스캐닝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기술은 단말기에 무거운 보안 클라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CIO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내의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배포할 때 보안 문제에 대한 위험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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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영

ezoomin입니다. 초고속 정보고속도로에서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Posted by 전충헌 전충헌